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 하지만 그 중에서도 두시간에 이르는 시간 동안 외로이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을 벌이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가 있습니다. 바로 마라톤입니다.

8일 한계에 도전하는 수많은 마라토너들이 대구에 모였습니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통해 국제육상도시로 발돋움한 대구에서 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린 것입니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유명 마라토너들이 참가하는 엘리트 풀 코스와 마라톤 동호인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마스터즈 풀코스, 10km 코스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총 1만5천여명이 참가해 육상 축제로 펼쳐졌습니다.

출발점이자 결승점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앞 종각네거리

대회가 시작되기 전, 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출발선이자 결승선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앞 종각네거리에는 선수들을 비롯해 대회관계자, 취재진 그리고 시민들로 가득했습니다.

출발하는 엘리트 선수들

출발신호와 함께 시작된 대구국제마라톤대회, 먼저 국내외 유명 마라토너들이 참가하는 엘리트 풀 코스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엘리트 풀 코스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출발해 범어네거리, 황금네거리, 두산오거리, 들안길삼거리, 대구은행네거리, 반월당네거리, 중앙네거리 등 대구의 도심을 달리는 코스로 기록을 내기에 좋은 평탄한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스터즈 풀코스 경기장면

엘리트 풀 코스에이어 바로 마스터즈 풀코스 경기가 진행되었는데, 마스터즈 풀코스는 출발선과 결승선은 엘리트 풀코스와 마찬가지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이지만 감삼역, 두산오거리, 신매네거리 등 엘리트 풀코스보다 대구를 더 넓게 달리는 코스입니다. 이와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마스터즈 10km 경기와 휠체어 부문도 이어졌습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출발한 엘리트 선수들은 수성네거리를 지나 범어네거리에서 우측으로 돌아 두산오거리까지 일직선 도로를 달렸습니다.

범어네거리를 달리는 선수들

수성못앞을 지나 상동네거리에서 다시 대구은행역에 이리는 직선 도로를 달린 선수들은 수성교를 지나 대구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반월당과 중앙네거리, 그리고 결승선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이르게 됩니다.

대구은행네거리를 달리는 선수들

이번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1만5천여명에 이르는 참가자들 외에도 선수들을 응원하기위해 나온 시민들의 응원열기도 뜨거웠는데, 난타연주에서부터 색소폰, 그리고 국악공연까지 다양한 응원전도 또다른 볼거리였습니다.

경기가 시작한지 두시간여가 지나자 결승선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은 다시금 첫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할 선수를 궁금해하며 기다리는 시민들과 취재진들로 붐볐습니다.

결승선을 통과하는 데이비드 켐보이 키엥 선수

수많은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첫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는 케냐의 데이비드 켐보이 키엥 선수로 2시간 07분 57초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위는 케냐의 길버트 킴투 쳅쿼니 선수, 3위는 케냐의 벤슨 킴춤바 배쿠스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결승선 통과 후 기뻐하는 이두행 선수

입상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국내선수중에서는 고양시청의 이두행 선수가 2시간 14분 5초로 가장 좋은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런던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선발을 겸한 대회였음에도 우리나라 선수들의 기록이 저조해 아쉬움이 컸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며 역주를 펼친 1만5천여명의 참가자들과 시민들이 함께한 축제같은 대회로 치뤄져 국제육상도시로서의 대구의 면모를 알린 대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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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만 역시 선수들의 경기장면이 최고의 볼거리입니다. 언론을 비롯해 수많은 관중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순간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경기장면 외에 선수들의 준비장면 또한 자세히 들여다보면 경기만큼이나 흥미로운 모습을 목격할 수 있는데, 해머던지기(Hammer throw)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다 웃음이 터졌습니다. 거구의 해머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이 마치 사우나에 온 아저씨들같아 보였기 때문입니다.


험상궂게 생긴 거구의 남성들이 한줄로 서서 경기장으로 들어옵니다. 그들이 향한 곳은 대구스타디움 필드 한켠에 위치한 해머던지기 경기장! 바로 해머던지기 선수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모여 경기를 준비하는 곳을 가만히 보고 있으려니 마치 어딘가가 연상됩니다. 바로 사우나말이죠.


윗옷을 벗고 한쪽 어깨에 수건을 걸친 모습이나 나무 벤치에 어깨를 나란히하고 앉은 모습이 딱 사우나에 온 아저씨들같아 보입니다.


멍한 표정으로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사우나에가면 꼭 있는 사람처럼 기둥을 잡고 몸을 풀어보기도 합니다. 기둥을 잡고 몸을 푸는 선수는 울산시청 소속의 이윤철 선수입니다. 본선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시즌기록을 세우며 나름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죠.


괜시리 주변을 어슬렁어슬렁거리기도 합니다. 서로가 경쟁자이지만 아저씨들처럼 웃으며 대화를 나누기도 합니다. 얼핏보면 순진한 형님들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한쪽에선 묵직한 해머가 아니라 가방을 들고서는 가방돌리기 시연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해머던지기 선수들에게는 가방 뿐 아니라 수건 하나도 손에 쥘 수 있다면 모두 연습도구인 것입니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해머던지기에서는 일본의 후로무시가 아시아의 자존심을 지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런데, 후로무시의 나이는 무려 서른 일곱! 동메달을 딴 코즈무스도 서른 둘이라고 합니다. 그들이 사우나 온 아저씨들처럼 여유로워 보였던 것은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서로가 경쟁자이고,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지만 오랜 경험에서 묻어나오는 여유로움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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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11.09.01 17:14 신고

    한덩치들 하시는 분들이었죠~ㅎㅎ

  2. Favicon of http://buldackcamera.tistory.com BlogIcon 불닭 2011.09.04 10:49 신고

    대구님 직접 촬영하신거 같은데 더운날씨에 선수들과 함께 정말 고생하셨을거같아요 ㅎㅎ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라이프대구 2011.09.07 19:52 신고

      저녁이라 선선하고, 바로 앞에서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흥미진진했습니다. :)

  3.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11.09.07 16:23 신고

    안녕하세요. 경남블로그공동체 총무 파비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9월 29,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도민일보 부설 갱상도문화학교에서 <합천 명소 블로거탐방>을 실시합니다. 주관 담당자는 김훤주 기자입니다. 행사일정은 29일 11시 도민일보 앞에서 28인승 우등관광버스로 편하게 출발해서 해인사 도착, 홍류동 소리길 탐방, 합천댐으로 이동 합천명물 붕어찜으로 저녁식사, 숙소 이동, 합천에 사는 농부시인 서정홍과의 대화, 뒷풀이, 취침, 아침식사후 합천활로 코스 탐방, 유명한 삼가 한우로 점심식사, 대장경천년세게문화축전 행사장 탐방, 도민일보에서 4시 해산, 이렇습니다. 대전, 서울 등에서 오시는 블로거는 차비 실비보전해드리고요. 마산까지 ktx 운행합니다. 행사 후 글 쓰시면 원고료 10만원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면서 전화는 김훤주 기자가 010-2926-3543이고 저 파비/정부권은 010-6567-4442번입니다. 갱상도문화학교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라이프대구 2011.09.07 19:54 신고

      흥미로운 행사네요. 참여신청은 언제까지 드려야하는지요? :)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11.09.08 15:32 신고

      오늘내일 중으로 전화주시면 좋지요. 미리 확정을(인원 20명) 지어야 저희들 업무편의상 좋으니까요.

