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촛불시민을 향한 폭력 진압을 거부한다는 양심선언을 하며 부대 복귀를 거부한 이길준 의경을 기업하십니까?

이길준 의경은 현재 양심을 따른 대가로 10개월째 수감중이라고 합니다. 1심에서 1년 6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검사는 이 형량이 부족하다며 항소를 했고, 결국 2심에서는 '근무지를 이탈하거나 명령 수행 거부에 그치지 않고 상관들이 시민에 대한 폭력 진압을 지시했다는 등 허위 사실을 언론에 유포한 것은 공권력 행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는 것'이란 이유로 1심보다 무거운 2년형이 선고되어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이라고 합니다.

기존의 양심적병역거부 판결이 1년 6월임에 비춰 형량이 과하다고 대법원에 마지막 호소를 했지만, 결국 지난 4월 9일 기각되었다고 합니다.


(photo by egg™)

'거꾸로 가는 세상' -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 시즌2 '320 프로젝트' (감독: 김환태)


앞서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를 아십니까? 글을 통해 말씀드렸던 '320 프로젝트'의 김환태 감독은 이길준 의경의 양심선언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현재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는 오마이뉴스 "촛불 시민 진압 거부합니다" 양심 따른 대가로 10개월째 수감중 기사 중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판사는 젊은이에게 물었다. "집회시위법이 어떻게 바뀌어야 한다고 보는가?" 판사도 궁금했을 것이다. 저항하겠다는 사람들이 촛불을 들고 쏟아져 나오는데, 정부에서는 불법이라며 잡아들이기만 하는 상황에서 무엇이 바뀌어야 할까.

수의를 입은 젊은이는 침착하게 대답했다.

"평화시위, 행진 등 사회적 약자의 표현권이 최대한 존중되어야 합니다. 공권력은 원칙을 지켜야 하며, 최대한 절제되는 범위 내에서 행사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판사는 다시 질문했다. "사회에 불만이 있는 사람들마다, 도로를 점거하고, 청와대로 행진한다면 이 사회가 극도로 혼란스러워지지 않겠는가?"

촛불을 막을 수 없다며 양심선언을 했던 '양심의경' 이길준은 답변했다.

"시민들을 폭도나 어린 아이처럼 대하고, 강제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자율적인 판단과 결정을 좀 더 믿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만 이 땅의 민주주의와 시위문화가 성숙되어 갈 것입니다."

참고로,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 시즌2 '320 프로젝트'의 모든 영상은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 시즌2참세상TV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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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isher 2009.05.02 12:41 신고

    예 아직 잊지않고 있습니다.
    이길준의경 당신을 잡아넣은 자들이 당신을 배신자라고 욕하지만

    당신은 국민을 위한 진정한 양심적인 경찰이라는 사실에
    변함이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9.05.03 14:03 신고

      양심에 따른 대가치고는 너무 가혹하죠. 저런 분도 계시지만, 일년전보다 나아진게 없으니...--;

  2. FK 2009.05.03 16:31 신고

    자신에 임무에 대한 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의 혼란과 질서를 바로잡아야 할 경찰소속의 의경이 모두 저런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여긴 뭘로 변할까요? 국가와 민족수호에 몸바쳐야 할 군인이 "북한을 폭도나 어린 아이처럼 대하고, 강제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북의 자율적인 판단과 결정을 좀 더 믿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등의 말을 한다면 당신은 어떤 판단을 하겠습니까? 판결은 지극히 당연한것은 아닐까요?

  3. Favicon of http://www.icebreakers.co.kr BlogIcon icebreakers 2009.05.04 10:53 신고

    그가 양심의경인지 양심에 털이난 의경인지는 보는 시선에 따라 많이 달라지겠죠.

  4. Favicon of http://sexygony.com BlogIcon 섹시고니 2009.05.05 05:50 신고

    음. 잊고 지내고 있었군요.

