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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출발, 대구FC 홈개막전 이모저모

대구 구석구석/스포츠

2009. 3. 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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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화끈한 총알축구를 보여준 대구FC 홈개막전'

3월 8일 대구스타디움, '총알축구' 대구FC성남과의 K리그 홈개막전이 열렸습니다.  대구FC의 경우 에닝요, 하대성, 진경선 등 지난 시즌 팀의 주축을 이루던 선수들이 팀을 옮기며 올 시즌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막상 뚜겅을 열어보니 지난 해 못지않은 조직력과 공격력을 선보이며 올시즌 또 다른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FC 홈개막전 이모저모


김민균의 날카로운 패스와 이슬기의 프리킥, 조형익의 공간침투가 인상적이었고, 새로 영입한 조준호 골키퍼가 지휘하는 수비 조직력 또한 지난해 보다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2009 K리그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이근호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파괴력있는 공격이 돋보였는데, 후반 31분 득점을 기록한 조형익과 교체되어 들어와 아쉽게도 페널티킥을 실패한 음밤바의 활약도 앞으로 기대가 되는 대목입니다. 다만, 고질적인 문전 처리 미숙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던 김민균과 교체되어 들어온 포포비치의 경기력이 기대에 못미친 점은 상당히 아쉽게 느껴지는 점입니다.

대구FC 서포터즈의 열띤 응원


전반 46분 성남의 한동원에 의해 실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상당히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 수비라인에 이번 경기에는 뛰지 못했지만 중국 다렌스더에서 우여곡절 끝에 영입한 펑샤오팅 선수가 가세한다면 어떤 강팀을 만나더라도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김정우, 이호, 한동원, 라돈치치, 모따 등 이름만 들어도 상대팀을 긴장하게 만드는 성남을 맞아 멋진 경기를 펼친 대구FC 선수들, 올시즌 기적을 이루어주기를 바랍니다. ^^

출전선수명단

- 대구FC: 조준호, 윤여산, 이상덕, 방대종, 이슬기, 최종혁, 김주환, 백영철, 김민균(후27 포포비치), 한정화, 조형익(후31 음밤바)

- 성남일화: 정성룡, 문대성, 조병국, 김성환, 고재성, 김정우(후21 김철호)·, 이호, 한동원(후14 라돈치치), 모따, 홍진섭(후0 어경준), 조동건

득점/도움

- 대구FC : 전22 조형익(도움:이슬기)

- 성남일화 : 전46 한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