  4. Favicon of http://saygj.com/ BlogIcon 빛이드는창 2011.09.09 10:33 신고

    글을 보니 정말 사우나에 오신 분들같네요^^ 그래서인가 더욱 여유있어보입니다.

  5. 2011.09.16 08:50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라이프대구 2011.09.16 23:40 신고

      오해를 하신 듯 한데요. 이 블로그는 개인 블로그입니다. 대구시 공식 블로그는 http://blog.naver.com/daegu_news/ 구요. 현재 전 대구시 기자단으로 활동중인데, 블로그 기자단 모집은 내년 상반기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중반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스타선수들의 연이은 부진과 조직위의 운영미숙으로 아쉬움도 크지만, 현장에서 세계에서 온 선수들의 질주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육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시없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저 보기만해도 흥분되는 육상경기입니다만 무엇이든 그렇듯이 육상에대해 알고 본다면 조금 더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듯이 말이죠.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에서는 육상대회를 홍보하기위해 육상의 역사, 기원, 대회규정 및 경기종목를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제작했는데, 육상경기를 보다 재미있게 보는데 도움이 될 듯해 소개합니다.

 
기록용어, 경기종목별 관전포인트와 육상 관전의 재미를 배가 시킬 수 있는 육상 상식 등을 소개하고 있는데, 특히 기록용어는 경기장에서 관전할 때 전광판에 약어로 표시되기에 미리 알아두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ㆍWR(World Record): 세계 기록
ㆍOR(Olympic Record): 올림픽 기록
ㆍCR(Championship Record): 대회 기록
ㆍAR(Area Record): 대륙 기록
ㆍWL(World Leading-Record in a given season): 시즌 세계 최고기록
ㆍPB(Personal Best Record): 개인 최고기록
ㆍSB(Season Best Record): 시즌 개인 최고기록
ㆍQ, q(Qualified): 예선 통과 선수

그리고, 관전 에티켓에 대한 부분도 함께 나오는데, 경기장에서는 전광판에 마스코트 살비가 나와 트랙경기에서는 조용히하라는 손짓과 '쉿~쉿'하는 효과음을 내며 관중을 유도하고 있긴 하지만 미리 염두에 두고 선수들의 기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전 에티켓을 지켜주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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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11.09.01 17:14 신고

    이제 확실하게 알았네요^^

  2. Favicon of http://theuranus.tistory.com BlogIcon 마속 2011.09.01 22:06 신고

    오호~ 약자가 저런 뜻이었군요. :)
    잘 보고 갑니다.

정말 오랜만에 트래픽 폭탄을 맞았습니다. 다음뷰 메인에 걸린 것도 아닌데, 엄청난 수의 방문자들이 블로그를 찾아와 주었습니다.


얼마 전,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멀리뛰기에 출전하는 러시아의 다리아 클리시나 선수를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 TV를 통해 그녀의 아리따운 외모가 방송되자 엄청난 관심을 받게 됩니다. 덕분에 블로그 또한 방문자수가 급격히 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대부분의 유입경로가 야후를 통해서였던 것입니다. 평소 네이버를 통한 검색유입이 가장 많고, 두번째가 다음, 세번째가 야후였던 것에 비하면 특이할 만한 것이였습니다. 참고로, 네번째는 다음뷰입니다. 요즘은 다음뷰에서 베스트를 잘 안잡아주네요. :)


다음뷰 베스트가 아니고선 이러한 방문자수는 상상하기도 힘든데 아마도 야후의 메인에 위치한 K포스트 섹션에 노출이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외모만큼이나 실력으로도 주목받는 신예 육상스타이기에 이번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것으로 기대됐지만, 스타들의 부진속에 클리시나 선수 또한 아쉽게 7위에 머물고 말았습니다.

아무튼, 육상계의 '바비인형', '육상요정'이라 불리는 러시아 여자멀리뛰기 대표 다리아 클리시나(Darya Klishina) 덕분에 오랜만에 트래픽 폭탄을 맞아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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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좋았습니다. 다른 선수들의 도전이 계속되는 동안 옐레나 이신바예바(Yelena Isinbayeva)는 한켠에 수건을 뒤집어쓴 채 마음을 가다듬고 컨디션을 조절하느라 거의 움직이질 않았지만, 자신이 도전할 차례가 되자 가볍게 몸을 푼 후 여자장대높이뛰기 1인자의 건재함을 과시하듯 단 한번에 4m65를 뛰어넘었습니다.


4m65를 가뿐히 뛰어넘자 그녀도 관중들도 기뻐했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었습니다. 여자로서는 마의 5m를 뛰어넘은 유일한 선수이고, 우사인 볼트가 어이없는 실격으로 탈락해버린 상황에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또다른 간판 스타인 이신바예바에게 거는 기대는 더 높았습니다.


자리로 돌아와 트레이닝복을 입고, 수건을 뒤집어 쓴 채 다시 누워 휴식을 취합니다. 장대높이뛰기 선수들에게는 쉬는 시간 또한 경기를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일테지요.


다시 자신의 차례가 다가오자 장대를 잡고는 연습을 합니다. 관중들은 그녀의 작은 동작하나까지도 유심히 지켜보며 여제의 화려한 비상을 바라며 박수를 보냅니다.


4m75, 그녀의 두번째 도전이 이어집니다. 힘차게 내달려 장대를 내다꽂고는 몸을 날립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바를 건드리고 맙니다. 첫번째 실패!


실패 후, 심판진을 찾아간 이신바예바는 4m75 도전을 포기한 채 4m80을 도전하기로 합니다. 한번에 모두 세차례의 시도가 주어지는 장대높이뛰기인터라 한 차례 실패한 그녀에게는 4m80에 세차례가 아닌 두차례의 시도만 주어질 뿐입니다.

