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스틱! 처음 사용해보니...' 몽벨 패스트락35 을 통해 오랜만에 앞산에 오른 이야기와 비파산 정상에 새롭게 전망대가 설치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당시 그냥 등산만한게 아니라 몽벨 등산스틱 패스트락35 체험과 함께 UCC 영상 제작도 겸해 앞산에 올랐습니다. 등산하랴 촬영하랴 고생을 좀 했죠. :)


앞서 바람직한 뒷태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말씀드리지않고 넘어갔습니다만 이번에 비밀(?)을 공개해드리겠습니다. 바로 UCC 제작을 위해 한몸 희생한 @Zorrozone님이십니다. :)


몽벨 등산스틱 패스트락35 UCC 제작을 위해 허접스럽지만 일일감독을 맡은 저대신 주연을 맡아 주셨던 것입니다. 출연진이라고는 @Zorrozone님 단 한분 뿐이긴 하지만 말이죠. :)

아래는 @Zorrozone님의 숭고(?)한 희생으로 탄생한 몽벨 패스트락35 UCC입니다. 아이디어 부족으로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아이유의 광고에 나오는 컨셉을 조금 차용했습니다. 그럼, @LifeDaegu 촬영ㆍ편집, @Zorrozone 주연의 UCC 많은 감상부탁드립니다.


'가볍고 빠른' 몽벨 등산스틱 패스트락35 덕에 등산도 한결 '빠르고 편하다'는 컨셉으로 제작을 해봤는데, 막상 편집을 하고 보니 손발이 오글거려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직접 출연하신 @Zorrozone님에 비할수는 없겠지만 말이죠. :)

부끄러운 UCC이긴 합니다만 이웃 블로거와 함께 등산하며 즐겁게 촬영할 수 있어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블로그, 그리고 체험단을 하기에 이런 재밌는 일도 있는 것이겠지요? 블로그의 소소한 재미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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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11.10.11 11:11 신고

    역시나 멋지게 잘 만드셨네요^^

등산을 자주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가끔 기분전환이 필요할때나 촬영을 하러 산에 오르고는 합니다. 하지만, 이것저것 가득 넣은 등산가방이나 카메라가방의 무게때문에 항상 고개를 바닥으로 떨군채 구부정한 자세로 산에 오르기 마련이죠.

땀을 뻘뻘 흘리며 산에 오르다보면 등산스틱을 사용해 한결 편하고 힘차게 오르는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하나 구입해볼까 싶기도 하지만 등산스틱의 무게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아 주저하고는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 처음으로 등산스틱을 사용해 산에 올라봤습니다. 바로 등산용품 전문브랜드인 몽벨 PROVE 캠페인에 참여하며 받은 등산스틱 패스트락35을 사용해서 말이죠.


찾아간 곳은 대구도심 가까이 위치해 시민들이 자주 찾는 앞산입니다. 대구 시민들은 도심 한복판을 그냥 편하게 '시내'라고 부르는 것처럼 남쪽에 위치한 산을 '앞산'이라 부르죠. 타지역 분들은 이걸 조금 재밌게 생각하시기도 하더군요. :)


함께 산에 오르기로 한 지인을 기다리며 낙동강승전기념관에 들려 오래된 전차와 무기들, 치열했던 당시의 자료들을 관람했습니다.


드디어 산행시작! 사진에 보이는 곳은 대구 시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타봤을 앞산케이블카입니다. 그런데, 가격이 꽤 올랐더군요. 앞산케이블카를 뒤로하고 본격적으로 산에 오르기 시작합니다.


등산스틱의 길이를 적당히 맞춰 오릅니다. 잠깐! 흔히 등산스틱을 하나만 사용하는 분들이 있는데, 등산스틱은 하중 분산이 목적이므로 두개를 사용하면 훨씬 더 높은 효과를 볼 수 있고 평지에선 배꼽높이, 오르막길에서는 팔꿈치 높이로 사용하는게 적당하고 합니다.


참고로, 몽벨 패스트락35는 다른 등산스틱과는 달리 Lever+Button system으로 인해 보다 빠르게 길이를 조정할 수 있고, 접을때는 단 한번만에 할 수 있어 풀고 조이느라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길이 조절에 있어서는 상당히 편리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전 사진에 보이는 바람직한 뒷태의 주인공은 누굴까요? 참고로, 전 아닙니다. :)


앞산은 도심에서 가깝기도 하지만 높이도 그리 높지 않아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자연을 느끼며 등산을 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죠. 하지만, 산은 산인터라 중턱부터는 가파르고 바위가 꽤 많아 힘이 드는 등산코스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쉬엄쉬엄 올랐습니다. 등산스틱을 사용하면 무릎이나 발목에 무리가 덜 가기는 하겠지만 자신의 체력에 맞춰 등산을 하는게 맞겠죠. :)


이쯤에서 몽벨 패스트락35의 특징에대해 하나더 말씀드리자면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소재(TH72M)을 사용해 내구성과 강도를 개선한데다 동급 3단스틱에 비해 '최대 30%'이상 중량을 줄여 상당히 가볍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아래는 몽벨 패스트락35의 특징을 잘 설명한 영상인 것 같아 함께 소개합니다.


하지만, 중량감이 떨어진다고 할까 가벼운 대신 튼튼하지 않은 건 아닐까란 느낌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빨리 길이를 조절하고 고정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고정장치 역시 튼튼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 더 테스트를 해봐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앞산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계속 이어갑니다. 예전에 비나 눈이 오면 질퍽했던 등산로가 사계절 모두 한결 편하게 등산할 수 있게 잘 정비되어 있더군요.


드디어 도착한 앞산 비파산 정상! 원래 전망대가 있던 곳이기는 하지만 최근에 새롭게 데크와 조명이 들어오는 조형물이 설치돼 한껏 멋지게 변했더군요. 게다가 전망대에 서면 대구의 구석구석이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시야가 더 넓게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숨을 돌리며 전망대에서 대구 전경을 바라보고 있자니 언젠가 시간이 나면 지난번 타임랩스로 촬영한 대구스타디움의 일몰! 처럼 한껏 탁트인 전망대에서 일몰과 멋진 야경을 촬영해보고싶은 욕심이 들더군요. :)


어둠이 더 내려앉기 전, 서둘러 하산을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안지랑골방향으로 코스를 정해 발길을 재촉했습니다. 하산하며 절실히 느꼈던 점! 바로 등산스틱은 산에 오를 때보다 내려갈때 더욱 요긴하더라는 것입니다. 등산스틱을 사용하니 확실히 무릎과 발목에 무리가 덜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몽벨의 등산스틱 패스트락35를 체험할 겸 했던 산행! 오랜만에 산에 올라 좋았고, 등산스틱이 왜 필요한지를 실감할 수 있었던 산행이었습니다. 다가오는 주말, 가까운 산으로 지인들과 함께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등산스틱도 꼭 챙기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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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11.10.11 11:10 신고

    부끄럽습니다 ㅎㅎ 수고하셨어여~~

지난 주말, 벚꽃축제로 유명한 경남 진해에는 만개한 벚꽃을 보려는 이들로 발디딜틈없이 붐볐다고 하죠. 월요일부터는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 봄꽃축제가 열리고 있기도 하구요.


그런데, 궂이 위와 같은 벚꽃명소를 찾아가지 않더라도 살펴보면 가까이에 벚꽃놀이를 즐길 만한 곳이 많습니다. 대구만해도 몇 군데가 있는데, 시간에 쫓겨 아직 벚꽃구경을 못하셨다면 참고하시라고 소개해드립니다.


