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 하지만 그 중에서도 두시간에 이르는 시간 동안 외로이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을 벌이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가 있습니다. 바로 마라톤입니다.

8일 한계에 도전하는 수많은 마라토너들이 대구에 모였습니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통해 국제육상도시로 발돋움한 대구에서 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린 것입니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유명 마라토너들이 참가하는 엘리트 풀 코스와 마라톤 동호인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마스터즈 풀코스, 10km 코스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총 1만5천여명이 참가해 육상 축제로 펼쳐졌습니다.

출발점이자 결승점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앞 종각네거리

대회가 시작되기 전, 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출발선이자 결승선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앞 종각네거리에는 선수들을 비롯해 대회관계자, 취재진 그리고 시민들로 가득했습니다.

출발하는 엘리트 선수들

출발신호와 함께 시작된 대구국제마라톤대회, 먼저 국내외 유명 마라토너들이 참가하는 엘리트 풀 코스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엘리트 풀 코스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출발해 범어네거리, 황금네거리, 두산오거리, 들안길삼거리, 대구은행네거리, 반월당네거리, 중앙네거리 등 대구의 도심을 달리는 코스로 기록을 내기에 좋은 평탄한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스터즈 풀코스 경기장면

엘리트 풀 코스에이어 바로 마스터즈 풀코스 경기가 진행되었는데, 마스터즈 풀코스는 출발선과 결승선은 엘리트 풀코스와 마찬가지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이지만 감삼역, 두산오거리, 신매네거리 등 엘리트 풀코스보다 대구를 더 넓게 달리는 코스입니다. 이와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마스터즈 10km 경기와 휠체어 부문도 이어졌습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출발한 엘리트 선수들은 수성네거리를 지나 범어네거리에서 우측으로 돌아 두산오거리까지 일직선 도로를 달렸습니다.

범어네거리를 달리는 선수들

수성못앞을 지나 상동네거리에서 다시 대구은행역에 이리는 직선 도로를 달린 선수들은 수성교를 지나 대구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반월당과 중앙네거리, 그리고 결승선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이르게 됩니다.

대구은행네거리를 달리는 선수들

이번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1만5천여명에 이르는 참가자들 외에도 선수들을 응원하기위해 나온 시민들의 응원열기도 뜨거웠는데, 난타연주에서부터 색소폰, 그리고 국악공연까지 다양한 응원전도 또다른 볼거리였습니다.

경기가 시작한지 두시간여가 지나자 결승선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은 다시금 첫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할 선수를 궁금해하며 기다리는 시민들과 취재진들로 붐볐습니다.

결승선을 통과하는 데이비드 켐보이 키엥 선수

수많은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첫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는 케냐의 데이비드 켐보이 키엥 선수로 2시간 07분 57초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위는 케냐의 길버트 킴투 쳅쿼니 선수, 3위는 케냐의 벤슨 킴춤바 배쿠스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결승선 통과 후 기뻐하는 이두행 선수

입상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국내선수중에서는 고양시청의 이두행 선수가 2시간 14분 5초로 가장 좋은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런던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선발을 겸한 대회였음에도 우리나라 선수들의 기록이 저조해 아쉬움이 컸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며 역주를 펼친 1만5천여명의 참가자들과 시민들이 함께한 축제같은 대회로 치뤄져 국제육상도시로서의 대구의 면모를 알린 대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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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한가운에 젊은이들의 거리 동성로 한켠에는 뉴스에 보도가 되며 화제가 된 헌혈의 집이 있습니다. 이 곳이 화제가 된 이유는 바로 얼마전 4만번째 헌혈 주인공이 탄생했기 때문입니다.

헌혈의 집 한 곳에서 헌혈자수가 4만명을 넘은 경우는 전국 헌혈의 집 117곳 가운데 대구 동성로 헌혈의 집이 처음으로 전국적으로 헌혈량이 줄어드는 가운데서도 동성로 헌혈의 집은 문을 연 이 후 계속 헌혈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헌혈 1번지' 동성로 헌혈의 집에서 29일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삼성 라이온즈 코칭스텝 포함 60여명의 선수들이 헌혈의 집을 방문했기때문입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 성금 전달을 시작으로 무료급식 행사 등 '2011 연말 사랑나누기 릴레이 행사'를 진행중인 가운데 2011년 마지막 사랑나눔으로 사랑의 헌혈행사를 가진 것입니다.

(헌혈 후 안정을 취하고 있는 이승엽 선수와 김인 사장)

류중일 감독 및 장원삼, 배영수, 정현욱, 강명구, 차우찬, 김상수, 배영섭 등 대부분의 선수들이 헌혈 행사에 참여한 가운데 8년 만에 삼성으로 복귀한 '라이언킹' 이승엽 선수 또한 김인 사장과 함께 헌혈을 한 후 적십자 이기남 대구 경북 혈액원장에게 헌혈증서를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동성로 헌혈의 집에서 헌혈행사를 마친 선수단은 헌혈의 필요성을 알리기위해 쌀쌀한 날씨에도 동성로 거리로 나와 시민들에게 헌혈홍보 전단지를 나눠주기도 했는데, 뜻밖에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을 보게 된 시민들은 함께 사진을 찍고 사인도 받기도 했습니다.


