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6월 25일, 한반도는 포화에 휩싸이고 맙니다. 새벽 4시경, 중국의 마오쩌둥과 소비에트 연방의 스탈린의 지원을 받은 북한군이 탱크로 38선을 넘어 남침을 한 것입니다. 이후 3년동안 계속된 전쟁으로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숨지거나 다치고, 대부분의 산업 시설들이 파괴되는 등 남북한 모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고 맙니다.

지금은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급격한 경제 성장으로 지금은 6.25전쟁으로인해 피폐했던 과거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지만 여전히 한번도는 남북간의 긴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6.25전쟁이 60여년이 지난 오늘날, 사람들의 기억에서 흐릿해져만가는 당시의 참상을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바로 6.25전쟁미술대전조직위원회와 갤러리 쉐자아르가 주최한 나라사랑 그림전 '그림으로 보는 6.25전쟁'이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것입니다.


'그림으로 보는 6.25전쟁'은 동족상잔의 비극을 오늘의 시각에서 예술을 통해 형상화하기위해 마련된 전시회로 한국 미술계의 원로와 중진들께서 전쟁의 쓰라린 경험을 뛰어넘어 평화 통일을 지향하는 민족의 염원이 담긴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UN안보리 파병 결의, 박형덕 작)

6.25전쟁 발발에서부터 KBS 이산가족찾기에 이르기까지 6.25 전쟁을 화폭에 담은 작품들이 전시되었는데, 작품 하나하나가 바로 비극적인 한반도의 역사를 담고 있었습니다.

(비극, 류영도 작)

6.25전쟁은 한민족에게는 그야말로 비극의 역사로 당시 사망한 인원은 37만명에 이르고, 전쟁 미망인은 20만명, 전쟁 고아 또한 10만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다부동전투, 한병국 작)

수도 서울을 빼앗긴 이후 후퇴를 거듭해 최후의 보루인 낙동강까지 물러나게 되었지만, 백선엽 장군이 이끄는 국군은 대구 북방에 위치한 다부동에서 인민군과의 치열한 교전끝에 다부동 일대를 지켜내며 마산-왜관-영덕을 잇는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하게 되고, 전세를 역전시키고 반격의 기틀을 마련하게 됩니다.

현재 대구에서 가까운 경북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에는 다부동 전투에 참여하여 산화한 호국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다부동전적기념관(http://www.dabu.or.kr/)이 건립되어 있기도 합니다.

(인천상륙작전, 김일해 작)

반격의 기회를 엿보던 국군과 UN군은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주도하에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하고 전세를 뒤집게 됩니다.

(1.4후퇴, 장이규 작)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를 뒤집은 국군과 UN군은 서울을 수복하고 이어 평양을 점령한 뒤 압록강, 두만강일때까지 진격하게 되지만 중공의 참전으로 후퇴를 거듭하다 또다시 서울을 내주고 맙니다.

(현리 전투, 김일해 작)

(휴전 회담, 최순열 작)

곧바로 다시 서울을 되찾게 되지만 38선 부근에서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전쟁은 고착화되었고, 이에 부담을 느낀 미국과 소련 및 중공은 휴전을 논의하게되고, 결국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 휴전협정이 조인됨으로써 3년 1개월만에 전쟁은 휴전으로 매듭지어집니다.

(KBS 이산가족찾기, 정선미 작)

(대한민국, 조문순 작)

나라사랑 그림전 '그림으로 보는 6.25전쟁'은 여전히 상처와 아픔이 아물지 않은채 계속되고 있는 민족의 비극 '6.25전쟁'을 예술 작품을 통해 다시금 되돌아 볼 수 있는 자리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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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heuranus.tistory.com BlogIcon 마속 2012.02.01 00:27 신고

    이런 곳이 있었군요.
    대구에 있을 땐 여유가 없어서 이런 곳에 가보지도 못했네요.

  2. Favicon of http://sadthink.tistory.com BlogIcon 여울 2012.02.08 14:56 신고

    사진과는 또다른 매력이네요.

지난 주말, 대구문화예술회관 앞에서는 각양각색의 풍물패들이 모인 잔치한마당이 펼쳐졌습니다. 올해로 열여덟 번째를 맞이할 정도로 대구경북지역의 내로라하는 풍물패들이 모여 하루종일 풍물소리를 울리는 지역의 대표행사인데, 그곳에서 곱디고운 한복 맵시로 눈길을 끈 그녀를 소개합니다.


