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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블로거기자가 되었습니다

블로그 라이프

2008. 3. 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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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황금펜촉을 단 이웃블로그들을 볼 때면 어찌나 부러웠던지 열심히 블로거뉴스에 송고를 했었는데, 드디어 저도 황금펜촉을 달게 되었습니다. ^^;

Daum 블로거뉴스 베스트 블로거기자

솔직히 매주 블로거뉴스에서 이주의 블로거 특종을 발표할때면 혹시나하는 마음에 매번 확인을 했었는데, 이번주도 역시 5시 쯤인가 블로거뉴스에서 발표하기도 전에 '특종! 블로거뉴스' 를 클릭해서 확인을 해봤죠.

그런데, 그때만해도 추천왕과 특종 뉴스 모두 선정이 끝났는데 이상하게도 베스트 블로거기자는 아무도 선정이 안되어 있더란 말입니다.

베스트 블로거기자의 경우, 거의 매주 2명씩을 선정해서 발표하는 편이지만 가끔 1명만 발표하기도 해왔던터라 이번주는 아예 선정된 분이 없나보구나 생각했었는데, 조금전 방명록을 확인하다보니 난알아요님과 비바리님, 그리고 초유스님께서 베스트 블로거기자에 뽑힌걸 축하한다는 글을 남겨주셨더군요.

기쁜 마음에 블로거뉴스에 가서 확인을 해봤더니 정말 2008년 2월 다섯번째주 베스트 블로거기자로 뽑혔더군요.



그동안 대구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려 열심히 송고를 했었지만, '대구'라는 지역적인 한계(?)와 더불어 다른 분들처럼 이슈를 잘 잡아내거나 재미있고, 논리적인 글을 쓰지 못했던 탓에 매번 그냥 또 하나의 메타사이트에 발행한다는 생각으로 송고를 해왔는데, 운이 좋아서 몇번 특종에 뽑히더니 드디어 황금펜촉까지 받게 되었네요. ^^;

멋진 황금펜촉도 황금펜촉이지만 솔직히 베스트 블로거기자로 뽑히고 싶었던 이유는 베스트 블로거기자의 경우, 블로거뉴스의 실시간인기 블로거뉴스 아래에 베스트 블로거기자들의 글만 보여주는 섹션이 따로 있어 다른 블로거기자들에 비해 좀 더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부러웠죠.



그렇치않은 분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희망하는 게 바로 좀 더 많은 분들이 자신의 글을 읽어주었으면 하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베스트 블로거기자의 경우, 앞서 말씀드렸듯이 주목을 받기가 쉽고, 그로인해 좀 더 많은 분들에게 자신의 글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막상 베스트 블로거기자가 되고보니 살짝 부담이 되기도 하네요. 지금도 여전히 베스트 블로거기자들만의 암묵적인 카르텔(?)이 있지 않나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분들도 있는 상황이고, 그 동안 또 다른 메타사이트라 생각하며 편하게 송고를 해왔는데 '베스트 블로거기자'라는 명칭때문인지 이제는 정말 기자가 기사를 쓰듯이 논리적인 글을 써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는 말이죠.

그냥 대구 소식을 손가는대로 편하게 써왔는데, 이제는 뭔가 달라져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는 말입니다.

그동안 황금펜촉을 단 분들을 보며 무작정 부러워하기만 했었는데, 막상 달고보니 그 분들도 이런저런 부담감을 느끼며 블로거뉴스에 송고를 하겠구나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냥 예전에 하던대로 손가는대로 편하게 써도 되려나...괜히 베스트 블로거기자 수준을 떨어뜨린다는 욕만 듣게 되는 건 아닐런지...그러고보니 요즘 발기자(?)라는 말도 있으니 또 한명 발기자가 늘었다고 생각하고 하던대로 할까...

처음에는 자랑글을 쓰려했는데, 워낙 소심한 성격탓에 쓰다보니 마지막엔 푸념만 늘어놓았네요. --;

덧) 에잇, 그냥 하던대로 하자는 생각에 막가는대로 쓴 푸념만 가득한 이 글도 블로거뉴스에 송고해봅니다. 될대로 되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