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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도시 대구, 패피 이목집중' 대구패션페어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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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섬유패션산업을 이끌어 온 패션도시 대구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대구패션페어(Daegu Fashion Fair)가 개막했습니다. 7일 오전 대구 엑스코에서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박동준 이사장을 비롯한 국내외 패션산업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대구패션페어는 국내에서는 보기드문 수출전문 트레이드 쇼라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15개국에서 글로벌 바이어 200여명이 참석해 한국 패션산업 업체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개막식에 이어 한국패션산업연구원(패션센터)에서는 본격적인 대구패션페어의 시작을 알리는 바잉쇼(Buying Show)가 진행됐습니다. 대한민국 1세대 디자이너로 여전히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디자이너 최복호의 C&BOKO 오픈쇼를 시작으로 디모멘트(D'MOMENT), 이즈딥(IS DEEP), 굿유니폼(GOODUNIFORM)의 런웨이가 계속됐습니다.



주로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바잉쇼와는 달리 엑스코에서는 북온더파크(BOOK ON THE PARK), 락트개러지(ROCKED GARAGE), 돈애스크마이플랜(DON'T ASK MY PLAN) 등 젊은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플로어 패션쇼(Floor Fashion Show)가 열려 일반 관람객들에게 멋진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대구패션페어, 국내 섬유패션산업을 이끌어 온 대구를 대표하는 패션축제로 자리매김했지만 이제 시작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젊은 디자이너들의 작품들로 가득한 보다 활력이 넘치는 패션축제, 국내외 패션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패션페어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