2012년초 검찰청 강력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장학금 전달을 끝으로 사랑나누기 릴레이 행사를 마무리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1월 9일 시무식을 시작으로 중순 스프링캠프지로 이동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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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11.12.30 06:44 신고

    안 겹쳤네요 ㅋ

  2. 산골짜기 2011.12.30 11:23 신고

    아시아 홈런왕,헌혈도 홈런으로~~
    이승엽 선수 반갑네요
    글 잘읽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story.golfzon.com BlogIcon 골프존 2011.12.30 11:27 신고

    훈훈한 모습이네요~! 동성로 헌혈의 집 꼭 한ㅂ너 가보고 싶습니다~! 이승엽 선수도 오랜만에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만 역시 선수들의 경기장면이 최고의 볼거리입니다. 언론을 비롯해 수많은 관중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순간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경기장면 외에 선수들의 준비장면 또한 자세히 들여다보면 경기만큼이나 흥미로운 모습을 목격할 수 있는데, 해머던지기(Hammer throw)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다 웃음이 터졌습니다. 거구의 해머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이 마치 사우나에 온 아저씨들같아 보였기 때문입니다.


험상궂게 생긴 거구의 남성들이 한줄로 서서 경기장으로 들어옵니다. 그들이 향한 곳은 대구스타디움 필드 한켠에 위치한 해머던지기 경기장! 바로 해머던지기 선수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모여 경기를 준비하는 곳을 가만히 보고 있으려니 마치 어딘가가 연상됩니다. 바로 사우나말이죠.


윗옷을 벗고 한쪽 어깨에 수건을 걸친 모습이나 나무 벤치에 어깨를 나란히하고 앉은 모습이 딱 사우나에 온 아저씨들같아 보입니다.


멍한 표정으로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사우나에가면 꼭 있는 사람처럼 기둥을 잡고 몸을 풀어보기도 합니다. 기둥을 잡고 몸을 푸는 선수는 울산시청 소속의 이윤철 선수입니다. 본선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시즌기록을 세우며 나름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죠.


괜시리 주변을 어슬렁어슬렁거리기도 합니다. 서로가 경쟁자이지만 아저씨들처럼 웃으며 대화를 나누기도 합니다. 얼핏보면 순진한 형님들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한쪽에선 묵직한 해머가 아니라 가방을 들고서는 가방돌리기 시연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해머던지기 선수들에게는 가방 뿐 아니라 수건 하나도 손에 쥘 수 있다면 모두 연습도구인 것입니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해머던지기에서는 일본의 후로무시가 아시아의 자존심을 지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런데, 후로무시의 나이는 무려 서른 일곱! 동메달을 딴 코즈무스도 서른 둘이라고 합니다. 그들이 사우나 온 아저씨들처럼 여유로워 보였던 것은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서로가 경쟁자이고,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지만 오랜 경험에서 묻어나오는 여유로움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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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11.09.01 17:14 신고

    한덩치들 하시는 분들이었죠~ㅎㅎ

  2. Favicon of http://buldackcamera.tistory.com BlogIcon 불닭 2011.09.04 10:49 신고

    대구님 직접 촬영하신거 같은데 더운날씨에 선수들과 함께 정말 고생하셨을거같아요 ㅎㅎ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라이프대구 2011.09.07 19:52 신고

      저녁이라 선선하고, 바로 앞에서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흥미진진했습니다. :)

  3.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11.09.07 16:23 신고

    안녕하세요. 경남블로그공동체 총무 파비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9월 29,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도민일보 부설 갱상도문화학교에서 <합천 명소 블로거탐방>을 실시합니다. 주관 담당자는 김훤주 기자입니다. 행사일정은 29일 11시 도민일보 앞에서 28인승 우등관광버스로 편하게 출발해서 해인사 도착, 홍류동 소리길 탐방, 합천댐으로 이동 합천명물 붕어찜으로 저녁식사, 숙소 이동, 합천에 사는 농부시인 서정홍과의 대화, 뒷풀이, 취침, 아침식사후 합천활로 코스 탐방, 유명한 삼가 한우로 점심식사, 대장경천년세게문화축전 행사장 탐방, 도민일보에서 4시 해산, 이렇습니다. 대전, 서울 등에서 오시는 블로거는 차비 실비보전해드리고요. 마산까지 ktx 운행합니다. 행사 후 글 쓰시면 원고료 10만원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면서 전화는 김훤주 기자가 010-2926-3543이고 저 파비/정부권은 010-6567-4442번입니다. 갱상도문화학교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라이프대구 2011.09.07 19:54 신고

      흥미로운 행사네요. 참여신청은 언제까지 드려야하는지요? :)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11.09.08 15:32 신고

      오늘내일 중으로 전화주시면 좋지요. 미리 확정을(인원 20명) 지어야 저희들 업무편의상 좋으니까요.

  4. Favicon of http://saygj.com/ BlogIcon 빛이드는창 2011.09.09 10:33 신고

    글을 보니 정말 사우나에 오신 분들같네요^^ 그래서인가 더욱 여유있어보입니다.

