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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살개, 경산 계정숲에 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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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삽살개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삽살개의 우수성을 알리고, 동호인들간의 친목도모와 정보교류를 위한 제9회 삽살개 전람회가 경산 계정숲에서 열린 것입니다.



전국 삽살개, 경산 계정숲에 총출동!


(사) 한국삽살개보존협회에서 주최한 이번 삽살개 전람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삽살개 50여마리가 모여, 품평회와 핸들링 등 다양한 행사가 치뤄졌습니다.

삽살개

삽살개는 개 품종의 하나로, 삽사리라고도 한다. 삽살개는 한반도의 동남부 지역에 널리 서식하던 대한민국의 토종개이다. 키는 수컷이 51㎝, 암컷은 49㎝이며 생김새는 온몸이 긴털로 덮여 있다. 눈은 털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 귀는 누웠으며 주둥이는 비교적 뭉툭하여 진돗개처럼 뾰족하지 않다. 꼬리는 들려 올라가며 머리가 커서 그 모습이 꼭 사자를 닮았다. 성격은 대담하고 용맹하며, 주인에게 충성스럽다. '귀신과 액운을 쫓는 개'라는 뜻을 지닌 삽살개는 이름 자체도 순수한 우리말로서 가사(歌詞), 민담, 그림 속에 자주 등장한다. 신라시대에는 주로 귀족사회에서 길러져 오다가 통일신라가 망하면서 일반 백성들이 키우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네마다 흔하던 삽살개는 일제시대인 1940년 이후 일본이 개를 전쟁에 필요한 가죽 공급원으로 삼아 많은 수를 죽임에 따라 그 수가 급격히 줄어 멸종의 위기에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1960년대 말 경북대 교수들에 의해 30여 마리의 삽살개가 수집, 보존되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500여 마리로 늘었다. 특히 경산 삽살개는 고유 혈통 보존을 위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출처: 위키백과

앞이 보일까 싶을 정도로 두툼한 털이 온몸을 덮고 있어 더욱 친근한 삽살개는 동물사랑학교 등에서 치료견으로 활약하고 있고 있으며, 삽살개 한쌍이 독도지킴이로 독도에서 경비견으로 활동중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마스코트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삽살개들의 사랑싸움(?)


일제의 토종개 도살로 인해 한때 사라질 뻔한 삽살개는 대구지역 학자들의 노력에의해 위기를 넘긴 후 현재는 전국적으로 4200여 마리(2009년)의 삽살개가 삽살개 애호가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