곱디고운 한복 맵시에 사뿐한 발걸음, 하지만 왠지 강렬한 인상에 거무스름한 입과 턱 주변이 이상하게 느껴지시죠? 눈치채셨겠지만, 바로 그녀는 남자입니다. :)


풍물굿에는 붉은 치마를 입은 각시가 등장하는데, 대개 남자가 각시역을 맡아 익살을 부립니다. 곱디고운 한복 맵시를 자랑하지만, 거무스름한 수염의 여장남자는 풍물굿의 재미를 한층 더하는데 손에 쥔 부채로 아이들의 치마를 들추는 등 장난을 치며 신명나는 풍물굿의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대구민예총이 매년 주최하고 있는 풍물굿 한마당에 올해는 달성다사농악, 호남좌도 핑봉숙, 날뫼북춤, 임실 필봉농악 등의 풍물이 선보였는데, 신명나는 한마당으로 나들이 나온 시민들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대구문화예술회관 앞마당은 나무 그늘아래에서 장기 등을 두며 시간을 보내는 노인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그 분들께는 오랜만에 흥겨운 놀이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리 것을 지키고 알리는 지역 풍물패들의 신명나는 한판, 풍물굿한마당은 끝이 났지만 이들의 풍물을 자주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덧붙여,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에 맞춰 대구스타디움에서 외국인들과 함께하는 큰잔치를 벌이는 건 어떨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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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11.04.19 10:21 신고

    ㅎㅎ 남자분이 곱네요^^

공연문화도시 대구에서 연극 잔치가 열립니다. 바로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하는 대구연극제가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지역 소극장에서 열리는 것이죠.

공식참가작과 자유참가작으로 나눠 진행되는 대구연극제는 총 8개 극단에서 200여명의 연극인이 참가하는 연극인들의 축제로 공식 부문 수상작은 6월 강원도 원주에서 열리는 '제29회 전국연극제'에 대구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고 합니다.


제28회 대구연극제

-기간: 2011년 3월 27일(일) ~  4월 3일(일)
-장소: 대구문화예술회관 및 대구시내 소극장
-주최: 대구연극협회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될 공식참가작으로는 극단 '돼지'의 '행복한 가족', 극단 '마루'의 '대대손손', 극단 '초이스 시어터'의 '웃어라 무덤아', 극단 '고도'의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가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고, 자유 참가작에는 극단 '예전'의 '내 이름은 조센삐', 극단 '깡통'의 '왕초 품바', 극단 '엑터스토리'의 '나뭇꾼의 옷을 훔친 선녀', 극단 '한울림'의 '호야 내새끼'가 지역 4개 소극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관람료는 일반 2만원, 청소년 1만원이고, 자세한 내용은 대구연극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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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11.03.23 15:20 신고

    음.. 참고하겠습니다^^

폭염의 도시, 대구에 귀신이 나타났습니다. 다름아닌 올해로 7회를 맞이한 대구호러공연예술제가 열린 것입니다.

무더위와 열대야로 지친 시민들에게 서늘함을 안겨다줄 이번 호러공연예술제는 30일(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일요일까지 계속될 예정인데, 작년까지는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많은 분들이 산책겸 호러공연도 즐길 수 있도록 두류공원 내 대구문화예술회관 앞마당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통일신라시대 문무왕의 감은사 건립에 얽힌 이야기를 다룬 메인공연, 전설의 고향 '귀면와'를 비롯해 호러분장쇼, 호러댄스공연 등이 다채로운 공연과 호러페이스페인팅, 유령의 집, 저승체험 등의 섬뜩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오싹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전설의 고향 '귀면와'

베네스투 오케스트라

이번 주말, 대구호러공연예술제에서 무더위를 날려줄 오싹한 공포를 만끽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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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earthw.tistory.com BlogIcon 지구벌레 2010.08.03 03:03 신고

    공포영화도 사실 그다지 즐기지 않는데 말이죠..
    공연은 어떨런지..ㅋㅋ..
    무섭기는 할까요..??

  2. Favicon of http://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10.08.04 17:05 신고

    좋은데 다녀오셨군요^^
    저도 밤에는 이곳으로 가려 했으나 넘 땀을 많이 흘린 관계로;;;

국악,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이면서도 아직은 다가가기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아마도 거리 이곳저곳에서 쉴새없이 흘러나오는 대중음악과는 달리 국악은 가까이에서 접할 기회가 없어 점점 더 멀게만 느껴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국악을 접할 기회는 생각보다 꽤 많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대구시립국악단의 화요상설공연입니다.


대구시립국악단은 전통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매주 화요일 무료로 두류공원내 대구문화예술회관과 야외음악당에서 국악상설공연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대구시립국악단 화요상설공연


지난 2007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대구시립국악단의 화요상설공연은 3월부터 5월까지는 매주 화요일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6월부터 9월까지는 매주 화요일 8시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립니다.

대구시립국악단의 화요상설공연을 통해 우리 전통음악의 즐거운 여운 담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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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10.06.08 12:24 신고

    아.. 이런곳도 가시나요~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2. Favicon of http://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0.06.09 06:04 신고

    아침부터 귀가 즐겁습니다~~~
    국악단 공연은 한번도 본 적이 없는듯 해요..
    이들이 설 무대가 많아 졌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하루시작하세요`~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라이프대구 2010.06.09 09:42 신고

      비바리님, 오랜만이네요. 찾아보면 전통문화공연을 볼 수 있는 무대가 생각보다 많이 있답니다. ^^

세계인권선언 60주년을 맞아 '인권은 인류의 가장 아름다운 약속입니다'라는 주제로 제2회 인권음악회11월 27일(목)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인권음악회에서는 ▲인권을 주제로 한 해금, 첼로, 피아노 협주 ▲인권의 소중함을 표현하는 마임공연 ▲관객들과 함께 하는 인권이야기 ▲인간의 존엄성을 노래하는 콘서트 등이 열린다고 합니다.