앞서 꽃눈 흩날리는 용연사 벚꽃길에서 소개해드린 용연사 벚꽃길만해도 대구에서는 꽤 유명하지만, 타지인들은 잘 모르는 벚꽃명소이기도 합니다. 용연사 벚꽃길 입구라고 할 수 있는 달성군 노인복지회관에서부터 옥연지까지는 벚꽃이 만개해 바람이 불면 꽃눈이 흩날리는 상황이고, 용연사 인근에는 아직까진 만개하지 않았지만 주말이면 절정을 이루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심에 위치한 두류공원앞산순환도로, 동촌유원지, 금호강변 또한 유명한데, 이곳들은 도심과 가까운 탓에 지난 주말이 절정이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더위로 유명한 대도시이다보니 도심과 가까울 수록 벚꽃만개시기가 이른 듯 싶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도심에서 멀어질수록 벚꽃만개시기가 늦은데 앞서 말씀드린 용연사 그렇고 또 한 곳 팔공산순환도로가 그렇습니다. 팔공산순환도로의 경우,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용연사 벚꽃길보다 조금 더 늦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이번 주말 올해 마지막 벚꽃놀이를 계획 중이시라면 용연사나 팔공산순환도로 인근으로 떠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벚꽃축제가 열리는 곳만큼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봄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덧) 찾아보니 팔공산벚꽃축제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팔공산동화지구에서 열린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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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만들어 낸 관광자원

야경(夜景), 언제부터인가 야경이 아름다운 명소,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들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천루가 즐비한 뉴욕의 맨해튼이나 파리, 프랑크프루트 등이 야경으로 유명하고 아시아를 살펴보면 홍콩, 싱가포르, 도쿄 등이 화려한 불빛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동의 두바이나 중국의 상해 또한 고속성장에 맞춰 새롭게 건설한 초고층 빌딩들이 색다른 야경을 뽐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콘크리트 빌딩으로 뒤덮인 회색빛 대도시에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화려한 불빛들의 향연이 펼쳐지며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HongKong, photo by feldpress, CCL 저작자표시 2.0)

화려한 야경이 관광객들이 관광지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뒤늦게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 모으는 불빛이 또다른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음을 깨닫고 서울을 중심으로 도시의 야경을 정책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건설하는 빌딩이나 교량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야경을 염두에 두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구의 밤, 빛으로 다시 태어나다

인구 250만의 대도시인 대구 또한 야경이 아름다운 명소들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두류공원 내 대구타워, 계명대 성서캠퍼스 내 아담스 채플, 수성못, 아양교, 금호IC 등이 대구의 야경 명소로 유명합니다.

대부분 DSLR 카메라가 대중화되며 화려한 야경을 촬영하기위한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찾기 시작하며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는 명소입니다만 대구시에서도 몇해 전부터 시가지를 비롯한 도심 공원과 교량에 조명을 설치해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조화롭고 화려한 야경을 연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도 합니다.


(신천 루미아르떼)

앞서 소개해드린 곳 외에 대구의 야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도심 가까이에 있습니다. 바로 대구시민들이 즐겨찾는 앞산이 그곳입니다. 대구시에서 가장 큰 도시자연공원이면서도 도심에서 4.5㎞이내에 위치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정상에 올라서면 한눈에 도심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앞산입니다.


(사진제공: 그럼 별을 따다 줄까?)

앞산에서 바라 본 대구 야경


도시 전체가 평탄한 평지인데다 아직 도시를 대표할만한 확실한 랜드마크가 없는 상황에서 관광객들을 끌어 모이기위한 야간경관조성은 더욱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더욱이 수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대구를 찾게 될 2010년 8월 대구세계소방관경기대회와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보다 체계적인 아갼경관조성과 관리, 그리고 이들 명소들을 활용할 수 있는 야경관광코스 개발로 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낮보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밤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시, 대구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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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ocialstory.kr BlogIcon 권팀장 2010.05.03 08:12 신고

    야경 사진은 언제봐도 멋지죠...^^

    맨첫사진 보다 깜짝놀랐더라는~ 대구에 이런 야경이 있었던가? 저런 시가지 모습이 있었나 하면서 말이죠. 코멘트를 보니 홍콩이었더군요..ㅋㅋ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ayKay 2010.05.03 08:40 신고

      홍콩처럼 야경이 멋진 도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다...^^;

  2. Favicon of http://tnsrb.tistory.com BlogIcon 하아암 2010.05.03 09:59 신고

    아~ 사서고생모드! 멋져부러요~ ㅎ

  3. Favicon of http://earthw.tistory.com BlogIcon 지구벌레 2010.05.03 19:31 신고

    저도 깜짝 놀랬다는...역시..홍콩..ㅋㅋ..
    야경 못본지도 꽤 됐네요. 가끔 동네 뒷산을 밤에 올라가서 구경하고는
    했는데...

  4. Favicon of http://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10.05.03 22:45 신고

    어디에서 보고 계신건지 대충알겠네요^^
    날씨도 풀리고 했으니.. 이제 야경좀 찍어야 되겠어요ㅎㅎ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ayKay 2010.05.03 23:46 신고

      매점 옥상도 괜찮다던데 다음에는 거기에서도 한번 찍어봐야겠습니다. ^^

'앞산을 노래하는 마을학교 아이들 - 앞산꼭지 1주년행사'

얼마 전, 앞산관통도로(달서구 상인동 달비골 ~ 수성구 범물동 범안3거리, 길이 10.5km, 폭 35m의 4차선 순환도로) 건설을 위한 벌목 작업이 앞산 용두골에서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었죠.

- 대구 앞산 무차별 벌목 현장
- [현장인터뷰] 앞산터널공사 무엇이 문제인가?
- 베어진 나무가 피를 흘립니다 - 앞산터널공사현장

많은 분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잠시 중단되었던 벌목 작업이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안타까운 마음에 예전에 촬영해 둔 앞산 동영상을 살펴보다 지난 9월 28일 앞산을 꼭 지키려는 사람들(앞산꼭지) 결성 1주년을 맞아 앞산 달비골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앞산마을학교(방과후학교) 아이들이 들려준 오카리나 연주 장면이 눈에 들어와 잠시 들려드릴까 합니다.

아름다운 것들(양희은) - 앞산숲속학교 아이들


꽃잎 끝에 달려있는 작은 이슬 방울들
빗줄기 이들을 찾아와서 음 어디로 데려갈까
바람아 너는 알고 있나 비야 네가 알고 있나
무엇이 이 숲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갈까

엄마 잃고 다리도 없는 가엾은 작은 새는
바람이 거세게 불어오면 음 어디로 가야하나
바람아 너는 알고 있나 비야 네가 알고 있나
무엇이 이 숲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갈까

모두가 사라진 숲에는 나무들만 남아있네
때가되면 이들도 사라져 음 고요만이 남겠네
바람아 너는 알고 있나 비야 네가 알고 있나
무엇이 이 숲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갈까

바람아 너는 알고 있나 비야 네가 알고 있나
무엇이 이 숲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갈까
음 이들을 데려갈까

아름다운 오카리나 연주를 들려준 이 아이들이 자연을 접하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아이들의 놀이터, 앞산! 더 이상 훼손되는 일만은 없어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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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29 13:28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10.29 16:18 신고

      야간산행, 아니 새벽산행을...저같으면 춥고 무서워서 엄두를 내지 못했을 듯 한데, 역시 대단하세요. ^^

지난 일요일 대구 앞산 무차별 벌목 현장 글을 통해 앞산터널 공사를 위한 벌목 작업이 시작되었다가 앞산을 꼭 지키는 사람들(앞산꼭지)의 항의와 문제제기로 인해 벌목 작업이 중단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 안타깝게도 21일(화요일)부터 벌목 작업이 다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앞산터널공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음에도 대구시에서는 공사를 강행하려고만 하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앞산터널 공사현장 동영상


베어진 나무에서 흘러나온 진액이 마치 몸뚱아리가 잘린 나무가 아픔에 피를 흘리는 듯 느껴집니다.