그리고 이어진 세번째 도전, 4m80! 이제 그녀에게는 두차례의 시도만 남아있을 뿐입니다. 시작전부터 그녀의 성공을 간절히 바라는 관중들의 박수가 이어집니다.


연이은 실패! 바와 함께 떨어지는 그녀를 보면서 관중들의 탄식은 이어집니다. 지난 베를린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한 차례도 성공하지 못하고 탈락했던 악몽이 재연되는 건 아닌지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이제 단 한번의 시도만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그녀 역시 초조했던 탓인지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꼼꼼히 살피며 자신의 차례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네번째 도전이자 마시막 시도! 장대를 높이 세워들고 힘차게 달려나갑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바를 건드려보지도 못하고 실패하고 맙니다. 여제의 화려한 비상을 기대했던 관중들은 그녀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었지만, 아쉬움이 묻어나오는 박수였습니다.

경기 시작때처럼 자신의 자리로 돌아온 이신바예바는 주섬주섬 옷을 입고 모자를 푹 눌러 쓴채 짐을 싸서 경기장을 빠져나갑니다. 그녀의 뒷편에선 계속해서 다른 도전자들의 경기가 벌어지고 있음에도 말이죠. 우사인 볼트에 이은 여제의 쓸쓸한 퇴장은 너무나 크게 아쉬움을 남깁니다.


관중석 앞을 지나던 그녀는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보지만 기대했던 것은 장면은 아닙니다. 신기록이 새겨진 전광판에 밝은 표정을 지으며 한껏 포즈를 취한 뒤 국기를 두른 채 경기장을 한바퀴 도는 장면! 아마 모두가 기대했던 장면은 그것이었을 것입니다.


그녀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기는 하지만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빛내주리라 기대했던 스타들의 연이은 쓸쓸한 퇴장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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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yscblog.tistory.com BlogIcon 포토바이처리 2011.08.31 11:05 신고

    우사인볼트,류상에 이어 이신바예바까지...아쉬웠습니다.대구에 찾아온 귀한 손님들과 선수들 무더위에 지치지 않었으면 좋겠고 좋은 기록 남기기를 바래봅니다.

  2. Favicon of http://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1.08.31 11:19 신고

    이번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여러가지 운영 미숙에 질타를 많이 받고 있던데...
    세계 육상사에도 스타들의 무덤으로 기억되지나 않을지....이제 중반에 접어든 것 같은데
    앞으로는 좋은 기록들로 화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3. Favicon of http://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11.08.31 11:28 신고

    정말 미녀새 넘 아쉽네요ㅠ 슬퍼요....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라이프대구 2011.08.31 11:30 신고

      아쉽지만...조로님 포토베스트 축하~
      그나저나 점심은 혼자 먹으러 가야할 듯...ㅠ.ㅠ

  4. Favicon of http://saygj.com/ BlogIcon 빛이드는창 2011.08.31 13:40 신고

    관중들의 아쉬워하는 탄식이 들려오는듯합니다. 안타깝네요.

  5. Favicon of http://theuranus.tistory.com BlogIcon 마속 2011.08.31 15:30 신고

    그만큼 이제 새로운 스타들이 나타나는 건가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종목인 남자 100미터 경기! 아사파 파월, 타이슨 게이 등 스타 선수들의 연이인 불참으로 조금은 맥빠진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우려되기도 했지만 '인간번개' 우사인 볼트가 출전한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모든 좌석이 매진되는 등 우사인 볼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예선전에 출전한 우사인 볼트는 기대에 부응하듯이 예선 전체1위로 결승에 진출하며 금메달은 물론 신기록 작성에대한 기대도 커졌습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우사인 볼트는 황당하기 짝이 없는 부정출발 실수로 인해 실격을 당해 트랙을 뛰어보지도 못하고 트랙을 벗어나야만 했습니다.


결승을 위해 트랙에 나온 4번 레인의 우사인 볼트는 예의 그 활달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관중들을 즐겁게 해주었는데,  선수 소개때에는 양 옆의 딕스와 블레이크 선수를 가리키고 고개를 저으며 도발적인 행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관중들이 숨죽이며 지켜보는 가운데 드디어 시작된 경기! 'on your mark', 'set' 이어서 울린 출발 총성! 하지만 이게 왠일입니까. 금메달은 따논 당상이라 여겼던 우사인 볼트가 부정출발을 해버린 것입니다. 스타트 라인을 벗어나자마자 자신의 실격을 직감한 우사인 볼트는 상의를 벗어 던지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관중들 또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금메달은 당연하고, 대구에서 세계 신기록을 작성할 수도 있을 것이란 기대가 한순간에 무너져 버리고 만 것입니다. 강력한 경쟁상대인 파월과 게이가 없는 상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거기다 부정출발로 실격을 당한 것이니 그에겐 굴욕이나 다름없는 경기였습니다.


두류공원 문화예술회관 앞에는 초대형 우사인 볼트 조형물이 거리 한 가운데 서있어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8미터가 넘는 거대 조형물은 특유의 세러모니를 하는 형상인데, 처음부터 이 조형물이 여기에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원래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 매표소 앞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설치된지 며칠만에 철거되었습니다. 이번 대회 공식후원사인 아디다스의 항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사인 볼트는 경쟁업체인 푸마의 협찬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여곡절끝에 결국 우사인 볼트 조형물은 대구스타디움에서 쫒겨나 두류공원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본의 아니게 굴욕을 당한 것입니다. 과장하자면 부정출발로 실격을 당해 트랙에서 쫒겨날 것이 예견된 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 장면입니다.

경쟁자 없는 상황에서 트랙을 다 뛰어보지도 못하고 실격을 당한 우사인 볼트, 경기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에서 쫒겨난 우사인 볼트 대형 조형물! 자의든 타의든 두번이나 굴욕을 당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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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ovision.tistory.com BlogIcon che 2011.08.29 09:13 신고

    ㅋㅋ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ㅋㅋㅋ

  2. Favicon of http://nangmanking.tistory.com BlogIcon 미니 2011.08.29 09:40 신고

    푸핫. 정말요..
    어제 생방송 보면서 와 정말 안타까웠는데... ^^
    라이프대구님 아니었으면 몰랐을뻔 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라이프대구 2011.08.29 17:00 신고

      팀동료가 금메달을 가져갔으니 자메이카로선 다행이겠죠. 조직위에선 한숨을 내쉬었겠지만요. ㅎㅎㅎ

  3. Favicon of http://theuranus.tistory.com BlogIcon 마속 2011.08.29 22:50 신고

    이럴수가... 정말 2번 굴욕을 당했군요. = =;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화려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27일 막이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 참가선수중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선수라면 단연 '인간번개' 우사인 볼트입니다.