(제1회 인권음악회 - 사진제공: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지역사무소)

인권은 인류의 가장 아름다운 약속입니다

1948년 12월 10일, 우리 인류는 전쟁을 반대하고 자유와 평등, 정의와 평화실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약속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인권'이라고 칭하였습니다.

'인권'은 '모든 사람의 권리'이기에 그가 여성이든, 장애인이든, 외국인이든, 어린이든, 노인이든, 차별하지 말고 오로지 '사람'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 존엄성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합의하였습니다. 나아가 '인권'은 '사람답게 살 권리'이기에 더 폭넓은 자유를 보장하고 그 속에서 사회적 진보와 생활수준의 개선을 촉진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굶지 않고 헐벗지 않을 권리, 살 곳을 가질 권리, 공부할 권리, 건강할 권리 등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개인에게 떠맡겨지는 것이 아니라 국가와 사회, 온 인류가 보장해주어야 할 공동의 과제임을 인식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인류는 60년 전의 그 약속을 잘 지켜가고 있지 않습니다. 전쟁은 여전하며 자유와 평등, 정의와 평화는 인간과 인간에 의해 창조된 체계와 구조 그리고 탐욕에 의해 무시되어 왔습니다. 차이는 차별이 되어버리고 차별은 인간의 소중한 존엄을 억압하고 있습니다.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존중받는 권리, 그리고 좀 더 사람답게 살기 위해 보장되어야 할 권리는 인류가 성찰하고 실천해야 할 새로운 약속이 되어 버렸습니다. - 제2회 인권음악회 인사말 중에서


프로그램

1부 하늘 빛 그리움, 촛불이 새가되어

- 이정훈 (배우)
 극단 더미씨어터 대표
 2002년 이정훈의 마임콘서트 '미친 새의 노래'
 2000~2008춘천국제마임축제, 일본기타규슈 마임제한일합동공연 등

- 김은진 (해금)
 김은진 해금연주회 "다반향초" 2008
 현) 대구 예술영재교육원 교수, 대구시립국악단 차석단원
 해금실내악단 "이현의 농" 운영위원

- 김선혜 (Cello)
 대구 가톨릭대 졸업, 대구 가톨릭 음악대학원 졸업
 김천 시립교향악단 단원, 대구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
  
- 주정원 (Piano)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졸업
 전 SCN '삶의 노래 자유의 노래' DJ, 작·편곡 및 공연 활동 중

2부 사람을 위한 노래, 사람과 함께 하는 이야기
 
- 이지상 (가수)
민족음악인협회 연주분과장, 성공회대학교 "노래로 보는 한국사회"를 강의
앨범'사람이 사는 마을(1998)', '위로하다 위로받다(2002)', '기억과 상상(2006년)' 등

- 오창익(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
인권실처시민연대 사무국장,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 천주교 인권위원회 활동 중
저서 <십중팔구 한국에만 있는!>

- 박창근(가수)
로고송, CM송 작곡가, 앨범 1집'안티미노스(1999)', 2집'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기회를(2005)'- 한국대중음악상 평론가들이 주목한 올해의 음반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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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독일, 그리고 일본, 중국에서 온 세계적인 무용인들과 국내 정상급 무용인들의 화려한 춤의 향연이 지금 대구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22일(일) 내공몰 울란무치 예술단의 야외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 '2008 컬러풀 국제 춤 페스티벌'이 24일(화)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과 야외무대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이죠.

특히, 이번 컬러풀 국제 춤 페스티벌은 본 공연에 앞서 펼쳐지는 무료 야외공연에 더 많은 무용팀이 참가해 화려한 탭댄스에서 발레, 전통무용, 창작무용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럼, 지난 22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야외공연 중 대구경북초중등무용교육연구회와 대구컨템포러리무용단, 손승희 MD 프로젝트의 공연 모습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축제의 마지막날인 오늘도 오후 6시부터 비사 현대무용단, 이태현 발레단, 추현주 무용단, 효무회, TDP, 우혜영 Myu 발레컴퍼니의 무료 야외공연이 있을 예정이고, 7시 30분부터 대극장에서는 중국 培育樹무용단, 이원국 발레단, 소라 댄스 앙상블, 퍼포밍 아트그룹 칼미아의 공연이 펼쳐진다고 하니 한자리에서 다양한 춤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이번 기회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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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ter153 2008.06.24 08:32 신고

    멋있네요...춤추는 모습들이 몰입경지네요...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6.24 12:39 신고

      실제로 보면 더욱 멋지답니다. ^^

  2. Favicon of http://soon1991.tistory.com BlogIcon 오드리햅번 2008.06.24 09:48 신고

    우와..
    너무 좋다.
    발레리나 이원국공연도 열린다구요..
    예전 내가 대구 살때는 문화에 목말랐는데
    너무 좋아졌어요.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6.24 12:39 신고

