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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성년의 날 기념행사', 228공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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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제40회째 맞는 성년의 날 기념행사가 5월 19일 오후 4시 30분부터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성년자 및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성년의 날은 성인의 긍지를 갖게 하고, 어른으로서의 자각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느끼게 해 의젓한 사회인으로 참여하게 하는 것으로, 올해 만 20세가 되는 성년(1992년 출생자)이 대상이 된다. 


기념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경북예술고등학교 예술단의 반고춤과 아트키키 퓨전국악공연단 연주(가야금 꽹과리 임정아, 해금 남영주, 키보드 이미경, 퍼커션 조대청) 등이 준비돼 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기념사, 축사로 진행된다. 이어 성년을 맞는 청소년이 성인으로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당의와 도포 등 전통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서석목 향교 의전 국장의 지도에 따라 성년의 예절을 갖추도록 하는 전통 성년례를 재현한다. 


특히 국제적인 시대를 맞이해 소중한 전통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한국에 유학 온 외국인 학생 성년자 4명도 성년례 의식 시연에 참여토록 해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과학·로봇체험, 다도, 전통공예 토피어리만들기, 청소년 상담, 가훈 써주기 등의 행사가 열려 참여하는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경선 여성청소년가족과장은 “민족 전통 성년의 날 행사인 ‘전통 성년례’에 성년자가 전통을 되새기고 성인의 책임과 의무를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