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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로 만나는 스페인 거장 5인展

대구 뉴스/전시회 소식

2007. 7. 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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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화를 향한 과도기적 시대를 살며 스페인 예술에 큰 획을 그은 20세기 대표 거장, 파블로 피카소, 살바르도 달리, 호안 미로, 에드와르도 칠리다, 안토니 타피에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판화로 만나는 스페인 거장 5인展'이 경북대학교 미술관에서 2007년 7월 6일(금)부터 9월 16일(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상세 내용

전시장소: 경북대학교 미술관(북문 옆)
전시기간: 2007년 7월 6일(금) ~ 9월 16일(일)
관람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료: 일반 5,000원 / 초,중,고 4,000원
문의: 경북대미술관 053-950-7968

부대 행사

개막식: 2007.07.06 오후5시
개막행사: 호세리 3인조 스페인 전통 기타 연주회

-세미나: 예술과 컬렉션이즘(스페인 갤러리 훼르난도 디에즈 관장), 예술과 경제(코스모 아르떼 대표 빈센트 알까라스), 2007.07.07 오후 4시
-판화 체험 교실: 매주 화,목,토 오후 1시~5시
-도슨트와 함께하는 어린이 전시체험: 매주 수,금,일 오전 11시 ~ 오후 3시

전시 소개

세계적인 거장인 피카소, 달리 등의 명성에 비하여 그들의 본국에 대한 이해가 부족합니다. 그들의 나라, 열정의 나라 스페인은 오랜 역사적 과정에서 형성된 독특한 문화와 전통을 지녔지만,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투우와 플라맹고 이상의 문화를 알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지난 2월 스페인 아르코 아트페어에 주빈국으로 참여한 한국 작품들이 스페인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5월에 있었던 한국 국제아트페어에는 스페인이 주빈국으로 참여, 스페인 현대 미술을 알리는 계기가 열렸습니다. 이처럼 한국과 스페인 미술계의 교류 열기가 활발해지고 있는 이 시점에 이번 전시가 갖는 기대 효과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본 전시의 기획을 맡은 안진옥 관장(베아르떼 갤러리)은, 서울이 아닌 지방, 즉 대구 전시를 통해 그 동안 수도권에만 편중되어 왔던 세계 유수 문화의 균형 보급에 의의를 두며, 특히 타지역보다 문화 지지 기반이 높은 대구에서 문화 다양성을 꾀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습니다.

예술작품 소장 애호가인 델빈 콜로메 주한 스페인 대사는 한 인터뷰에서 '스페인은 그림, 판화, 조각 등 실용미술 부문에서 언제나 세계 미술계를 좌지우지한 슈퍼파워였다'고 밝히며 '스페인 작가들의 작품은 스페인적일 뿐 아니라 세계 보편적(universal)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을 받는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스페인과 한국 간의 활발한 문화예술 교류 노력에 힘입어, 수도권이 아닌 대구에서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그들의 나라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길 기대합니다. -출처: 경북대학교

작가 소개

호안 미로 [Joan miró 1893-1983]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의 판화가, 화가, 조각가이자 도예가인 미로는 추상과 기호의 장인으로 불린다. 그의 초기 작품은 야수파의 영향이 강했으나 1920년대에 들어서며 몽환적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표현 기법을 보이는 초현실주의로 전환하였다. 그는 동심과 유아적인 표현방식 작품에서 작품의 모티브를 즐겨 찾았다. 구상의 수법에서 떨어져 나와 많은 기호들의 세계 속에서 작품을 전개하였고, 작업 스타일은 매우 자유로웠다. 그가 창조한 반추상적인 형태들은 경쾌하고 즐거움에 넘치는 표현을 통해 통제되어 있던 무의식 세계에 자유를 불어 넣었다. 이처럼 기호와 상징을 입체적 디자인에 결합시킨 미로의 당당한 확신과 활력은 그의 회화뿐만 아니라, 조각, 도예, 벽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그만의 독특한 세계를 창조했다.

