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라이프 대구/공연 전시 (120)
라이프 대구
지난 주, 대구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진 전국우수콘서트밴트 초청연주회 중 즐거운 무대를 선보여준 해병대사령부군악대의 연주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클래식은 물론 재즈, 올드팝 등 다양한 연주를 들려주었는데, 특히 트럼펫 퍼포먼스 등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코믹한 장면을 많이 연출해서 보여주더군요. 정말 즐겁고 유쾌한 공연이었습니다. ^^ 해병대사령부군악대 연주 모습 그럼, 먼저 눈을 휘둥그레지게 하는 신기한 트럼펫 연주 묘기(?)부터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Trumpet 퍼포먼스 정말 놀랍고 멋진 퍼포먼스 아닌가요? 혹시나 어떻게 저런 연주가 가능한지 궁금해 하는 분이 계시다면, 그건 여러분의 상상력에 맡기겠습니다. ^^; 이어서, 해병대사령부군악대 빅밴드의 When the saints go ma..
요즘 가장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를 꼽으라면 아무래도 배트맨 다크나이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 아직 보지 못했지만, 다른 분들의 평을 보면 꽤 좋더군요. 특히 조커 역할을 맡은 히스 레저의 연기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런데, 배트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무엇인가요? 복면을 쓰고 검은 망또를 휘날리는 배트맨? 아니면, 배트맨이 타고 다니는 멋진 자동차나 무기? 물론, 워낙 유명하고 인기있는 영화이다보니 저마다 다른 것들을 떠올리기도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그 중에서도 배트맨하면 음울한 분위기의 주제 음악을 빼놓을 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침, 지난 주 대구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진 전국우수콘서트밴드 초청연주회에 출연한 코리아나윈드오케스트라가 Danny Elfman..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한여름밤의 토요문화마당' 지난 번 드라마 이산 OST '약속' - 우리가락 우리마당 글을 통해 소개해드린 우리가락 우리마당에 이어 이번에는 대구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하는 또 다른 음악회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우리가락 우리마당이 두류공원에서 열리는 탓에 북구에 사는 분들은 구경하러 오시기가 많이 힘들죠. 하지만, 이번에 소개해드릴 음악회는 칠곡에 위치한 대구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격주마다 개최하는 '토요문화마당'이라는 이름의 음악회입니다. ^^ 바로 전 글, 합창으로 듣는 거북이의 비행기 를 통해 잠깐 선보인 공연이 바로 대구북구문화예술회관의 토요문화마당, 첫번째 공연 중 한장면이었죠. 그럼, 지난 12일(토) 토요문화마당 첫번째 공연, 영남대학교 프라임콘..
인기그룹 거북이는 '비행기', '빙고', '사계', '싱랄라' 등의 히트곡을 연이어 발표하며, 언제나 밝고 경쾌한 음악으로 즐거움을 가져다 준 그룹이었죠. 하지만,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도맡아 오던 팀의 리더, 터틀맨 故 임성훈씨가 지난 4월 자신의 아파트에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며 두 여성 멤버인 금비와 지이만 남은 상황이라 다시 예전과 같은 밝고 경쾌한 거북이의 모습을 보기는 힘들 듯 합니다. 그만큼 거북이에서 터틀맨의 비중이 컸던 탓에 터틀맨이 없는 거북이는 전혀 상상이 안되는 탓이겠지요. 지난 주 토요일(7/12),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토요문화마당,영남대학교 프라임콘서트콰이어의 공연에서는 오랜만에 거북이의 대표곡 비행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 예전에는 그냥 신나게만 느끼며 흘려들었..
'열대야를 식혀주는 우리가락 한마당' 매주 금요일 저녁, 대구 두류공원에서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한 우리가락 한마당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3일부터 오는 10월 10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대구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지는 '우리가락 우리마당'은 한국국악협회 대구광역시지회에서 우리 전통문화의 멋을 알리기위해 주관하는 공연으로 지난 7월 11일 열린 여덟째마당에서는 영남국악관현악단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가야금 병창을 비롯해 소금협주곡, 민요, 그리고 이산 OST '약속'과 무더위를 달래주는 가요 '해변으로 가요'까지 다양한 곡들을 들려주었습니다. 그럼, 열대야를 식혀주는 영남국악관현악단의 공연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드라마 이산 OST '약속' (노래: 최치성) 우리가락 우리마당 여..
