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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탑 (Asadal & Asanyo)

대구 뉴스/공연 소식

2007. 8. 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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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달아사녀 설화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정서를 반영한 디 오페라단(The Opera Company)의 창작오페라 '무영탑(Asadal & Asanyo)'이 2007년 9월 20일(목)부터 9월 21일(금)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고 합니다.

상세 내용

공연장소: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기간: 2007년 9월 20일(목) ~ 9월 21일(금)
공연시간: 19:30 (150분 소요)
관람연령: 만 7세이상
입장료: R석 70,000 / S석 50,000 / A석 30,000 / B석 20,000 / C석 10,000 (대구문화사랑티켓 참가작)
문의: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조직위원회 053-666-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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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탑(Asadal & Asanyo) 포스터


무영탑(Asadal & Asanyo) 공연 소개

-작곡: 이승선
-원작: 신라설화 '아사달과 아사녀'
-대본: 김일영
-초연: 2000.9.29 ~ 10.8, 경주 불국사 야외특설무대
-시대배경: 800년경 신라, 부여
-주요 아리아: 사비성의 아사녀, 허심, 님이시여, 그대의 넋

통일신라시대 석공 아사달아사녀 부부의 슬픈 사랑을 다룬 오페라로 지난 2000년, 작품의 배경이 된 경주 불국사 야외무대에서 초연해 화제가 되었다. 남편이 탑을 깎다 숨졌다는 꾸며낸 얘기를 듣고 자결한 아사녀를 뒤따라 아사달도 자결한다는 내용의 비극적 러브스토리로 종교와 사회가 모두 타락한 혼란스러운 정치체제에서 지배이념에 맞서 싸우며 새 세상을 추구하는 사랑과 예술혼을 그리고 있다.

무영탑(Asadal & Asanyo) 줄거리

'정이 닳아서 마치가 되고 마치가 닳아서 손톱이 될지라도 심산유곡 바위마다 돌마다, 나는 네 모습을 새긴다'

불국사 대웅전을 배경으로 탑을 세우기 위해 돌을 쪼는 아사달, 사비성에 두고 온 아사녀만을 사랑한다는 아사달에게 열정적인 사랑을 고백하는 신라 여인 금비, 역시 남편인 아사달을 그리워하는 아사녀 곁에, 남몰래 아사녀를 사모해온 고모래가 등장한다.

어느 날 아사달을 찾기 위해 서라벌에 온 아사녀.

물어물어 불국사에 왔지만 수문장은 탑이 완성되기 전에는 아사달을 만날 수 없다며 아사녀의 접근을 막는다. 다만 탑이 완성되면 영지라는 못에 탑 모습이 비치는데 그 때가 되면 만날 수 있다고 거짓말을 한다. 수문장은 아사달을 찾아가 아사녀가 기다리고 있음을 알려주고 아사달은 하루빨리 탑을 완성하기 위해 힘껏 돌을 쫀다. 마침내 탑이 완성되고 이 탑의 이름을 석가탑이라 칭한다.

아사녀를 만나기 위해 영지로 가는 아사달. 그러나 아사달이 도착하기 전에 고모래가 아사녀를 먼저 만나 아사달이 죽었다고 거짓말을 한다. 절망한 아사녀는 연못에 몸을 던져버린다. 뒤늦게 도착한 아사달 앞에 홀연히 유령처럼 나타난 아사녀. 이들 슬픈 연인을 숨어서 지켜보던 고모래와 아사달을 만나러 온 금비.

아사달은 아사녀의 형상을 따라 점점 깊은 연못 속으로 들어간다. -출처: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무영탑(Asadal & Asanyo) 출연진

-아사달(석공, 테너): 정능화, 배재민
-아사녀(아사달의 처, 소프라노): 김성은, 조영주
-금비(아사달을 사모하는 신라여인, 소프라노): 이은림, 주선영
-고모래(아사녀를 사랑하는 백제 청년, 바리톤): 김상충, 이인철
-금비 父(석가탑 공사현장의 감독, 베이스): 김윤환, 임용석
-김대성(신라 경덕왕 때의 시중, 테너): 하형욱, 김건우
-우손(금비를 사모하는 신라청년, 테너): 김성수, 김승희
-수문장(테너): 박근우
-아사녀父(바리톤): 최주용
-아사녀母(메조소프라노): 김선의
-왕(베이스): 김상희
-건(테너): 한국현
-곤(바리톤): 손종수
-감(베이스): 윤제철

자세한 내용은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무영탑(無影塔)이란 아사달과 아사녀의 전설에서 따 경주 불국사의 석가탑을 달리 이리는 말입니다.

관련 링크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대구오페라하우스
석가탑 -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