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일전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육상 불모지인 대한민국에 육상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준 대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개ㆍ폐회식 등을 관람하며 다양한 육상 경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기도 했습니다.

육상대회의 감동이 채 가시지않은 대구에 또 한번 육상 축제가 열렸습니다. 더욱이 이번에는 프로 선수들이 아닌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회라 또 다른 의미가 있었는데, 바로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달서 웃는얼굴 마라톤대회가 열린 것입니다.

달서 웃는얼굴 마라톤대회는 'Smiling Dalseo, 웃는 얼굴 행복한 달서'라는 달서구청의 도시브랜드에따라 붙여진 대회명으로 호림강나루공원을 출발해 달성습지, 낙동강과 금호강변을 따라 조성된 코스모스 꽃길을 달리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마라톤 대회입니다.

올해는 마라톤 동회인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7000여명의 선수와 자원봉사자가 참가해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는데, 가을을 달리는 달서 웃는얼굴 마라톤대회 현장의 모습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주말, 대회가 열리는 호림강나루공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참가자들로 북적였습니다. 풍물패의 흥겨운 한마당으로 시작된 개회식은 타북공연과 내빈들의 축하인사로 이어졌는데, 명예대회장인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형식적인 축사대신 하프마라톤 코스를 함께 달리는 것으로 대신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간단한 준비운동을 마치고 출발선에 선 참가자들은 사회자의 구호에 맞춰 함성과 환호로 출발전 긴장을 달래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출발신호가 울리고, 힘차게 달리기 시작합니다.


참고로, 달서 웃는얼굴 마라톤대회는 모두 세가지 종목으로 치뤄지는데, 마라톤 동호인들이라면 도전하기 적당한 하프와 10km, 그리고 가족과 함께 가을 나들이 삼아 달리기 좋은 5km 종목이 있습니다. 특히, 5km 종목은 호림강나루공원을 출발해 최근 맹꽁이가 집단서식하는 것이 발견되기도 한 달성 유수지와 가을 갈대로 유명한 달성습지, 그리고 낙동강변 둑을 따라 조성된 코스모스 꽃길로 이어지는 코스라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달리기엔 더없이 좋은 달리기 코스입니다.


마라톤 경기인만큼 하프종목 참가자들의 경우, 프로 선수들의 경기 못지않게 고통을 이겨내며 한발 한발 힘겨운 발걸음을 내딛는 모습이 때로는 안쓰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만 도전하는 모습이 감동으로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웃는얼굴 마라톤 대회라는 대회명처럼 참가자들의 얼굴에서는 쉽게 웃음을 볼 수 있기도 했는데,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행복이 전해지는 듯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웃는얼굴 마라톤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의 다양한 복장도 또다른 볼거리였는데, 스파이더맨에서부터 슈퍼맨, 각설이까지 자신은 물론 다른 참가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해주기도 했습니다.


짧게는 5km, 길게는 하프마라톤의 힘든 코스를 달린 참가자들이 속속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비록 일등은 아니지만 도전 그자체로 충분한 탓인지 모두들 만족스러운 표정입니다.


피로한 참가자들을 위한 베트남 민속공연과 밸리댄스 등의 공연에이어 각 종목별, 부문별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 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쉽게 볼 수 있었는데, 여자부에서는 외국인 참가자가 순위에 들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라톤 동회인들에게는 가장 주목을 받는 하프 청년부에는 강병성씨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달서 웃는얼굴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위해 창원에서 왔다는 강병성씨는 '도로가 넓고 평탄해 달리기에 좋아 매년 참가하고 있는데, 우승까지해 기쁘다'며 '내년에도 다시 참가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더욱 뜨거운 열기속에 치뤄진 달서 웃는얼굴 마라톤대회! 올해 또한 성황리에 대회는 마무리가 됐지만 내년에는 더욱 많은 이들이 참가해 코스모스 꽃길을 달리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덧) 이 글은 대구시 사이버기자단으로 활동하며 작성한 글이며, 대구시 공식블로그에도 함께 게재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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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heuranus.tistory.com BlogIcon 마속 2011.09.27 16:16 신고

    오오~ 코스모스 꽃길에서 마라톤 대회를... :)
    사진 멋지게 잘 나왔네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만 역시 선수들의 경기장면이 최고의 볼거리입니다. 언론을 비롯해 수많은 관중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순간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경기장면 외에 선수들의 준비장면 또한 자세히 들여다보면 경기만큼이나 흥미로운 모습을 목격할 수 있는데, 해머던지기(Hammer throw)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다 웃음이 터졌습니다. 거구의 해머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이 마치 사우나에 온 아저씨들같아 보였기 때문입니다.


험상궂게 생긴 거구의 남성들이 한줄로 서서 경기장으로 들어옵니다. 그들이 향한 곳은 대구스타디움 필드 한켠에 위치한 해머던지기 경기장! 바로 해머던지기 선수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모여 경기를 준비하는 곳을 가만히 보고 있으려니 마치 어딘가가 연상됩니다. 바로 사우나말이죠.


윗옷을 벗고 한쪽 어깨에 수건을 걸친 모습이나 나무 벤치에 어깨를 나란히하고 앉은 모습이 딱 사우나에 온 아저씨들같아 보입니다.


멍한 표정으로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사우나에가면 꼭 있는 사람처럼 기둥을 잡고 몸을 풀어보기도 합니다. 기둥을 잡고 몸을 푸는 선수는 울산시청 소속의 이윤철 선수입니다. 본선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시즌기록을 세우며 나름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죠.


