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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손님맞이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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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첫째 날, 제6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관람 후 보름 만에 다시 대구스타디움을 찾았습니다. 바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50여일 앞두고 각계각층의 시・도민을 초청하여 그동안 준비해 온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시・도민 보고회'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대구스타디움에는 분홍색의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타월을 목에 건 시・도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하기 전 2011대구육상선수권대회의 공식 마스코트인 살비가 레크리에이션을 선보이며 기다리는 시・도민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뜨겁던 햇살이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할 무렵, 드디어 TBC 이도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도민 보고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흥을 돋우기 위해 진행자의 구령에 맞춰 경제계, 문화계, 교육계, 시민사회 단체 등 초청된 2011명의 시・도민이 일어나 함께 타월을 들고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첫 번째 축하무대로는 어쿠스틱 밴드 '다락'의 공연이 열렸는데, '다락'은 KBS 도시탐험대 프로그램 '대구를 노래하라'프로젝트에서 우승한 10인조 밴드로 이번 시・도민 보고회에서도 대구방문의 해 공식주제가인 '대구의 추억'을 선보여 주었습니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를 다짐하기위한 자리인 만큼 육상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영상과 함께 구・군에서 선발된 남・여 32명이 참여하는 구・군 대항 400m계주가 이어졌습니다.


계속해서 가슴을 울리게 하는 프로젝트 그룹 HATA의 타북 퍼포먼스에 이어 김범일 시장님을 비롯한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범일 시장님은 경기시설과 운영시스템은 완벽하게 구축되었다며 이제 남은 것은 관중들로 가득한 대구스타디움의 모습이니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시・도민 여러분이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축사에 이어 백화점을 비롯해 지역 기업들의 입장권 구매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는데, 대회의 성공을 위해서는 시・도민 개인 뿐 아니라 지역 기업들의 동참도 반드시 필요할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마련된 퍼포먼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대학생 대표가 나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미소와 친절로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할 것을 다짐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낭독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결의문 낭독에 이어 대구스타디움을 멋진 악기와 목소리로 가득 메운 대구시립예술단의 공연이 진행되었는데, 특히 '코리아판타지'는 정말 감동적인 무대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기대하던 가수 허각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허각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공식 주제가인 'Let's go together'에 인순이와 함께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피날레로는 허각과 무용단이 함께하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공식 주제가인 'Let's go together'가 이어졌습니다.


두시간여 동안 진행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시・도민 보고회', 말그대로 대회 준비상황을 시・도민에게 보고하는 자리이긴 했습니다만 그보다는 시・도민이 함께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는 자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조직위와 정부 못지않게 대회를 관람하고, 미소와 친절로 손님을 맞이할 시・도민의 역할이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랍니다.

덧) 이 글은 대구시 사이버기자단으로 활동하며 작성한 글이며, 대구시 공식블로그에도 함께 게재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