지난 글에서 이식하기위해 흰 천을 두른 나무들까지 무참히 베어진 벌목 현장을 보여드렸었는데, 이에대해 대구시관계자는 지난 20일 앞산꼭지, 환경단체와 함께 한 자리에서 이식하기위해 흰 천을 메어놓은 나무를 벌목한 것은 잘못임을 인정하면서도 그 전에 이식하기에 적합하지않아 흰천을 떼라고 했음에도 현장에서 떼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는 다소 이해하기 힘든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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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kd4139.tistory.com BlogIcon 권대리 2008.10.22 16:15 신고

    벌목되면서 나무에서 저절로 저렇게 진액이 뻘겋게 흘러 내리는건가요?
    순간 움찔했습니다.
    일부러 물감같은거 칠해놓은것 같이 보이는데... 저절로 저렇게 흘러 내린다는게
    진짜 아픔을 느끼는듯 해서 제 맘이 다 편치 않네요..
    에휴~~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10.22 16:18 신고

      벌목한 나무를 쌓아놓은 곳이 여기저기 흩어져있는데, 그 중 몇 그루에서 저렇게 붉은 진액이 흘러나오더군요. 저도 처음 보고서는 흠칫했답니다.

  2. Favicon of http://www.kimchi39.com BlogIcon 김치군 2008.10.22 17:04 신고

    정말... 나무가 많이 아파보입니다...저도 움찔했네요..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10.23 11:29 신고

      정말 피를 흘리는 듯 느껴져 안타깝더라구요.

  3. Favicon of http://www.tsori.net BlogIcon Boramirang 2008.10.22 17:21 신고

    저는 개인적으로 나무를 함부로 베는 인간을 제일 미워 합니다.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10.23 11:29 신고

      숲이 점점 파괴되고만 있으니...--;

  4. Favicon of http://genchicken.kr BlogIcon 닭장군 2008.10.22 17:28 신고

    대구지방자치단체장이 누군지 봐야겠군요. 일단 한나라당인것은 확실하고.

  5. Favicon of http://blog.shinwonpat.com BlogIcon 와초우 2008.10.22 17:31 신고

    헉..깜짝놀랬습니다. 몇십년은 족히 그자리에서 자랐을터인데...아..이건 좀..

  6. Favicon of http://wityworks.tistory.com BlogIcon 쟌나비 2008.10.22 17:57 신고

    오마이갓~! 쉣따뻑! 저걸 보고도 자르냐?

  7. Favicon of http://kyungseo.pe.kr/blog BlogIcon Mr.朴 2008.10.22 23:26 신고

    처음 사진보고 뭔가 발라놓은 줄 알았는데, 정말 붉은 진액인가 보군요.
    신기하네요.. ^^;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10.23 11:30 신고

      놀랍기도하고, 신기하기도하고...--;

  8. Favicon of http://hobaktoon.com BlogIcon 호박 2008.10.23 01:17 신고

    반듯반듯한 아름드리 나무들이 많이 잘려나갔네요.

    동영상만으로 판단해보건대, 잘린 나무들이 이식하기 적합하지 않았다는
    관계자분의 설명이 구차한 변명으로 들리네요.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10.23 11:31 신고

      수십년은 넘었을 만한 나무들을 이식할 만한 것과 베어버려도 되는 것으로 선별해놓은 것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큽니다.

  9. 온누리 2008.10.23 07:43 신고

    숲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저렇게 베어내고 벌겋게 만들고
    거기다가 숱하게 만든 골프장이며 산 속에 들어앉은 집들이며
    점점 사라져가는 숲이 안타깝네요
    피를 흘릴만도 합니다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10.23 11:33 신고

      앞산은 그렇지않아도 훼손이 심한데, 저리 마구 파헤쳐놓으니...--;

  10. Favicon of http://www.landscapekorea.com BlogIcon 김삼권 2008.10.23 14:17 신고

    그나무는 층층목 이라고하는 나무인대 가지가 질서정연하게 층을 이루며자라기 때문에 층층목 이라고 하는대 이나무는 및둥을 베면 붉은핏빛 진을 토해 배인자리를 덥어버리고 그믿둥 에서 다시세순이 나오는나무입니다 그진의 색갈은 섬뜩할 정도로 핏빗으로 붉고 많은양이 나와서 덥어버립니다. 꼭피를토한듯.

    • Favicon of http://www.landscapekorea.com BlogIcon 김삼권 2008.10.23 14:20 신고

      이나무는 우리나라 전역 골짜기에분포되어 있는 흔한나무 입니다

  11. 비비추 2008.10.29 10:58 신고

    발전~~아주좋지요. 그러나 너무 인간의 편익만을 위한 발전만을 고집한다는것은 .... 나무가 이미 베어져버려서 어쩔수 없지만 아프네요. 너무 아파요.

앞선 대구 앞산 무차별 벌목 현장 글에서 전해드린 앞산 용두골 벌목 현장에서 이른 아침부터 나와 현장을 지키고 있던 앞산을 꼭 지키는 사람들(앞산꼭지)의 정수근씨를 만나 용두골 현장상황과 앞산터널공사의 문제점 등에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참고로, 앞산을 꼭 지키는 사람들(앞산꼭지)은 이름 그대로 앞산을 사랑하는 대구시민들과 인근 지역주민들의 모임입니다.

[현장인터뷰] 정수근 (앞산꼭지)


위 영상 중 언급된 대구 범안로는 민간자본 2천234억원을 들여 2002년 완공된 민자도로로 건설 당시 잘못된 통행량 예측으로 매년 엄청난 규모 적자분을 대구시가 민간사업자에게 보전해주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다시 불붙은 '범안로 무료화' 논란)

지난 17일 시작된 앞산 용두골 벌목작업은 현재 앞산꼭지의 항의와 문제제기로 잠시 중단된 상태이고, 오는 월요일 앞산 터널공사를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대구시와의 면담이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17일 시작된 용두골 벌목작업 중단을 요구하는 앞산지키기 운동본부의 성명서인데,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앞산터널반대] 앞산 용두골 벌목작업을 즉각 중지하라!

앞산 용두골 나무들이 베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앞산터널공사를 막고 용두골과 달비골 숲을 지키기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외쳐온 우리들이 그토록 우려하던 상황이 마침내 닥쳐오고 말았습니다.

대 구의 어머니산 앞산을, 단지 인간의 이기심과 기업의 이익만을 위해서 훼손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그리고 우리 아이들과 미래세대를 위해 왜 이 앞산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지, 우리가 그토록 오랫동안 호소하고 외쳤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시간이 기어코 다가오고야 말았습니다.

환경파괴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소위 민간투자사업으로 강행되는 이 공사가 우리 가난한 서민들의 지갑을 털고, 시민들이 낸 세금을 축내어 결국은 우리 대구시의 엄청난 재정적 부담으로 돌아오고 말 것이라고, 그리고 마침내 대구시 재정을 부도로 몰아갈 뿐만 아니라, 심각한 경제파탄의 불행을 자초할 것이라고 우리가 그토록 목소리높여 외쳐왔건만, 맹목적인 대구시 당국과 개발을 맡은 기업들은 우리의 목소리를 짓밟고 급기야 용두골의 아름드리 나무들을 전기톱과 포크레인으로 베어내고 짓뭉개고 있습니다.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가던 용두골은 지금 마치 폭격을 맞은 전쟁터처럼 참혹합니다. 갑작스레 베어넘어진 나무들과 갈 곳을 잃은 다람쥐와 청솔모들, 수많은 생명들, 숲의 고요함과 부드러운 바람이 지금 우왕좌왕, 공포에 떨며 술렁이고 있습니다.

적법한 절차에 따른 벌목이라고 주장하겠지요?

그러나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도대체 누가 이 용두골의 나무들과 생명들, 숲의 정령들에게 벌목의 허가를 받았단 말입니까? 도대체 누가 이 앞산의 가슴에 구멍을 뚫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단 말입니까?