강력한 경쟁상대인 미국의 타이슨 게이와 자메이카의 아사파 파월이 부상으로 불참해 남자 100미터경기는 조금 맥이 빠진 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세계적인 스타인 우사인 볼트를 볼 수 있기에 언론을 비롯한 육상팬들의 관심은 높습니다.

개회식이 열린 2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일거수일투족 주목받는 육상스타 우사인 볼트의 남자 100미터 예선경기를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예선 6조로 출전한 우사인 볼트는 경기에 앞서 여유러운 모습으로 트랙을 걸으며 몸을 풀었습니다.


곧이어 시작된 예선6조의 경기, 경쟁자들의 불참속에 예상했던 대로 우사인 볼트는 10초10을 기록하며 결승선을 통과해 예선 전체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력으로 질주하다 결승선 앞에서는 스피드를 줄이고 뒤를 돌아보기도 하는 등 한껏 여유로운 모습으로도 1위로 통과했습니다. 결승선을 통과하고서는 전광판을 바라보며 자신의 기록을 확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9초대에 진입하진 못했지만, 올해 자신의 최고 기록이 9초88이고 현재 부상 후유증을 겪고 있는 걸 감안하면 예선 기록으로는 만족스러웠던지 기록을 확인하고서는 포효하기도 했습니다.


기록을 확인하고서는 그를 응원한 관중들을 위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카메라 앞으로 다가가 표정을 짓는 등 쇼맨십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우사인 볼트가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 스타인 것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다양한 세러모니로 관중들을 즐겁게 해주기 때문이기도 하다는 것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트랙경기의 꽃이라 불리는 남자 100미터 결승은 바로 28일 저녁 8시 45분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둘째날의 마지막 경기로 열립니다. 경쟁자 불참한 가운데 모두의 예상대로 우사인 볼트가 우승을 거머쥘지 아니면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지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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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heuranus.tistory.com BlogIcon 마속 2011.08.28 14:23 신고

    정말 100m를 10초안에 달린다니,
    직접 보게되면 얼마나 빠를까요?

별들의 잔치가 시작됐습니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시작된 것이죠. 언론에서는 개회식을 두고 '꿈과 도전이 응축된 행사였다', '또 하나의 감동을 선사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지만 저에게는 이런 일이 다시 있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황당하고 엉망진창인 개회식이었습니다.

'개회식 좌석은 지정석!!!'

6시가 조금 넘은 시각, 대구스타디움에 도착했습니다. 실제로는 두시간 전에 도착했었지만, 대공원역에서 자그마한 행사가 있다기에 보러 갔다 돌아온 시각이 정확히 6시 10분이었습니다. 개회식 시작이 7시부터이니 조금 늦게 도착한 편이지만 개회식만은 지정석으로 진행되는 터라 전혀 걱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세계적인 대회는 역시 달라'

대구스타디움으로 들어가는 입구마다 길게 줄을 서서 가방 속까지 샅샅이 보안 검색을 하고 있었습니다. 세계적인 대회이다보니 철저하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보안 검색대를 지나 드디어 대구스타디움으로 들어섭니다. 대구 사람이다보니 여러번 들어가본 경기장이지만 왠지모를 기대를 하며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성대한 개회식을 기대하며'

통로 곳곳에는 개회식을 장식할 무용수들이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껏 화려하게 치장을 한 모습을 보니 개회식이 더욱 기대가 되더군요.


'어! 내 자리에 다른 사람이 앉아있네?!'

매점에서 음료수와 이런저런 먹거리를 구입한 후 물어물어 좌석을 찾아 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제 자리에 다른 사람이 앉아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당황해 입장권을 다시 확인해봤지만 제 자리가 맞습니다. 그런데, 제 좌석에 앉아있는 분도 자신의 자리가 맞다고 주장합니다.

어이가 없어 자원봉사자를 찾아 입장권을 건네며 안내를 부탁했습니다. 자원봉사자와 다시 돌아와 확인을 해보니 제 자리에 앉아있던 분도 똑같은 입장권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똑같은 입장권이 발매가 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질 않아 물으니 자원봉사자께서 하시는 말씀이 자신이 맡은 구역에서만 벌써 여러건 이와같은 일이 일어났다는 황당하기 짝이 없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입장권이 중복 발매됐다?!'

그럼 어떻하냐고 물으니 자원봉사자도 난감한 표정을 짓더군요. 한참을 고민 후 다른 좌석을 줄테니 자신을 따라 오라고 합니다. 황당했지만 개회식은 봐야하니 따라 갔습니다. 도착한 곳은 티켓을 관리하는 사무실! 하지만 그곳에서도 난감해하긴 마찬가지! 이리저리 컴퓨터로 확인해보지만 이미 매진된 상황이라 자리가 없다는 대답만 반복하며 해결해 줄테니 기다리라고 합니다. 어쩔 수 있나요. 기다릴 수 밖에...

기다리고 있다보니 저와 같은 경우를 당한 관중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해 십여명이 넘는 관중들이 해결책을 요구했습니다. 그 중에는 개회식을 보기위해 미국에서 왔다는 외국인 3명도 있었습니다.

시간은 계속 흐르고 개회식이 진행되는 소리가 멀리서 들려옵니다. 마냥 기다릴 수 는 없기에 몇몇분이 관리자로 보이는 분께 대책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관리자로부터 돌아온 대답은 더욱 화를 치밀게 만듭니다.

'대안이 있나요? 서서보는 수밖에...'

세계적인 대회에서는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황당한 일을 겪은 피해자들의 항의에 돌아온 답변이 기가막힙니다. 어처구니없는 대답에 패해자들이 화를 내니 또 한마디를 합니다.

'그럼, 대안을 내놔보세요. 어쩔 수 없잖아요.'

그러면서 환불이나 보상을 해줄테니 양해해달라고만 합니다. 평생 한번 볼 수 있을까한 대회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개회식을 입장권이 있어도 마음편히 볼 수 없는 상황! 황당하고 어이없지만 모든 좌석이 다 찼다니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아니면 관리자의 답변대로 서서보는 수 밖에...

'입장권이 있어도 내 자리에 앉아서는 볼 수 없는..'

아무런 대책없이 그렇게 시간은 계속 흐르고, 밖에서는 노래소리와 관중들의 함성소리가 들려옵니다. 경기도 경기지만 개회식을 보러온 것이니 놓칠 수 없어 안되면 서서보자는 생각으로 나섰습니다. 결국 찾아간 곳은 경기장 맨 위 통로, 그곳에서 서서 한창 진행중인 개회식을 구경했습니다. 원래 좌석은 한국을 대표하는 육상선수인 남자 10종 김건우 선수가 출전하는 높이뛰기 경기장 바로 앞 A석인데, 꼭대기에서 봐야한다니 울화가 치밀더군요.


