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라이프 대구

생소하지만 은근히 재밌는 요트경기 본문

트래블로거

생소하지만 은근히 재밌는 요트경기

라이프대구 2009.06.09 09:07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일원에서 펼쳐진 2009 경기국제보트쇼 &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에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아메리카컵 출전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참여해 멋진 요트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준결승과 결승 경기의 경우, ESPN 등을 통해 전세계 100여개국에 중계방송되었을 정도이니 이번 코리아매치컵에 출전한 선수들의 기량을 충분히 짐작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TV를 통해 몇번인가 요트경기를 봤을 뿐인 문외한이라 경기방식을 몰라 보면서도 어리둥절했지만, 바다바람과 조류를 이용해 속력을 내기위해 애를 쓰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진진했습니다.



바다를 가르며 빠른 속력으로 전진하는 모습도 멋있고, 마크를 최대한 빨리 돌기위해 팀원들이 요트의 한쪽 방향에서 반대 방향으로 째발리 이동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더군요.

그리고, 바람을 잘못타는 바람에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한 채 제자리에 멈춰있는 진풍경에다 조정을 잘못하는 바람에 두 대의 요트가 충돌할 뻔하기까지하는 아찔한 상황도 볼 수 있었습니다.

2009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이모저모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 2009.6.5, 촬영: 소니 핸디캠 HDR-CX7)

참고로, 이번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는 경기도와 화성시에서 제공한 동일한 요트로 12개팀이 시합을 벌였으며, 시합은 2팀만이 출전해 1:1로 마크를 돌아 결승점을 통과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결승전은 이탈리아의 파올로 시안과 영국의 이안 윌리암스가 붙어 접전 끝에 파올로 시안이 우승컵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2009 코리아매치컵 최종순위

1위: 파올로 시안
2위: 이안 윌리엄스
3위: 벤 앤슬리
4위: 비욘 한센
5위: 아담 미노프리오
6위: 피터 길모어
7위: 토바 미르스키
8위: 매뉴 리차드
9위: 세바스찬 콜
10위: 로리 주리
11위: 필립 프레스티
12위: 박병기

아쉽게도 12위를 기록한 한국의 박병기 선수는 47세로 대한요트협회에 등록된 선수 중 최고령으로 불모지나 다름없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1986년부터 10년 넘게 국제대회에 참여한 경험이 풍부한 선수라고 합니다.

박병기 선수의 열정을 잇는 선수들이 많이 나와 앞으로는 더욱 좋은 결과를 얻기를 기대해 봅니다. ^^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