괜시리 주변을 어슬렁어슬렁거리기도 합니다. 서로가 경쟁자이지만 아저씨들처럼 웃으며 대화를 나누기도 합니다. 얼핏보면 순진한 형님들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한쪽에선 묵직한 해머가 아니라 가방을 들고서는 가방돌리기 시연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해머던지기 선수들에게는 가방 뿐 아니라 수건 하나도 손에 쥘 수 있다면 모두 연습도구인 것입니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해머던지기에서는 일본의 후로무시가 아시아의 자존심을 지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런데, 후로무시의 나이는 무려 서른 일곱! 동메달을 딴 코즈무스도 서른 둘이라고 합니다. 그들이 사우나 온 아저씨들처럼 여유로워 보였던 것은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서로가 경쟁자이고,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지만 오랜 경험에서 묻어나오는 여유로움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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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11.09.01 17:14 신고

    한덩치들 하시는 분들이었죠~ㅎㅎ

  2. Favicon of http://buldackcamera.tistory.com BlogIcon 불닭 2011.09.04 10:49 신고

    대구님 직접 촬영하신거 같은데 더운날씨에 선수들과 함께 정말 고생하셨을거같아요 ㅎㅎ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라이프대구 2011.09.07 19:52 신고

      저녁이라 선선하고, 바로 앞에서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흥미진진했습니다. :)

  3.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11.09.07 16:23 신고

    안녕하세요. 경남블로그공동체 총무 파비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9월 29,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도민일보 부설 갱상도문화학교에서 <합천 명소 블로거탐방>을 실시합니다. 주관 담당자는 김훤주 기자입니다. 행사일정은 29일 11시 도민일보 앞에서 28인승 우등관광버스로 편하게 출발해서 해인사 도착, 홍류동 소리길 탐방, 합천댐으로 이동 합천명물 붕어찜으로 저녁식사, 숙소 이동, 합천에 사는 농부시인 서정홍과의 대화, 뒷풀이, 취침, 아침식사후 합천활로 코스 탐방, 유명한 삼가 한우로 점심식사, 대장경천년세게문화축전 행사장 탐방, 도민일보에서 4시 해산, 이렇습니다. 대전, 서울 등에서 오시는 블로거는 차비 실비보전해드리고요. 마산까지 ktx 운행합니다. 행사 후 글 쓰시면 원고료 10만원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면서 전화는 김훤주 기자가 010-2926-3543이고 저 파비/정부권은 010-6567-4442번입니다. 갱상도문화학교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라이프대구 2011.09.07 19:54 신고

      흥미로운 행사네요. 참여신청은 언제까지 드려야하는지요? :)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11.09.08 15:32 신고

      오늘내일 중으로 전화주시면 좋지요. 미리 확정을(인원 20명) 지어야 저희들 업무편의상 좋으니까요.

  4. Favicon of http://saygj.com/ BlogIcon 빛이드는창 2011.09.09 10:33 신고

    글을 보니 정말 사우나에 오신 분들같네요^^ 그래서인가 더욱 여유있어보입니다.

  5. 2011.09.16 08:50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라이프대구 2011.09.16 23:40 신고

      오해를 하신 듯 한데요. 이 블로그는 개인 블로그입니다. 대구시 공식 블로그는 http://blog.naver.com/daegu_news/ 구요. 현재 전 대구시 기자단으로 활동중인데, 블로그 기자단 모집은 내년 상반기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중반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스타선수들의 연이은 부진과 조직위의 운영미숙으로 아쉬움도 크지만, 현장에서 세계에서 온 선수들의 질주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육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시없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저 보기만해도 흥분되는 육상경기입니다만 무엇이든 그렇듯이 육상에대해 알고 본다면 조금 더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듯이 말이죠.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에서는 육상대회를 홍보하기위해 육상의 역사, 기원, 대회규정 및 경기종목를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제작했는데, 육상경기를 보다 재미있게 보는데 도움이 될 듯해 소개합니다.

 
기록용어, 경기종목별 관전포인트와 육상 관전의 재미를 배가 시킬 수 있는 육상 상식 등을 소개하고 있는데, 특히 기록용어는 경기장에서 관전할 때 전광판에 약어로 표시되기에 미리 알아두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ㆍWR(World Record): 세계 기록
ㆍOR(Olympic Record): 올림픽 기록
ㆍCR(Championship Record): 대회 기록
ㆍAR(Area Record): 대륙 기록
ㆍWL(World Leading-Record in a given season): 시즌 세계 최고기록
ㆍPB(Personal Best Record): 개인 최고기록
ㆍSB(Season Best Record): 시즌 개인 최고기록
ㆍQ, q(Qualified): 예선 통과 선수

그리고, 관전 에티켓에 대한 부분도 함께 나오는데, 경기장에서는 전광판에 마스코트 살비가 나와 트랙경기에서는 조용히하라는 손짓과 '쉿~쉿'하는 효과음을 내며 관중을 유도하고 있긴 하지만 미리 염두에 두고 선수들의 기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전 에티켓을 지켜주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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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11.09.01 17:14 신고

    이제 확실하게 알았네요^^

  2. Favicon of http://theuranus.tistory.com BlogIcon 마속 2011.09.01 22:06 신고

    오호~ 약자가 저런 뜻이었군요. :)
    잘 보고 갑니다.

정말 오랜만에 트래픽 폭탄을 맞았습니다. 다음뷰 메인에 걸린 것도 아닌데, 엄청난 수의 방문자들이 블로그를 찾아와 주었습니다.


얼마 전,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멀리뛰기에 출전하는 러시아의 다리아 클리시나 선수를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 TV를 통해 그녀의 아리따운 외모가 방송되자 엄청난 관심을 받게 됩니다. 덕분에 블로그 또한 방문자수가 급격히 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대부분의 유입경로가 야후를 통해서였던 것입니다. 평소 네이버를 통한 검색유입이 가장 많고, 두번째가 다음, 세번째가 야후였던 것에 비하면 특이할 만한 것이였습니다. 참고로, 네번째는 다음뷰입니다. 요즘은 다음뷰에서 베스트를 잘 안잡아주네요. :)


다음뷰 베스트가 아니고선 이러한 방문자수는 상상하기도 힘든데 아마도 야후의 메인에 위치한 K포스트 섹션에 노출이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외모만큼이나 실력으로도 주목받는 신예 육상스타이기에 이번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것으로 기대됐지만, 스타들의 부진속에 클리시나 선수 또한 아쉽게 7위에 머물고 말았습니다.