  5. 2011.09.16 08:50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라이프대구 2011.09.16 23:40 신고

      오해를 하신 듯 한데요. 이 블로그는 개인 블로그입니다. 대구시 공식 블로그는 http://blog.naver.com/daegu_news/ 구요. 현재 전 대구시 기자단으로 활동중인데, 블로그 기자단 모집은 내년 상반기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중반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스타선수들의 연이은 부진과 조직위의 운영미숙으로 아쉬움도 크지만, 현장에서 세계에서 온 선수들의 질주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육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시없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저 보기만해도 흥분되는 육상경기입니다만 무엇이든 그렇듯이 육상에대해 알고 본다면 조금 더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듯이 말이죠.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에서는 육상대회를 홍보하기위해 육상의 역사, 기원, 대회규정 및 경기종목를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제작했는데, 육상경기를 보다 재미있게 보는데 도움이 될 듯해 소개합니다.

 
기록용어, 경기종목별 관전포인트와 육상 관전의 재미를 배가 시킬 수 있는 육상 상식 등을 소개하고 있는데, 특히 기록용어는 경기장에서 관전할 때 전광판에 약어로 표시되기에 미리 알아두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ㆍWR(World Record): 세계 기록
ㆍOR(Olympic Record): 올림픽 기록
ㆍCR(Championship Record): 대회 기록
ㆍAR(Area Record): 대륙 기록
ㆍWL(World Leading-Record in a given season): 시즌 세계 최고기록
ㆍPB(Personal Best Record): 개인 최고기록
ㆍSB(Season Best Record): 시즌 개인 최고기록
ㆍQ, q(Qualified): 예선 통과 선수

그리고, 관전 에티켓에 대한 부분도 함께 나오는데, 경기장에서는 전광판에 마스코트 살비가 나와 트랙경기에서는 조용히하라는 손짓과 '쉿~쉿'하는 효과음을 내며 관중을 유도하고 있긴 하지만 미리 염두에 두고 선수들의 기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전 에티켓을 지켜주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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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11.09.01 17:14 신고

    이제 확실하게 알았네요^^

  2. Favicon of http://theuranus.tistory.com BlogIcon 마속 2011.09.01 22:06 신고

    오호~ 약자가 저런 뜻이었군요. :)
    잘 보고 갑니다.

시작은 좋았습니다. 다른 선수들의 도전이 계속되는 동안 옐레나 이신바예바(Yelena Isinbayeva)는 한켠에 수건을 뒤집어쓴 채 마음을 가다듬고 컨디션을 조절하느라 거의 움직이질 않았지만, 자신이 도전할 차례가 되자 가볍게 몸을 푼 후 여자장대높이뛰기 1인자의 건재함을 과시하듯 단 한번에 4m65를 뛰어넘었습니다.


4m65를 가뿐히 뛰어넘자 그녀도 관중들도 기뻐했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었습니다. 여자로서는 마의 5m를 뛰어넘은 유일한 선수이고, 우사인 볼트가 어이없는 실격으로 탈락해버린 상황에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또다른 간판 스타인 이신바예바에게 거는 기대는 더 높았습니다.


자리로 돌아와 트레이닝복을 입고, 수건을 뒤집어 쓴 채 다시 누워 휴식을 취합니다. 장대높이뛰기 선수들에게는 쉬는 시간 또한 경기를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일테지요.


다시 자신의 차례가 다가오자 장대를 잡고는 연습을 합니다. 관중들은 그녀의 작은 동작하나까지도 유심히 지켜보며 여제의 화려한 비상을 바라며 박수를 보냅니다.


4m75, 그녀의 두번째 도전이 이어집니다. 힘차게 내달려 장대를 내다꽂고는 몸을 날립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바를 건드리고 맙니다. 첫번째 실패!


실패 후, 심판진을 찾아간 이신바예바는 4m75 도전을 포기한 채 4m80을 도전하기로 합니다. 한번에 모두 세차례의 시도가 주어지는 장대높이뛰기인터라 한 차례 실패한 그녀에게는 4m80에 세차례가 아닌 두차례의 시도만 주어질 뿐입니다.

그리고 이어진 세번째 도전, 4m80! 이제 그녀에게는 두차례의 시도만 남아있을 뿐입니다. 시작전부터 그녀의 성공을 간절히 바라는 관중들의 박수가 이어집니다.


연이은 실패! 바와 함께 떨어지는 그녀를 보면서 관중들의 탄식은 이어집니다. 지난 베를린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한 차례도 성공하지 못하고 탈락했던 악몽이 재연되는 건 아닌지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이제 단 한번의 시도만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그녀 역시 초조했던 탓인지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꼼꼼히 살피며 자신의 차례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네번째 도전이자 마시막 시도! 장대를 높이 세워들고 힘차게 달려나갑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바를 건드려보지도 못하고 실패하고 맙니다. 여제의 화려한 비상을 기대했던 관중들은 그녀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었지만, 아쉬움이 묻어나오는 박수였습니다.

경기 시작때처럼 자신의 자리로 돌아온 이신바예바는 주섬주섬 옷을 입고 모자를 푹 눌러 쓴채 짐을 싸서 경기장을 빠져나갑니다. 그녀의 뒷편에선 계속해서 다른 도전자들의 경기가 벌어지고 있음에도 말이죠. 우사인 볼트에 이은 여제의 쓸쓸한 퇴장은 너무나 크게 아쉬움을 남깁니다.


