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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세컨드네이처 '훔치는 타인들(Memory Storage)'

대구 뉴스/공연 소식

2007. 8. 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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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수성아트피아 지역출신 우수아티스트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최초의 프랑스 파리 유학 한국 남성무용수인 김성한님의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의 인간탐구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 '훔치는 타인들(Memory Storage)'이 2007년 9월 15일(토)부터 9월 16일(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공연된다고 합니다.

상세 내용

공연장소: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공연기간: 2007년 9월 15일(토) ~ 9월 17일(일)
공연시간: 15일(토) 19:30 / 16일(일) 17:00
관람연령: 만 7세이상
입장료: R석:40,000 / S석:30,000 / A석:20,000
문의: 053-666-3300



김성한 세컨드네이처 '훔치는 타인들' 시놉시스

무수한 만남이 있다.
수줍은 만남, 그리운 만남, 싸우는 만남, 애걸하는 만남, 환희에 찬 만남...
숱한 만남은 사진으로 기억 속에 새겨진다.
하지만, 기억은 사라진다.
그러나, 육체에 새겨진 기억은 지워지지 않는다.
파편처럼 남겨진 몸의 기억은, 하나로 끼워 맞춰 지지 못하고 다양하게 서로 충돌한다.
기억의 파편을 꿰어 맞추려고 한다.
때론 기쁨으로, 때론 고통으로 침투한다.
타인들은 복원된 기억 속에서 자기에게 유리한 것을 훔쳐 갈취한다.
조각을 잃어버린 파편의 기억은 복원되지 않는다.
사라진 과거 속에서 현존은 사라져간다.
웅크리다.
자궁 속 웅크린 몸의 기억처럼.
그를 감싸는 어미의 따뜻한 품속에서 기억의 파편은 아련히 생성되어 간다.

김성한

발레로 춤을 시작한 김성한은, 자유로운 표현방식의 현대무용에 매료되어 1987년부터는 현대 무용으로 방향을 바꾸어 발레와 현대무용 테크닉을 습득, 각종 콩쿠르에서 기량을 인정받았다. 1994년 프랑스로 떠나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장-프랑스와 뒤루르(Jean-Francois DUROURE) 무용단, 아리엘(ARIEL) 무용단, 부르노 자깡(Bruno JACQUIN) 무용단에서 무용수로 활동하였으며, 한국의 서정성과 남성 무용수로서의 폭발적인 춤을 자랑한 한국 최초의 프랑스 파리 유학 한국 남성무용수다.  

프랑스 부르노 자깡 무용단시절에는 [HWAN], [DE loin, il y avait une tombe..]등 여러 페스티발에 작품을 올리며 무용수 뿐만 아니라 안무가로서 국제무대에 선보였으며 2000년 바뇰레 국제 안무콩쿨, 파리 plat forme에서 [A Different Corner]로 본인의 안무작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안무가로서의 활동에 나선다.

귀국 후 '춤작가 12인전', '평론가가 뽑은 제6회 젊은 무용가', LG Art Center에서의 '우리 시대의 무용가 2002',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2002', '댄스포럼-서울 2004' 등에 초대되면서 안무가로서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상당한 흡인력으로 춤을 끌어나가고 무용수들의 연기력을 무대에서 형상화시키는데 있어 안무가로서 의도를 잘 표현하고, 캐스팅을 통해 무용수의 성격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는 감각있는 안무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출처: 수성아트피아





관련 링크

수성아트피아
Second Nature
김성한 Second Nature 현대무용단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