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화려한 빛의 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트래블로거

2008. 12. 10. 09:08

본문

'물, 불, 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 - 2008 진주남강유등축제'

지난 10월, 한국관광공사와 한국 블로그 산업협회에서 주최한 트래블로거 이벤트에 참여하며 1박 2일 코스로 경남 사천을 다녀올 기회가 있었습니다.

경남 사천 여행기

[대한민국 트래블로거 ? 사천] 항공우주박물관
[대한민국 트래블로거 ? 사천] 바다낚시의 명소, 늑도마을
[대한민국 트래블로거 ? 사천] 삼천포대교의 황홀한 야경

그런데, 때마침 사천에서 그리 멀지않은 진주에서 3년연속 문화체육관광부지정 최우수축제에 선정될만큼 많은 분들이 찾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열리고 있어 저녁 늦게 진주로 발걸음을 돌려 축제를 즐기고 왔습니다. ^^

2008 진주남강유등축제 이모저모


워낙 유명한 축제인 탓에 방송을 통해서 매년 접했었지만, 직접 경험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 화려하고 규모도 상당히 크더군요. 그래서인지 전국에서 축제를 즐기러 온 내국인들은 물론이고 외국인 관광객들도 꽤 많이 보였습니다.

진주유등의 유래

진주에서 남강에 띄우는 유등놀이는 우리 겨레의 최대 수난기였던 임진왜란의 진주성 전투에 기원하고 있다.

1592년 10월 충무공 김시민(金時敏)장군이 3,800여명에 지나지 않는 적은 병력으로, 진주성을 침공한 2만 왜군을 크게 무찔러 민족의 자존을 드높인 '진주대첩'을 거둘 때 성밖의 의병등 지원군과의 군사신호로 풍등(風燈)을 하늘에 올리며 횃불과 함께 남강에 등불을 띄워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저지하는 군사 전술로 쓰였으며, 진주성내에 있는 병사들과 사민(士民)들이 멀리 두고 온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이용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1593년6월 12만 왜군의 2차 침입에서 7만 민관군이 숙구하였고, 그 후 순국한 영혼을 달래는 진혼의식과 가정, 국가의 안녕을 비는 기원의식으로 개천예술제에서 유등 띄우기가 전해져 왔다.

이처럼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진주의 역사를 그대로 반영하면서 시민들의 마음에 호국충절과 소망의식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출처: 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이모저모
0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

진주성 아래 남강에 띄워진 갖가지 다양하고 화려한 유등, 그리고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다양한 먹거리들까지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꼭 방문해보고 싶은 축제였습니다.

관련 링크
진주남강유등축제
경상남도 진주시 - 한국관광공사

참고로, 현재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인기 트래블로거 투표하고, 국민관광상품권 받고' 이벤트와 함께 너와마을 산촌도 체험하고, 동해 겨울바다도 감상할 수 있는 구석구석 찾아가기 14차 강원도 삼척, 동해 이벤트를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관광정보도 얻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이번 이벤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길 바랍니다. (근데, 이벤트 기간이 오늘까지네요. 빨리 서두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