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명절 종합대책! 추석연휴 문 여는 병의원·약국 확대
부산시는 330만 부산시민과 148만 귀성객들이 활기차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4년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명절 종합대책은 서민과 중소상공인의 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자 경제·의료·복지·교통·안전 등 7대 분야 73개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민생경제] 역대 최대규모 정책금융자금 지원과 중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물가안정과 소비 촉진에 나선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역대 최대규모인 2조 115억 원의 정책금융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위메프-티몬 사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피해기업 지원 특별자금 200억 원을 조성해 피해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지원한다.
동백상회 홍보(프로모션), 지역우수제품 상생협력 백화점 특별판매, 소상공인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 커머스) 특별기획전 등을 통해 지역 중소상공인 판로 확대에 나선다.
시와 16개 구·군은 8월 23일부터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담합, 부당가격 인상 등 불공정거래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성수품 수급 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 공급을 평시 대비 최대 2.1배까지 확대한다.
[보건의료] 추석 연휴 시민들의 원활한 의료서비스 이용을 위해 비상 진료체계를 강화하고 대형병원 등 의료기관에 시 재난관리기금 92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시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의료인력 인건비, 휴일·야간수당 등을 지원함으로써 전공의 이탈로 어려움을 겪는 대형병원의 의료공백 해소에 나선다.
추석 전후 2주간 ‘비상의료관리상황반’(반장 시장)을 운영하고 29개 응급의료기관에 일대일(1:1)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정상 가동 여부를 지속 모니터링한다.
추석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운영을 대폭 확대(지난 설 연휴 대비 병의원 1.4배, 약국 2배 증가)해 시민 편의를 제고한다.
의료기관, 소방서와 협력해 경증·중증 환자를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기관으로 분산 이송하고, 병원 선정 지연 시 부울경남 광역응급의료상황실과 공동 대응해 응급환자 이송 지연을 최소화한다.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확산에 대비해 발열 클리닉 4곳, 입원 병상 협력병원 8곳, 자율입원병원 44곳을 지정 운영하며, 특히 발열 클리닉은 발열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빠른 치료를 위해 모두 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
* 명절 연휴 비상 진료 병의원 안내 누리집(www.e-gen.or.kr)
[나눔복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추석 명절을 만들기 위해 연휴 기간 나눔 분위기를 확산하고 중단없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외계층 5만 7천 세대와 153개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31억 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을 지원해 나눔 분위기의 확산에 힘쓴다.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안부 문자를 제공해 연휴 기간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세밀하게 챙기고, 연휴 전후 안전 확인, 노숙인 무료 특식 지원 등을 통해 취약계층 안전망을 강화한다.
아울러 성묘·봉안시설을 2시간 연장 운영하고 임시 주차 5천300면을 추가 확보하는 등 명절 성묘·봉안시설 이용 참배객의 편의를 제고한다.
[교통수송] 시(市) 유료도로 8곳의 통행료를 면제하고 철도·고속버스 등 수송력을 확대해 귀성·귀경객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한다.
이번 연휴 중 4일간(9.15.~9.18.) 시 유료도로 8곳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통행료 면제 대상은 광안·거가·부산항·을숙도대교, 백양·수정산·산성·천마터널이며, 하루 약 49만 2천 대의 차량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철도,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평시 대비 하루 평균 208회(작년 추석 194회), 수송 인원 3만 3천635명(작년 추석 1만 5천994명) 확대 운행해, 귀성·귀경객의 이동 편의를 도모한다.
학교 운동장, 관공서 등 494곳 4만 4천430면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성묘객을 위한 주차 공간을 15곳 7,405면(2023년 6,731면)으로 확대한다.
[시민안전] 시민들이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전기차 충전시설을 포함한 각종 시설물을 점검하고 24시간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최근 전기차 화재 이슈에 대응해 다중이용시설 517곳(전기차 충전시설 포함)을 대상으로 분야별 시설물 집중점검을 추진한다.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전 소방관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9,424명이 특별 경계근무에 나서며, 연휴 기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점 점검해 화재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
또한 교통상황실을 운영하고 귀성·귀경차량 관리 인력을 하루 평균 360명 규모로 집중적으로 배치해 교통안전 확보에도 힘쓴다.
한편, 시와 16개 구·군은 이번 종합대책 추진에 따라, 직원 총 1만 5천252명이 추석 연휴 상황 근무에 돌입한다.
시는 이번 추석 연휴 5일간, 행정, 방재, 보건, 교통, 산불방지, 환경, 급수, 소방 등 8개 대책반으로 구성된 명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각종 민원 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고 사건․사고에 적시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의료 ▲안전 ▲교통 ▲문화관광 ▲환경 등 분야별로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담은 추석 연휴 생활정보 안내 사이트(www.busan.go.kr/chuseok)를 연휴 기간 운영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한가위를 계기로 물가안정과 정책금융자금 지원 등 민생안정 대책을 더욱 세밀하게 추진해 경제 안정성을 강화하겠다”라며, “특히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는 등 명절 종합대책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경증, 비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중증 응급환자가 차질 없이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권역·응급의료센터보다는 명절 연휴 문 여는 병의원 또는 16개 보건소를 방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