      문화예술의 도시로 거듭나기위해 대구시에서 노력중이라죠. ^^

  3. 쿨럭 2008.06.24 17:57 신고

    난 감정이 없는건가 ㄱ-;;; 어째서 느껴지는게 하나도 없지 ㅠ 나만 그런가?;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6.27 10:40 신고

      저도 그냥 내용보다는 움직임과 선만 보는 편이죠. ^^;;

환경의 달, 6월을 맞아 지난 6월 17일(화)부터 오늘(19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환경과 예술이 만나 환경에대한 인식을 새롭게 심어 줄 제1회 환경예술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환경예술축제에는 환경과 가족을 생각하는 창작뮤지컬 '반디의 노래'를 비롯해 제11회 전국 초중고 환경노래한마당, 제3회 환경음악제, 환경사랑영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는데, 그 중 어른들의 무신경과 무지함으로 훼손된 환경과 병든 지구를 우리의 아이들은 어떻게 바라 보고 있는지 지켜볼 수 있는 자연보호 어린이 그림그리기 입상작 전시회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자연보호 어린이 그림그리기 입상작 전시회 풍경


자연보호 어린이 그림그리기 전시작품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바라 본 지구는 그야말로 병든 지구이더군요. 미래 세대에게 맑고 깨끗한 지구를 물려줘야 할 의무를 지닌 어른들이 무신경과 무관심으로 지구를 황폐화시키고 있는 현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적나라하게 표현한 그림들을 보니 안타깝고, 부끄럽기 짝이 없더군요.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1회 환경예술축제는 오늘 7시 30분, 제3회 환경음악제를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입니다.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잠시 방문하셔서 아름다운 멜로디와 함께 어린이의 시선으로 바라 본 지구를 감상하시며, 잠시나마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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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ter153 2008.06.19 08:53 신고

    이렇게 자연을 사랑하는 순수한 아이들을 닮아야죠...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6.19 17:06 신고

      편리와 이익을 쫓는 어른들이 반성하고 또 반성해야 하겠죠. --;

  2. Favicon of http://soon1991.tistory.com BlogIcon 오드리햅번 2008.06.19 09:17 신고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본 환경그림 잘 봤습니다.

  3.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08.06.19 10:57 신고

    지켜가야죠. 우리 아이들에게 물러 줄 소중한 자연인데....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6.19 17:07 신고

      그나마 최근 환경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다행입니다.

  4. Favicon of http://blog.naver.com/mai20 BlogIcon 이리나 2008.06.19 13:16 신고

    더 많은 어른과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이 알려졌으면 좋겠네요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6.19 17:08 신고

      네, 그리 되기를 바랍니다. ^^

  5. 어린이들이 2008.06.19 19:00 신고

    채색을 참 잘하네요
    잘하니까 뽑혔겠지만
    섬세하네요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6.19 23:22 신고

      채색도 그렇지만, 색다른 표현 방식들이 신선하더군요. ^^

  6. 멋지네요 2008.06.26 20:07 신고

    멋지네요 그래도 저것 다 선생님들과 부모님들의 작품아니겠습니까 ?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6.27 10:41 신고

      요즘 어린 학생들도 재능있는 학생들이 많더군요. ^^;;;;

이전에 말씀드린 바 있는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미8군 군악대 신년음악회가 열린 날, 공연장면을 촬영하지 못한 아쉬움을 안고 돌아오던 길에 대구 두류공원성당못 물결위로 흐르는 불빛이 아름다워 촬영을 해봤습니다.

공연이 끝이나고 조금 지난 시간이었으니 아홉시가 넘었을 때였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산책을 즐기는 사람도 거의 보이질 않고 멀리서 들려오는 자동차 소리를 제외하면 세찬 바람소리만이 들려올 뿐이더군요.



보통 낮시간이면 여름 겨울 할 것없이 성당못 주변은 마실나온 노인분들과 운동삼아 산책나온 분들, 그리고 데이트하는 연인들로 북적이는 곳인데, 늦겨울 추위탓인지 스산함이 느껴질 정도이더군요.

대신 대구타워와 부용정, 나무를 장식한 화려한 조명 불빛만이 성당못 물결위로 반사되며 어둠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대구 두류공원 성당못 야경


사진도 캠코더로 찍어봤는데, 나름 멋진 장면을 찍으려 노력은 해봤지만 아쉽게도...^^;


예전에는 몰랐는데, 화려한 조명이 비추는 대구타워의 야경도 볼 만 하더군요. ^^



주말 저녁,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다양한 공연도 관람하시고 성당못의 야경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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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kd4139.tistory.com BlogIcon 권대리 2008.02.02 23:37 신고

    지금으로부터 한 6~7년전쯤이었던걸로 기억이 나는데..
    개인적으로 처음 웹이라는 분야에 첫 입사를 했던 회사의 동료들과 두류공원에서 늦은 야밤에 참 많이도 술판을 벌렸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아련한 추억으로 기억에 남았을뿐인데..
    오랜만에 대구타워 야경도 보고하니 감회가 새로워진다는...^^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2.03 23:58 신고

      권대리님 댓글을 보니 저도 예전에 야외음악당 잔디밭에서 친구들과 술판을 벌였던 기억이 나네요. ^^;

  2. NJ 2008.11.26 18:26 신고

    전부 다 기억이 술판이라 아쉽네요 ㅋㅋ

어제(1월 29일) 저녁,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미8군 군악대가 주최한 2008 신년음악회(2008 Happy New Year)가 열렸습니다.

