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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 정보 + 광고 = 더블유?!

블로그 라이프

2008. 3. 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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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아래 글은 아니면 말고 식 글입니다. 읽고나서 허탈감을 맛보실수도 있습니다. --;

'성급한 추측: 더블유, 또다른 블로그 수익 모델이 될 것인가?'

위자드웍스에서 영어회화 교육업체인 월스트리트인스트튜트(Wall Street Institute)와 함께 블로그에서 키우는 위젯, W(더블유)를 내놓았습니다.

지난 번 베타테스터를 모집한다는 글을 보고 신청했었는데, 운좋게 선정되어 다른 분들보다 먼저(?) 더블유를 접하게 되었네요. (근데 베타테스터가 아니라도, 더블유를 클릭하셔서 마음껏 퍼가실 수 있긴 합니다. ^^;)

위자드웍스라면 솔직히 무얼하는 곳인지 잘 모릅니다. 단순히 위자드닷컴이라는 개인화페이지를 제공하는 곳이라고만 막연히 알고 있을 뿐이죠. 예전부터 iGoogle을 사용하고 있기도했고, 주로 메일과 RSS 리더, 뉴스 리더 만을 사용하고 있어 굳이 위자드닷컴으로 갈아탈 이유가 없었죠.

아무튼, 위젯을 이용한 일종의 컨텐츠 유통(?)업체라 할 수 있는 위자드웍스에서 이번에 새로운 서비스 더블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블로그에서 키우는 위젯, 더블유


보시다시피 더블유는 현재 지역별 날씨와 시간, 카운터, 그리고 단순한 형태의 캐릭터 육성 게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가 캐릭터 육성 게임(?)이라 말하기는 했지만, 그저 단순히 방문자가 늘어날수록 다시말해 카운트 횟수가 높아질수록 캐릭터가 아기에서 성인으로 성장을 할 뿐이죠. ^^;

더블유를 찬찬히 살펴보면 날씨와 시간, 카운터라는 정보성 컨텐츠와 캐릭터 육성이라는 게임성 컨텐츠를 함께 제공하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나의 위젯에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담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여기서 하나더 주목할만한 게 아니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하는게 바로 동시에 마케팅 채널로써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는 겁니다. 쉽게말해 광고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죠.

날씨와 시간을 보여줄때는 맨아래 WSI PRESENT가 보이고 있고, 위젯에 마우스를 가져갈 때 나오는 더블유 설명화면 아래에도 같은 문구가 나오는데, 마우스를 클릭하면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 웹사이트가 뜬다는 것이죠.

게다가, 캐릭터도 전부 영어로 말하고 있다는 것이죠. 캐릭터가 커감에따라 다른 영어 문구들을 보여주기도 하구요. ^^;

이런 점을 살펴볼때 위자드웍스에서는 그동안 해왔던 위젯을 통한 컨텐츠 유통(?) 사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광고주의 특성에 맞춰 위젯을 제작, 공급하는 광고 사업(?)에까지 영역을 넓히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쩌면, 성급한 추측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

아직은 베타테스트 단계라 단순히 로딩순, 퍼가기순, 클릭순에따라 선물을 내걸고 있지만, 앞으로 이런 것들이 위젯을 단 블로거들에게 수익 배분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이기도 하구요.

아무튼, 위자드웍스의 더블유는 재미와 정보, 그리고 광고가 융합된 위젯 서비스라는 것입니다. 성급한 추측일런지 모르겠지만, 더 나아가 새로운 블로그 수익 모델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블로그 수익 모델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새로운 마케팅 도구로써 주목할 만한 시도라는 점은 확실해 보인다는 겁니다. (아니면, 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