지난 춤으로 通 [통]하라 - 컬러풀 국제 춤 페스티벌 글을 통해 소개해드린 2008 컬러풀 국제 춤 페스티벌에서는 전통한국무용을 비롯해 탭댄스, 창작무용 등 다양한 공연들이 극장 안팍에서 펼쳐졌습니다. 수많은 공연 중에서 특별히 눈길을 끄는 공연이 야외무대에서 열렸는데, 발레그룹 '아다지오(ADAGIO)'의 공연이었습니다. 보통 한국무용이나 창작무용 등은 야외무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편이지만, 발레(ballet)의 경우, 그것도 창작발레가 아닌 클래식발레가 야외에서 공연되는 것은 드문터라 자연스레 눈길을 끌었습니다. 게다가, 발레그룹 '아다지오'가 선보인 공연은 클래식 발레의 정수라 불리는 낭만 발레의 대표작, '지젤(Giselle)'이었으니 평소 발레하면 극장안에서만, 그것도 일부 매니아들만이 즐..
얼마전 의료민영화의 추악한 미래, '식코' 보러 오세요 - 2008 대구평화인권영화제 글을 통해 소개해드린 2008 대구평화인권영화제에서는 별별 이야기 2, 세번째 시선 등 다양한 영화뿐 아니라 자그마한 전시회도 함께 열려 영화제를 찾는 사람들의 시선을 모았습니다. 대구평화인권영화제가 열린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씨눈 앞 복도에 마련된 전시회로 인권과 관련된 사진과 포스터를 전시해두었는데, 간단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는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다르게 못 생겼다 모두가 다르게 못 생겼을 뿐인데, 서로의 외모와 성격, 사상, 환경을 가지고 차별을 하고 있다니 인간이란 참으로 한심한 존재인가 봅니다. --; 인권 사진포스터 전시회 풍경 그나마 차별이 잘못이란 걸 깨닫고 이를 없애려 애쓰는 것을 보면, 어..
한창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제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는 대학생들이 자신들의 손으로 직접 준비한 뮤지컬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아주 특별한 공연이 열리고 있습니다. 바로 한국뮤지컬을 이끌어나갈 미래의 주인공들을 만나 볼 수 있는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이 그것이죠. 이제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은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무료로 진행되는데다 창작뮤지컬 뿐만 아니라 유명 라이센스 뮤지컬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탓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본 공연들보다 오히려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까지 합니다. ^^; 지난 18일(수), 수원대학교 연극영화학부의 뮤지컬 '페임'으로 시작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는 모두 8작품이 본선에 올라 뜨거운 열정의 무대를 보여주고 있는..
시간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떠나간 사랑을 되찾으실 건가요? 아니면, 로또 번호를 기억해 행운을 움켜쥐실 건가요? 저라면...글쎄요, 딱히 무엇을 해야할 지 쉽게 정하지 못하겠네요. ^^;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법한 이런 상상을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만나 볼 수 있는 뮤지컬 '시간에...'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뮤지컬 '시간에...' 포스터 제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되어 하모니아 아트홀에서 공연을 가진 뮤지컬 '시간에...'는 부정하고 싶은 현실에 맞닥뜨린 세명의 인물이 시간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시계를 손에 넣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인터미션없이 1시간 50분동안 계속된 공연이었지만, 빠른 진행과 독특한 장면 전환, 웃음을 유발..
(뮤지컬 문외한의 제멋대로 감상평이니 거친 표현이나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바랍니다. ^^;) 제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된 뮤지컬 '포에버'를 보고 왔습니다. 뮤지컬 '포에버'는 원래 2002년도에 영화로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미뤄지다가 2007년도에 뮤지컬로 다시 기획이되어 준비하고 있는 도중 DIMF의 창작지원작으로 선정이되며 서울이 아닌 대구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뮤지컬 '포에버' 포스터 뮤지컬 '포에버'는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영혼이 된 한 남자와 그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한 여자의 우연한 재회를 통해 삶의 의미와 진실된 사랑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본 뮤지컬이라고 해봐야 몇 작품..