관중석 앞을 지나던 그녀는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보지만 기대했던 것은 장면은 아닙니다. 신기록이 새겨진 전광판에 밝은 표정을 지으며 한껏 포즈를 취한 뒤 국기를 두른 채 경기장을 한바퀴 도는 장면! 아마 모두가 기대했던 장면은 그것이었을 것입니다.


그녀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기는 하지만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빛내주리라 기대했던 스타들의 연이은 쓸쓸한 퇴장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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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yscblog.tistory.com BlogIcon 포토바이처리 2011.08.31 11:05 신고

    우사인볼트,류상에 이어 이신바예바까지...아쉬웠습니다.대구에 찾아온 귀한 손님들과 선수들 무더위에 지치지 않었으면 좋겠고 좋은 기록 남기기를 바래봅니다.

  2. Favicon of http://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1.08.31 11:19 신고

    이번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여러가지 운영 미숙에 질타를 많이 받고 있던데...
    세계 육상사에도 스타들의 무덤으로 기억되지나 않을지....이제 중반에 접어든 것 같은데
    앞으로는 좋은 기록들로 화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3. Favicon of http://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11.08.31 11:28 신고

    정말 미녀새 넘 아쉽네요ㅠ 슬퍼요....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라이프대구 2011.08.31 11:30 신고

      아쉽지만...조로님 포토베스트 축하~
      그나저나 점심은 혼자 먹으러 가야할 듯...ㅠ.ㅠ

  4. Favicon of http://saygj.com/ BlogIcon 빛이드는창 2011.08.31 13:40 신고

    관중들의 아쉬워하는 탄식이 들려오는듯합니다. 안타깝네요.

  5. Favicon of http://theuranus.tistory.com BlogIcon 마속 2011.08.31 15:30 신고

    그만큼 이제 새로운 스타들이 나타나는 건가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종목인 남자 100미터 경기! 아사파 파월, 타이슨 게이 등 스타 선수들의 연이인 불참으로 조금은 맥빠진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우려되기도 했지만 '인간번개' 우사인 볼트가 출전한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모든 좌석이 매진되는 등 우사인 볼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예선전에 출전한 우사인 볼트는 기대에 부응하듯이 예선 전체1위로 결승에 진출하며 금메달은 물론 신기록 작성에대한 기대도 커졌습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우사인 볼트는 황당하기 짝이 없는 부정출발 실수로 인해 실격을 당해 트랙을 뛰어보지도 못하고 트랙을 벗어나야만 했습니다.


결승을 위해 트랙에 나온 4번 레인의 우사인 볼트는 예의 그 활달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관중들을 즐겁게 해주었는데,  선수 소개때에는 양 옆의 딕스와 블레이크 선수를 가리키고 고개를 저으며 도발적인 행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관중들이 숨죽이며 지켜보는 가운데 드디어 시작된 경기! 'on your mark', 'set' 이어서 울린 출발 총성! 하지만 이게 왠일입니까. 금메달은 따논 당상이라 여겼던 우사인 볼트가 부정출발을 해버린 것입니다. 스타트 라인을 벗어나자마자 자신의 실격을 직감한 우사인 볼트는 상의를 벗어 던지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관중들 또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금메달은 당연하고, 대구에서 세계 신기록을 작성할 수도 있을 것이란 기대가 한순간에 무너져 버리고 만 것입니다. 강력한 경쟁상대인 파월과 게이가 없는 상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거기다 부정출발로 실격을 당한 것이니 그에겐 굴욕이나 다름없는 경기였습니다.


두류공원 문화예술회관 앞에는 초대형 우사인 볼트 조형물이 거리 한 가운데 서있어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8미터가 넘는 거대 조형물은 특유의 세러모니를 하는 형상인데, 처음부터 이 조형물이 여기에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원래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 매표소 앞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설치된지 며칠만에 철거되었습니다. 이번 대회 공식후원사인 아디다스의 항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사인 볼트는 경쟁업체인 푸마의 협찬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여곡절끝에 결국 우사인 볼트 조형물은 대구스타디움에서 쫒겨나 두류공원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본의 아니게 굴욕을 당한 것입니다. 과장하자면 부정출발로 실격을 당해 트랙에서 쫒겨날 것이 예견된 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 장면입니다.

경쟁자 없는 상황에서 트랙을 다 뛰어보지도 못하고 실격을 당한 우사인 볼트, 경기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에서 쫒겨난 우사인 볼트 대형 조형물! 자의든 타의든 두번이나 굴욕을 당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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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ovision.tistory.com BlogIcon che 2011.08.29 09:13 신고

    ㅋㅋ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ㅋㅋㅋ

  2. Favicon of http://nangmanking.tistory.com BlogIcon 미니 2011.08.29 09:40 신고

    푸핫. 정말요..
    어제 생방송 보면서 와 정말 안타까웠는데... ^^
    라이프대구님 아니었으면 몰랐을뻔 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라이프대구 2011.08.29 17:00 신고

      팀동료가 금메달을 가져갔으니 자메이카로선 다행이겠죠. 조직위에선 한숨을 내쉬었겠지만요. ㅎㅎㅎ

  3. Favicon of http://theuranus.tistory.com BlogIcon 마속 2011.08.29 22:50 신고

    이럴수가... 정말 2번 굴욕을 당했군요. = =;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화려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27일 막이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 참가선수중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선수라면 단연 '인간번개' 우사인 볼트입니다.