아무튼, 육상계의 '바비인형', '육상요정'이라 불리는 러시아 여자멀리뛰기 대표 다리아 클리시나(Darya Klishina) 덕분에 오랜만에 트래픽 폭탄을 맞아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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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좋았습니다. 다른 선수들의 도전이 계속되는 동안 옐레나 이신바예바(Yelena Isinbayeva)는 한켠에 수건을 뒤집어쓴 채 마음을 가다듬고 컨디션을 조절하느라 거의 움직이질 않았지만, 자신이 도전할 차례가 되자 가볍게 몸을 푼 후 여자장대높이뛰기 1인자의 건재함을 과시하듯 단 한번에 4m65를 뛰어넘었습니다.


4m65를 가뿐히 뛰어넘자 그녀도 관중들도 기뻐했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었습니다. 여자로서는 마의 5m를 뛰어넘은 유일한 선수이고, 우사인 볼트가 어이없는 실격으로 탈락해버린 상황에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또다른 간판 스타인 이신바예바에게 거는 기대는 더 높았습니다.


자리로 돌아와 트레이닝복을 입고, 수건을 뒤집어 쓴 채 다시 누워 휴식을 취합니다. 장대높이뛰기 선수들에게는 쉬는 시간 또한 경기를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일테지요.


다시 자신의 차례가 다가오자 장대를 잡고는 연습을 합니다. 관중들은 그녀의 작은 동작하나까지도 유심히 지켜보며 여제의 화려한 비상을 바라며 박수를 보냅니다.


4m75, 그녀의 두번째 도전이 이어집니다. 힘차게 내달려 장대를 내다꽂고는 몸을 날립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바를 건드리고 맙니다. 첫번째 실패!


실패 후, 심판진을 찾아간 이신바예바는 4m75 도전을 포기한 채 4m80을 도전하기로 합니다. 한번에 모두 세차례의 시도가 주어지는 장대높이뛰기인터라 한 차례 실패한 그녀에게는 4m80에 세차례가 아닌 두차례의 시도만 주어질 뿐입니다.

그리고 이어진 세번째 도전, 4m80! 이제 그녀에게는 두차례의 시도만 남아있을 뿐입니다. 시작전부터 그녀의 성공을 간절히 바라는 관중들의 박수가 이어집니다.


연이은 실패! 바와 함께 떨어지는 그녀를 보면서 관중들의 탄식은 이어집니다. 지난 베를린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한 차례도 성공하지 못하고 탈락했던 악몽이 재연되는 건 아닌지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이제 단 한번의 시도만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그녀 역시 초조했던 탓인지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꼼꼼히 살피며 자신의 차례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네번째 도전이자 마시막 시도! 장대를 높이 세워들고 힘차게 달려나갑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바를 건드려보지도 못하고 실패하고 맙니다. 여제의 화려한 비상을 기대했던 관중들은 그녀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었지만, 아쉬움이 묻어나오는 박수였습니다.

경기 시작때처럼 자신의 자리로 돌아온 이신바예바는 주섬주섬 옷을 입고 모자를 푹 눌러 쓴채 짐을 싸서 경기장을 빠져나갑니다. 그녀의 뒷편에선 계속해서 다른 도전자들의 경기가 벌어지고 있음에도 말이죠. 우사인 볼트에 이은 여제의 쓸쓸한 퇴장은 너무나 크게 아쉬움을 남깁니다.


관중석 앞을 지나던 그녀는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보지만 기대했던 것은 장면은 아닙니다. 신기록이 새겨진 전광판에 밝은 표정을 지으며 한껏 포즈를 취한 뒤 국기를 두른 채 경기장을 한바퀴 도는 장면! 아마 모두가 기대했던 장면은 그것이었을 것입니다.


그녀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기는 하지만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빛내주리라 기대했던 스타들의 연이은 쓸쓸한 퇴장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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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yscblog.tistory.com BlogIcon 포토바이처리 2011.08.31 11:05 신고

    우사인볼트,류상에 이어 이신바예바까지...아쉬웠습니다.대구에 찾아온 귀한 손님들과 선수들 무더위에 지치지 않었으면 좋겠고 좋은 기록 남기기를 바래봅니다.

  2. Favicon of http://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1.08.31 11:19 신고

    이번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여러가지 운영 미숙에 질타를 많이 받고 있던데...
    세계 육상사에도 스타들의 무덤으로 기억되지나 않을지....이제 중반에 접어든 것 같은데
    앞으로는 좋은 기록들로 화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3. Favicon of http://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11.08.31 11:28 신고

    정말 미녀새 넘 아쉽네요ㅠ 슬퍼요....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라이프대구 2011.08.31 11:30 신고

      아쉽지만...조로님 포토베스트 축하~
      그나저나 점심은 혼자 먹으러 가야할 듯...ㅠ.ㅠ

  4. Favicon of http://saygj.com/ BlogIcon 빛이드는창 2011.08.31 13:40 신고

    관중들의 아쉬워하는 탄식이 들려오는듯합니다. 안타깝네요.

  5. Favicon of http://theuranus.tistory.com BlogIcon 마속 2011.08.31 15:30 신고

    그만큼 이제 새로운 스타들이 나타나는 건가요.

'사진 1400장을 붙여만든 대구스타디움의 일몰!'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한창입니다. 여자 마라톤을 첫경기로 9월 4일까지 9일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우사인 볼트, 이신바예바 등 스타 선수들의 경기외에도 대구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축제 또한 볼거리입니다.


