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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속 축제', 대구국제뮤지컬축제의 거리축제! 딤프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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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전야제 현장 글을 통해 소개해드렸다시피 지난 18일 화려한 전야제로 시작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이제껏 만나보지 못했던 다양한 국내외 뮤지컬을 만나볼 수 있는 아시아 유일의 뮤지컬축제입니다.


그런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뮤지컬만 볼 수 있느냐? 아닙니다. 축제에 걸맞게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같이 진행되는데,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풋풋한 대학생들의 뮤지컬을 공짜로 볼 수 있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을 비롯해 대구뮤지컬어워즈, 스타데이트, 백스테이지 투어, 뮤지컬 사진 전시회, 딤프린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중 딤프린지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과 프린지(Fringe)를 합한 말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알리고, 시민들이 거리에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속의 축제로 펼쳐지는 거리축제입니다. 얼마전 수성못 수변무대에서 첫번째 딤프린지가 열렸는데, 현장을 소개합니다.

첫번째 공연은 뮤지컬페스티벌을 축하하는 뜻에서 열리는 거리축제이다보니 지역에서 뮤지컬로 유명한 대경대학교 학생들의 짧막한 뮤지컬 공연이 펼쳐졌는데, 대경대학은 이번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 작품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로 참가하고 있기도 하죠.


이어서 계명대학교 락밴드 '불카누스'의 공연이 열렸는데, 20여분이 넘는 시간동안 다양한 곡으로 수성못을 찾은 시민들에게 흥겨운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거리축제이다보니 관객들의 연령층이 다양했는데, 나름 신경을 쓴 듯 선곡을 잘 했더군요.


'불카누스'에 이어 '대구야 놀자!'의 무대가 이어졌는데, 팀이름이 생소해 알아봤더니 특정한 팀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대구야 놀자!'는 대구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단체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공간의 이름이더군요. 이날 딤프린지에도 DR을 비롯해 레이시 블루, 젤리 아이스 세팀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DR 공연 장면)

(레이시 블루 공연 장면)

(젤리 아이스 공연 장면)

서로의 색깔이 분명한 세팀의 공연이었는데,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DR과 레이시 블루의 공연이 마음에 들더군요. 레이시 블루는 조만간 음반을 낸다며 수록곡을 들려주었는데, 꽤 좋았습니다.

'축제 속의 축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또 다른 거리축제인 딤프린지에서 찾아가지 않고서는 평소에는 접하기 힘들었던 지역의 예술가들을 만나는 즐거움을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딤프린지의 공연일정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