이렇게는 안돼겠다 싶어 다시 사무실로 돌아가니 막 외국인 3명이 관리자를 따라 사무실을 나서더군요. 그 분들은 그 때까지 전혀 개회식을 못본채 마냥 있었던 것입니다. 관리자께 요청해 그들을 따라 갔습니다. 도착한 곳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코치들이 모여있는 구역이었습니다. 그제서야 앉아서 개회식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개회식은 거의 마무리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자리에 앉았을 때가 7시 50분 즈음이었으니 말이죠. 입장권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개회식을 거의 보지 못하고 만 것입니다.

'입장권 판매율 96% !?, 아니 100%도 넘어'

조직위에서는 이번 대회를 철저히 준비했다고 자신해왔고, 입장권 판매율도 96%가 넘었다며 자랑을 했지만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중복 발매로 저를 비롯한 최소 수십명의 피해자가 나왔고, 그 중에는 외국인들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화도 나지만 정말 대구시민으로서 대회를 보기위해 멀리 미국에서 한국까지 찾아 온 외국인들 보기에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돈주고 입장권 사면 바보?!'

입장권 중복 발매 외에도 황당했던 일은 몇개 더 있었습니다. 분명 지정된 구역 외에는 이동이 불가한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경기장 어디로든 이동이 자유로웠습니다. 실제 원래 제 좌석과 나중에 앉은 선수 좌석은 경기장 반대편에 위치해있었지만 이동하는데 아무런 통제도 없었고 막바지에는 선수단 구역에 어린아이들을 비롯한 일반 시민들이 들어와 관람을 하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이렇다면 저렴한 가격의 C석으로 경기장에 들어와 비싼 입장료를 지불한 A석으로 이동해 볼 수 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 관중 동원이 의심되는 사례를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시작 즈음에는 좌석이 거의 가득 찼었지만 9시 30분 즈음에는 첫째날 경기의 하이라이트할 수 있는 우사인 볼트의 경기가 남아 있음에도 상당히 많은 빈자리를 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똑같은 색깔의 옷을 입고 있는 분들로 가득했던 구역은 더욱 빈자리가 눈에 띄었습니다.


겉으로는 성대하고 화려했던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개회식이었지만 실상은 조직위의 운영미숙으로 첫단추부터 잘못 꿰어져버린 것입니다. 앞으로도 대회는 일주일이 남아있습니다. 조직위에서는 저와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나타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관리ㆍ감독해야 할 것입니다. 막대한 돈을 쏟아 붓고도 누군가에겐 황당하고 불쾌한 이미지로만 기억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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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heuranus.tistory.com BlogIcon 마속 2011.08.28 10:57 신고

    허허... 이런 큰 대회에 입장권이 중복 발매되다니...
    정말 말같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군요. = =;

  2. 우산씨 2011.08.28 21:59 신고

    이건 정말 끝내주네요;; 저도 대구시민입니다만... 대회성공이 많이 걱정되었던 탓인지, 입장권을 단체로 돌린 냄새가 많이 나더라구요. 뒤늦게 표를 사려 했던 건 제 오판이겠지만, TV에 언듯언듯 비친 빈자리들은, 좀 납득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글로만 봤을 뿐인데도... 그 외국인들에겐 정말... 쪽이... 팔리네요;;;; 저 분들은 앞으로 대구를, 아니 우리나라를 얼마나 싫어하게 될까요.
    후로 어떤 보상이 있었는지도, 포스팅 해주셨음 좋겠어요~ 정말 마음 많이 상하셨겠습니다.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라이프대구 2011.08.29 16:58 신고

      사표가 발생할 것을 염려해 입장권을 좀 많이 발매한 것 같더군요. ㅠ.ㅠ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주목해야하는 아시아의 육상스타, '황색탄환' 중국의 남자 110미터 허들선수 류샹이 대구에 입성했습니다. 25일 오전 대구국제공항은 상해에서 곧장 대구로 오는 류샹을 맞이하기 위해 나온 중국인 유학생과 서포터즈들로 붐볐습니다.


오전 11시 25분으로 예정되어 있던 상해발 항공편이 한시간 지연되어 중국 육상대표팀은 1시가 되어서야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육상대표팀 선수들은 '짜요! 짜요! 짜요!'를 외치며 오성홍기를 흔드는 유학생들과 서포터즈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여유로운 모습으로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황색탄환' 류샹!


조금은 긴장한 모습의 그는 오랜 시간 기다린 취재진들의 인터뷰 요청에도 그대로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대회를 통해 명예회복을 노리는 그이기에 그 어느때보다 긴장한 듯 보였습니다.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트랙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후 '중국이 영웅'이 되었지만 안방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때는 갑작스런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기권하고 맙니다.

수술 후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올해 자신의 개인 최고기록 12초88에 0.12초 뒤진 13초00을 기록하며 이번대회를 통해 베이징올림픽때의 부진을 완전히 씻어내고 다시금 세계정상으 자리에 도전하고 있기에 그가 느낄 긴장과 팬들이 거는 기대에대한 부담은 엄청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황색탄환' 류샹, 세계기록 보유자 다이론 로블레스(쿠바), 데이비드 올리버(미국)와의 3파전으로 예상되고 있는 남자 110미터 허들에서 다시금 세계정상의 자리에 오르며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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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heuranus.tistory.com BlogIcon 마속 2011.08.26 12:28 신고

    오오 미남이시네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중 단연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선수를 꼽으라면 우사인 볼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100미터 9.58초의 기록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라 불리는 우사인 볼트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전 세계인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는 그가 대구 도심 한복판에 나타났습니다. 바로 자메이카 대표팀의 공식파트너사인 푸마(PUMA)에서 진행하는 파스 테스트(FAAS TEST) 결승전이 반월당 현대백화점 앞에서 열렸기 때문입니다.


우사인 볼트(Usain Bolt)가 지켜보는 가운데 중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열린 예선을통과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참가자들과 국내 예선을 치룬 한국인 참가자들의 파스 테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푸마의 파스 테스트는 30여미터의 트랙을 달리는 경기로 지난 5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6월부터 진행된 아시아 예선을 통과한 일반인들이 참가해 우사인 볼트의 기록에 도전했습니다. 참고로, 파스(FAAS)는 자메이카 말로 '빠르다'는 뜻으로 푸마에서 출시한 라이프스타일 러닝슈즈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비가 내리는 흐린 날에도 우사인 볼트가 온다는 소식에 현대백화점 앞은 취재진들은 물론이고 구름관중이 몰려들었는데, 인터뷰도 하지 않은 채 대구공항을 빠져나갔던 것과는 달리 우사인 볼트도 다양한 포즈도 취하며 일반인들이 자신의 기록에 도전하는 모습을 즐겁게 지켜봤습니다.


