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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앞둔 범어초 학교 건물에 벽화 그리는 학생들

대구 뉴스/교육

2021. 12. 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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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교사 증축 예정인 대구범어초등학교에 학생들의 벽화작업이 한창이다.

 

증축 공사 앞둔 대구범어초 학생들 벽화 그리며 아쉬움 달래, 대구시교육청

곧 허물어질 학교 건물을 아쉬워한 5학년 학급회의에서 제안된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5학년 5개 학급 학생들이 12월 13일(월)부터 12월 20일(월)까지 건물 내·외벽에 벽화를 그리기로 한 것이다.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지원예산으로 구입한 물감과 붓, 팔레트 등을 든 학생들이 쉬는 시간마다 저마다의 그림으로 그 동안 함께 해 온 공간이 사라지는 데 대한 아쉬움을 달래며 마지막 추억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다.

 

증축 공사 앞둔 대구범어초 학생들 벽화 그리며 아쉬움 달래, 대구시

범어초 김광순 교장은 "애정을 갖고 관리 해 온 학교 건물이 철거 될 예정이라 서운한 마음이 컸는데 학생들이 마지막 생기를 불어 넣어주어 흐뭇하다."고 전했다.

 

범어초는 연면적 15,239,60㎡, 건축면적 3,706,47㎡규모에 일반교실 36실 외 부대시설로 증축 될 예정으로 기부채납 약 25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임시 교사동 공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