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추억을 따 먹는 참꽃, 비슬산으로 오세요

본문

추억을 따 먹는 참꽃.

블로그 아주 작은, 동네 이야기Sun'A님의 글처럼 시골이 고향이신 분들께는 가슴 한켠에 진한 향이 배어 있을 참꽃일테지만, 저같이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진 분들에게는 참꽃의 맛은 그저 시큼하고 쌉싸름할 뿐일 겁니다. ^^;

Sun'A님 말씀처럼 4월초는 되어야 꽃망울을 터트리던 참꽃이 올해에는 예년보다 일찍 분홍빛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겨울이 짧아진데다 급격한 일교차가 거듭된 탓이라는데, 한편으로 걱정이 되면서도 분홍빛으로 물들 산마루를 떠올리면 기분이 좋아지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매년 4월이되면 드넓은 비슬산 정상을 연분홍으로 물들이던 참꽃, 올해도 어김없이 어여쁜 얼굴을 무사히 볼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출처: 비슬산자연공원 관리사무소)

혹시나 참꽃이 뭐지? 하고 머리를 긁적이실 분들을 위해...^^;

참꽃은 먹는 꽃이라는 뜻으로 '진달래'를 이르는 말입니다. (출처: 다음 국어사전)

비슬산참꽃제

축제장소: 대구시 달성군 비슬산자연공원
축제기간: 2009년 4월 25일(토) ~ 4월 28일(화)
문의: 053) 614-5481



이른 더위와 꽃샘 추위로 인해 참꽃 개화시기를 예측하기 힘든 탓에 축제를 준비중인 대구 달성군에서도 애를 먹고 있다고 합니다. 참꽃 개화 상황은 대구 달성군청 홈페이지비슬산자연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꾸준히 알려줄 예정이라고 하니 먼길 나섰다 앙상한 나뭇가지만을 보고 허탈하게 돌아서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여러차례 헛탕을 친 경험이...^^;)

+ 예상개화시기가 앞당겨져 현재 20일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
+ 17일 현재 40% 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