행사 다음날이 우사인 볼트의 스물다섯번째 생일이었던 터라 깜짝 이벤트로 홍명보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이 떡 케이크와 친필 사인 축구화를 들고 축하해주러 오기도 한 탓에 더욱 기분이 좋았던게 아닌가 싶네요. 육상을 하지 않았다면 축구를 했을 것이라 말할만큼 축구를 좋아하는 그이기에 홍명보 감독의 깜짝 방문은 그에게도 큰 선물이 되었을 것입니다.


우사인 볼트와 수많은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전력을 다해 30미터 트랙을 달렸는데, 비가 온 탓에 때로는 출발선에서 미끄러지기도 결승선을 통과한 뒤에도 멈추지 못해 넘어지기도 하는 등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결국 이날 결승에서는 말레이시아의 나렌드란씨가 남자부 1위, 한국의 박소미씨가 여자부 1위를 차지해 우사인 볼트가 직접 건네주는 상패와 상품을 받았습니다.


일반인들의 도전을 지켜보고, 깜짝 생일 선물을 받아 어느 때보다 즐거워 보였던 우사인 볼트!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 100미터 경기에서도 우사인 볼트의 환한 웃음과 멋진 세레모니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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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heuranus.tistory.com BlogIcon 마속 2011.08.26 11:09 신고

    우왓! 가장 빠른 남자 앞에서 달리기를... ㅋㅋㅋ
    잘 보고 갑니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마스코트 살비! 귀신과 액운을 쫓는 영험한 개로 알려진 삽살개(천연기념물 제368호)를 모티브로 개발한 것인데요. 살비의 멋진 댄스 퍼포먼스를 소개합니다.


혹시 보셨을런지도 모르겠네요. 얼마전 살비는 대구를 출발해 서울, 대전, 광주, 부산 등 그야말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육상대회를 홍보하고 돌아왔죠.


가는 곳마다 마스코트 살비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베를린 올림픽의 영웅 손기정 선수가 우승으로 받은 투구 등을 전시하며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알렸습니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알리기위해 전국을 돌아다닌 살비! 고생 많았지만 아직 조금만 더 힘내주기를 바랍니다.


8월 27일, 대회 개막이 벌써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네요. 살비의 힘찬 발걸음과 함께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함께 달려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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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1.07.19 09:19 신고

    염색한 삽살개인가요.^^
    귀엽네요.ㅎㅎ

7월의 첫째 날, 제6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관람 후 보름 만에 다시 대구스타디움을 찾았습니다. 바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50여일 앞두고 각계각층의 시・도민을 초청하여 그동안 준비해 온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시・도민 보고회'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대구스타디움에는 분홍색의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타월을 목에 건 시・도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하기 전 2011대구육상선수권대회의 공식 마스코트인 살비가 레크리에이션을 선보이며 기다리는 시・도민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뜨겁던 햇살이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할 무렵, 드디어 TBC 이도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도민 보고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흥을 돋우기 위해 진행자의 구령에 맞춰 경제계, 문화계, 교육계, 시민사회 단체 등 초청된 2011명의 시・도민이 일어나 함께 타월을 들고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첫 번째 축하무대로는 어쿠스틱 밴드 '다락'의 공연이 열렸는데, '다락'은 KBS 도시탐험대 프로그램 '대구를 노래하라'프로젝트에서 우승한 10인조 밴드로 이번 시・도민 보고회에서도 대구방문의 해 공식주제가인 '대구의 추억'을 선보여 주었습니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를 다짐하기위한 자리인 만큼 육상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영상과 함께 구・군에서 선발된 남・여 32명이 참여하는 구・군 대항 400m계주가 이어졌습니다.


계속해서 가슴을 울리게 하는 프로젝트 그룹 HATA의 타북 퍼포먼스에 이어 김범일 시장님을 비롯한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범일 시장님은 경기시설과 운영시스템은 완벽하게 구축되었다며 이제 남은 것은 관중들로 가득한 대구스타디움의 모습이니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시・도민 여러분이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축사에 이어 백화점을 비롯해 지역 기업들의 입장권 구매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는데, 대회의 성공을 위해서는 시・도민 개인 뿐 아니라 지역 기업들의 동참도 반드시 필요할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마련된 퍼포먼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대학생 대표가 나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미소와 친절로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할 것을 다짐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낭독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결의문 낭독에 이어 대구스타디움을 멋진 악기와 목소리로 가득 메운 대구시립예술단의 공연이 진행되었는데, 특히 '코리아판타지'는 정말 감동적인 무대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기대하던 가수 허각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허각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공식 주제가인 'Let's go together'에 인순이와 함께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피날레로는 허각과 무용단이 함께하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공식 주제가인 'Let's go together'가 이어졌습니다.


두시간여 동안 진행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시・도민 보고회', 말그대로 대회 준비상황을 시・도민에게 보고하는 자리이긴 했습니다만 그보다는 시・도민이 함께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는 자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조직위와 정부 못지않게 대회를 관람하고, 미소와 친절로 손님을 맞이할 시・도민의 역할이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랍니다.

덧) 이 글은 대구시 사이버기자단으로 활동하며 작성한 글이며, 대구시 공식블로그에도 함께 게재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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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yscblog.tistory.com BlogIcon 포토바이처리 2011.07.14 10:46 신고

    몇년전 대구에서 열렸던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이어 세계육상대회가 대구에서 열리는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아울러 시민들의 많은 참여 있어야 하는데 대부분 단체관람 표라니 아쉬운점이 있지만 40여일 남은 기간동안 완전 매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라이프대구 2011.07.17 08:41 신고

      아직까지도 육상대회가 언제 열리는지 모르는 분들도 많더군요. 대구시민으로서 걱정이 큽니다. ㅠ.ㅜ

  2. Favicon of http://dangjin2618m BlogIcon 모르세 2011.07.14 17:32 신고

    잘보고 갑니다.즐거운 시간이 되세요

  3. Favicon of http://www.tax-relief-debt.com/ BlogIcon tax relief 2011.07.20 02:52 신고

    통일감 있고 좋네요. 잘 쓰겠습니다..... ^^

대구시 공무원이 보내온 메일 한통! '감동이야!'