하지만, 또 하나의 볼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입니다. '신기록 제조기'라 불리는 파란색 몬도 트랙, 최고 수준의 전광판과 음향ㆍ조명시설 등 대구시와 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위해 대구스타디움을 최고 수준의 경기장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매일 저녁이면 육상경기를 치루기 위해 조명을 밝히는 대구스타다움을 해질무렵부터 타임랩스 기법을 이용해 촬영해봤습니다. 타임랩스(Time Lapse) 기법이란 미리 예정된 일정한 간격에따라 한번에 한프레임씩 촬영하는 것으로 별의 움직임이나 구름의 움직임 등 오랜 시간의 흐름을 짧은 시간내에 보여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소위 미니어쳐 영상이라 불리는 것들도 타임랩스기법에다 특수렌즈인 TS(Tilt-Shift)렌즈를 활용한 것입니다.


타임랩스 기법을 이용한 촬영은 처음인데다 노출 변화가 심한 일몰 촬영이라 제대로 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지 걱정이었지만 예상보다 만족할만한 결과였습니다. 촬영시간은 3시간정도고 촬영간격은 7초에 한장씩, 전체 촬영매수는 모두 1400장입니다.


참고로, 촬영에 사용한 카메라는 캐논 EOS 60D로 촬영모드는 Av(조리개우선)모드, 이미지기록화질은 JPEG(S1), 픽쳐스타일은 풍경, 화이트 밸런스는 흐림, 매뉴얼 포커스, ISO는 1000으로 설정해 촬영했으며, 인터벌 릴리즈는 시큐라인 Twin1 ISR을 사용했습니다.



마침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회식 리허설이 열리던 때라 조명이 더욱 화려했지만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대구스타다디움은 다양한 빛을 내는 조명으로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하고 있기에 육상경기도 관람하시고, 대구스타디움의 멋진 일몰과 야경도 함께 감상해보시면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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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yscblog.tistory.com BlogIcon 비고미 2011.08.31 11:13 신고

    타입랩스기법 좋은정보네요...
    인내력의 결과물 너무나 좋습니다.

  2. Favicon of http://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11.08.31 11:29 신고

    이리 좋은거 저도 좀 갈쳐주세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맞아 대구 곳곳에서는 화려한 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대구국제바디페이팅페이스티벌을 비롯해 수성페스티벌, 플레이스마트뮤직페스티벌, 대구화교중화문화축제 등 대구시 전체가 축제장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다양한 축제가 진행중입니다.


그 중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보기위해 대구를 방문한 많은 외국인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도심에서는 아주 특별한 축제가 열리고 있어 소개합니다. 바로 진짜 컬러풀한 대구를 만나 볼 수 있는 컬러풀대구페스티벌입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 등 도심 공원과 거리에서 펼쳐지는 2011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도심문화행사로 오는 9월 3일까지 진행되는데,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를 비롯해 국내외 100여개 팀이 출연하는 공연, 전시 그리고 거리퍼포먼스를 가까운 도심에서 즐기실 수 있습니다.


먼저 '꽃피는 예술정원'으로 변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교향악, 합창, 무용, 재즈, 전통공연 등 다양한 무대예술을 만나 보실 수 있는데, 오는 9월말부터 한달간 열리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미리 만나보실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공원 곳곳에 미술작품이 설치되어 미술관으로 변한 2.28기념중앙공원은 '상상의 숲'이란 컨셉으로 뮤지컬과 연극, 마당극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연극을 비롯해 마당극, 발레, 무용, 뮤지컬 등 2.28기념중앙공원에 오시면 한자리에서 모든 공연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구에서 가장 많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동성로 일대에서는 '예술이 흐리는 거리'라는 컨셉으로 노리단을 비롯해 다수의 극단이 참여해 동성로 일대가 공연장으로 변신합니다.


중앙로 파출소 앞 또한 공연장으로 변신해 '나홀로 서커스쇼', '저글링 코믹마술쇼' 등 다양한 넌버벌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상감영공원에서는 경상감영 풍속재연행사와 함께 가무음곡, 만경창파 등 명품국악마당이 펼쳐집니다.

야외 무대 뿐 아니라 대구 문학관 예정지인 구 상업은행 대구지점에서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념 특별전시회 'Now in Daegu 2011'가 열리고 있어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대구근대역사관 또한 대구가 근대도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한 1900년대 초부터 1960년대까지의 역동적인 대구의 변천사를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대구, 근대의 삶과 추억'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맞아 대구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2011 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서 진짜 컬러풀한 대구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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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11.08.31 11:29 신고

    축제가 너무 많아 어디로 가야할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종목인 남자 100미터 경기! 아사파 파월, 타이슨 게이 등 스타 선수들의 연이인 불참으로 조금은 맥빠진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우려되기도 했지만 '인간번개' 우사인 볼트가 출전한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모든 좌석이 매진되는 등 우사인 볼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예선전에 출전한 우사인 볼트는 기대에 부응하듯이 예선 전체1위로 결승에 진출하며 금메달은 물론 신기록 작성에대한 기대도 커졌습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우사인 볼트는 황당하기 짝이 없는 부정출발 실수로 인해 실격을 당해 트랙을 뛰어보지도 못하고 트랙을 벗어나야만 했습니다.


결승을 위해 트랙에 나온 4번 레인의 우사인 볼트는 예의 그 활달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관중들을 즐겁게 해주었는데,  선수 소개때에는 양 옆의 딕스와 블레이크 선수를 가리키고 고개를 저으며 도발적인 행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관중들이 숨죽이며 지켜보는 가운데 드디어 시작된 경기! 'on your mark', 'set' 이어서 울린 출발 총성! 하지만 이게 왠일입니까. 금메달은 따논 당상이라 여겼던 우사인 볼트가 부정출발을 해버린 것입니다. 스타트 라인을 벗어나자마자 자신의 실격을 직감한 우사인 볼트는 상의를 벗어 던지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관중들 또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금메달은 당연하고, 대구에서 세계 신기록을 작성할 수도 있을 것이란 기대가 한순간에 무너져 버리고 만 것입니다. 강력한 경쟁상대인 파월과 게이가 없는 상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거기다 부정출발로 실격을 당한 것이니 그에겐 굴욕이나 다름없는 경기였습니다.


