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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이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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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명사]

1. 땅 위에 높이 펼쳐져 있는 공간.
2. 만물을 지배하는 절대자. 하느님.
3. 만물을 지배하는 절대자나 영혼 등이 살고 있다고 믿는 곳. 천국. 천당. 하늘나라.
4. 날씨

출처: Daum 국어사전

어렸을 적 단독주택에 살던 시절에는 자주 옥상에 올라가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을 바라보며, 따사로운 햇살을 받고 있노라면 금새 시간이 흘러 밥 먹으라는 어머니의 소리에 그제서야 자리에서 일어나 엉금엉금 옥상을 내려오곤 했었죠.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하늘을 바라보는 일이 점점 줄어들더니 어떤 때는 하루 중 하늘을 쳐다보는 일이 거의 없는 때도 있더군요.

잠시 고개만 살짝 들면, 눈앞에 평화로운 풍경이 펼쳐지는데도 그게 그렇게 힘들었던건지...

지난 주 '2007 슈퍼카 페스티벌'을 관람하러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 갔다, 우연히 올려다본 하늘이 어찌나 평화로워 보이던지 담아봤습니다.

(대구전시컨벤션센터, 2007/06/05, Canon IXUS 65)



잠시 고개를 들어 쳐다봤을 뿐인데, 어찌나 평화롭던지 그 날은 하루 종인 하늘을 바라보게 되더군요.

(대구동구문화체육회관에서 바라 본 하늘, 2007/06/08, Canon IXUS 65)






아래 사진은 지난 달에 찍은 것이지만, 그들도 같은 하늘을 바라보며 편안한 마음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 올려 봅니다.

(화원교도소, 2007/05/18, Canon IXUS 65)


내일 하루 이 글을 떠올리며, 잠시나마 하늘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햇살이 너무 눈부시면, 지긋이 눈을 감고 잠시 따사로운 햇살을 받아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눈꺼풀을 통해 보이는 붉은 빛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온몸에 행복한 기운이 넘치는 걸 느끼실 수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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