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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색 담은 이색 부스들 - 행정산업정보박람회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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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정부기관이 참여해 주요 정책과 특산물을 홍보하는 '2010 행정산업정보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참여한 지방자치단체들마다 서로 고장의 특산물과 관광지, 산업정보를 홍보하기위해 열을 올렸습니다. 특히 각 지자체의 부스들마다 고장을 대표하는 특산물과 관광지를 연상케하는 조형물을 설치해놓아 한눈에 지역특색을 알 수 있게 해놓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래는 청도군의 부스인데, 씨없는 감으로 유명한 청도인만큼 감 이미지를 형상화한 부스와 감 조형물을 설치해놓아 청도의 특산품이 감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아래는 어떤 곳의 부스인지 감이 오시나요?


바로 마늘로 유명한 고장, 의성군 부스입니다. 부스 앞에 커다란 육쪽마늘 모형과 함께 실제 마늘을 전시해놔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음은 대구 중구청 부스입니다. 대구에서 열린 행사이다보니 중구청을 비롯해 지역 구청부스들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그 중 가장 눈에 띈 것이 바로 중구청이었습니다.


부스전체를 하나의 성으로 만들어 놨는데, 대구읍성이 위치해있던 중구이다보니 이를 알리기위해인듯 보였습니다.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중구 지명 중 동성로, 북성로란 이름은 바로 대구읍성이 있던 자리라 붙여진 이름이기도 합니다.


이번엔 참외로 유명한 성주군입니다. 원두막에 올라 참외 하나 먹으면 참 달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지 않으신가요.

아래는 어떤 곳의 부스일까요?


사진만 봐서는 어떤 곳인지 쉽게 알 수 없으실텐데, 상주시의 부스입니다.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제9회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를 알리기위해 위와 같은 조형물을 전시해놨더군요.

이번엔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에 알 수 있는 경주시의 부스입니다.


다음은 입구에 커다란 하회탈과 각시탈이 반겨주는 탈의 고장, 안동시의 부스입니다.


마지막으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부스입니다. 미니 육상경기를 할 수 있게 부스를 마련해두었더군요.


지역특색을 담은 이색부스들로 가득했던 행정산업정보박람회, 한편으로는 격렬한 지역 브랜드 전쟁을 보는 듯 느껴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