며칠 전 메일을 확인하다 익숙한 이름이 보여 확인해봤더니 아래와 같이 장문의 글이 적혀있더군요.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시청 ○○과 ○○○ 사무관입니다. 월드컵 올림픽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 제전인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8.27부터 9.4까지 대구에서 열립니다.

그래서 대구시민의 녹을 먹고 사는 공무원의 한 사람으로서 실례를 무릅쓰고 몇자 올릴까 합니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오늘부터(6.28) 딱 두달(60일) 남았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퀴즈프로(제퍼디)에서 부산이 있는 나라를 맞추는 문제가 나왔는데 출연자 모두가 Korea를 몰랐다고 합니다.

이게 지금 서울(Seoul)을 제외한 우리나라 지방 도시의 현 주소입니다. 오는 8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세계 65억명의 모든 지구인들에게 TV 등 모든 언론 매체를 통해 '대구'(Daegu)와 'Korea'라는 브랜드를 수 천번 노출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무형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면 1조원이 넘는 홍보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우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통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름 없는 지방도시의 설움을 한 방에 날려 버리고 대구 경북의 지역 브랜드를 세계 만방에 드높이는 것은 물론, 영원한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의 국격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을 것 입니다. 시민여러분!, 아니 국민여러분! 그리고 친구여러분! 절대 남의 얘기가 아니고, 이웃나라에서 개최되는 대회가 아닙니다. 거주지가 서울이건, 부산, 인천, 광주, 대전, 울산이건, 미국이건, 일본이건, 중국이건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대한이 낳은 아들 딸들이라면 오는 8.27~9.4까지 9일간 대구에서 개최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본인 그 자신의 대회인 것 입니다.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것입니다.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함께 뛰어 주십시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블러그, e메일을 통한 홍보도 도와 주시고 포털이나 여러기관 단체의 홈페이지나 사이트에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홈페이지(http://www.daegu2011.org/) 링크도 좀 해 주시고요 국민가수 인순이와 슈퍼스타 K출신 가수 허각이 공동으로 부른 주제가를 (공식 주제가 -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듣고 민들레 홀씨처럼 세계 만방에 퍼뜨려 주십시오

그리고 입장권을 구매해서 이웃과 가족, 모임의 회원들과 함께 대구스타디움에서 '우사인 볼트'등 세계적인 육상스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만들기 행사도 기획해 보심이 어떠실런지요?

이 번 기회를 놓치면 직접 현장에서 우리 생애에 세계적인 육상스타를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영원히 없을지도 모릅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도와 주신다면 마치 나비 효과처럼 대구 경북은 물론, 대한민국을 세계 속에 우뚝 세울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대구시 ○○과 ○○ 올림


올해초였던가요. 우연히 페이스북에서 친구를 맺으며 알게 된 분이죠. 대구시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시더군요. 제가 블로그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 소식을 알리고 있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제가 올린 글에 댓글을 남겨주시거나 좋아요!를 눌러주시고는 해서 저 또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죠.

이후 페이스북과 전화상으로 이야기를 나누다 초대해주셔서 시청을 방문해 직접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대구를 어떻게 알리는 게 좋을 것인지에대한 이야기였는데, 제가 마케팅 전문가도 아니고, 그저 블로거일 뿐이라 평소 느낀 점을 말씀드렸죠. 블로그나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하는게 좋지 않겠냐는 건의를 드렸는데, 당시에는 대구시의 공식 블로그나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지가 없거나 있더라도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던 상황이었던터라 그리 말씀을 드리니 공감한다며 노력해보겠다는 말씀을 주시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몇 달이 지난 후 그 분과 저의 바람대로 대구시에서 공식블로그와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지를 본격 운영하기 시작했죠. 덕분에 제가 지금 대구시 블로거기자단으로 활동을 하고 있기도 하구요.

하지만, 노력이 많이 부족했나봅니다. 대구에서 치뤄지는 국제적인 행사가 아직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는 걸 보면 말이죠. 일개 블로거인 저 또한 답답한데, 
주관부처 공무원은 아니지만 대구를 사랑하는 마음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않는 그 분은 얼마나 답답하셨을지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이리 발벗고 나서 장문의 메일을 보내기까지 하신 것을 보니 말이죠.

메일 내용처럼 대한민국을 알리고 대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있는 현 상황이 아쉽고,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일차적으로는 대구시와 중앙정부가 해야할 일이긴 하지만 시민으로서 그리고 국민으로서 조금 더 관심을 쏟아야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최근 동남아와 일본을 넘어 유럽과 남미에도 한류가 거세지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며 한국인이라면 대부분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느끼셨을 것입니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뤄진다면 우리의 역량을 세계에 다시한번 알리고, 한류의 세계화에도 보탬이 되지 않을까요.

감동적이지만 안타까움이 전해지는 대구시 공무원의 메일 속 내용처럼 여러분의 작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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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dthink.tistory.com BlogIcon 여울 2011.07.05 22:20 신고

    아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지만.
    늦었다 생각할때가 가장 빠를때가 아닌가 하네요.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할때입니다.

지난 주, 오랜만에 대구스타디움을 방문했습니다. 바로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9일간 달구벌을 뜨겁게 달굴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마지막 국내 리허설'이 될 제6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열린 대구스타디움)

9일부터 11일까지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전국육상선수권대회는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데다 오는 8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국내 리허설로 여겨져 국가대표를 비롯한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대회 이틀째가 되는 10일이었는데, 110m 허들, 200m, 400m 등의 트랙경기와 장대높이뛰기, 세단뛰기, 포환던지기 등의 필드경기가 열렸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남자10종경기 중 110m 허들 경기가 열리려던 참이었는데, 재빨리 결승선으로 이동해 경기 시작을 기다렸습니다.