보통 이정도 규모의 밴드 공연이라면 몇 만원정도의 입장료를 받을텐데, 다행히도 무료공연이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갔죠. ^^;

혹시 음악회 촬영을 할 수 있을까싶어 캠코더도 가지고 갔는데, 관계자에게 촬영 허가를 받으려 문의를 하니 사전승인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안된다고 하더군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승인을 받을 수 없냐고 다시 문의를 하니 사전에 승인을 받지 않으면 안된다고 불가하다고 하시더군요. 보통 무료 공연의 경우, 왠만하면 촬영을 허가해주는 편인데 군장성들도 많이 참여하는 공연이라 그런가 허락을 안해주더군요.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공연이었는데 영상으로 전해드리지 못해 아쉽네요. ^^;;

아무튼, 일찍 도착해 촬영허가를 받으려고 공연시작 40분전에 도착했었는데 놀랍게도 대극장 로비에 사람들도 가득하더군요. 보통 다른 무료공연의 경우, 좌석의 반도 채우기 힘든편인데 미8군 군악대의 명성을 잘 몰라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대극장 앞을 가득 메운 사람들을보니 상당히 놀랍더군요. 그때문에 상당히 일찍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2층 구석자리의 입장권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



한참을 기다리다 2월 공연은 어떤게 있나 살펴보기위해 공연 일정표를 봤더니, 글쎄 29일 저녁 같은 시간에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공연이 두개나 더 있더군요. 메세나홀에서는 대구시립합창단의 특별신년음악회 '오늘같이 좋은날'이, 소극장에서는 최숙자첼로클래스가 주최하는 2008 신년맞이 작은음악회가 동시에 열리는 겁니다.

보통 하루에 공연 하나 정도만 있는데 29일에는 특이하게도 3개가 동시에 열리다니 이사하기 좋은날처럼 29일이 공연하기에 좋은날이라도 되는가 싶더군요. ^^;

이왕 캠코더를 가지고 왔으니 촬영 가능한 공연을 보자는 생각으로 나머지 두 공연의 프로그램을 확인하러 돌아다녔는데, 대구시립합창단의 공연 프로그램은 역시 조금 딱딱하게 느껴지는 가곡과 클래식 위주였고, 작은음악회의 경우에는 어린 초등학교 학생들의 클래식 연주로 꾸며져 있더군요. 아이들의 앳된 모습을 영상으로 담으면 괜찮겠다는 생각에 작은음악회를 볼까도 싶었는데, 역시 클래식은 저와 잘 어울리지도 않고, 대부분 재즈곡으로 채워진 미8군 군악대의 프로그램으로 인해 두 공연의 팜플렛을 들고 한참 고민하다 결국에는 미8군 군악대의 신년음악회를 선택했습니다. ^^

대극장 2층에 올라가 지정된 좌석을 찾는데, 글쎄 제 자리에 벌써 노인분들이 자리를 잡고 계시더군요. 두리번 거리다 제 자리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중간에 가서 앉으라고 하시는 겁니다. 구석자리긴 했지만 그나마 편히볼 수 있는 통로자리라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왠걸 어르신들에게 밀려 중간에 끼여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뭐, 서서보는 분들도 보이던데 자리에 앉아서 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여겨야 할까요. --;

여기저기서 터지는 플래쉬와 함께 Elsa's Procession to the Cathedral을 첫곡으로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제복을 입고 악기를 연주하는 군악대 모습이란 접하기 힘든 장면이라 그런지 더욱 멋지더군요.

Blue Moon, What Planet is This?, Respect, Orange Colored Sky, Killing Me Softly, Over the Rainbow 로 이어지는 재즈 연주는 정말 즐겁더군요. 특히, 병장이라는 흑인여성보컬의 노래 실력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재즈에 흥미가 없는 관객들을 위해 마련된 가요 '아파트'에다 동요 '올챙이송' 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준비했더군요. 올챙이송의 경우, 미군 병사들과 어린 관객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영상에 담아 보여드렸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말이죠. ^^;

마지막으로 한미간의 우호를 위해 함께 만든곡이라는 'We Go Together'를 끝으로 프로그램상의 공연이 모두 끝이났는데, 정말 즐거운 공연이었던터라 관객들의 박수가 끈이질 않고 계속되는 바람에 앵콜곡을 3곡이나 더 연주해주더군요.