  5. 도르사마 2009.06.14 05:15 신고

    양심 의경이라고? 의경은 60만의 국가수호의 국군은 아니지만
    그들도 국방의 의무를 책임지는 군인이고 군인이 전장의 적을 죽이는
    것이 너무 잔인하다며 적에게 총을 쏘지 않는다고 양심선언한다고
    하자 그럼 사람들이 뭐라고할까? 의경도 똑같다. 자신이 해야할일이
    아무리 용서받지 못해도 자기 위치를 지키는 자가 진정 용기있는
    자다. 이준길이 빼고는 전부 양심도 마음도 없는 로봇에 악마인줄 아는가?
    크게 다쳐 반병신이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참고 올바른 시위문화를
    위해 불법 시위를 막은 그들이 잘못된 것인가? 옆의 전우가 끌려나가
    구타당해 실신 하는대 이성을 잃지 않는 사람이 사람인가?
    이준길 그는 그저 그것이 두려워 전쟁터에서 도망친 겁쟁이
    이일뿐이다.

  6. 이등병이 멀 안다고 지껄여 2009.06.17 17:59 신고

    생활이나 오래한 상경 수경이 저런말 했다면 아~그러지
    일선진압부대인 기동대도 아니고(방순대분들 욕하지 마시길)사실 방순대
    기동대 뒤에서 2선 지키잔습니까 이경이면 시위몇번 나가지도 안았겠네
    1달 육군훈련소 3주 경찰학교 허~시위현장 몇번나가보고 헛소린지 ㅋㅋ
    미친늠 그럼 왜 지원해서 가냐?

촛불이 전국을 뒤덮으며 긴장감이 극에 달하던 지난 6월초. 경찰의 본격적인 강제진압에 맞서 '비폭력'을 외치며 하룻밤을 지샌 시민들은 아침이 밝아오자 '횡단보도놀이'를 선보이며 평화적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3달이 넘게 계속된 촛불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보다 오히려 강경대응으로 일관하는 이명박 정부를 보며 촛불에 걸었던 희망도 사그라드는 촛불과 함께 절망으로 변하고 있는 듯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촛불집회를 바라보면 처음 촛불이 불을 밝히던 그 때의 여유를 찾아보기 힘든 모습입니다.

'푸른 신호등을 기다리는 사람들'

지난 8월 8일 늦은 오후,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중국 베이징을 향하고 있던 시간. 대구시청 인근의 한 네거리에는 따가운 햇살아래 굵은 땀방울을 흘려가며 줄지어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6시가 되면 신호등에 맞춰 공평네거리 횡단보도를 건너며 촛불을 이어가고있는 횡단보도놀이단입니다.

한차례 횡단보도놀이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는 그분들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먼저, 횡단보도놀이하게 된 이유를 묻자 저녁마다 모여서 촛불문화제를 하는 정도로 만족하지 말고 조금 더 적극적이고 다양한 방법의 행동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에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여러가지 방안을 고민하다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가능한한 합법적인 틀 내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겠느냐는 생각과 횡단보도를 건너시는 분들과 차를 타고 가시는 분들 등 시민들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이 굉장히 많은 것 같아 지금까지 꾸준히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어떠냐고 묻자 대부분은 무관심한 편이고, 가끔 횡단보도놀이를 훼방을 놓는 분도 있지만 반대로 지지하는 분들도 있다고 하더군요. (8일의 경우, 한 시민께서 더위에 수고한다며 주신 돈으로 횡단보도놀이단 참가자들이 목을 축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공평네거리에서 횡단보도놀이를 계속할 것인지 묻자 매주 금요일 오후6시 공평네거리에서 계속 해왔지만 매번 횡단보도놀이가 끝나면 참가자들끼리 다음 주에 있을 횡단보도놀이의 초점과 장소 등을 논의한 후 결정하기때문에 확실한 것은 말할 수 없다며, 아마도 8월 한달동안은 같은 장소에서 계속되지 않을까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덧붙여, 자신들이 횡단보도놀이를 시작한 것은 자신들 뿐 아니라 여러 동네, 여러 지역에서 이러한 것이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었다며 많은 분들이 각자의 지역에서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잠시 이야기를 나눈 후 자리를 털고 일어난 횡단보도놀이단은 다시금 푸른 신호등이 켜지기를 기다라며 횡단보도 앞으로 향했습니다.

