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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속을 걷는듯한 지하도 그라피티(graffi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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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대구페스티벌 2007에서 전시되고 있는 작품들을 구경하러 대구 신천둔치를 걸어가다 우연히 지나치게 된 지하도에 생각지도 못했던 그라피티(graffiti) 작품들을 발견했습니다.

수성교와 대봉교 사이에 있는 지하도(시내방향)인데, 멀리서 보기에는 그저 음침한 지하도일 뿐인데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입구부터 출구 끝까지 화려한 그라피티가 그려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하도 한쪽 벽면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를 또 다른 벽면에는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가 그려져 있어, 지하도를 걸어가면 마치 아름다운 동화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더군요. 한쪽을 바라보면 오즈에 온 듯하고, 반대편을 바라보면 원더랜드에 온 듯 느껴지더군요. ^^

그럼, 같이 동화속을 걸어 보실래요. ^^

한 쪽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반대 쪽에는 오즈의 마법사가 그려져 있습니다.


먼저, 원더랜드 속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





이번에는 오즈로...^^






그라피티가 그려져 있지 않았더라면, 그저 지나기엔 왠지 꺼림칙한 음침한 지하도였을테지만 지금은 동화속 나라로 향하는 비밀 통로를 지나는 듯한 호기심과 흥분,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예술작품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2006년에 그려진 듯 한데, 수고해주신 그라피티 아티스트 여러분 고맙습니다. ^^




지하도 그라피티 동영상


돌아오는 길에 다른 지하도에도 그라피티가 그려져 있는가 살피다 수성교와 동신교 사이에 있는 지하도에도 그림이 그려진 걸 발견했는데, 그라피티는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시간나는대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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