강력한 경쟁상대인 미국의 타이슨 게이와 자메이카의 아사파 파월이 부상으로 불참해 남자 100미터경기는 조금 맥이 빠진 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세계적인 스타인 우사인 볼트를 볼 수 있기에 언론을 비롯한 육상팬들의 관심은 높습니다.

개회식이 열린 2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일거수일투족 주목받는 육상스타 우사인 볼트의 남자 100미터 예선경기를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예선 6조로 출전한 우사인 볼트는 경기에 앞서 여유러운 모습으로 트랙을 걸으며 몸을 풀었습니다.


곧이어 시작된 예선6조의 경기, 경쟁자들의 불참속에 예상했던 대로 우사인 볼트는 10초10을 기록하며 결승선을 통과해 예선 전체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력으로 질주하다 결승선 앞에서는 스피드를 줄이고 뒤를 돌아보기도 하는 등 한껏 여유로운 모습으로도 1위로 통과했습니다. 결승선을 통과하고서는 전광판을 바라보며 자신의 기록을 확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9초대에 진입하진 못했지만, 올해 자신의 최고 기록이 9초88이고 현재 부상 후유증을 겪고 있는 걸 감안하면 예선 기록으로는 만족스러웠던지 기록을 확인하고서는 포효하기도 했습니다.


기록을 확인하고서는 그를 응원한 관중들을 위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카메라 앞으로 다가가 표정을 짓는 등 쇼맨십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우사인 볼트가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 스타인 것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다양한 세러모니로 관중들을 즐겁게 해주기 때문이기도 하다는 것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트랙경기의 꽃이라 불리는 남자 100미터 결승은 바로 28일 저녁 8시 45분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둘째날의 마지막 경기로 열립니다. 경쟁자 불참한 가운데 모두의 예상대로 우사인 볼트가 우승을 거머쥘지 아니면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지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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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heuranus.tistory.com BlogIcon 마속 2011.08.28 14:23 신고

    정말 100m를 10초안에 달린다니,
    직접 보게되면 얼마나 빠를까요?

육상계의 '바비인형'이라 불리는 러시아 멀리뛰기 대표 다리아 클리시나(Darya Igorevna Klishina)! 육상계의 '바비인형' 다리아 클리시나! 글을 통해 대구국제공항에서 본 슈퍼모델같이 가녀린 모습을 소개해드렸었습니다.


하지만, 경기장에서본 그녀는 또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좌석이 멀리뛰기가 열리는 곳과는 먼탓에 전광판을 통해서였지만 대구국제공항에서의 모습과는 다르게 더 앳되보이는 모습과 함께 선수로서의 강인함도 느낄 수 있기도 했습니다.


세계정상을 넘보고 있기에 1차시기만에 간단히 기준기록을 통과해버린 다리아 클리시나는 곧바로 필드를 벗어나기위해 짐을 싸서 이동했는데, 운이 좋게도 제가 있는 구역 쪽으로 걸어왔습니다.


처음에는 멀리뛰기 경기장에서 가까운 쪽으로 빠져나가는 줄 알았지만, 진행요원의 안내를 받으며 점점 제가 있는 방향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면서도 계속해서 동료 선수와 함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기도 하고, 전광판으로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보기도 하더군요.


그렇게 바로 앞까지 와서는 관중석을 한번 쳐다보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관중석에서 그녀를 응원하는 소리를 듣고 쳐다본 게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는 그대로 앞을 지나갔습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전광판으로 그녀의 경기를 지켜보다 바로 앞까지 온 그녀를 보니 정말 기쁘더군요. 공항에서는 더 가까이에서 보긴 했습니다만 경기장 안에서 본 그녀는 무언가 공항에서와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예선에서 보여준 모습만으로도 많은 분들이 그녀를 관심있게 지켜볼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실력보다 외모에대한 관심이 더 크지 않을까 싶네요.

예선에서는 그다지 많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28일 저녁에 열리는 결승에서는 미모만큼이나 뛰어난 멀리뛰기 선수로서의 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28일, 그녀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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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새' 이신바예바의 대구 입성 현장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또 한명의 러시아 미녀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바로 육상계의 '바비인형', '육상요정'으로 불리는 여자 멀리뛰기 선수 다리아 클리시나(Darya Klishina) 선수입니다.


솔직히 그녀에대해 알지 못했습니다.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 선수가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대구로 온다는 소식을 듣고 이신바예바 선수를 보러 공항에 갔었습니다. 이신바예바 선수가 도착하자 수많은 취재진들이 그녀에게 몰렸고, 일거수일투족 그녀의 행동 하나하나가 관심을 받는 스타이기에 그녀가 공항을 떠나는 모습까지 담으려는 카메라 기자들은 그녀를 따라 썰물처럼 빠져나가버렸습니다.


이탈리아, 케냐 선수들의 도착도 예정되어 있던 터라 잠시 휴식을 취하며 그냥 공항에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혀 선수같이 보이지 않는 미모의 외국여성이 입구를 걸어나오기에 그저 쳐다보고만 있었는데 어느 순간 카메라 기자들이 모여들어 플래시를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대체 누구이길래 그러는건지 궁금해 알아봤더니 러시아에서는 '제2의 안나 쿠르니코바'라 불리며 섹시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여자 멀리뛰기 선수 다리아 클리시나 선수였던 것입니다.