(아마도 이들이 진정으로 기다리는 것은 횡단보도의 신호등이 아니라 마음 속 푸른 신호등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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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oon1991.tistory.com BlogIcon 오드리햅번 2008.08.11 13:21 신고

    재미있게는 보이자만 왠지 서글프네요.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8.11 13:26 신고

      본인들은 즐겁게 한다고 하지만 왜 저분들이 더운날 저리 고생을 해야하느냐는 말이죠. --;

  2. 도대체 왜 뽑았나요?? 2008.08.11 17:29 신고

    온갖 사기질에 범죄행위를 서슴없이 하는 사람을 왜 뽑았나요? 한글을 잘못쓰고 꺼꾸로된 태극기도 못알아보는 사람을 우리를 대표하는 사람으로 뽑다니.. 영어가 좋고 천황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사람을 우리 대표로 뽑다니.. 도대체 뭘 믿고 그랬나요?? 이제와서 한탄하면 뭐합니까? 모든게 꺼꾸로 가고 민주또한 물건너 가고 있는 것을... 세계에 내놓기 창피한 대표... 이제 정신차리고 투표해야 합니다. 앞으로라도.. 에고.. 답답하네요.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8.13 08:50 신고

      저는 뽑지 않았다는 말씀밖에 드릴게 없군요. --;;;;;

  3. Favicon of http://jjoastyle.tistory.com BlogIcon jjoa..오타무수리 2008.08.11 18:27 신고

    대구 시내에선 저런 일도 행해지고 있군요.
    같은 대구에 살면서도 시내에 어지간하면 나갈일이 없는지라 전혀 모르고 살았어요^^;;
    에휴...그래도 한가닥 희망을 놓치 않는 저분들에게 용기의 박수를 보냅니다.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8.13 08:51 신고

      저분들에게는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댓글 고맙습니다. ^^

  4. Favicon of http://buldackcamera.tistory.com BlogIcon 불닭 2008.08.11 21:18 신고

    이명박 정부 즐. 정말 좋은일 한거같군요.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8.13 08:52 신고

      어떤면에서는 시민들의 창의력을 돋보이게 하고 있으니...--;

  5. 2008.08.12 22:06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8.13 08:52 신고

      그렇군요. 많은 분들이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 저분들에게도 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말씀 고맙습니다.

  6. Favicon of http://WWW.NAVER.COM BlogIcon 오드리햅번 2016.04.16 09:33 신고

    재미있게는 보이자만 왠지 서글프네요.

한 낮의 찌는 듯한 열기가 계속되는 요즘, 주말이면 계곡이나 해수욕장을 찾아 피곤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지요.

하지만, 여기 계곡과 해수욕장 대신 한 낮의 열기가 그대로인 대구 도심에서 촛불을 든 시민들이 있습니다.

언제까지 계속해야 할지 아무도 모르지만, 그 언젠가 마음놓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해변으로 가요'를 부릅니다.



대구 도심에서 울려퍼진 아침이슬



달콤한 휴식도 마다한 채 뜨거운 한 여름의 거리에서 촛불을 든 시민들이 하루빨리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마음편히 해변으로 떠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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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oon1991.tistory.com BlogIcon 오드리햅번 2008.07.13 09:29 신고

    80년대 제가 대구 살때도 대구시민들은 민주화데모하는 사람들을 위해
    얼음물과 먹을거리를 상가앞에 비치해 두던 때가 생각나게 합니다.
    정말 멋지네요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7.13 09:31 신고

      그랬었군요. 이런 저런 욕을 먹긴해도 대구도 사람사는 동네이긴 마찬가지죠. ^^

  2. dream 2008.07.13 11:09 신고

    더운날 고생많이 하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7.13 11:29 신고

      광주 소식도 잘 보고 있습니다. ^^

  3.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_top_blogtop=go2myblog BlogIcon 실비단안개 2008.07.13 11:51 신고