두류공원 문화예술회관 앞에는 초대형 우사인 볼트 조형물이 거리 한 가운데 서있어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8미터가 넘는 거대 조형물은 특유의 세러모니를 하는 형상인데, 처음부터 이 조형물이 여기에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원래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 매표소 앞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설치된지 며칠만에 철거되었습니다. 이번 대회 공식후원사인 아디다스의 항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사인 볼트는 경쟁업체인 푸마의 협찬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여곡절끝에 결국 우사인 볼트 조형물은 대구스타디움에서 쫒겨나 두류공원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본의 아니게 굴욕을 당한 것입니다. 과장하자면 부정출발로 실격을 당해 트랙에서 쫒겨날 것이 예견된 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 장면입니다.

경쟁자 없는 상황에서 트랙을 다 뛰어보지도 못하고 실격을 당한 우사인 볼트, 경기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에서 쫒겨난 우사인 볼트 대형 조형물! 자의든 타의든 두번이나 굴욕을 당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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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ovision.tistory.com BlogIcon che 2011.08.29 09:13 신고

    ㅋㅋ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ㅋㅋㅋ

  2. Favicon of http://nangmanking.tistory.com BlogIcon 미니 2011.08.29 09:40 신고

    푸핫. 정말요..
    어제 생방송 보면서 와 정말 안타까웠는데... ^^
    라이프대구님 아니었으면 몰랐을뻔 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라이프대구 2011.08.29 17:00 신고

      팀동료가 금메달을 가져갔으니 자메이카로선 다행이겠죠. 조직위에선 한숨을 내쉬었겠지만요. ㅎㅎㅎ

  3. Favicon of http://theuranus.tistory.com BlogIcon 마속 2011.08.29 22:50 신고

    이럴수가... 정말 2번 굴욕을 당했군요. = =;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화려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27일 막이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 참가선수중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선수라면 단연 '인간번개' 우사인 볼트입니다.


강력한 경쟁상대인 미국의 타이슨 게이와 자메이카의 아사파 파월이 부상으로 불참해 남자 100미터경기는 조금 맥이 빠진 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세계적인 스타인 우사인 볼트를 볼 수 있기에 언론을 비롯한 육상팬들의 관심은 높습니다.

개회식이 열린 2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일거수일투족 주목받는 육상스타 우사인 볼트의 남자 100미터 예선경기를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예선 6조로 출전한 우사인 볼트는 경기에 앞서 여유러운 모습으로 트랙을 걸으며 몸을 풀었습니다.


곧이어 시작된 예선6조의 경기, 경쟁자들의 불참속에 예상했던 대로 우사인 볼트는 10초10을 기록하며 결승선을 통과해 예선 전체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력으로 질주하다 결승선 앞에서는 스피드를 줄이고 뒤를 돌아보기도 하는 등 한껏 여유로운 모습으로도 1위로 통과했습니다. 결승선을 통과하고서는 전광판을 바라보며 자신의 기록을 확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9초대에 진입하진 못했지만, 올해 자신의 최고 기록이 9초88이고 현재 부상 후유증을 겪고 있는 걸 감안하면 예선 기록으로는 만족스러웠던지 기록을 확인하고서는 포효하기도 했습니다.


기록을 확인하고서는 그를 응원한 관중들을 위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카메라 앞으로 다가가 표정을 짓는 등 쇼맨십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우사인 볼트가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 스타인 것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다양한 세러모니로 관중들을 즐겁게 해주기 때문이기도 하다는 것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트랙경기의 꽃이라 불리는 남자 100미터 결승은 바로 28일 저녁 8시 45분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둘째날의 마지막 경기로 열립니다. 경쟁자 불참한 가운데 모두의 예상대로 우사인 볼트가 우승을 거머쥘지 아니면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지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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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heuranus.tistory.com BlogIcon 마속 2011.08.28 14:23 신고

    정말 100m를 10초안에 달린다니,
    직접 보게되면 얼마나 빠를까요?

육상계의 '바비인형'이라 불리는 러시아 멀리뛰기 대표 다리아 클리시나(Darya Igorevna Klishina)! 육상계의 '바비인형' 다리아 클리시나! 글을 통해 대구국제공항에서 본 슈퍼모델같이 가녀린 모습을 소개해드렸었습니다.


하지만, 경기장에서본 그녀는 또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좌석이 멀리뛰기가 열리는 곳과는 먼탓에 전광판을 통해서였지만 대구국제공항에서의 모습과는 다르게 더 앳되보이는 모습과 함께 선수로서의 강인함도 느낄 수 있기도 했습니다.


세계정상을 넘보고 있기에 1차시기만에 간단히 기준기록을 통과해버린 다리아 클리시나는 곧바로 필드를 벗어나기위해 짐을 싸서 이동했는데, 운이 좋게도 제가 있는 구역 쪽으로 걸어왔습니다.


처음에는 멀리뛰기 경기장에서 가까운 쪽으로 빠져나가는 줄 알았지만, 진행요원의 안내를 받으며 점점 제가 있는 방향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면서도 계속해서 동료 선수와 함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기도 하고, 전광판으로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보기도 하더군요.


그렇게 바로 앞까지 와서는 관중석을 한번 쳐다보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관중석에서 그녀를 응원하는 소리를 듣고 쳐다본 게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는 그대로 앞을 지나갔습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전광판으로 그녀의 경기를 지켜보다 바로 앞까지 온 그녀를 보니 정말 기쁘더군요. 공항에서는 더 가까이에서 보긴 했습니다만 경기장 안에서 본 그녀는 무언가 공항에서와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예선에서 보여준 모습만으로도 많은 분들이 그녀를 관심있게 지켜볼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실력보다 외모에대한 관심이 더 크지 않을까 싶네요.

