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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단편영화제 개막식에서 본 미녀 감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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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단편영화 제작활성화'와 '지역영상 발전'이라는 두 가지 기치를 내걸고 시작한 대구단편영화제(http://www.diff.or.kr/)가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하며 18일 2.28 기념 중앙공원에서 개막식을 가졌습니다.

오후 7시, 2.28기념 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지역 영화계를 위해 힘쓰고 계신 내빈들과 학생들, 그리고 지나다 발길을 멈추고 자리한 관객들이 함께 했습니다만, 준비된 좌석을 다 채우지는 못해 아쉬움이 컸습니다.

아트바이크 예술단의 화려한 댄스로 식전공연이 진행된 후 바로 개막선언과 축하 인사가 이어졌는데, 구태의연한 축하 인사로 인한 지루함을 그나마 미녀 감독들이 멋진 축하 인사로 달래주었습니다. 연출력만큼이나 외모, 말솜씨도 대단했습니다.

(경쟁부문 '더러운 피'의 최선영 감독)



두 명의 미녀 감독들 외에 또 한명의 미녀가 대구단편영화제 개막식을 빛내주었는데, 바로 개막식 사회를 맡은 대구 MBC 윤윤선 아나운서입니다.

(대구MBC 윤윤선 아나운서)

버스킹 밴드 '정착하고픈 푸른 유목민'의 식후공연이 끝나고 야외상영이 이어졌는데, 유대얼 감독의 '더 브라스 퀸텟', 전병덕 감독의 '텔레비전의 봉인을 풀어라', 앞서 소개해드린 강진아 감독의 '백년해로외전', 최형락 감독의 '우유와 자장면'이 상영되었습니다.


여유가 없어 '우유와 자장면'은 보지 못하고 자리를 뜰 수 밖에 없었는데, 모두 다 단편영화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었습니다. 앞선 두편은 코믹하고 아기자기한 내용이 인상적이었고, 강진아 감독의 '백년해로외전'은 특히 남녀 주인공이 인상적이 영화였습니다.

참고로, 이번 영화제에서는 무려 460편의 단편이 출품되어 그 중 본선 진출작 16편과 지역 영상을 대상으로 한 애플시네마 부문 6편, 국내외 초청 14편 등 총 36편이 상영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11회 대구단편영화제의 홍보대사로는 또 다른 미녀감독 탤런트 구혜선씨의 '요술'과 강형철 감독의 '과속스캔들'에 출연한 바 있는 영화배우 임지규씨가 맡아 주말 상영작 GV를 맡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니 이번 주는 단편영화를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