호안 미로 작품 보기

에드와르도 칠리다 [Eduardo chillida 1924-2003]

스페인의 소수민족인 바스크족 출신인 칠리다의 작품들은, 무엇보다 고도로 절제된 형태로 대상과 공간의 대비가 특징을 이룬다. 스페인의 풍부한 자원인 철광석과 고향의 고대 기술은 그의 사고와 조형 감각에 자연스럽게 이입되었고, 공간 예술로서 소수민족이 갖고 있는 토속신앙을 세계에 알렸다. 형식과 공간은 그의 예술의 본질적인 내용이 되었으며, 작품에 나타나는 형태들은 시적이며 형이상학적 측면으로 추상적이고 기하학적인 작품으로 전개되었다. 그는 특유의 공간과 형태, 내· 외부에 대한 건축적 이해를 보여주는 조각을 제작해 왔으며, 나아가 판화와 대형 공공 조형물에 있어서도 활발한 작업을 보여 왔다.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그의 작품은 메인 포스터로 전 세계에 보급되었다.

에드와르도 칠리다 작품 보기

살바도르 달리 [Salvador dalí 1904-1989]

마드리드 근처의 피게라스 출신으로 회화, 영화, 오브제, 건축, 설치미술 등 20세기 후반에 일어난 많은 흐름에 선구자적 역할을 한 달리는 초현실주의의 대표적인 작가로 꼽힌다. 초기에는 입체파와 형이상학적 회화의 영향을 받았지만 후에는 초현실주의로 전환하여 자신만의 창작 기법인 '편집광적, 비판적 방법'을 발전시켰다. 자신의 노이로제 증상의 표출을 통해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표현 기법을 보였는데, 무의식을 상징화하기 보다는 뛰어난 사실적 기법으로 자신의 환상 세계를 기발하게 왜곡, 표현하였다. 그는 작품 속에서 이중적이고 기형적인 이미지를 창조했으며, 장르와 재료의 경계를 파괴한 비현실적 공간을 만들어 현실 세계의 '혼돈'을 체계적으로 표현하였다. 이번 전시 작품인 '불사신 10장의 처방 명세서'는 한국에서 보기 드문 13개의 각종 판화 및 조각으로 구성된 '작가의 책-오브제'로 그의 색다른 일러스트 면모를 보여 준다.

살바도르 달리 작품 보기

안토니 타피에스 [Antoni tápies 1923- ]

카탈루니아의 화가, 스페인에 현대 추상미술을 소개한 미술가인 타피에스는 초현실주의로 시작하였으나 프랑스 회화의 영향을 받아 추상미술로 전향하여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어려서부터 예술과 동양 사상에 관심을 갖고 있던 그는, 법학을 공부하다 그만두고 회화에 몰두했다. 추상미술의 다양한 전개과정 속에서 '물질'과 그것의 '본질'을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물질 회화를 형성했다. 그의 작품 속에 나타나는 기호와 흔적의 이미지, 실존주의 영향으로 나타난 상처받고 변형된 인간의 이미지는 그의 주된 주제가 되었다. 가공되지 않은,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소재에 글을 휘갈겨 쓰거나, 다른 요소를 첨가하여 작품에 재질감과 표면 효과의 조화를 추구했다. 이 둘의 조합은 '벽(Tapia)'이라는 독특한 이미지를 부여했다. 판화 제작에 뛰어났던 그는 1000여 점이 넘는 판화 작품으로 피카소의 2배의 양을 작업했으며, 현재는 그의 아들 토니 타피에스가 그의 판화 작품을 관장하고 있다.

안토니 타피에스 작품 보기

파블로 피카소 [Pablo picasso 1881-1973]

스페인 남부 말라가에서 태어난 현대 미술의 제왕 피카소는 '입체파'라는 새로운 미술 장르를 탄생, 발전시켰다. 수많은 그의 작품 중 판화는 선 위주의 석판화, 브릴 등 기법을 통해 여인, 누드형태, 작은 황소, 말, 기사, 전사 등의 다양한 고전적 테마를 다루었다. 선과 색채, 지면 구성에 대해 날카로운 감각을 지녔던 피카소는 문자와 인쇄물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수많은 기회를 통해 삽화가로서의 재능을 발휘했다. 잡지표지, 포스터, 판화 등 그래픽 예술의 전 분야 중 피카소가 손대지 않은 부분이 거의 없을 정도이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Contrée(지구, 1944)'는 그가 직접 에칭 기법으로 만든 책 삽화이다.

파블로 피카소 작품 보기

관련 링크
파블로 피카소 - 위키백과
에스파냐 -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