예선에서는 그다지 많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28일 저녁에 열리는 결승에서는 미모만큼이나 뛰어난 멀리뛰기 선수로서의 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28일, 그녀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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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잔치가 시작됐습니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시작된 것이죠. 언론에서는 개회식을 두고 '꿈과 도전이 응축된 행사였다', '또 하나의 감동을 선사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지만 저에게는 이런 일이 다시 있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황당하고 엉망진창인 개회식이었습니다.

'개회식 좌석은 지정석!!!'

6시가 조금 넘은 시각, 대구스타디움에 도착했습니다. 실제로는 두시간 전에 도착했었지만, 대공원역에서 자그마한 행사가 있다기에 보러 갔다 돌아온 시각이 정확히 6시 10분이었습니다. 개회식 시작이 7시부터이니 조금 늦게 도착한 편이지만 개회식만은 지정석으로 진행되는 터라 전혀 걱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세계적인 대회는 역시 달라'

대구스타디움으로 들어가는 입구마다 길게 줄을 서서 가방 속까지 샅샅이 보안 검색을 하고 있었습니다. 세계적인 대회이다보니 철저하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보안 검색대를 지나 드디어 대구스타디움으로 들어섭니다. 대구 사람이다보니 여러번 들어가본 경기장이지만 왠지모를 기대를 하며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성대한 개회식을 기대하며'

통로 곳곳에는 개회식을 장식할 무용수들이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껏 화려하게 치장을 한 모습을 보니 개회식이 더욱 기대가 되더군요.


'어! 내 자리에 다른 사람이 앉아있네?!'

매점에서 음료수와 이런저런 먹거리를 구입한 후 물어물어 좌석을 찾아 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제 자리에 다른 사람이 앉아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당황해 입장권을 다시 확인해봤지만 제 자리가 맞습니다. 그런데, 제 좌석에 앉아있는 분도 자신의 자리가 맞다고 주장합니다.

어이가 없어 자원봉사자를 찾아 입장권을 건네며 안내를 부탁했습니다. 자원봉사자와 다시 돌아와 확인을 해보니 제 자리에 앉아있던 분도 똑같은 입장권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똑같은 입장권이 발매가 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질 않아 물으니 자원봉사자께서 하시는 말씀이 자신이 맡은 구역에서만 벌써 여러건 이와같은 일이 일어났다는 황당하기 짝이 없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입장권이 중복 발매됐다?!'

그럼 어떻하냐고 물으니 자원봉사자도 난감한 표정을 짓더군요. 한참을 고민 후 다른 좌석을 줄테니 자신을 따라 오라고 합니다. 황당했지만 개회식은 봐야하니 따라 갔습니다. 도착한 곳은 티켓을 관리하는 사무실! 하지만 그곳에서도 난감해하긴 마찬가지! 이리저리 컴퓨터로 확인해보지만 이미 매진된 상황이라 자리가 없다는 대답만 반복하며 해결해 줄테니 기다리라고 합니다. 어쩔 수 있나요. 기다릴 수 밖에...

기다리고 있다보니 저와 같은 경우를 당한 관중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해 십여명이 넘는 관중들이 해결책을 요구했습니다. 그 중에는 개회식을 보기위해 미국에서 왔다는 외국인 3명도 있었습니다.

시간은 계속 흐르고 개회식이 진행되는 소리가 멀리서 들려옵니다. 마냥 기다릴 수 는 없기에 몇몇분이 관리자로 보이는 분께 대책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관리자로부터 돌아온 대답은 더욱 화를 치밀게 만듭니다.

'대안이 있나요? 서서보는 수밖에...'

세계적인 대회에서는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황당한 일을 겪은 피해자들의 항의에 돌아온 답변이 기가막힙니다. 어처구니없는 대답에 패해자들이 화를 내니 또 한마디를 합니다.

'그럼, 대안을 내놔보세요. 어쩔 수 없잖아요.'

그러면서 환불이나 보상을 해줄테니 양해해달라고만 합니다. 평생 한번 볼 수 있을까한 대회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개회식을 입장권이 있어도 마음편히 볼 수 없는 상황! 황당하고 어이없지만 모든 좌석이 다 찼다니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아니면 관리자의 답변대로 서서보는 수 밖에...

'입장권이 있어도 내 자리에 앉아서는 볼 수 없는..'

아무런 대책없이 그렇게 시간은 계속 흐르고, 밖에서는 노래소리와 관중들의 함성소리가 들려옵니다. 경기도 경기지만 개회식을 보러온 것이니 놓칠 수 없어 안되면 서서보자는 생각으로 나섰습니다. 결국 찾아간 곳은 경기장 맨 위 통로, 그곳에서 서서 한창 진행중인 개회식을 구경했습니다. 원래 좌석은 한국을 대표하는 육상선수인 남자 10종 김건우 선수가 출전하는 높이뛰기 경기장 바로 앞 A석인데, 꼭대기에서 봐야한다니 울화가 치밀더군요.


이렇게는 안돼겠다 싶어 다시 사무실로 돌아가니 막 외국인 3명이 관리자를 따라 사무실을 나서더군요. 그 분들은 그 때까지 전혀 개회식을 못본채 마냥 있었던 것입니다. 관리자께 요청해 그들을 따라 갔습니다. 도착한 곳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코치들이 모여있는 구역이었습니다. 그제서야 앉아서 개회식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개회식은 거의 마무리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자리에 앉았을 때가 7시 50분 즈음이었으니 말이죠. 입장권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개회식을 거의 보지 못하고 만 것입니다.

'입장권 판매율 96% !?, 아니 100%도 넘어'

조직위에서는 이번 대회를 철저히 준비했다고 자신해왔고, 입장권 판매율도 96%가 넘었다며 자랑을 했지만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중복 발매로 저를 비롯한 최소 수십명의 피해자가 나왔고, 그 중에는 외국인들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화도 나지만 정말 대구시민으로서 대회를 보기위해 멀리 미국에서 한국까지 찾아 온 외국인들 보기에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돈주고 입장권 사면 바보?!'