    대구 시민 여러분 아름답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힘 내세요!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7.14 08:22 신고

      고맙습니다. 실비단안개님. ^^

  4. Favicon of http://milyung.tistory.com/ BlogIcon 미령 2008.07.13 13:36 신고

    최고세요!
    저도 어제 촛불집회 갔다왔어요 비가 장난아니게 오더군요... 다 젖었어요~ 그게 더 좋게 느껴졌던 이유는 뭐였을까요?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7.14 08:23 신고

      참여 자체가 갖는 기쁨때문이 아닐까요. ^^;

  5. 온누리 2008.07.13 21:59 신고

    설악에 올랐다가 이제야 돌아왔습니다
    아직도 몸에는 열이 펄펄
    한 낮의 산행은 만만치가 않네요
    휴일 잘 보내시고요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7.14 08:24 신고

      한 여름, 설악은 어떤 모습일까 기대되는데요. ^^

  6. 이리사 2008.07.13 23:00 신고

    될 때까지...
    저도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하고...
    국민과 함께 우리의 미래를 걱정할 수 있는
    그런 분이 이 나라의 교통정리를 맡아 주기를...
    모든 분야에서 정리만 잘 해 주면,
    정말 좋은 나라로 만들 수 있는 이 나라, 이 민족,
    왜 그런 분들이 이 나라에는
    정치를 하려고 하지 않을까요...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7.14 08:24 신고

      이리사님 기도하는 바대로 이뤄지길...^^

  7. 아싸라비야~ 2008.07.13 23:24 신고

    아놔~ 지방에서 촛불좀 많이 들어주세요~ ㅅㅂ MB 머가 그리 무서운지 서울서는 아에 지하철역을 봉쇄해서 나가질 몬하게 하네요.. 절라.. 치졸한.. 에혀~ 대통령이란 타이틀이 진짜 아깝다.. 머가 그리도 무서운게냐? 지방에서 많이좀 해주3.. 설 사람들....이참에 아에 지방서 초불 들어버리게~~ 좋네.. 1석3조 ^^ 피서도 가고 밤에 촛불도 들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누이좋고 매부좋고~ 사람도 사귀고 MB가 그리도 모르는 네트웍도 함 구축하고 ㅋㅋㅋ 에혀~ 그랴~ 설에 있는 권력의 개나.. 그 개 뒤에서 쪼그려 있는 쥐나.. 잘 해바라~ ㅅㅂ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7.14 08:25 신고

      지방에서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하고 계시답니다. ^^

여전히 꺼지지 않고 빛을 밝히고 있는 촛불, 수많은 비난과 방해에도 촛불은 계속해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밝히고 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거리에서 빛을 밝히는 국민들과 그들과 함께 할 수는 없지만 그들의 뒤에서 힘이 되어주는 수많은 국민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대구의 촛불 소식을 전하기위해 세번인가 촛불 문화제에 참석하기는 했습니다만, 계속 함께 하지 못하는 이유로 언제나 마음속에는 미안함이 한구석 자리하고 있어 왔습니다.



블로그에 촛불을 밝히기도 해보고, 촛불 소식을 전하는 블로거들에게 응원의 댓글도 달고 있지만 미안함은 가시지를 않네요.

그런데, 제 이런 마음을 달래줄 만한 소식이 있어 소개해봅니다. 아마도, 저같이 거리에서 촛불을 밝히지 못하는 것에대한 미안한 마음을 가지셨던 분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다름이 아니라, 블로그 '참 블로거세상'의 peter153님께서 경향신문에 블로거들의 의견광고를 실을 계획으로 모금을 진행중이십니다.

경향신문 의견광고 동참해주세요 - peter153

peter153님은 현재 충청지역 언론사에 계신다고 하는데, 기꺼이 총대를 메고 블로거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계십니다.