아 니, 최소한 공사 실시협약에 정해두었던 '주민환경감시단'을 구성하고 그로부터 정당한 감시를 받고 협의를 거치기라도 했습니까? 뭐라고 주장하든 간에 이것은 옳은 절차가 아닙니다. 이것은 아직도 남아있는 주민들과의 보상 관련 절차 및 환경감시단 구성 등 반드시 필요한 절차를 앞두고, 이 공사를 일방적으로 기정사실화하고 대구시 당국과 시행업체가 유리한 위치를 먼저 잡기 위해 무리하게 강행하고 있는 벌목작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베어진 나무들의 절규가 들리지 않습니까? 떨고 있는 숲의 곤충과 동물들, 정령들의 두려움과 분노가 느껴지지 않습니까?

엄중히 경고합니다.

대구시와 시행업체는 무리한 벌목작업을 즉각 중지하십시오.

이 것은 당신들이, 당신들의 이익을 위해 언제나 마음대로 써 먹는 그 잘난 법으로는 적법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이 거룩하고 신성한 숲의 법에 비춰볼 때에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폭력이며, 자연과 풀뿌리 민중의 법 앞에서는 엄연한 불법행위이자 이루 말할 수 없는 불경(不敬)의 폭거입니다.

벌목을 맡은 현장의 노동자들께 간곡히 호소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생업의 논리에 따라, 그리고 상부의 지시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이 작업을 수행한다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주민환경감시단’이 구성되고, 그 감시단의 적절한 감시와 협의에 따라 추진해도 늦지 않을 벌목작업을 무리하게 진행하는 것은, 이 수십년 된 나무들과 숲에 깃들어 살던 수많은 생명체들에게 결코 올바른 예의가 아닙니다. 그리고 이 숲을 아끼고 사랑해온 수많은 대구시민들과 이웃들에 대한 예의도 아닙니다.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합니다. 벌목작업을 중지해 주십시오.

대구시민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지 금 우리나라뿐 아니라, 온 세계가 금융위기, 심각한 경제위기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태는 단순히 한번 스쳐지나가는 그런 일시적인 불황과는 종류와 심각성이 다르다고 이미 수많은 전세계의 경제학자들이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 서민들의 생존과 살림살이가 바람 앞의 등불처럼 위태롭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우리는, 당장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서는 안됩니다. 나와 내 가족, 특히 우리 아이들이 대대로 먹고살고, 평화롭고 안전하게 우리의 목숨을 이어갈 수 있는 대책을 근본적으로 고민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진정으로 미래를 위해 지키고 가꾸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묻지 않으면 안됩니다. 어느 길이 진정으로 살 길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데, 바로 이 용두골 나무들을 베어내고 앞산의 가슴에 구멍을 뚫어 내겠다는 앞산터널은 소수의 부자들과 기업들에게는 살 길인지 모르지만, 우리 서민과 대구시의 살림살이와 미래를 내다볼 때 엄청난 비극의 씨앗, 불행의 싹이 될 것이 너무도 뻔합니다.

이것은 마치 난파하려는 배의 바닥에서 나무판자를 뜯어내어, 불놀이를 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위태로운 돗대를 잘라 바비큐 파티의 땔감으로 쓰려는 미친 짓에 다름 아닙니다.

범안로의 경우를 보십시오.

민투사업으로 만들어 놓은 그 도로, 기업의 손해를 메워주기 위해 우리 대구시민들의 세금에서 퍼주는 돈이 한 해에 150억이 넘습니다.

이 앞산터널도 마찬가지입니다. 통행료는 통행료대로 시민들이 자기 지갑에서 한번에 1,700원 넘게 지불하면서도, 또 기업이 손해를 보면 그 손실분을 고스란히 대구시 재정에서 퍼다주어야만 하는 것이 이 망할놈의 민투사업 앞산터널 공사의 본질입니다.

이 나라와 대구시의 경제 파탄이 임박해오는데도, 이런 땅 짚고 헤엄치기 판에서 우리 서민들의 주머니를 털어 자기네들 배를 불리겠다는 것이 이 앞산터널에 매달려있는 기업들의 추악한 탐욕입니다. 거기에 맞장구쳐가면서 대구의 어머니산 앞산의 생명과 시민들의 살림살이를 내다팔고 있는 것이 바로 부패한 대구시의 고위 공무원들입니다.

난파 직전의 배의 갑판에서 나무판자를 떼내어 자기네들끼리 바비큐 파티를 벌이겠다는 정신나간 사람들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당장 그 정신나간 짓을 더 이상 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정신을 똑바로 차리도록 해야 합니다.

용두골 벌목작업을 즉각 중지하라!
대구의 어머니산 앞산을 뚫지 마라!
앞산은 아이들의 것 관통터널 반대한다!
환경파괴 경제파탄 앞산터널 막아내자!
앞산터널 막아내고 대운하도 막아내자!

2008년 10월 17일 앞산지키기 운동본부

심각한 환경훼손과 재정문제가 우려되는 가운데 현재 앞산터널공사에 대한 대구시민들의 관심은 너무나 부족한 상태입니다. 앞산터널공사에 반대하든, 찬성하든 보다 많은 대구시민들의 이 사업에대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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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지한 대구시민 2008.10.19 18:16 신고

    대구시민으로서 울분을 참을수가 없네요!!!

    어쩜 저럴수가 있을까?? 범안로를 이용하는사람으로서 아무생각없이 빨리

    터널이 뚤리길 생각한 저의 어리석음에 넘 부끄럽네요.. 대구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힘네세요...

  2. 변홍철 2008.10.19 22:17 신고

    이 기사를 보시고, 앞산터널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대구시청 홈페이지 '시민의 소리'에 의견을 밝혀주세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가 시 당국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다음 카페 '공간앞산달빛'에 가입하시면, 앞산을 지키는 데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3. 앞산순환도로 확장이 아닌건가? 2008.10.20 09:24 신고

    뭐가 어찌된건지? 단순 앞산순환도로 확장이 아닌 범안로처럼 돈내는 도로 건설이란건가?

  4. 변홍철 2008.10.20 13:32 신고

    앞산터널은 앞산에 무려 4.5킬로미터의 터널을 둟어 상인동 달비골과 파동 용두골을 잇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입니다. 환경훼손도 문제지만, 민투사업이므로 그 터널을 이용하는 데 편도 1700원의 통행료를 내야 하고, 또 적자가 날 경우 시민들의 혈세로 기업의 손해분을 고스란히 메워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기업은 땅짚고 헤엄치기, 대구시는 퍼다주기, 서민들은 쪽박차는 모순투성이의 사업이고, 한 마디로 자연도 민주주의도 망치는 공사입니다.

  5. Favicon of http://kkd4139.tistory.com/ BlogIcon 권대리 2008.10.20 16:05 신고

    아...전혀 모르고 있었네요.
    이정도면 꽤나 심각할 수준이겠는데요?

    한번 훼손된 자연이 스스로 복구되기까지의 오랜세월이 걸리는건데...
    안타깝습니다.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10.21 16:21 신고

      네, 안타까월따름입니다. --;

  6. Favicon of http://buldackcamera.tistory.com BlogIcon 불닭 2008.10.21 08:46 신고

    에휴... 안타깝네요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10.21 16:21 신고

      좋은 소식 전해드려야 하는데...휴...--;

  7. 천류불식 2008.10.26 23:29 신고

    대구의 경제발전 운운하는 소리 거, 다 헛소리입니다. 그 통행료란 거, 최소 편도 1700원을 무려 26년간이나 이 공사업체가 고스란히 다 챙겨가는데, 그 업체, 대구경제를 살린다는 대구시가 추진하는 공사니, 대구 업체가 맡은 것 같지요?
    천만에 말씀입니다. 태영이라는 서울 업체가 맡았지요. 심지어 벌목하는 인부조차 충주에서 왔다나? 타지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기막힌 현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왜 이러냐구요? 이런 일이 생겨도 시민들이 가만이 있기 때문입니다.........
    위에 분이 제안하신 대로 바로 대구 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으로 가셔서 시민으로서의 주인의식을 보여주십시오. 그래야, 저들이 정신을 차립니다. 정신을 말입니다

'앞산터널공사 강행, 우려가 현실로'

올해 초, '앞산을 뚫지 마세요!' 라는 글을 통해 앞산관통도로(달서구 상인동 달비골 ~ 수성구 범물동 범안3거리, 길이 10.5km, 폭 35m의 4차선 순환도로)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모임인 앞산을 꼭 지키는 사람들(앞산꼭지)을 소개해드리며 앞산터널공사에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해드린바 있었는데, 수년간에 걸친 많은 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려하던 일이 현실로 일어나고야 말았습니다.

