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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 얼라' 줄임말 원조는 대구

대구 뉴스/기타

2007. 3. 2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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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을 뜻하는 '쌤', 어린이를 뜻하는 '얼라'등의 줄임말이 대구에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쌤~, 얼라' 줄임말 "원조는 대구" - 한겨레

경북대 국문과 백두현 교수는 "음절이 긴 말을 짧게 줄이는 발음 습관이 대구 사투리 특징"이라며 "이는 말을 자주 줄여 쓰는 지금 젊은이들의 언어 습관과도 통하는 현대적인 요소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현상이 특히 대구에서 두드러진 이유를 "대구 사람들이 간결하고 요점만을 말하는 과묵한 언어행실을 미덕으로 삼던 유교전통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저도 어렷을 때부터 얼라, 쌤, 와이카노, 이칼라카나등의 사투리를 많이 써왔는데, 기사를 보니 새롭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