앵콜곡 연주 장면


언제 기회가 되면 다음번에는 '사전 승인'을 받아 미8군 군악대의 공연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개인 블로거에게도 사전승인을 해줄까 의문의 들긴 하지만 말이죠. ^^;

그나저나,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 2층에서 공연을 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감상하기 좋더군요. 2층에서보니 밴드 맨 뒷 연주자들까지도 한눈에 들어오는 것이 오히려 1층보다 좋은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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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권대리 2008.01.31 08:30 신고

    미8군 군악대라..
    처음듣는것 같아요..생소하네~~^^;
    음.. 짧은 영상이라도 볼수있었음 좋았을텐데 아쉽네요~ㅋ

    ^^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2.01 11:56 신고

      저도 이번 공연을 통해 처음 알았답니다. 영상을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2. 까망여사 2008.06.13 00:13 신고

    저두 이 때 2층 오른쪽 상단 의자에 앉아서 관람했어요..
    전 특히, "killing me softly"를 듣고는 mp3에 넣어서 듣고 있습니다~
    완전 팬이되었죠.. 암튼..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마지막의 "we go together" 땐 정말 감동 그 자체였죠...
    우리 함께 가자는 강력한 메세지도 받았구요..ㅋㅋ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6.16 10:21 신고

      반갑습니다. 까망여사님.
      정말 좋은 공연이었죠. ^^

  3. Favicon of http://choux.tistory.com BlogIcon Zelkova 꼬기 2008.07.19 12:55 신고

    전 정식으로 된 공연을 본건 아니지만 무료 공연을 보았습니다.
    사진촬영도 허락했기에 동영상도 올렸는데...이거 내려야말지 고민이네요??^^
    암튼 신나는 공연이었습니다~^.^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7.19 13:16 신고

      사진촬영을 허락했다면, 괜찮을 거예요. ^^

      보통 공연장이 아닌 곳에서 하는 무료공연은 촬영해도 괜찮더라구요. ^^

색다른 전시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찾아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뜻밖에도 대구 야마하에서 주최하는 '2007 YANAHA GRAND PIANO FAIR 대구'가 열리고 있어 피아노에 문외한이긴 하지만 살짝 둘러 봤습니다.

30여대가 넘는 갖가지 다양한 피아노가 전시되고 있었는데, 전시된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게 해놨더군요. 그 때문에, 여기저기서 부모님과 함께 온 어린 학생들이 조막만한 손으로 피아노 건반을 누르며 연주를 하는데, 아이들이 만들어내는 불협화음이 묘하게도 듣기에 좋았습니다. ^^;

전시된 피아노 중에서 유난히 눈길을 사로잡는 피아노 한대가 따로 전시되고 있어 살펴봤더니 피아노 연주자가 없는데도, 건반이 스스로 움직이며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고 있었습니다.



예전에도 각종 매체를 통해 이와 같은 피아노가 소개된 적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스스로 연주하는 피아노를 직접 눈으로 보게되니 매체를 통해 봤을때보다 더 신기하더군요. ^^

스스로 연주하는 피아노 동영상


(여기저기서 연주하는 피아노 소리에다 사람들 소리까지 더해져 위 피아노 연주소리가 깨끗하게 들리지 않아 아쉽네요. ^^;)

전시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피아노 우측아래에 붙어있는 장치에 전용 CD나 플로피 디스크를 넣어 플레이시키면 연주자없이도 스스로 연주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자신이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바로 플로피디스크에다 연주 내용을 입력시킬 수 있어, 자신이 연주한 장면을 그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피아노 우측 아래에 달려있는 플레이 장치


사람이 건반을 누르지 않아도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는 피아노가 신기하기도 했지만, 자신이 방금 연주한 곡을 피아노 스스로 연주하는 장면을 보며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 학습용으로도 괜찮아 보이더군요.

참고로, 단순히 전시용 피아노가 아니라 실제로 판매하는 모델이라고 하던데, 가격은 차마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러고보니, 모델명도 물어보질 않았네요. ^^;

덧붙여, 야마하 그랜드 피아노 페어에 전시된 피아노도 몇가지 사진에 담아왔는데, 구경하시려면 아래 '사진 더 보기'를 클릭하세요.

사진 더 보기..


예전부터 피아노 연주를 배워보고 싶었는데, 이번 전시회에 전시된 피아노와 어린 아이들이 피아노를 멋드러지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배워보고 싶네요. 언젠가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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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rayhue.tistory.com BlogIcon rayhue 2007.12.16 15:54 신고

    바로 저장하여 다시 듣는 피아노가 참 멋져 보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7.12.17 08:20 신고

      아무도 없는데도 혼자서 음악을 연주해주니 좋더군요. ^^

소리 대신 손짓으로 말하는 또 다른 언어, '수화(手話)'

지난 토요일(17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수화를 널리 보급하고 건청인들의 농아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제9회 대구수화경연대회 '수화야~ 사랑해'가 개최되었습니다.

