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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대회신기록 작성 순간 - 2010 대구국제육상대회

대구 구석구석/스포츠

2010. 5. 3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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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인간탄환' 등의 다양한 수식어로 불리우는 육상 100미터의 세계적인 스타 우사인 볼트(Usain Bolt)가 얼마전 열린 2010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9초 86으로 한국 육상 대회 역대 최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우사인 볼트는 스타트는 그리 빠르지 않았지만, 긴 다리로 성큼성큼 치고 나가다 중반 이후 엄청난 가속으로 여유있게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세운 그의 기록은 시즌 첫 공식경기였던 탓에 자신의 세계기록 9초 58에는 못미쳤지만, 지난해 타이슨 게이가 세운 9초 94의 대회 기록을 0.08초 단축한 것으로 한국 육상 대회 역대 최고기록이라고 합니다.

우사인 볼트, 대회신기록 작성 순간


2위인 마이클 프레터(자메이카)가 10초 15, 3위인 마이크 로저스(미국)가 10초 18을 기록했고, 한국의 여호수아(23)는 10초 48로 7위, 임희남(26)은 10초 59로 8위에 머물렀습니다.

우사인볼트 2010 대구국제육상대회 남자 100미터 금메달 수상장면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의 경기를 볼 수 있어 좋긴 했습니다만 육상에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저조하다는 것과 한국 육상 경기력이 세계적 수준과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을 다시한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