바로 지난 17일(금)부터 앞산터널공사를 위한 벌목 작업이 앞산 용두골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고야 만 것입니다.

용두골에서 벌목작업이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늦게나마 토요일 이른 아침에 현장을 가봤는데, 수많은 아름드리 나무들이 밑둥이 잘린 채 쓰러져있었습니다.



대구 앞산 용두골 무차별 벌목 현장


영상 중간 부분에 나오는 흰색 천을 두른 나무들은 대구시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 심는다며 표식을 해둔 나무들이라고 하는데, 마구잡이로 잘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앞산을 사랑하는 대구 시민들과 인근 지역주민들의 모임인 앞산꼭지의 강력한 항의와 문제제기로 잠시 벌목작업이 중단된 상태이긴 합니다만, 대구시에서는 공사를 강행할 뜻을 비추고 있어 대구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아래는 지난 '앞산을 뚫지 마세요!' 글에서도 소개해드린바 있는 앞산터널공사 반대측의 주장과 기사를 간추린 글입니다.

○ 앞산터널관통도로는 4차순환도로의 일부분으로 20년전인 1987년 대구시 인구가 2006년이 되면 35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란 잘못된 도시계획(현재는 오히려 250만에서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부터 출발하였으며, 공사강행을 위한 부풀리기 엉터리 교통수요예측으로 인한 타당성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 대구지방환경청에서는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해 '조사가 미흡하다'는 검토의견을 내었으며, 대학교수 등 환경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단을 결성, 앞산관통도로 예정지 일대에 대한 실사를 벌인 결과 환경영향검토서는 '사전환경성 조사의 본질적 의미를 왜곡하는 개발자 중심의 보고서'라는 결론을 내렸다.

○ 대구시가 민자유치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현재 대구시가 최악의 재정형편임에도 건설업체의 투자금 2354억과 시민의 혈세 94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통행요금과 관련해서는 한국도로공사의 경우 km당 46.9원으로 앞산관통도로 10.5km에 대해 492원에 불과한데도 완공 후 26년간 시민에게 통행료 편도1700원을 징수할 예정으로 민간사업자가 26년동안 지역주민의 통행료 수입으로 막대한 이득을 볼 가능성이 높다.

○ 대구시는 민간업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하여 민간기업이 예상한 최소수익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대구시가 시민혈세로 손실수익을 보상해야 하는 실정으로, 민자로 건설된 기존 범안로(수성구 범물동 ~ 동구 율하동 7.25km)의 예를 보더라도 개통 이후 차량 통행량이 평균 적정 통행량의 30% 정도에 불과해 대구시가 매년 통행료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20년간 4500여억원에 이르는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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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왜이리 부정적이지? 2008.10.19 20:57 신고

    국우터널 편리해서 많이들 다닙니다. 안그런가요. 그땐 무지하게 반대한걸루 아는데

    • 아놔 무개념 2008.10.19 21:06 신고

      국우터널은 칠곡과 유통단지, 검단공단, 고속도로 등을 연결해주는 역활을 하지만.. 도대체 주택지역인 범물, 지산과 상인동, 대곡을 연결해야 하는 이유가 멉니까?

      성서공단과의 연결이라면.. 기존의 순환도로와 일반도로가 훨씬 빠릅니다..

      그리고 매일 출퇴근 하는 사람이 고속도로도 아니고 끽해야 10분도 더 단축 안되는 길 통과할려고 3400원씩이나(출퇴근) 내고 다녀야 합니까? 뇌가 있으면 생각좀 하고 댓글 다세요..

    • lll 2008.10.19 23:31 신고

      문제는 교통이 아니라 민자아닌가요?

      길내고 사람들이 많이 안다니면 세금으로 보전해주니 땅집고 해엄치는 장사아닙니까? 저에게는 일종의 정-경유착행위로 보이는 군요. 다른 지역의 민자도로도 여러번 질타를 받았는데 아직도 민자도로를 내고 있군요. 이글 보는 여러분들이 비싼 통행료와 세금내서 그들의 이익을 보장해주고 있다는 것을 먼저 생각하셔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저런 길 한 번 내면 사람들이 잘 다니는 옆길을 절대 다시는 넓히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저길로 가야 됩니다.

  3. mui 2008.10.19 21:02 신고

    대구에도 '시민'이라는 사람들이 있었나
    전두환 노태우 장군님과 근혜 공주님 땅박 장로님을 모시는
    노비들이 사는 곳 아니었나

    • 비슬 2008.10.20 01:31 신고

      mui 일부러 이 글 클릭해서 지역비하하는 당신은 전두환 노태우 땅박이보다도 더 하류인간인 것 같은데 말야. 그네들은 대통력이라도 했지 넌 같은 레벨 인간이면서 지역 비하만 해대잖아? 착각하지마. 니가 비하를 하든 찬사를 하든 대구는 자기 뽑을 사람 뽑는다. 개가 짖어도 해는 뜨듯이.

  4. 결국엔,,, 2008.10.19 21:02 신고

    저렇게까지 꼭해야되나요...
    가깝고 산책하기도 좋은곳이였는데,
    서민들이 어렵게내는 세금으로 저런헛짓이나 하고-_-

  5. 변홍철 2008.10.19 22:13 신고

    라이프대구 님, 좋은 기사로 앞산터널공사와 용두골 벌목의 문제를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6. 변홍철 2008.10.19 22:16 신고

    이 기사를 보시고, 앞산터널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대구시청 홈페이지 '시민의 소리'에 의견을 밝혀주세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가 시 당국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다음 카페 '공간앞산달빛'에 가입하시면, 앞산을 지키는 데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7. 마루치 2008.10.19 22:23 신고

    벌목전에 콘크리트 기둥에 여러게 세워졌습니다. 벌목은 공사의 순서중 한 과정인데 반대하고 토 달기에는 늦어 버린 일입니다. 꼭 KTX천성산 터널 반대하던 스님이 생각 나네요. 정작 그 도로를 이용할 분들은 반대가 없습니다. 저도 환경을 소중히 생각 하지만 대안없는 반대같습니다.

  8. 황보상훈 2008.10.19 23:06 신고

    신천대로도 지금 공사시작했었으면 님과같이 행동했을겁니다..

    금호강 강변도로 사업도............환경단체반대로 중단되었죠..


    이런 감정에 호소하는 걸로 반대하지마세요...
    지역주민 조장해서 반대하지 마세요.

    꼭 반대하고 싶으면 다른 대안을 찿으세요..


    반대 10명 찬성 90명이면 어떻게 해야 좋은걸까요?

    • lll 2008.10.19 23:36 신고

      환경에는 돈과 편리함으로 계산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요? 저도 교통난은 싫지만 환경파괴도 싫습니다. 한 번 파괴되면 다시 되돌리기가 어렵기 때문이고 눈에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좀 더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90명이 찬성한다고 해도 어떤 경우에는 10명이 옳을 수 있는 거죠... 특히 이렇게 편리함과 금전적인 이득이 있는 경우에는요... 그 반대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제대로된 대중교통망이 도시에 건설되면 오히려 이런 도로를 내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그런 논의가 없는 것이 답답합니다.

  9. 백두호 2008.10.19 23:17 신고

    어딘가 했더니... 대구네.
    알아서들 잘 막아보시기를...

    어차피, 불도저가 푸른 기와집에 있는 한,
    전 국토는 아작나고 민생은 어지러워질텐데..
    뭐, 까짓 터널 하나쯤이야... 문경 새재도 뚫겠다는 놈한테
    그깟 터널 하나쯤이야...