현재, 총 51만원(21일 오후 6시10분 현재)이 모였는데, 아직은 예상금액에 조금 못미친다고 하시는데, 이 글을 보시는 블로거들께서 적은 금액이나마 함께 해주셨으면 합니다. (월요일인 23일 오후 7시까지 모금을 진행하고, 25일 광고를 실을 예정이라고 하니 늦지않게 동참해주셨으면 합니다. ^^;)

저도 아주 적은 금액이나마 보태기는 했는데, 많은 분들이 동참하셔서 경향 뿐 아니라 한겨레에도 블로거들의 목소리를 내어보는게 어떨까요?


(이미지 출처: 다음 아고라)

어려움 속에서도 촛불을 밝히고 있는 그림 속 그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주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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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온누리 2008.06.22 16:29 신고

    좋은 의견이네요
    즐거운 휴일 되시고요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6.23 07:33 신고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2. Favicon of http://blog.naver.com/mai20 BlogIcon 이리나 2008.06.23 11:19 신고

    진짜 오래가는 촛불 ^^ 우리의 뜻이 제대로 전달 되어 실행될때까지 꺼지지 않기를 바래요(읽어보러 후다닥 링크 타요)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6.23 13:20 신고

      넵, 저도 바라고 또 바랍니다. ^^

6월 10일, 민주항쟁 기념일을 맞이하며 전국적으로 대규모의 촛불집회가 열린 가운데 보수의 텃밭이라 불리우는 대구에서도 촛불은 밝게 빛났습니다.

촛불을 들고 하나의 목소리로 외치는 수많은 참가자들은 중앙네거리에서 한일극장에 이르는 아스팔트 도로 위를 가득 메웠습니다.

촛불문화제가 시작된지도 벌써 한달이 넘었지만, 그 열기는 사그러들 줄 모르고 오히려 6.10 민주항쟁 기념일이기도 한 어제는 5000여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참가해 한달이 넘게 지속된 대구 촛불문화제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해 촛불을 밝혀 주셨습니다.

6.10 대구 촛불문화제 현장


특히, 오후 9시가 넘어 다함께 촛불을 들고 대구 시내를 한 바퀴 도는 대행진을 벌이는 모습은 그야말로 감동이었습니다.

촛불문화제 참가자들이 중앙파출소 앞을 지나는데, 정말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촛불의 물결이 계속되었습니다.



행진을 마치고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온 후에도 자유발언과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계속되었지만, 오후 11시가 되어가자 많은 분들이 자리를 떠나시더군요.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촛불문화제였지만, 왠지 흐지부지 끝이 나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에 촛불문화제 현장을 걷는데, 본무대와는 멀리 떨어져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십여명씩 둥글게 자리를 하고 자유발언을 이어가고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그야말로 평등한 시민들이 동등한 입장에서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어서 한동안 서서 지켜봤습니다. 대부분 지금과 같은 획일적인 촛불문화제가 계속 되어봤자 매번 오늘과 같이 흐지부지 될 뿐이라 말하며 불만과 아쉬움을 토로하시더군요.

저분들도 변화를 원하며 촛불문화제에 참가하고는 있지만, 저와같이 아쉬움과 답답함을 느끼기는 마찬가지라는 걸 확인하게 되자, 답답함이 더해지더군요.

한달이 넘게 수많은 국민들이 하나의 목소리로 외쳐대지만 돌아오는 것은 메아리되어 돌아오는 자신들의 목소리일 뿐,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고, 일어낼 수도 없는 답답한 현실.

국민들의 목소리가 전혀 반영되지 않는, 정말 국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는 것인가라는 실망감, 이 나라는 허울뿐인 민주주의 국가인 것인가라는 회의감.

한달이 넘게 수많은 국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왔지만, 결승점없는 마라톤을 달리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이대로 실패한 혁명으로 기록되지는 않을까 하는...