입장권 중복 발매 외에도 황당했던 일은 몇개 더 있었습니다. 분명 지정된 구역 외에는 이동이 불가한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경기장 어디로든 이동이 자유로웠습니다. 실제 원래 제 좌석과 나중에 앉은 선수 좌석은 경기장 반대편에 위치해있었지만 이동하는데 아무런 통제도 없었고 막바지에는 선수단 구역에 어린아이들을 비롯한 일반 시민들이 들어와 관람을 하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이렇다면 저렴한 가격의 C석으로 경기장에 들어와 비싼 입장료를 지불한 A석으로 이동해 볼 수 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 관중 동원이 의심되는 사례를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시작 즈음에는 좌석이 거의 가득 찼었지만 9시 30분 즈음에는 첫째날 경기의 하이라이트할 수 있는 우사인 볼트의 경기가 남아 있음에도 상당히 많은 빈자리를 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똑같은 색깔의 옷을 입고 있는 분들로 가득했던 구역은 더욱 빈자리가 눈에 띄었습니다.


겉으로는 성대하고 화려했던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개회식이었지만 실상은 조직위의 운영미숙으로 첫단추부터 잘못 꿰어져버린 것입니다. 앞으로도 대회는 일주일이 남아있습니다. 조직위에서는 저와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나타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관리ㆍ감독해야 할 것입니다. 막대한 돈을 쏟아 붓고도 누군가에겐 황당하고 불쾌한 이미지로만 기억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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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heuranus.tistory.com BlogIcon 마속 2011.08.28 10:57 신고

    허허... 이런 큰 대회에 입장권이 중복 발매되다니...
    정말 말같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군요. = =;

  2. 우산씨 2011.08.28 21:59 신고

    이건 정말 끝내주네요;; 저도 대구시민입니다만... 대회성공이 많이 걱정되었던 탓인지, 입장권을 단체로 돌린 냄새가 많이 나더라구요. 뒤늦게 표를 사려 했던 건 제 오판이겠지만, TV에 언듯언듯 비친 빈자리들은, 좀 납득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글로만 봤을 뿐인데도... 그 외국인들에겐 정말... 쪽이... 팔리네요;;;; 저 분들은 앞으로 대구를, 아니 우리나라를 얼마나 싫어하게 될까요.
    후로 어떤 보상이 있었는지도, 포스팅 해주셨음 좋겠어요~ 정말 마음 많이 상하셨겠습니다.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라이프대구 2011.08.29 16:58 신고

      사표가 발생할 것을 염려해 입장권을 좀 많이 발매한 것 같더군요. ㅠ.ㅠ

'미녀새' 이신바예바의 대구 입성 현장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또 한명의 러시아 미녀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바로 육상계의 '바비인형', '육상요정'으로 불리는 여자 멀리뛰기 선수 다리아 클리시나(Darya Klishina) 선수입니다.


솔직히 그녀에대해 알지 못했습니다.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 선수가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대구로 온다는 소식을 듣고 이신바예바 선수를 보러 공항에 갔었습니다. 이신바예바 선수가 도착하자 수많은 취재진들이 그녀에게 몰렸고, 일거수일투족 그녀의 행동 하나하나가 관심을 받는 스타이기에 그녀가 공항을 떠나는 모습까지 담으려는 카메라 기자들은 그녀를 따라 썰물처럼 빠져나가버렸습니다.


이탈리아, 케냐 선수들의 도착도 예정되어 있던 터라 잠시 휴식을 취하며 그냥 공항에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혀 선수같이 보이지 않는 미모의 외국여성이 입구를 걸어나오기에 그저 쳐다보고만 있었는데 어느 순간 카메라 기자들이 모여들어 플래시를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대체 누구이길래 그러는건지 궁금해 알아봤더니 러시아에서는 '제2의 안나 쿠르니코바'라 불리며 섹시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여자 멀리뛰기 선수 다리아 클리시나 선수였던 것입니다.


급하게 달려가 그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수줍은 듯한 모습이었지만, 이내 여유로운 미소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그녀! 가까이에서 70-200미리 렌즈로 촬영하다보니 클로즈업 샷밖에 없는데, http://www.daryaklishina.com/ 에 가시면 그녀의 다양한 사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쉴새없이 터지는 카메라 플래쉬 세례에도 미소를 잃지 않습니다. 그저 모델같이 가녀린 몸매와 미모의 그녀가 여자 멀리뛰기 종목에서 세계 정상의 자리를 넘보는 육상선수인지 의아스럽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다리아 클리시나 선수는 2007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후 2011년 유렵 U-23 선수권대회와 유럽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걸며 세계 정상의 자리를 넘보고 있는 실력파 선수입니다.

그럼에도 실력이 미모에 가린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그녀의 외모는 출중합니다. 남성잡지 표지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고, 나이키를 비롯한 다양한 업체의 모델로도 활동 중입니다. 그녀의 애칭인 '바비인형'은 한 미국의 스포츠채널에서 육상선수를 모델로 바비인형을 만든다면 그녀의 모습과 비슷할 것이라는 찬사를 받은데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1991년생 올해도 21세인 그녀는 키 180cm, 몸무게 57kg으로 겉으로 보기에는 모델처럼 가녀린 듯 보이지만 육상선수답게 경기에 나선 모습은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미모와 실력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육상스타입니다.

28일 저녁, 미모와 실력을 모두 갖춘 육상계의 '바비인형' 다리아 클리시나 선수의 화려한 도약을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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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색탄환' 류상과 마찬가지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노리는 또 한명의 세계적인 스타 옐레나 이신바예바(Yelena Isinbayeva)가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대구에 입성했습니다.


공항에는 일찍부터 그녀를 환영하기위해 나온 시민 서포터즈들과 세계적인 스타의 대구 입성 장면을 놓치지 않기위해 모여든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도착 예정시간이 40여분 정도 지났을 즈음 세계적인 스타답지 않게 간편하고 수수한 옷차림의 그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미녀새'라는 애칭답게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외모는 멀리서도 빛을 발합니다.