(남자10종 110m 허들 경기)

참고로 남자10종경기는 말그대로 100m, 400m, 높이뛰기, 110m 허들, 창던지기 등 10가지의 육상 종목을 펼친 후 결과를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결정하는 경기로 모든 육상종목을 잘해야만 우승을 할 수 있는 종목인 것입니다. 한국 육상의 간판스타이자 광저우AG 은메달리스트인 문경시청의 김건우 선수가 바로 남자10종경기 선수로 잘생긴 외모에다 말솜씨도 좋아 방송에 여러번 출연하기도 했는데, 이 날 경기에서는 화면이 아니라 김건우 선수가 전력을 다해 달리는 모습을 직접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110mH 경기 후 기록을 확인하는 남자10종 김건우 선수)

이어서 남자 110m허들 예선이 같은 트랙에서 진행되었는데, 이번에는 경기를 앞 둔 선수들의 긴장된 모습과 보다 역동적인 장면을 보기위해 출발선으로 이동했습니다. 남자 110m 허들에는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광저우AG에서 동메달을 딴 광주광역시청의 박태경 선수가 대표적인데, 마침 예선1조로 출전한 박태경 선수의 경기가 열려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남자 110m허들 경기 장면)

3번 레인의 선수가 바로 박태경 선수인데,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아시겠지만 출발총성과 함께 내딛는 탄탄한 다리의 근육과 결승선을 바라보는 모습에서 기록단축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강한 집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수들의 전력질주가 벌어지는 트랙 바깥에서는 장대높이뛰기, 세단뛰기 등의 필드경기가 함께 진행되었는데, '한국의 미녀새'들을 보기위해 여자장대높이뛰기가 열리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세계적인 여자장대높이뛰기 선수인 러시아의 옐레나 이신바예바 선수의 애칭이 바로 미녀새인데, 국내에도 뛰어난 외모만큼이나 번갈아가며 한국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임은지, 최윤희 선수가 한국의 미녀새로 불리고 있기도 하죠.

('한국의 미녀새' 임은지, 최윤희 선수)

장대높이뛰기는 트랙경기에 비하면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는 종목인터라 선수들은 다른 선수가 경기를 할때면 몸을 풀며 컨디션을 조절하거나 자리에 앉아 쉬기도 하는데, 팬들에게는 이런 모습도 흥미롭게 느껴지는 장면이기도 하죠.

(휴식을 취하는 여자장대높이뛰기 선수들)

컨디션을 조절하며 휴식을 취하는 선수들과 달리 경기를 진행하는 심판과 선수의 모습에서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다란 장대를 이용해 하늘을 나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청량감을 느끼게 하지만 그만큼 부상위험도 큰 종목이라 선수들과 심판의 긴장감은 클 수 밖에 없죠.

(여자장대높이뛰기 경기 장면)

여자장대높이뛰기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트랙과 필드에서는 200m, 800m 예선경기와 세단뛰기경기가 이어졌습니다.

(200m, 800m, 세단뛰기 경기 장면)

여자 800m 경기에서는 한 선수가 눈에 띄었는데, 줄곧 선두를 유지하며 앞서는 모습도 그렇지만 유난히 피부가 검었기 때문입니다. 김포시청의 장예은 선수로 미국인 아버지를 둔 혼혈선수라고 합니다. 더욱이 몇 년 전까지 여자프로농구선수로 뛰다 2008년 육상으로 종목을 바꾼 이색 경력을 지니고 있다고도 하더군요. 장예은 선수는 이날 여자 800m 결승에서 2분12초79의 기록으로 3년만에 처음으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보았다고 합니다.

(장예은 선수 경기 장면) 

다양한 종목의 경기들이 계속 진행되는 동안 여자장대높이뛰기에서는 2년만에 한국 신기록이 나왔습니다. 종전 한국기록은 4m35로 임은지 선수가 가지고 있었지만, 라이벌 최윤희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4m36에 이어 4m40를 뛰어 넘으며 한국기록을 5cm나 끌어올린 것이죠.

(한국기록을 경신한 최윤희 선수)

이번 대회에서는 여자장대높이뛰기와 남자 4000m 계주 등에서 좋은 기록을 작성하기는 했지만, 대부분의 경기가 평일에 열린데다 무더운 날씨 탓인지 기대했던 것보다 관중도 적고, 한국기록 경신도 적어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신기록을 향한 선수들의 열정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 육상의 재미를 다시한번 알 수 있는 대회이기도 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오는 8월 대구에서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립니다. 9일간 대구를 뜨겁게 달굴 대회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 멋진 경기 장면과 선수들의 장면을 가까이에서 보다 생생하게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덧) 이 글은 대구시 사이버기자단으로 활동하며 작성한 글이며, 대구시 공식블로그에도 함께 게재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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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장대높이뛰기의 간판스타 '미녀새' 최윤희 선수가 26개월만에 한국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경기를 준비중인 최윤희 선수와 여자장대높이뛰기 선수들)

지난 주 대구스타디움에서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마지막 국내 리허설'이 될 제6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열렸는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기대하던 한국신기록이 나왔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한국의 미녀새'라 불리는 여자장대높이뛰기 최윤희 선수인데,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던 순간을 소개합니다.

 (최윤희 선수의 한국 신기록 경신 장면)

2009년 라이벌인 임은지 선수가 작성한 한국기록(4m35)보다 1cm 높은 4m36에 도전해 가뿐히 종전 한국기록을 갈아치운 최윤희 선수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B 기준기록인 4m40에 도전했는데, 4m40 또한 2차시기만에 뛰어넘어버렸습니다. 종전 한국기록을 5cm 끌어올리며 한국신기록을 작성한 것입니다.

 (한국신기록 작성을 축하하는 관중들)

2008년 임은지 선수가 등장하기 전까만해도 최윤희 선수는 국내 여자장대높이뛰기의 1인자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었지만, 이후 임은지 선수가 한국기록을 작성하는 것을 지켜보는 2인자 자리에 머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인간새' 세르게이 부브카를 가르쳤던 아르카디 시크비라(우크라이나) 코치와 러시아 유학파인 정범철 코치의 지도아래 기계체조 등을 통해 자세교정에 힘을 쏟은 결과 이번 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자장대높이뛰기 최윤희 선수의 경기 장면)

관중들의 응원 속에 4m45에도 도전했지만, 아쉽게도 세번의 시기 모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26개월만에 종전 한국기록을 5cm나 끌어올린 것만으로도 대단한 결과인 것입니다.

 (4m40 한국신기록이 적힌 전광판에서 포즈를 취하는 최윤희 선수)

최윤희 선수와 코치진은 좀 더 강한 장대로 교체한다면 4m60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하는데, 올 8월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릴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다시한번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날아오르길 기대합니다.

덧) 아무래도 저는 기록을 부르는 사나이인것 같습니다. 지난해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촬영을 갔을때에는 김국영 선수가 31년만에 남자 100m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더니 올해에는 최윤희선수가 26개월만에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으니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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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1.06.15 10:49 신고

    일자로 쭉뻣은 모습이 멋지군요!
    감동적인 순간입니다^^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라이프대구 2011.06.15 16:00 신고

      그 짧은 순간에 그것도 공중에서 바를 넘기위해 힘을 쏟아붇는 모습, 정말 감탄할 수 밖에 없더군요. :)

  2. Favicon of http://kkolzzi.com BlogIcon kkolzzi 2011.06.15 21:16 신고

    와..생생한 정보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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