농아인은 물론, 수화를 사랑하는 건청인들도 함께 참여한 이번 대회는 서로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지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지금껏 살아오면서 실제 수화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본 기억은 몇 번 있긴 했지만, 이번 대회를 관람하며 세상의 그 어떤 언어보다 서로를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언어가 바로 수화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아가다보면 현대인들은 서로를 감추며 의미없는 대화를 나누거나 남에게 상처주는 말을 너무나 쉽게 뱉어버리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서로를 마주보며 손짓과 표정을 통해 대화를 나누는 수화는 쉽게 뱉어버리는 음성언어에 비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서로를 더 배려할 수 있는 언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손짓으로 말하는 아름다운 언어 '수화' 공연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소리열림회의 '오빠만 믿어'

소리열림회는 대구농아인협회 소속 자원봉사 모임입니다. 출연하신 분들의 조금은 어설픈 연기와 수화로 들어보는 트로트가 참으로 신선하고 재미있는 공연이었습니다. ^^

동글동글 '오리날다'경덕여고 무언지애 'Must have Love'

동글동글은 수화통역사인 황민정, 양혜정님이 이번 대회를 위해 만든 팀으로 얼굴이 동그랗다는 이유로 팀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팀이름 만큼이나 정말 유쾌한 공연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언지애는 경덕여고의 수화동아리라고 하는데, 어여쁜 분들이 빛나는 무대를 꾸며주었습니다. ^^

금오여고 다맛 '천년연가'

다맛은 '더불어, 함께'라는 뜻을 가진 금오여고의 수화동아리라고 하는데, 인기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천년연가를 멋진 의상과 춤, 그리고 수화로 아름다운 무대를 꾸며주었습니다.

늦게 도착한 탓에 2부 순서만 볼 수 있어 아쉬웠지만, 수화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엔 충분한 시간이지 않았나 싶네요. ^^

참가하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고 즐거운 공연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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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dalyong.com BlogIcon 달룡.. 2007.11.22 01:10 신고

    수화로도 이런것이 가능하군요..대단하네요..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7.11.22 08:26 신고

      늦는 바람에 보지는 못했지만, 수화 연극도 했다고 하더군요. 건청인이 말로 할 수 있는 것, 모두 수화로 가능하다는 사실이 어쩌면 당연한 일인데, 이처럼 새롭게 느껴지는 건 아마도 관심이 부족한 탓인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

  2. 버들회장 2008.07.26 01:30 신고

    구미여고가 아니고 금오여고입니다
    구미여고는 열림이고 금오여고가 다맛이죠;;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7.26 09:08 신고

      금오여고군요. 잘못표기해서 죄송합니다. ^^;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버들회장님. ^^

1964년 11월 창단되어 40여년의 역사를 가진 대구시립교향악단이 '11월에 들려주고 싶은 음악이야기'라는 제목으로 2007년 11월 22일(목)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제34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합니다.

상세 내용

공연장소: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공연시간: 2007년 11월 22일(목) 19:30 (90분소요)
관람연령: 만 7세이상
입장료: S석 15,000 / A석 10,000 / B석 5,000
문의: 053-606-6314

대구시립교향악단 제341회 정기연주회 예매하기



대구시립교향악단 제341회 정기연주회 공연 소개

대구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이현세가 지휘하고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이 협연한다. 임주섭의 '관현악을 위한 새노래', 프로코피에프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라장조, 작품 19',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5번 내림마장조 작품 82'를 들려준다.

대구시립교향악단 제341회 정기연주회 프로그램

Lim Ju-Seub / 관현악을 위한 새 노래
임주섭(1960~) / 관현악을 위한 새 노래

Sergei Prokofiev / Concerto for Violin & Orchestra No.1 in D Major, Op.19
프로코피예프(1891~1953) /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라장조, 작품19
              I. Andantino - Andante assai
              II. Scherzo ; vivacissimo
              III. Moderato - Allegro moderato - Moderato

J. Sibelius / Symphony No.5 In Eb Major Op.82
시벨리우스(1865~1957) / 교향곡 제5번 내림마장조 작품82
              I. Tempo molto moderato - Allegro moderato - Presto
              II. Andante mosso, qusai Allegretto
              III. Allegro molto -Un Pochettino largamente assai

피호영 (바이올린)

완벽한 테크닉, 폭 넓은 레퍼토리, 한편의 서정시 같은 연주로 평가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은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대를 실기수석 입학, 졸업하고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주자로 활동하던 중 프랑스 정부 국비 장학생으로 도불하여 세계적인 여류 바이올리니스트 겸 교수인 미셸 오클레 에게 사사. 파리 국립 고등음악원을 수석졸업하고, 파리 에꼴 노르말 음악원 실내악 과정을 수석 졸업하였다. 또한 세계적인 교수인 이고르 오짐의 부름을 받아 스위스 베른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스위스 베른심포니와 협연하였다.

이미 13세 나이로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을 서울시향과 협연하여 큰 반향을 일으킨 그는 이화. 경향 콩쿨, 한국일보 콩쿨과 중앙일보 콩쿨에서 1위를 하는 등 국내 주요 음악콩쿨을 휩쓸면서 바이올린 강국의 전통을 이어갈 차세대 주자로 일찍부터 주목 받았으며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독주회, 실내악으로 유럽 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 받고있다.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코리안 심포니, 부산시향, 대구시향, 수원시향, 제주시향, 등 국내 오케스트라들과의 연주를 꾸준히 가지고 있으며, 프랑스 문화원, 예음문화재단, 금호문화재단 초청 독주회 등 매년 이어지는 독주회 또한 그가 얼마나 음악에 대해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 시켜주고 있다.

