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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러 가는 길 - 투표하고 아리따운 원더걸스가 그려진 투표확인증도 받으세요'

아시다시피 오늘은 제18대 국회의원선거가 있는 날입니다. 어제부터 제가 사는 곳에서는 투표를 독려하는 방송이 줄기차게 나왔죠.

어제 저녁, 투표 독려 방송을 듣다 괜시리 첫번째로 투표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일어나보니 벌써 투표시작 시간인 6시를 넘었더군요. --;

계획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이왕 일찍 일어난 김에 투표나 하고 오자는 생각에 신분증을 챙겨 나섰습니다. 물론, 투표하러 가는 풍경을 담을 캠코더도 챙겼구요. ^^;

투표소가 집에서 약5분 정도 떨어진 중학교인터라 걸어 가는 도중 이런저런 풍경을 담았는데,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길에 사람이 별로 없던 탓에 투표하러 가는 길이 산책하듯 편안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럼, 이른 아침 투표하러 가는 길 구경해보세요. ^^


위 영상에서도 보셨겠지만, 집에서 나섰을 때만해도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았는데, 투표소가 가까워지자 아침 운동을 하고 오시는 건지, 아니면 투표를 하고 오시는 건지 몇분이 보이더군요.

그 중에서도 투표를 하고 오시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중년 부부가 함께 하는 모습이나 지팡이를 짚고 힘겹게 걸어오는 할머니를 보니 문득 젊은 층의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는 뉴스가 떠올라 씁쓸함이 느껴지더군요. 실제 투표를 하러 가는 길은 물론 돌아오는 길에도 젊은 분들을 거의 보지 못하기도 했구요. --;

오후6시가 되려면 한참이나 남았으니, 아직 투표를 하지 않은 분들은 있으시다면 가족과 함께 나들이 삼아, 아니면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을 동네 구경 삼아 다녀오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

게다가,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는 투표를 하면 어여쁜 원더걸스가 그려진 투표확인증까지 준다니 얼마나 좋습니까. ^^;

투표확인증


참고로, 이번에 주는 투표확인증을 가지고 박물관, 미술관, 공원 등 국공립 유료시설을 이용할 경우 요금을 면제해주거나 2,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 바로 투표하고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