덧) 패배의식에 사로잡혀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전국적으로 100만명에 이르는 국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왔지만, 고작 인사쇄신만 언급하고 있는 이명박정부를 보면 정말 답이 안보이는 것 같아 안타까움에 주절거려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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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11 09:35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6.11 09:46 신고

      수고랄게 있나요, 그냥 함께 박수치고 걸을 뿐인데요. ^^;;

  2. 멋지다 대구시민 2008.06.11 12:34 신고

    멋져요!
    대구에 대한 많은 편견들이 차츰차츰 깨어지기를..
    서울에서도 많이 응원합니다..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jyudo123 BlogIcon jyudo123 2008.06.11 14:47 신고

    대구도 평화 집회 바랄게요..

  4. Favicon of http://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08.06.11 17:34 신고

    동영상 찍는 카메라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제 것은 소니인데 갈수록 버벅거리네요.

    대구서도 대단했군요
    님 덕분에 생생한 현장 보게 됩니다.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6.12 10:29 신고

      소니의 CX-7K 캠코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5. 힘내세요~ 2008.06.12 00:25 신고

    저도 서울에서 참가했습니다. 태어나 그렇게 많은 사람을 한 번에 본 것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최측에서 70만 정도라고 얘기했지만 솔직히 100만명이라고 해도 인정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

    그들의 전략은 물타기, 시간끌기, 꼬리자르기니까
    그에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연합세력(조중동)을 하나씩 제거해 나가서
    힘을 빼앗고 여론을 장악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국민의 세력을 정치적으로 조합해서 다양한 투쟁방법을 강구해야죠.
    의원들을 동원해서 헌법소원, 탄핵 등의 방법도 필요하구요(의원들이 몸사려서 그렇지)
    실력저지도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만
    투쟁방향에 대해 모두들 망설이기만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대학생, 노동조합, 시민단체, 종교단체 등 조직화된 국민의 힘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어제 다시 확인했습니다. 방향만 정해지면 언제든지 동원가능한 국민의 힘이죠.

    힘내시고 지치지 마세요~ 끝까지 가면 국민이 승리한다는 믿음을 잃지마세요~ ^^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6.12 10:30 신고

      저도 국민이 승리한다는 믿음, 잃지 않고 싶습니다. ^^

  6. Favicon of http://grey-chic.tistory.com BlogIcon 필그레이 2008.06.12 00:42 신고

    수고하셨어요.^^ 저도 어제 잠시 동참했었는데 참 여태껏 갔던 떄보다 열기가 참 뜨거웠지요.

    그러게요.꿈쩍안할랑가봐요.2MB....ㅜㅠ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6.12 10:30 신고