급하게 달려가 그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수줍은 듯한 모습이었지만, 이내 여유로운 미소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그녀! 가까이에서 70-200미리 렌즈로 촬영하다보니 클로즈업 샷밖에 없는데, http://www.daryaklishina.com/ 에 가시면 그녀의 다양한 사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쉴새없이 터지는 카메라 플래쉬 세례에도 미소를 잃지 않습니다. 그저 모델같이 가녀린 몸매와 미모의 그녀가 여자 멀리뛰기 종목에서 세계 정상의 자리를 넘보는 육상선수인지 의아스럽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다리아 클리시나 선수는 2007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후 2011년 유렵 U-23 선수권대회와 유럽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걸며 세계 정상의 자리를 넘보고 있는 실력파 선수입니다.

그럼에도 실력이 미모에 가린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그녀의 외모는 출중합니다. 남성잡지 표지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고, 나이키를 비롯한 다양한 업체의 모델로도 활동 중입니다. 그녀의 애칭인 '바비인형'은 한 미국의 스포츠채널에서 육상선수를 모델로 바비인형을 만든다면 그녀의 모습과 비슷할 것이라는 찬사를 받은데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1991년생 올해도 21세인 그녀는 키 180cm, 몸무게 57kg으로 겉으로 보기에는 모델처럼 가녀린 듯 보이지만 육상선수답게 경기에 나선 모습은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미모와 실력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육상스타입니다.

28일 저녁, 미모와 실력을 모두 갖춘 육상계의 '바비인형' 다리아 클리시나 선수의 화려한 도약을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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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색탄환' 류상과 마찬가지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노리는 또 한명의 세계적인 스타 옐레나 이신바예바(Yelena Isinbayeva)가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대구에 입성했습니다.


공항에는 일찍부터 그녀를 환영하기위해 나온 시민 서포터즈들과 세계적인 스타의 대구 입성 장면을 놓치지 않기위해 모여든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도착 예정시간이 40여분 정도 지났을 즈음 세계적인 스타답지 않게 간편하고 수수한 옷차림의 그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미녀새'라는 애칭답게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외모는 멀리서도 빛을 발합니다.


예상밖으로 시민 서포터즈와 취재진들을 보고서는 조금 놀란 표정을 짓습니다. 일거수일투족이 관심거리인 세계적인 스타이지만 공항을 가득 메운 시민 서포터즈와 취재진이 있으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한 것일까요.


하지만 당황하지는 않은 듯 보입니다. 오히려 놀라움과 기쁨이 묻어나는 환한 웃음으로 오랜 시간 그녀를 기다린 시민들과 취재진들을 기분좋게 해주었습니다.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도 흔쾌히 응합니다. 이전 우사인 볼트류샹이 그냥 지나쳤던 경험이 있는터라 이신바예바도 공항을 그냥 빠져나가버리는게 아닌가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잠시 머리를 정리하고는 쉴새없이 터지는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도 환한 웃음을 잃지 않은 채 포즈를 취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어진 방송사들의 인터뷰에도 짧지만 여유롭고 당당한 모습으로 소감을 말했습니다. 그 중 귀에 들어오는 한마디 '감사합니다', 짧은 인터뷰의 마지막을 한국어로 또박또박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입니다.

여러차례 육상경기를 하기위해 한국, 대구를 찾았던 경험이 있던 탓에 한국 문화와 인사법에대해 배웠는지는 몰라도 그녀의 짧은 한마디는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녀를 보기위해 오랜 시간 기다린 팬들과 취재진에겐 환한 웃음과 '감사합니다'라는 한마디는 그 어떤 것보다 값진 선물이 되었을 것입니다.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27차례나 세계기록을 세우고, 여자로는 유일한 마의 5미터 벽을 넘어 '지존'이라 불리는 그녀이지만 지난 2009 베를린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한번도 바를 넘지 못하고 정상의 자리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렇기에 그녀에게 이번 대회는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세계 육상팬들에게 여전히 '지존'의 건재함을 확인시켜 줄 수 있는 무대이기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손목부상에도 출전을 강행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자리를 노리는 적수들의 도전도 뜨겁습니다. 그 중 8월초 런던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우승한 미국의 제니퍼 슈어와 폴란드의 안나 로고스타가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입니다.


그렇지만 가장 큰 경쟁상대는 바로 자기 자신일 것입니다. 육상 종목이 다그렇지만 특히 필드종목은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공항에서 보여준 여유롭고 밝은 모습을 이어간다면 '미녀새' 이신바예바는 다시한번 하늘 높이 날아오를 것입니다. 경기장에서도 '미녀새' 환한 미소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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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11.08.27 10:30 신고

    우와 우와 이뻐요^^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라이프대구 2011.08.27 10:33 신고

      괜히 '미녀새'가 아니죠. 다음 포스팅은 올 대회 최고의 미모를 자랑하는 클리시나선수입니다. ㅎㅎㅎ

  2. Favicon of http://theuranus.tistory.com BlogIcon 마속 2011.08.27 11:11 신고

    오오~ 스포츠스타들이 대구로 모여들고 있군요. :)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주목해야하는 아시아의 육상스타, '황색탄환' 중국의 남자 110미터 허들선수 류샹이 대구에 입성했습니다. 25일 오전 대구국제공항은 상해에서 곧장 대구로 오는 류샹을 맞이하기 위해 나온 중국인 유학생과 서포터즈들로 붐볐습니다.