동대구역에서 범어네거리에 이르는 대로변에는 대구벤처센터, 대구경북본부세관, 대구상공회의소, 대구문화방송 등 수많은 고층빌딩들이 자리하고 있죠. 그런데, 이런 빌딩 숲 사이에 특이하게도 몽고의 전통가옥 '게르(Ger)'가 들어섰습니다. 끝이 보이질 않는 몽고의 푸른 대초원 위에 있어야 할 게르가 무슨 이유로 빌딩 숲 사이에 들어서 있는 걸까요? 게르(Mongolia Ger) 게르(Ger)란 몽골 원주민들이 양, 소, 말 등과 유목생활을 하면서 이동식으로 주거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전통 생활공간으로 원통형 벽과 둥근 지붕으로 되어있는 원룸형태의 몽골 전통가옥입니다. 게르는 바람의 저항이 적고 여름에는 시원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엄청난 몽골대륙의 추위, 모래바람, 눈보라를 이겨낼 수 있는 다목적 주거지라 할..
지난 금요일 대구 앞산 달비골 입구에 위치한 장미아파트 4단지 내 농구장에서는 자그마한 마당극 한마당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공연은 찾아가는 공연을 펼치고 있는 극단 함께사는 세상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공연으로 소박하지만 흥이 넘치고 또한 의미있는 공연이었습니다. 극단 함께사는 세상이 이번에 선보인 공연은 마당극 '밥심'으로 생명과 공동체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극단 함께사는 세상의 마당극 '밥심'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생명을 느끼기에는 힘들 것 같아 보이는 네모난 회색빛 콘크리트 아파트 숲 속에서 생명과 공동체를 이야기하는 마당극이라 정말 아이러니하면서도 오히려 그때문에 더욱 뜻깊은 공연이 아니었나 싶네요. 다만 대부분 관객들이 부모님과 부모님을 따라 온 아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관광박람회 구경오세요 글에서 소개해드린대로 제6회 대구경북 국제관광박람회(The 6th DAEGU GYEONGBUK Tour Expo)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하지만, 그 중에서도 세계음식 축제관에 있는 터키 음식관은 관람객들이 발길이 끊이질 않을 정도로 맛과 재미를 함께 주었습니다. 특히 터키 아이스크림의 경우, 쫄깃쫄깃하며 담백한 맛 뿐만 아니라 판매하는 분의 장난을 보는 재미도 있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군요. ^^ 그럼, 장난끼 넘치는 터키 아이스크림 장수의 쇼(?)를 구경해보세요. (뒷편에 보이는 케밥만드는 분도 꽤 재미있더군요. ^^;) 덧) 국제관광박람회의 다양한 모습을 전해드리려고 똑딱이로 이런저런 사진을 많이 찍어 왔는데, 어찌된 일인지 초점이 모..
소개가 좀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지난 4월 3일(목)부터 열리고 있는 제6회 대구경북 국제관광박람회(The 6th DAEGU GYEONGBUK Tour Expo)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열린 국제관광박람회도 다녀왔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볼거리 즐길거리, 그리고 먹을거리가 더 다양해진 것 같더군요. ^^ 메인무대에서는 하루종일 일본 민속공연, 밸리댄스 공연, 생활요가 시범 등 다양한 공연이 계속되고, 각 부스에서는 경품이 걸린 다트 게임, 퀴즈 이벤트가 열리는가 하면, 시음, 시식회가 열리는 곳도 많이 있더군요. 특히, 28개국이 참가한 해외홍보관에서는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사진도 찍어 볼 수 있는데다 한켠에 마련된 세계음식 축제관에서는 터키, 인도, 태국,..
지난 3월 28일(금)부터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 슈퍼카 코리아 투어 with 김중만(World Super Car Korea Tour with Kim Jung Man) 전시회에는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엔초 페라리, 파가니 존다F 등 화려하고 멋진 슈퍼카 뿐만아니라 구지성, 황미희, 방은영, 이규리, 류지혜, 이지우 등 아리따운 레이싱 모델들이 함께해 이번 전시회를 더욱 빛내주고 있습니다. ^^; 사진기자를 비롯해 아마추어 사진사들이 터뜨리는 플래쉬 세례에도 눈한번 깜빡이지 않고, 연방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하는 그녀들을 보고 있자니 정말 프로답다는 생각과 함께 카메라 플래쉬 때문에 눈이 아픈지 가끔 눈주위를 손으로 만지는 등의 모습을 보니 한켠으로 조금 안쓰럽기도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