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새' 이신바예바의 대구 입성 현장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또 한명의 러시아 미녀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바로 육상계의 '바비인형', '육상요정'으로 불리는 여자 멀리뛰기 선수
다리아 클리시나(Darya Klishina) 선수입니다.
솔직히 그녀에대해 알지 못했습니다.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 선수가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대구로 온다는 소식을 듣고 이신바예바 선수를 보러 공항에 갔었습니다. 이신바예바 선수가 도착하자 수많은 취재진들이 그녀에게 몰렸고, 일거수일투족 그녀의 행동 하나하나가 관심을 받는 스타이기에 그녀가 공항을 떠나는 모습까지 담으려는 카메라 기자들은 그녀를 따라 썰물처럼 빠져나가버렸습니다.
이탈리아, 케냐 선수들의 도착도 예정되어 있던 터라 잠시 휴식을 취하며 그냥 공항에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혀 선수같이 보이지 않는 미모의 외국여성이 입구를 걸어나오기에 그저 쳐다보고만 있었는데 어느 순간 카메라 기자들이 모여들어 플래시를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대체 누구이길래 그러는건지 궁금해 알아봤더니 러시아에서는 '제2의 안나 쿠르니코바'라 불리며 섹시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여자 멀리뛰기 선수
다리아 클리시나 선수였던 것입니다.
급하게 달려가 그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수줍은 듯한 모습이었지만, 이내 여유로운 미소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그녀! 가까이에서 70-200미리 렌즈로 촬영하다보니 클로즈업 샷밖에 없는데,
http://www.daryaklishina.com/ 에 가시면 그녀의 다양한 사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쉴새없이 터지는 카메라 플래쉬 세례에도 미소를 잃지 않습니다. 그저 모델같이 가녀린 몸매와 미모의 그녀가 여자 멀리뛰기 종목에서 세계 정상의 자리를 넘보는 육상선수인지 의아스럽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다리아 클리시나 선수는 2007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후 2011년 유렵 U-23 선수권대회와 유럽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걸며 세계 정상의 자리를 넘보고 있는 실력파 선수입니다.
그럼에도 실력이 미모에 가린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그녀의 외모는 출중합니다. 남성잡지 표지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고, 나이키를 비롯한 다양한 업체의 모델로도 활동 중입니다. 그녀의 애칭인 '바비인형'은 한 미국의 스포츠채널에서 육상선수를 모델로 바비인형을 만든다면 그녀의 모습과 비슷할 것이라는 찬사를 받은데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1991년생 올해도 21세인 그녀는 키 180cm, 몸무게 57kg으로 겉으로 보기에는 모델처럼 가녀린 듯 보이지만 육상선수답게 경기에 나선 모습은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미모와 실력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육상스타입니다.
28일 저녁, 미모와 실력을 모두 갖춘 육상계의 '바비인형'
다리아 클리시나 선수의 화려한 도약을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