  10. 지산동 사는사람 2008.10.19 23:20 신고

    니네들 아침마다 상인동 쪽으로 출퇴근 해봤니?
    꽉막혀서 디지겠더라..
    얼마나 고대했는 공산지 모른다..
    거리른 얼마 되지도 않는데.. 아침저녁으로 출퇴근 할려면 1시간이다 우쒸..
    막히지만 않으면 20분이면 가는길인데..

    • lll 2008.10.19 23:38 신고

      버스망을 제대로 건설해서 이런 문제를 막는 것이 최선의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식으로는 안되요... 대중교통을 제대로 만들지 않으면 자가용은 또다시 늘어납니다. 그러면 또 도로를 내야 하고요.

    • 비슬 2008.10.20 01:33 신고

      이 사람 어이없네. 막히는 거 싫으면 지하철 갈아타고 가라. 그리고 1시간 걸린다고 징징대지마라. 서울사람들으면 코웃음친다. 한번 터널 뚫으면 다시 복구 불가능하단다. 쥐꼬리만한 이기심으로 불평하지마라.

  11. lll 2008.10.19 23:27 신고

    민영화의 덫이죠. 민자 혹은 민영화 부르짓는 정당을 찍어주면 저런 식으로 됩니다. 나라가 망해도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잘사는 이유가 이런 것 아닐까요?

  12. 지나가는 사람 2008.10.19 23:36 신고

    다른 사업이 얼마나 많은 문제점을 앉고 엉터리로 진행되는가를 보고도 이런 사업을 밀어 붙이다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군요.
    분명히 업자들과 내통이 있지 않는다면 이럴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3. 대구사람 2008.10.19 23:47 신고

    앞산순환도로
    몇년간 매일 출퇴근해도 술술술~ 잘만 소통되는데
    뭐하러 저런짓을?
    답답하군요

  14. 아용두골 2008.10.20 00:20 신고

    용두골이면 제 고향입니다. 파동에서 태어나 파동초등과 수성중, 12년을 저기서 보냈고 놀이터처럼 다닌 곳이 용두골입니다. 서울에 있어도 항상 용두골에서 뛰놀고 멱 감던 시절이 그리운데 저렇게 황폐화 되니 무척 마음이 아픕니다.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ㅜㅜ

  15. Favicon of http://www.uriyuri.com BlogIcon 유리 2008.10.20 00:24 신고

    오래전, 아직 어렸던 시절, 한때 용두골 바로 아래서 잠시 살았었어요.
    그 곳의 아름다운 풍경이 아직도 생생한데...
    나무들 사이로 비춰오던 햇살이며,
    쪼르르 달려가던 다람쥐도...

    많이 힘들고 어렵던 시절이었지만,
    그 따사로운 풍경들이 얼마나 힘이 되어줬는지 몰라요..
    그 아름답던 곳이 이렇게 파헤쳐지고 있다니...
    너무 가슴아프네요.ㅜㅜ
    정말 귀한것을 소중한 줄 모르는... 인간의 무지와 폭력에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환경파괴가 얼마나 끔찍한 결과들을 불러오는지...
    이제 알 때도 됐을텐데...;;
    한숨만 나오는군요...ㅠㅠ

  16. 낭비되는 혈세로 파괴되는 우리의 앞산 2008.10.20 00:48 신고

    대구에는 다니지도 않으면서 뚫어놓은 도로가 꽤 있네요. 그곳을 지나려면 돈을 내야하고 사람들은 애써 그곳을 지나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다른 곳을 돌아갑니다. 돈을 내기 싫은 것도 있지만 화가 나서 일부러 가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물론 뚫어서 나쁠꺼야 없을 겁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발생되는 적자와 되돌리지 못하는 아름다운 대구의 자연을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 언제부터인가... 안 되면 그만이지... 라는 식의 그릇된 정책이 남발하고 이명박식의 밀어붙이기식 강행으로 형식과 모양새와 그럴싸한 겉모먕만 아름다운 낭비들이 너무나 많이 생기네요. 이제는 분통이 치밉니다. 저지르고 나면 그들은 뒷돈 두둑히 챙기고 몇 년 지나 그 부작용은 국민들이 떠안아야하는 이 몹쓸 짓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경제적효과... 과연... 배부른 건 뒷돈받는 놈과 아무런 손해없이 돈을 벌 수 있는 그런 자들 아니겠습니까... 국민은 등꼴 빠지는 줄 모르고...

  17. 대명동처자 2008.10.20 01:06 신고

    결국... 진행하는건가요ㅡㅡ;부녀회아줌마가 반대서명하라 해서 해줬는데.. 순환도로 놔두고 뭐하는짓인지.. 울시엄니 달비골약수터 매일 가시는데.. 에효.. 망할 대구. 정말 망하려나 봅니다.. 어떻게 하면 작은힘이나마 도움이 될런지..

  18. 다안다 2008.10.20 05:15 신고

    업자는 뇌물주고 권력자는 허가주고. 그러면 서로 이득. 나가는건 세금. 멀쩡한 도로 뒤집어 엎고 다시 까는덴 그런 이유가 있는거지. 쓸모없는 공사를 하는 이유가 분명 있어. 대구시 돈 남아도니까 멀쩡한 차선 또 도색하고 그러더만 돈쓰려고 안달

    • 광해대왕 2008.10.20 08:36 신고

      그런 불평을 일삼을 것이 아니고 구체적인 증거를 대서 뇌물을 받은 사람과 준 사람을 신고하던지 아님 고발을 하세요...

  19. sk 2008.10.20 05:32 신고

    그돈으로 중소기업이나 살리지
    그놈의 삽질은 왜계속 해대냐
    우리나라는 개발을...민간업자한테 다 맡겨버리니 문제다 문제야..
    이젠 동마다 가는길도...왜 통행세 받지그래

  20. 광해대왕 2008.10.20 08:35 신고

    이 공사는 현단계에서는 불필요할순 있으나 미래를 본다면 꼭 해야할 공사입니다. 나 역시 대구사람이지만 대구사람들의 이런 폐쇄적인 생각들때문에 대구는 낙후되고 있습니다..우리나라의 5대 대기업중 하나라도 대구에 공장이나 생산기반이 있습니까? 왜 없을까요. 대구에는 접근성이 아주 나쁩니다. 물류비가 많이들고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다닐수있는 여건이 아주 나쁩니다. 그래서 대구에 투자를 하지 않을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대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뒤처진 그런 광역시가 되었습니다. 누굴 탓하겠습니까? 아직도 이런 생각으로만 가득한데...얼마전 양산에 고속철도건 보셨지요. 그후 어떻게 되었습니까. 공사는 진행되어 완공단계에 있습니다만 엄청난 국가예산만 낭비하였고 시간만 소비했습니다...사실 터널을 뜷는것은 자연환경을 덜파괴하는 것입니다..물론 자연도 소중하지만 꼭 해야만 될 공사라면 자연을 덜 파괴하는 쪽을 택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이렇게 대안이 없이 무조건 반대를 할것이 아니고 친환경공법에 의한 공사....또는 지나친 공사범위등을 오히려 감시해야 할것입니다.그리고 민간업자가 개발하고 통행료를 지불하는 방식...약 20년정도 수익으로 보고 나중엔 시에 기부채납을 하는 방식....이방식에 대하여 불만이 많겠지만 이는 편리하게 이용하는 사람들이 부담해야 할 몫입니다...먼세월이 흐른후에는 우리의 후손들은 편하게 이용할수가 있음을 알아야죠...국가 재정이 충분하다면 이런 방식의 개발은 안합니다..그러나 국가재정이 부족하고 지방재정이 부족하니 방법은 없지 않나요...대안을 말씀해 보세요...그렇다고 원시생활을 하시렵니까...