      필그레이님도, 수고하셨습니다. ^^

  7. park 2008.06.12 00:58 신고

    우리 교민이,미국국민이,수입해 먹는 세상 사람들이 다 미친소 먹는다? 우리는 미친소 먹지 말자?,,,이 정권 내려가라,,,정선희 춧불 반대인가 그러면 너도 내려가라,,,,100일이 됐건 무조건 반대다,,,,,죽일 놈들이니 다 내려가라,,,,,,,주지스님 기도문에 촛불반대기도라,,,그러면 당신도 내려가라,,,,,,추기경 기도에 촛불반대라 ,,,당신도 내려가라,,,,,,,,,,원불교 교무 설법에 촛불반대?,,,당신도 꺼져라,,,,,,,,,,,,,,,,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물론 싸인과정에 소흘했던 점이 있었다고 보지만 위와 같은 것들은 아니지요,,,,,,,,,,,,,,,이들을 조금만 살펴보면 너무나 조직적이고, 악랄하고, 선동적이고,만은 투자를 해서, 계획적하에, 선량한 국민들을 호도하고, 우롱하고, 속이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인터넷 구석구석에 손 안데는데가 없습니다,,,,자기들 마음데로 찟고 붙이고 짜르고 주장하고 선동하고 신문 편집하듯 자기들 마음데로 무법천지로 휘둘리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아이 사진같은 것이나 구호나, 개인 신상 정보나, 어떻게 공급하는지 기가 막힐 정도로 고도로 기술적으로 무법으로 활개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같이 어디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는지 아시겠습니까?,,,,,,,,,,>반정부입니다,,,,,,,,,,이 정부 안된다 이것입니다,,,,,,,,대동령 안된다 이것입니다,,,,,,,,목적이 무엇일까요?,,,,,,반정부해서 무엇을 얻겠다는 것일까요?,,,,,,,,,너무나 확실하게 조금만 살펴보면 모두가 반정부라는 사실을 알 것입니다,,,,,,,,,,,이것은 빨치산 전법입니다,,,,,,,,,기백명?혹은 수천명이 집중적으로 한 목적을 향해 조직적으로 아주 정교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무조건 선량한 구ㅡㄱ민선동하여 반정부로 오도하는 이것은 아닙니다,,,,,,,,,,,,,나라를 위해 이건 막아야합니다,,,,,,,당국자에게 당부드립니다,,,,,,,,어서 빨리,,,,,,1/ 인터넷을 정리하십시요! 2/ 모든 언론 통신매체를 정리하십시요,,,(법한도내에서),,,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더 이상 무법이 판치고 어제 뽑아 놓고 오늘은 나라가 살던 말던 내려 오라 반정부로 아우성치는 이 무리들을 다스립시요,,,,모두가 이것에서 출발합니다,,,,,,,왜 나라를 살리겠다는 일까지 후퇴해야합니까?,,,,,,,,,,,,,,,빨리 실시하여 나라가 어찌되건 상관없이 무법으로 설치는 무리들을 다스려 주십시요,,,,,,세계가 위기인 이시점에 우리가 살길은 분열이 아닙니다,,,,,,,,,,,,,지도자에게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우는일이며 조언하며 협조하는 것이지,,,,,,,,,이건 아닙니다,,,,,,,,,,,,,,,,,,,,,,,,,,,,,,,,,,,,,,,,,,,,,,대한민국만만만세!!!,,,,,,,,,,,,,,,,,,,,,,,

    • dune3 2008.06.12 01:36 신고

      나원참 ~ 아예 간첩단을 만드시는군요.
      여기에 글쓰느라 시간낭비 마시고 그냥 112에 전화걸어서 하소연하세요.
      (필요하시면 CIA전화번호라도 갈쳐드릴까요?)

      어쨋든 전 대구사람은 아니지만 촛불행렬에 참여하신 대구시민 여러분께 박수드립니다. 짝짝짝~
      수고많으셨어요...

    • 조폭때린스님 2008.06.12 03:07 신고

      누구죠 당신..?? 이젠 아예 언론마저 장악 하시려고??? 내가보니 선동은 당신이 하는것같구만.. 그리고 당신 글 보니 어느 집단에서 항상 주장하는 레파토리이군요...ㅉㅉㅉ 세상을 좀 제대로 바라보시오....

  8. 부탁이 있다면 2008.06.12 01:56 신고

    집회도 좋지만 어르신들 설득부터 부탁드려요.
    이번 6/4 재보궐선거에서 유일하게 한나라당이 당선된 곳이 대구였더군요.
    아직 어르신들은 생각이 바뀌지 않은듯.
    가까운 어른들부터 차분히 설득시켰으면 합니다.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6.12 10:34 신고

      나이드신 분들도 꽤 많이 참석하셨더군요... ^^;;

  9. 대굴탱이 2008.06.12 04:10 신고

    대구가 변해야 대한민국이 변한다.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6.12 10:36 신고

      저만의 생각인지는 몰라도 일편단심, 대구도 변화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

  10. 온누리 2008.06.12 07:11 신고

    고생하셨습니다
    날마다 수고하시네요^^
    언제나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11. 이런 2008.06.12 09:55 신고

    당신들 때문에 길이 막혔던거네...
    짜증난다...
    집회는 운동장에서 해라
    아님 당신 집에서 하던가...왜 나에게 피해를 주나?
    내 갈길 막고 내 시간뺐고 내 돈 뺐은 당신들앞에서 나도 촛불집회 해야하나;;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6.12 10:36 신고

      불편을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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