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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지배인 (Der Schauspieldirektor)

대구 뉴스/공연 소식

2007. 8. 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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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소오페라, 독일 칼스루에 국립극장의 '극장 지배인(Der Schauspieldirektor)'이 2007년 9월 19일(수)부터 9월 20일(목)까지 대구 봉산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고 합니다.

상세 내용

공연장소: 대구 봉산문화회관
공연기간: 2007년 9월 19일(수) ~ 9월 20일(목)
공연시간: 19:30 (90분 소요)
관람연령: 만 7세이상
입장료: A석 20,000 / B석 10,000 (대구문화사랑티켓 참가작)
문의: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조직위원회 053-666-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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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지배인(Der Schauspieldirektor) 포스터


극장 지배인(Der Schauspieldirektor) 공연 소개

-작곡: 모차르트(W.A.Mozart, 1756-1791)
-대본: 슈테파니(G.Stephanie)가 씀(독일어)
-초연: 1786. 2. 7. 빈의 쇤브룬
-작품배경: 18세기 후반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주요 아리아: 이별의 시간이 닥쳤구료(Da schlagt des Abschieds Stunde), 골덴트릴, 질버필, 앙겔의 삼중창

단막 10장으로 구성된 오페라 '극장 지배인'은 모차르트 자신이 '음악이 붙은 1장의 희극'이라는 명칭을 붙였듯이 오페라라고 하기에는 스케일이 매우 작은 소품이지만 재치와 유머로 가득한 작품이다. 쇤브룬궁전에서 열린 축제를 위해 황제 요제프2세의 청을 받고 모차르트가 작곡한 작품으로, 규모가 큰 이 작품의 서곡이 특히 잘 알려져 있다. 1막 10장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견실한 구성과 독자적인 성격으로 모차르트 특유의 뛰어난 기교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지난해 축제에서 '박쥐'로 객석 점유율 96%라는 놀라운 인기를 보여줬던 독일 칼스루에 국립극장이 다시 한 번 대구를 찾아 오페라선진국의 면모를 보여준다.

극장 지배인(Der Schauspieldirektor) 줄거리

스크루플레스 사무실.

급히 들어온 블루프는 스크루플레스가 흥행주이자 궁정 극장의 지배인으로 임명되었다고 알린다. 그러나 스크루플레스는 시골로 내려가서 조용히 쉬고 싶은 마음에 그 소식이 그다지 반갑지 않다. 오히려 사람들이 그의 극장 지배인 임명을 두고 삼삼오오 이야기하면서 금전상의 문제와 앙겔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극장의 후원자 앙겔이 스크루플레스의 지배인 임명에 상당한 공헌을 하였기 때문이다.

앙겔이 등장하여 스크루플레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고는, 자기가 후원하고 있는 마담 골덴트릴을 프리마돈나로 고용해 줄 것을 부탁한다. 그러나 스크루플레스는 그녀가 노래 부르는 것을 들은 지가 30년도 더 되었다며 이의를 제기한다. 여기에 스크루플레스의 조수인 블루프가 나서서 만일 골덴트릴을 프리마돈나로 기용한다면 얼마든지 수입이 보장될 것이라는 앙겔의 말에 동감을 표한다. 곧이어 오디션을 받기 위해 마차에서 내려 기다리고 있던 그녀가 들어온다. 블루프가 구역질이 날 정도로 그녀에게 온갖 아첨을 떤다. 그녀는 유행에 뒤떨어진 낡은 방식으로 '이별의 시간이 닥쳤구료! (Da schlagt des Abschieds Stunde)'라는 아리아를 부른다. 하지만 정중하게 퇴짜를 놓는 스크루플레스. 그러자 그녀는 매우 거만하게 이젠 별 볼일이 없다는 듯 나가버린다.

이번에는 앙겔이 그의 두번째 후원자인 질버필 양을 소개하면서 물망에 올려 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골덴트릴의 화려했던 과거에 못지않게 질버필의 미래도 기대된다고 늘어놓는다. 그 사이 젊고 아름다운 질버필이 등장해 스크루플레스에게 키스를 하고는 별안간 론도를 부르기 시작한다. 오직 블루프만이 그녀를 칭찬한다. 마치 그녀에 대해서 오랫동안 생각해 왔다는 듯한 태도이기는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에 대한 칭찬의 말은 한 마디도 하지 않고 그저 그녀의 매력적인 몸매에 대해서만 칭찬을 늘어놓을 뿐이었다. 앙겔은 질버필이 주연급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스크루플레스를 닥달하면서, 자신이 지불하게 될 높은 급료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이때 골덴트릴이 들어와서는 이를 몹시 질투한다. 그녀와 질버필, 그리고 앙겔이 3중창을 부른다.

스크루플레스는 이런 모든 업무에 지치고 피곤하여 더 이상 흥행을 위한 극단 조직에서 일할 수 없으므로 손을 떼겠다고 사의를 표한다. 그리고 물러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블루프와 앙겔은 두 여자에게 스크루플레스가 없다면 공연도 할 수 없고 그녀들 중 어떤 사람도 아무런 역할을 맡을 수가 없으니 그냥 조용히 물러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말한다. 그리고 그들 중에서 오직 스크루플레스만이 절대적으로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덧붙인다. 결국 이 즐거운 소오페라는 꼭 필요 한 사람인 극장 지배인이 멋지게 승리하는 것으로 결말을 맺으며 끝나게 된다. -출처: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극장 지배인(Der Schauspieldirektor) 출연진

-스크루플레스: 아킴 토어발트(Achim Thorwald)
-블루프(바리톤): 울리히 슈나이더(Ulrich Schneider)
-앙겔(테너): 카를로스 페트루치에요(Carlos Petruzziello)
-골덴트릴/질버필(소프라노): 이나 슐링엔지펜(Ina Schlingensiepen)
-질버필/질버필(소프라노): 디아나 톰쉐(Diana Tomsche)

자세한 내용은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동영상: Der Schauspieldirektor - Bester Jungling

극장 지배인 관련 동영상 보러가기

관련 링크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봉산문화회관
Badisches Staatstheater Karlsruhe(칼스루에 국립극장)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