    • 깝깝하군요 2008.10.20 10:38 신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사람들이 부담해야 할 몫입니다..."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까지 부담을 지우니 그게 문제인거고요...
      한번 파괴된 환경은 다시 살리려면 엄청난 시간이 소요되고요...
      먼 미래에 필요하면 그때가서 하면 되고요...
      터널 없다고 원시인 아니거든요?

  21. 월배맨 2008.10.20 08:59 신고

    적극찬성~!맨날 막히는 도로 당겨봐라 앞산어쩌고저쩌고 지끼지말고! 사람부터살고 환경이지! 적극찬성 희망교에서~! 남부도서관언덕까지 차가 밀리는거 댕겨보고 지껴라 제발!
    환경은무신~어이가 없네!

    • 상인동 2008.10.20 12:16 신고

      도로 막히면 아무 생각없이 터널 둟어서야...
      환경을 떠나 대안도 찿지 않고 하고 보자는 생각..
      대구 경제가 이래서 어려울수밖에...
      대구가 부도가 나면 피해는 누가 볼까요??

얼마전 대구 앞산에 위치한 대덕승마장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일본, 호주, 태국 등 아시아 10개국의 선수단 70여명이 참가한 2008 아시아주니어 국제승마대회가 열렸습니다.

국제 대회를 유치했지만, 하마터면 개최하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더군요. 5천만원 정도의 예산이 확보되지 못해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대구시와 대한승마협회의 지원으로 겨우 치를 수 있게 되었답니다. (아무래도 승마라는 스포츠가 비인기 종목인 탓이 크겠죠. --;)

그럼, 아시아주니어 국제승마대회 이모저모 구경해보시기 바랍니다.



더운 날씨를 감안한 듯 시원한 야간에 대회가 열렸는데, 앞산에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힘차게 내달리는 말을 보고 있자니 저도 덩달아 시원해지더군요. ^^

개인적으로 승마경기는 처음 관람했는데, 생각보다 흥미진진하고 볼거리가 많더군요. 조금은 위험해 보이는 장면들이 여러번 연출되었는데, 선수들에게는 다급한 순간이었겠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

덧) 겁이 많아 무섭긴 하지만, 언제 기회가 되면 말 한번 타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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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ream 2008.08.09 11:35 신고

    광주도 승마장이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 오후 에 가면 승마타는 모습을 볼수 가 있답니다
    마장마술 경기가 멋지네요 즐거운 주말 행복하게 열어 가소서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8.10 08:51 신고

      TV로는 몇 번 봤는데, 직접보니 꽤 흥미로운 경기더군요. 직접타보고 싶기도하고...^^;

  2. 2008.08.10 09:20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buldackcamera.tistory.com BlogIcon 불닭 2008.08.10 20:51 신고

    아이고 아이고 시원시원합니다 ㅎ 박태환 행님이 금메달 딴거같이말이지요 ㅋㅋ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8.11 12:51 신고

      하계 올림픽 종목중에 그래도 수영이 제일 좋을 듯 합니다. 물에서 하는 거니...^^;;

지난 금요일 대구 앞산 달비골 입구에 위치한 장미아파트 4단지 내 농구장에서는 자그마한 마당극 한마당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공연은 찾아가는 공연을 펼치고 있는 극단 함께사는 세상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공연으로 소박하지만 흥이 넘치고 또한 의미있는 공연이었습니다.

극단 함께사는 세상이 이번에 선보인 공연은 마당극 '밥심'으로 생명과 공동체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극단 함께사는 세상마당극 '밥심'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생명을 느끼기에는 힘들 것 같아 보이는 네모난 회색빛 콘크리트 아파트 숲 속에서 생명과 공동체를 이야기하는 마당극이라 정말 아이러니하면서도 오히려 그때문에 더욱 뜻깊은 공연이 아니었나 싶네요.

다만 대부분 관객들이 부모님과 부모님을 따라 온 아이들인 것을 생각해보면 주제 자체가 너무 무겁지 않았는가 싶기도 하고, 주제를 풀어가는 방법도 다소 직설적이지 않나 싶더군요. 무거운 주제이더라도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마당극이라는 점과 마당극의 장점인 해학과 풍자를 통해 더 많은 웃음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 공연이었습니다. (문외한의 지극히 개인적인 평이니 극단 관계자께서 보신다면 괘념치 마시길 바랍니다. ^^;;)

또하나 음향 장비 탓인지 몇몇 배우들의 대사가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아 아쉽더군요. 정식 공연장이 아닌 아파트 내 농구장에서 열린 공연이다보니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장난치기 바쁜 아이들의 목소리때문에 더욱 알아듣기 힘들더군요. ^^;

몇몇 아쉬운 점이 눈에 띄긴 했지만,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어린 아이들부터 나이드신 어르신들까지 다함께 즐길 수 있는, 굳이 힘들게 공연장을 찾아 갈 필요없이 이렇게 동네에서 즐거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찾아가는 공연을 보여준 극단 함께사는 세상 여러분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

참고로, 극단 함께사는 세상에서는 5월 8일(일) 오후 5시 30분 2.28 기념 중앙공원에서도 마당극 '밥심'과 함께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니 많이들 참석하셔서 신명나는 마당극 한마당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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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oon1991.tistory.com BlogIcon 오드리햅번 2008.06.08 06:40 신고

    찾아다니는 마당극
    재미있었겠어요.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6.08 09:16 신고

      찾아가는 마당극, 많아 졌으면...^^

  2. Favicon of http://blog.daum.net/qwsde12 BlogIcon 핑키 2008.06.09 18:00 신고

    이런 문화가..점차 발전되고 성행해야하는뎅

'인간의 편리를 위한 환경 훼손?'

지난 번에 대구 앞산에 등산을 갔을 때의 일이죠. 고산골 등산로를 따라 한참을 올라 산성산에 도착한 뒤 앞산 정상쪽으로 향하고 있는데, 산성산 도로를 따라 내려가다보면 나오는 삼거리 화장실 쯤에서 어디선가 시끄러운 소음이 들리는 게 아니겠습니까. 앞산공원이 워낙 도심과 가까운 곳에 있다보니 주변 아파트 공사장 소음이 산꼭대기까지 들리는가보다하고 계속 걷는데 바로 앞 산봉우리에 다다르자 갖가지 건설장비와 자재들이 가득 놓여져 있더군요.

산봉우리에 무슨일로 이런 게 놓여져있나하고 주위를 둘러보는데, 때마침 건너편 산봉우리에서 흔히 포크레인이라 부르는 굴삭기가 굉음을 내며 제가 있는 곳을 향해 건너오고 있는게 아닙니까. 산꼭대기에서 굴삭기를 보게 되다니 정말 놀랍고 황당하더군요.

산봉우리로 오르는 굴삭기와 파헤쳐진 등산로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앞산이다보니 정상 등산로 폭이 상당히 넓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굴삭기가 지나다닐 정도라니 놀라웠습니다.

굴삭기를 지나치며 내려가보니 안내문이 하나 보이더군요. 다름아닌 앞산 등산로 정비 공사를 알리는 안내문이었습니다. 작년 11월부터 오는 2월까지 산성산, 앞산, 대덕산에 이르는 8.2km 구간의 이정표, 목재계단, 목교, 돌계단, 안전로프 등을 설치한다고 적혀있었습니다.

앞산 등산로 정비 공사 안내문


앞산공원은 다른 도심 야산과는 달리 웬만한 주요 등산로는 콘크리트로 정비되어 있는데다, 군데군데 커다른 휴게시설에다 정상 부근까지 연결되어있는 케이블카와 식당들로 인해 도심 속 공원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 잘(?) 정비가 되어있는 상황인데, 정비 공사를 또 한다니 의아하더군요.

게다가 정비 공사를 위해 여기저기 놓아 둔 자재들하며, 육중한 굴삭기가 지나며 파헤쳐놓은 등산로를 보고 있으려니 대체 무슨 이유로 정비 공사를 하는 것인지 더욱 의문이 들더군요.