오전 11시 25분으로 예정되어 있던 상해발 항공편이 한시간 지연되어 중국 육상대표팀은 1시가 되어서야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육상대표팀 선수들은 '짜요! 짜요! 짜요!'를 외치며 오성홍기를 흔드는 유학생들과 서포터즈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여유로운 모습으로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황색탄환' 류샹!


조금은 긴장한 모습의 그는 오랜 시간 기다린 취재진들의 인터뷰 요청에도 그대로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대회를 통해 명예회복을 노리는 그이기에 그 어느때보다 긴장한 듯 보였습니다.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트랙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후 '중국이 영웅'이 되었지만 안방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때는 갑작스런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기권하고 맙니다.

수술 후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올해 자신의 개인 최고기록 12초88에 0.12초 뒤진 13초00을 기록하며 이번대회를 통해 베이징올림픽때의 부진을 완전히 씻어내고 다시금 세계정상으 자리에 도전하고 있기에 그가 느낄 긴장과 팬들이 거는 기대에대한 부담은 엄청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황색탄환' 류샹, 세계기록 보유자 다이론 로블레스(쿠바), 데이비드 올리버(미국)와의 3파전으로 예상되고 있는 남자 110미터 허들에서 다시금 세계정상의 자리에 오르며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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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heuranus.tistory.com BlogIcon 마속 2011.08.26 12:28 신고

    오오 미남이시네요.

8월 27일부터 시작되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수많은 육상 스타 중에서도 팬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를 꼽으라면 바로 그가 아닐까 싶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인간 번개'라고 불리는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Usain Bolt)말이죠.

지난해 대구국제육상대회에 출전해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는 모습을 직접 보기도 했었는데, 우사인 볼트가 대구공항을 통해 대구에 입성한다기에 가까이에서 그를 보기위해 찾아갔습니다.


8시 15분에 도착할 예정이라기에 넉넉하게 한시간정도 일찍 대구공항에 갔습니다만, 공항내에는 이미 수많은 환영인파로 가득했습니다. 우사인 볼트 뿐 아니라 미국과 영국의 일부 선수들도 함께 도착하는터라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환영인파 뿐 아니라 취재진들도 가득했는데, 우사인 볼트라는 육상스타에대한 관심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우사인 볼트! 관계자로 보이는 분과 포옹을 나누며 조금은 당황한 듯한 모습으로 주위를 둘러보더군요.


그리고는 예정되어 있던 인터뷰도 응하지 않은채 그대로 공항을 빠져나가버리고 맙니다.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환영객들에게 짧게나마 박수를 보내기도 했지만 그를 보기위해 몇시간을 기다린 팬들의 아쉬움은 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사인 볼트가 인터뷰 없이 그대로 공항을 빠져나가버리자 프레스 라인을 잘 지키던 취재진들이 그를 쫓기 시작하며 순간 아수라장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환영인파의 모습과 자메이카 선수단의 입국 모습, 그리고 우사인 볼트의 인터뷰로 뉴스하나를 마무리하려던 취재진들의 계획이 틀어져버리고 말았으니 어쩔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한장면이라도 더 그를 담으려 차에 오르는 그를 끝까지 쫓아가보지만 이미 차에 오른 그는 그대로 공항을 빠져나가고 말았습니다.

영군 런던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그리고 대구공항에 이르는 오랜 여정탓에 피곤하기도 했을터이고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밝힌 그였기에 어느 정도 이해는 합니다만 화려한 쇼맨십을 자랑하는 그이기에 한편으로 아쉬움이 더욱 크기도 합니다.


그렇게 순식간에 우사인 볼트는 대구공항을 떠났지만 미국과 영국 선수단은 여유로운 모습으로 미소를 띈 채 환영객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여기저기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우사인 볼트를 비롯해 200여개의 참가국 선수단들이 서서히 대구에 입성하면서 이제서야 육상대회 분위기가 고조되기 시작하는 듯 싶은데, 앞으로 육상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대구와 육상대회의 모습을 보다 다양하고 생생하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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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11 한국 최고의 근육남녀 '부창순ㆍ신아람' 글을 통해 소개해드렸다시피 지난 주 대구보건대학 인당아트홀에서는 올해 최고의 몸짱을 뽑는 2011 미스터ㆍ미즈 코리아 선발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몽골에서 열리는 아시아 선수권 선발전을 겸해 열린 탓에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몸짱들이 참가했는데, 그만큼 다양한 이력을 가진 참가자들이 많은 대회이기도 했습니다. 그 중 눈길을 끈 참가자 한분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마스터즈 부문 참가자로 마스터즈는 연령이 50세가 넘는 분들이 참가해 육체미를 겨루는 부문으로 그야말로 노장 보디빌더들의 대결이 펼쳐지는 부문입니다. 개회식에 맞춰 참석하느라 오전에 열린 학생부와 마스터즈 대회는 참관하지 못했는데, 마지막 시상식에서 눈길을 끈 참가자를 한 컷 담아왔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연세가 꽤 많으시더군요. 바로 조준기 (서울 큐 휘트니스클럽)선수입니다.