또한,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악장을 역임하였고 슈퍼월드오케스트라의 유일한 한국인 단원으로 L.마젤, B.하이팅크 J.메타 등과 공연하였다, 독일 LEIPZIG 유로 뮤직페스티벌, 프랑스 퐁르브아(PONTLEVOY)뮤직페스티벌, FLANE 뮤직페스티벌의 초빙교수로 활동 하고, 중앙일보 선정 올해의 음악가, 한국 실연자협회 클래식 부문 대상 수상, 5.16 민족상 음악부분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하였다. 그는 독주가로서의 명성뿐만 아니라 실내악 운동에도 힘을 기울여 비르투오즈 현악 4중주단을 창단하고 리더로서 활동해 왔으며, 서울 튜티앙상블, 유림앙상블, 한국페스티벌앙상블, 한음챔버앙상블, 필로스챔버 오케스트라 에서 단원과 독주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음악협회 이사. 성신여대 음대교수로 재직 중이다.

참고 동영상: Prokofiev - Violin Concerto No. 1, Op.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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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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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장인의 정성스런 손으로 만들어진 작품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느껴볼 수 있는 '2007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전'이 열렸습니다.

이번 '2007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전'에는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0호 소목장 엄태조 선생, 제12호 대고장 김종문 선생, 제13호 상감입사장 김용운 선생, 제14호 단청장 조정우 선생, 제15호 모필장 이인훈 선생 등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와 그들의 전수자들의 작품 80여 점이 선보인 자리였는데, 섬세하면서도 거침없는 장인의 힘이 느껴지는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럼, 장인의 혼이 깃든 작품들을 감상해보세요.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0호 소목장 엄태조 선생이 적송과 솔기름으로 만든 법상



(나무결이 그대로 드러나는 게 마치 조각들이 살아있는 듯한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0호 소목장 엄태조 선생의 법상 동영상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5호 모필장 이인훈 선생의 작품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3호 상감입사장 김용운 선생이 청동과 은을 사용해 만든 청동항아리와 다선



(무늬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전수장학생 김종봉씨가 은과 금을 사용해 만든 다식기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2호 대고장 김종문 선생의 승무북 모형과 승무북, 대고







전수조교 김기웅씨의 장구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4호 단청장 조정우 선생의 관음도와 단청문양(병머리초)



(단순한 듯 하면서도 복잡해 보이는 오묘한 단청문양이 정말 환상적입니다. 무슨 까닭인지는 몰라도 저는 절에 가더라도 불상보다 처마의 단청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더군요. ^^;)

전수조교 전연호씨의 칠성탱화


우리 것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서양화와 현대미술보다 더 접하기 힘든 전통문화재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앞으로도 우리 전통문화를 더 가까이서 접할수 있는 이런 전시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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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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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 번은 전시회를 보자는 다짐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에 들렸는데, 마침 서예계의 거성, 남석(南石) 이성조(李成祚) 선생의 고희전(古稀展)이 열리고 있더군요.

얼마 전 방송을 통해서도 여러차례 소개가 된 바 있어, 순전히 호기심에 남석 이성조 선생의 고희전이 열리고 있는 전시실로 발걸음을 옮겼는데, 먼저 전시실 입구에 가득 놓여있는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재계 인사들의 축하 화환이 눈길을 끌더군요.

그리고, 한켠에는 커다란 TV를 통해 남석 이성조 선생의 다큐멘터리가 방영되고 있었는데, 두 눈을 감은 채 붓을 들고 글을 쓰는 영상을 보고 있자니 정말 일반인은 상상할 수 없는 경지에 이른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고 있는 작품중 압권이라 할 수 있는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168폭 병풍이 전시되고 있는 전시실에 들어섰는데, 커다란 전시실 벽면을 따라 병풍이 늘어서 있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그도 그럴수밖에 없는게, 글자수만 7만 2000여자에, 전체 길이가 120m, 이를 포개 놓으면 두께가 2.7m나 된다고 하니 말이죠.

남석 이성조 선생께서는 이 한 작품을 위해 1999년부터 3년 동안 매달리셨는데, 그 동안 50여 자루가 넘는 붓이 소요되었고, 표구제작비만 4천 800여 만원이 들었다고 합니다.

불경은 한 번도 본 적 없는 무지몽매한 저이지만, 온종일 바닥을 내려다보며 한글자 한글자 혼을 담아 완성한 이 거대한 작품을 보고 있노라니 선생의 의지와 인내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치, 대자연을 바라볼 때와 같은 경외심이 느껴졌다고 할까요.

그럼, 남석(南石) 이성조(李成祚) 선생의 역작, 묘법연화경(법화경) 168폭 병풍을 감상해 보세요.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168폭 병풍 동영상

이번 전시회에서는 묘법연화경 168폭 병풍이외에도 반야심경, 퇴계 선생 성학십도 병풍 등 2000여점의 작품 전시되고 있는데, 그 중 인상깊었던 몇 작품을 소개해 봅니다.






見金如石 (황금보기를 돌같이 하라)


日月明 (해와 달같이 밝다)








心氣


이번 전시회는 28일(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계속된다고 하니 시간내셔서 한번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관련 링크
대구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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