등산로 곳곳에 놓여져 있는 자재들



굴삭기가 파헤쳐놓고 지나간 등산로

몇년 전인 걸로 기억합니다만, 지역에서 열린 한 환경 토론회에서 앞산 정상 부근에 설치된 케이블카와 식당들을 비롯해 산봉우리마다 자리잡고 있는 항공무선표지소, 헬기 착륙장, 경찰 통신대, 그리고 주요 등산로 이외에도 수없이 많이 나있는 샛길로 인해 앞산의 생태계 훼손이 너무나 심각하다며 정밀 자연생태조사와 함께 일부 등산로 폐쇄를 비롯한 휴식년제 도입등의 훼손된 환경을 복원하기위한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등산로 정비 공사라는 명목아래 환경을 훼손하는 듯한 모습을 보고 있자니 오히려 관계 당국이 나서서 적극적인 훼손을 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마저도 들더군요.

공사중인 등산로

(눈이나 비가오면 미끄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안전로프등의 간단한 안전도구만 설치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바로 아래 사진에 보이는 목재계단이 설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목재계단을 또 설치하려는 듯 이처럼 공사를 하고 있더군요.)

목재계단이 설치된 등산로


물론, 이번 정비 공사에 진입금지 표지판 설치 등 환경보호를 위한 공사도 포함되어 있겠지만 굉음을 울리며 등산로를 파헤치며 다니는 굴삭기와 목재계단 설치를 위해 곳곳에 놓여져 있는 자재들을 보고 있자니 조금만 불편을 감수하면 될 것을 인간의 작은 편리를 위해 환경을 훼손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편하게 산을 오르고 싶은 분들도 있겠지만, 글쎄요 흙길이 아니라 콘크리트 도로와 목재계단으로 잘 닦여진 등산로를 따라 산에 오르는 기분은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지마는 않을 것 같네요.

조금 편하자고 산을 공사판으로 만을어서야 되겠습니까?




안그래도 훼손이 심각한 앞산, 조금 불편하더라도 더 이상의 개발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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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니조아 2008.01.26 03:45 신고

    하시고자 하는 말씀이 뭣인지요?
    님이 지금 등산하는데 방해가 된다는 말씀이신지
    아니면 포크레인이 산정상까지 올라가는 모습이 싫다는건지
    그것도 아니면 등산로를 정비하는게 싫다는건지요?
    요즘은 전과같지 않아서 등산인구가 너무나 많이 늘었지요.
    등산인구가 늘다보니 등산로가 자연적으로 훼손이 심합니다.
    그것을 그냥 가만 놔두었다가는 그 등산로가 비가오면 개울로 변해버릴
    지경이라는것은 잘 아실겁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돌로 깔로 목재 침목으로 깔아서 더이상은
    훼손이 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는겁니다.
    님이 말씀하신 자연 그대로 놔두기에는 너무나 등산인구가
    늘어버렸다는겁니다. 님의 자연사랑 취지를 모르는것이 아니라
    어쩔수없는 차선책으로 공사를 시행하는것임을 주지 바랍니다.
    산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희생도 때로는 감수해야 하는 겁니다.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1.26 09:17 신고

      사니조아님, 댓글 고맙습니다.

      제 주장의 요지는 윗글 부제로 적어 놓았습니다만...인간의 작은 편리를 위해서 환경을 훼손하지는 말자는 말입니다.

      등산로를 정비하는게 환경 훼손을 막기위한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는 말씀은 일견 일리가 있어보이지만, 솔직히 수긍하기는 힘들군요. 윗글에서 말씀드린 등산로의 경우, 두 등산로의 거리가 상당히 가까운데다 한쪽 등산로를 폐쇄하는 등의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이미 목재계단이 설치된 등산로만을 사용하도록 하면 될 것을 또 목재계단을 설치해야 하느냐 하는 것이죠. 목재계단을 설치하기 위해 굴삭기가 파헤쳐놓은 등산로는 또 어떻구요.

      그리고, 앞산을 가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앞산 공원의 경우 이해하기 힘들정도로 곳곳에 콘크리트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는 겁니다. 이또한 화재 진압을 위해 어쩔수 없이 개설하는 것이라 말씀하실지 모르겠지만, 글쎄요 제가 앞산을 다니며 느낀 것은 매번 승용차들만 줄지어 도로를 다닐 뿐이라는 거죠. 비상시를 위해 개설한 도로에 그 많은 승용차들이 줄지어 다니고 또 주차되어 있는 것은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사니조아님께서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진 것은 이해합니다만 산을 보존하기위해 산을 희생시켜야한다는 마지막 말씀은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 산만조아? 2008.01.26 11:49 신고

      글쓴이의 글을 일부러 폄하하는건가요?
      글쓴이는 분명히 "인간의 작은 편리를 위해 산을 더이상 훼손하지말자"는 취지로 글썼습니다.
      읽는 저로서도 분명히 전달되는데 사니조아님은 일부러 뭘 말하느냐고 묻고있군요.
      그러면서도 마지막엔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한듯 대응글을 쓰고있고요.
      글의 앞뒤 문맥부터 제대로 다듬으셔야 할 분은 당신입니다.

      그리고 사니조아님의 의견도 일견 일리가 있습니다.등산인구가 너무 늘어나 흙길이 파헤쳐져 오히려 산이 훼손된다는건 알고있고요.

      그러나 등산로 공사를 하기전에 우선 등산패턴을 면밀히 파악하고 기존등산로를 정비하든지 아니면 폐쇄하든지 신설하든지 했어야 했습니다.

      그냥 여러가지 등산로에 더해서 공사하는건지에 의문이 있고 이는 당연한 의문제기인거죠.

      대구가 고향으로서 앞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현재 앞산의 무분별한 난개발인듯해서 안타깝습니다.

      일단 등산로 폐쇄하든지 안식년제라든지 앞산전망대의 폐쇄와 케이블카의 철거 그리고 앞산놀이공원의 정비등등 산적한 현안도 공론화해야지요.

가을이 맞나 싶을 정도로 때늦은 무더위가 지나고 잠시 비가 내린 후 예전과 같은 맑은 가을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일기예보와는 달리 추석을 하루 앞둔 지금까지도 찌뿌드드한 날씨에 간간이 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떨어져있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추석 연휴에 맑고 푸른 가을하늘을 함께 볼 수 있으면 더욱 좋으련만 조금 아쉽네요.

그래서, 조금이나마 찌뿌드드한 기분을 함께 풀어보려 지난 주에 찍어 둔 높고 푸른 가을하늘 사진과 동영상을 올려봅니다.

사진과 영상보시면서 상쾌한 기분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

(2007/09/20)



지난 주, 목요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전시회를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가을하늘이 너무 보기 좋아 카메라에 담아 둔 사진입니다.

원래 구름보는 걸 좋아하긴 합니다만, 그날따라 멀리 보이는 앞산과 푸른 하늘위를 유유히 흘러가는 구름이 어찌나 보기좋던지 한참이나 고개를 들어 바라보고 있었죠.


어떠셨는지? 조금 상쾌해 지셨는지 모르겠네요. ^^;

그나마 오늘 오후부터는 비가 그치기 시작해서 내일은 구름이 많긴하지만 날씨가 맑다고 하니 산뜻한 추석을 맞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그럼, 여러분 모두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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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녹색소비자연대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앞산의 생물들과 숨은 이야기, 그리고 놀이를 통해 더욱 친근한 앞산을 만들기 위해 앞산숲속학교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상세 내용

기간: 4월~11월 매주 토요일
시간: 2시간 30분 소요
장소: 달비골 청소년수련관
인원: 선착순 25명
강사: 생태지도자 양성과정 교육 후 전문지도사 자격을 취득한 전문강사
신청: 앞산숲속학교 참가 신청 게시판
준비물: 필기구(교육책자제공)

교육 내용

식물이나 곤충, 새 등의 이름이나 사람과의 관계 혹은 재미있는 이야기와 자연물을 이용한 생태놀이.

자세한 내용은 대구녹색소비자연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관련 링크
대구녹색소비자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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