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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개발하고도 생산할 곳이 없다면?···케이메디허브, 의약품 위탁개발 생산 서비스

대구 뉴스/경제

2021. 12. 3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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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케이메디허브)의 의약품 위탁개발 생산 지원이 활발히 이뤄져 올해 67억원 상당의 기업 의뢰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지난해 37억원에 비해 81% 증가한 것으로, 많은 기업들이 의약품 위탁생산을 필요로 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 고형제 생산 모습, 대구시

케이메디허브는 공공기관 최초로 GMP 인증 시설을 갖추고 의약품 생산을 지원해주고 있다. 의약품생산에 목마른 기업을 지원하는 ‘오아시스사업(OASIS® 사업)’으로 케이메디허브는 지금까지 771건의 기업지원을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19년부터 기존 ‘위탁 생산’ 중심 서비스에서 ‘위탁 개발 및 생산’까지로 지원영역을 확대하면서, 높은 품질과 서비스에 만족한 기존 고객들의 의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힘입어 최근에는 보건복지부 국책사업인 ‘제약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4년간(‘21~’24) 200억원을 지원받는다.

 

케이메디허브의 의약생산센터가 확장되는 ‘스마트팩토리’까지 완공되면 생산범위와 용량이 늘어나 밀려드는 기업 수요를 해소하고 더 많은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기업들이 의약품을 개발하고도 생산할 곳을 찾지 못하던 차에 케이메디허브의 의약품 생산 서비스가 큰 호평을 받고 있다”며 “케이메디허브는 국내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기업 지원 사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훈주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장은 “작년에는 37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는데 올해는 제약업체의 폭발적인 수요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무려 67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센터의 제약 전문인력과 풍부한 의약품 생산 경험, 국내·외 GMP 실사 경험 등을 통해 국내의 바이오벤처기업들이 적기에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나아가 국민에게 고품질의 의약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