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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랩스로 촬영한 대구스타디움의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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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400장을 붙여만든 대구스타디움의 일몰!'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한창입니다. 여자 마라톤을 첫경기로 9월 4일까지 9일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우사인 볼트, 이신바예바 등 스타 선수들의 경기외에도 대구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축제 또한 볼거리입니다.


하지만, 또 하나의 볼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입니다. '신기록 제조기'라 불리는 파란색 몬도 트랙, 최고 수준의 전광판과 음향ㆍ조명시설 등 대구시와 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위해 대구스타디움을 최고 수준의 경기장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매일 저녁이면 육상경기를 치루기 위해 조명을 밝히는 대구스타다움을 해질무렵부터 타임랩스 기법을 이용해 촬영해봤습니다. 타임랩스(Time Lapse) 기법이란 미리 예정된 일정한 간격에따라 한번에 한프레임씩 촬영하는 것으로 별의 움직임이나 구름의 움직임 등 오랜 시간의 흐름을 짧은 시간내에 보여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소위 미니어쳐 영상이라 불리는 것들도 타임랩스기법에다 특수렌즈인 TS(Tilt-Shift)렌즈를 활용한 것입니다.


타임랩스 기법을 이용한 촬영은 처음인데다 노출 변화가 심한 일몰 촬영이라 제대로 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지 걱정이었지만 예상보다 만족할만한 결과였습니다. 촬영시간은 3시간정도고 촬영간격은 7초에 한장씩, 전체 촬영매수는 모두 1400장입니다.


참고로, 촬영에 사용한 카메라는 캐논 EOS 60D로 촬영모드는 Av(조리개우선)모드, 이미지기록화질은 JPEG(S1), 픽쳐스타일은 풍경, 화이트 밸런스는 흐림, 매뉴얼 포커스, ISO는 1000으로 설정해 촬영했으며, 인터벌 릴리즈는 시큐라인 Twin1 ISR을 사용했습니다.



마침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회식 리허설이 열리던 때라 조명이 더욱 화려했지만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대구스타다디움은 다양한 빛을 내는 조명으로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하고 있기에 육상경기도 관람하시고, 대구스타디움의 멋진 일몰과 야경도 함께 감상해보시면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