운동 좀 한다는 왠만한 청년들도 혀를 내두를만한 근육을 자랑하고 있지만 올해로 연세가 무려 예순일곱이라고 합니다. 30여년전 과다한 음주로 몸이 망가져 보디빌딩을 시작하셨다고 하는데, 지난 99년에는 중년부 1위에 오르기도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눈에 띌만한 성적을 거두지는 못하다 지난해 60세이상 마스터즈 부문에서 2위에 오르셨죠. 2위에는 만족을 못하셨던지 올해는 결국 예순일곱이라는 연세에 12년만에 다시한번 60세이상 마스터즈 부문 1위 타이틀을 거머쥐셨습니다.

대회에 출전하기위해서는 일반인은 상상도 못할정도로 엄청난 고통을 감내해야한다고 하던데, 예순일곱의 연세에도 대회에 출전해 결국 다시한번 1위를 차지한...

자신에게 환갑은 80부터라며 아직은 청춘이라 말씀하시는 할아버지 보디빌더, 조준기 할아버지! 아니 조준기 '선수'의 멋진 육체미를 계속해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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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한국 최고의 몸짱은 누구일까요? 지난 주말, 대구보건대학교 인당아트홀에서는 2011 미스터&미즈 코리아 선발대회가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몸짱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죠.


2011 미스터 & 미즈 코리아 선발대회는 학생부와 마스터즈, 일반부, 단체전, 그리고 보디휘트니스 등으로 나눠져 한낮동안 펼쳐졌는데, 체급에 관계없이 남ㆍ여 일반부 최고 득점자에게 수여되는 대상에는 부창순씨와 신아람씨가 차지했습니다.


2011 미스터코리아로 선발된 부창순(경남체육회)씨는 웰터급(75㎏급) 우승자로 남자 일반부 9개 체급 우승자끼리 맞붙은 대상 결정전에서 결국 대상을 거머쥐었습니다.


2011 미즈코리아로 선발된 라이트급(52㎏급) 우승자인 신아람(인천 TOP TEAM)씨는 여자 일반부 3개 체급의 우승자 이진희(서울 목동서문석헬스), 정경진(강원 아쿠아헬스짐)씨와 치열한 경쟁끝에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세계 남자 보디빌딩 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할정도로 보디빌딩 스포츠 강국이라고 하는데, 한국 최고의 근육남녀로 선발된 부창순ㆍ신아람 선수의 세계무대에서 멋진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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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11.06.27 09:51 신고

    오우 근육이 장난이 아니네요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라이프대구 2011.06.27 13:49 신고

      출전 선수들도 대단하지만 관객들도 근육들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ㄷㄷㄷ

거친 사나이들의 불꽃 튀는 대결! 글을 통해 경산 송화럭비구장에서 열린 전국춘계럭비리그전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당일 열렸던 경희대와 고려대의 모습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럭비라는 스포츠가 아직 저변이 넒지 않다보니 춘계럭비리그에 참가한 대학은 연세대와 고려대, 서울대 등 여섯 곳에 불과했는데, A조에는 연세대와 경희대, 그리고 고려대가 한 조가되어 맞붙게 되었습니다.

이 날은 대학A조의 두번째 경기로 경희대고려대의 경기가 펼쳐졌는데, 양팀은 시종일관 치열하게 밀고 밀리는 경기를 펼치며 흥미를 더했습니다.


전반 초반은 예상대로 고려대가 먼저 5점을 획득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 했으나 경희대의 거센 반격에 12대17로 역전을 당하고 맙니다. 역전을 당한 채 전반을 마무리할 수는 없기에 고려대는 다시 맹공을 펼치며 재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게 됩니다. 바로 3점이 걸린 페널티골 찬스를 얻게 된 것이죠.


하지만, 타원형의 럭비공을 발로 차서 골대를 통과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죠. 고려대는 어떻게해서든 하늘을 향해 뻗어있는 두 막대 사이로 럭비공을 통과시켜 점수를 획득해야만 하는 상황, 긴장감을 안고 키커가 있는 힘껏 럭비공을 찹니다. 그런데, 믿기 힘든 일이 벌어지고 맙니다. 날아가던 럭비공이 골대 안으로도 그렇다고 바깥으로도 향하지 않고 골대를 정통으로 맞추고는 다시 필드안으로 떨어져버린 것입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이라는 말을 실감케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죠. 어이없게도 득점의 기회를 놓친 고려대는 후반에 다시 맹공을 퍼붓지만 결국 전반의 열세를 만회하지 못하고 22대24로 경희대에 일격을 당하고 맙니다. 축구경기에서 골대를 맞춘 팀이 진다는 속설이 럭비경기에도 그대로 이어진 것이죠. :)

골대만 맞추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결과는 달라졌을지도 모르는데, 정말 백만분의 일 확률로 골대를 맞추는 바람에 석패를 하고 만 것입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이라는 말처럼 정말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경기가 바로 럭비라는 스포츠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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