예상밖으로 시민 서포터즈와 취재진들을 보고서는 조금 놀란 표정을 짓습니다. 일거수일투족이 관심거리인 세계적인 스타이지만 공항을 가득 메운 시민 서포터즈와 취재진이 있으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한 것일까요.


하지만 당황하지는 않은 듯 보입니다. 오히려 놀라움과 기쁨이 묻어나는 환한 웃음으로 오랜 시간 그녀를 기다린 시민들과 취재진들을 기분좋게 해주었습니다.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도 흔쾌히 응합니다. 이전 우사인 볼트류샹이 그냥 지나쳤던 경험이 있는터라 이신바예바도 공항을 그냥 빠져나가버리는게 아닌가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잠시 머리를 정리하고는 쉴새없이 터지는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도 환한 웃음을 잃지 않은 채 포즈를 취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어진 방송사들의 인터뷰에도 짧지만 여유롭고 당당한 모습으로 소감을 말했습니다. 그 중 귀에 들어오는 한마디 '감사합니다', 짧은 인터뷰의 마지막을 한국어로 또박또박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입니다.

여러차례 육상경기를 하기위해 한국, 대구를 찾았던 경험이 있던 탓에 한국 문화와 인사법에대해 배웠는지는 몰라도 그녀의 짧은 한마디는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녀를 보기위해 오랜 시간 기다린 팬들과 취재진에겐 환한 웃음과 '감사합니다'라는 한마디는 그 어떤 것보다 값진 선물이 되었을 것입니다.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27차례나 세계기록을 세우고, 여자로는 유일한 마의 5미터 벽을 넘어 '지존'이라 불리는 그녀이지만 지난 2009 베를린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한번도 바를 넘지 못하고 정상의 자리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렇기에 그녀에게 이번 대회는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세계 육상팬들에게 여전히 '지존'의 건재함을 확인시켜 줄 수 있는 무대이기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손목부상에도 출전을 강행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자리를 노리는 적수들의 도전도 뜨겁습니다. 그 중 8월초 런던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우승한 미국의 제니퍼 슈어와 폴란드의 안나 로고스타가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입니다.


그렇지만 가장 큰 경쟁상대는 바로 자기 자신일 것입니다. 육상 종목이 다그렇지만 특히 필드종목은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공항에서 보여준 여유롭고 밝은 모습을 이어간다면 '미녀새' 이신바예바는 다시한번 하늘 높이 날아오를 것입니다. 경기장에서도 '미녀새' 환한 미소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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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11.08.27 10:30 신고

    우와 우와 이뻐요^^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라이프대구 2011.08.27 10:33 신고

      괜히 '미녀새'가 아니죠. 다음 포스팅은 올 대회 최고의 미모를 자랑하는 클리시나선수입니다. ㅎㅎㅎ

  2. Favicon of http://theuranus.tistory.com BlogIcon 마속 2011.08.27 11:11 신고

    오오~ 스포츠스타들이 대구로 모여들고 있군요. :)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주목해야하는 아시아의 육상스타, '황색탄환' 중국의 남자 110미터 허들선수 류샹이 대구에 입성했습니다. 25일 오전 대구국제공항은 상해에서 곧장 대구로 오는 류샹을 맞이하기 위해 나온 중국인 유학생과 서포터즈들로 붐볐습니다.


오전 11시 25분으로 예정되어 있던 상해발 항공편이 한시간 지연되어 중국 육상대표팀은 1시가 되어서야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육상대표팀 선수들은 '짜요! 짜요! 짜요!'를 외치며 오성홍기를 흔드는 유학생들과 서포터즈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여유로운 모습으로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황색탄환' 류샹!


조금은 긴장한 모습의 그는 오랜 시간 기다린 취재진들의 인터뷰 요청에도 그대로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대회를 통해 명예회복을 노리는 그이기에 그 어느때보다 긴장한 듯 보였습니다.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트랙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후 '중국이 영웅'이 되었지만 안방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때는 갑작스런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기권하고 맙니다.

수술 후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올해 자신의 개인 최고기록 12초88에 0.12초 뒤진 13초00을 기록하며 이번대회를 통해 베이징올림픽때의 부진을 완전히 씻어내고 다시금 세계정상으 자리에 도전하고 있기에 그가 느낄 긴장과 팬들이 거는 기대에대한 부담은 엄청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황색탄환' 류샹, 세계기록 보유자 다이론 로블레스(쿠바), 데이비드 올리버(미국)와의 3파전으로 예상되고 있는 남자 110미터 허들에서 다시금 세계정상의 자리에 오르며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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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heuranus.tistory.com BlogIcon 마속 2011.08.26 12:28 신고

    오오 미남이시네요.

지난 주 '나는 가수다'를 통해 다시한번 최고의 가수임을 증명한 가수 인순이와 '슈퍼스타K'출신으로 최근 '불후의 명곡'을 통해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이고 있는 허각이 만나 최고의 듀엣을 결성했습니다.


바로 내일 시작되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공식주제가인 "Let's go together"를 함께 부른 것입니다.


표정, 숨소리 마저도 감동을 느끼게 하는 최고의 가수 인순이와 최근 데뷔한 가수 중에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가창력을 지닌 허각이 만났기에 사상 최고의 듀엣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57년생 인순이, 85년생 허각! 두 가수의 나이차는 30여년에 이르지만, 함께 노래를 부르는 순간만은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며 하나되어 노래를 선사할 것이기에 청중에게는 더욱 큰 감동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역대 최다 참가국, 역대 최대 참가규모를 자랑하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80억에 이르는 세계인들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많은 외국 관광객들 또한 개회식을 비롯해 선수들의 경기를 현장에서 보기위해 대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9일간 펼쳐지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시작을 알릴 개회식에서 최고의 듀엣 인순이ㆍ허각의 노래는 축제의 시작을 지켜보는 전세계인들과 대구스타디움을 찾은 관중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해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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