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경상감영 풍속재연 행사···수문장 근무교대의식, 경점시보 등

본문

경상감영 풍속재연 행사
경상감영 풍속재연 행사

대구광역시는 조선시대의 경상도 행정기관인 경상감영이 있던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5월 13일(토), 14일(일) 양일간(오후 2시 30분~오후 4시) ‘경상감영 풍속재연 행사’를 개최해 전통병영의식과 전통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펼친다.

 

선조 34년(1601년)에 대구로 이전된 경상감영은 중심 건물인 선화당과 징청각이 원위치에 잘 보존돼 있으며 임진왜란 이후 8도의 관아 구성을 잘 보여주는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경상감영 풍속재연 행사 일정표
경상감영 풍속재연 행사 일정표

경상감영 풍속재연 행사에는 감영 안팎을 순찰하는 순라활동, 타종으로 백성에게 시각의 경과를 알려주는 경점시보, 지휘관인 수문장의 근무교대 의식을 역사적으로 재연하고, 군사들의 교열과 박진감 넘치는 전통무예시범, 취타대 공연, 대구음악협회 협연과 전통의상 입기, 민속놀이, 형벌 및 가마 체험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경상감영(慶尙監營)
- 조선시대에는 각 도에 관찰사를 파견하여 지방 통치를 맡게 하였으며, 대구 경상감영은 조선 후기 경상도를 다스리던 지방 관청으로 관찰사가 거처하던 곳임
- 경상도에는 조선 태종대부터 조선 전기까지는 별도의 감영(조선시대 각 도의 관찰사가 거처하던 관청) 없이 관찰사가 도내를 순력(조선시대 감사가 도내의 각 고을을 순찰하던 제도)하였으며, 선조 34년(1601년) 대구에 감영이 설치되면서 이곳에서 정무를 보냄

특히, 이번 재연행사는 2023년 판타지아대구페스타 기간 중에 개최해 국채보상로 일원의 파워풀대구페스티벌, 2.28기념 중앙공원 일원의 대구생활문화제, 대구동성로축제와 함께 이 일대를 오가며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즐길 수 있다.

 

경상감영공원
- 조선 선조때 경상감영이 있었던 곳으로 그 터를 보전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
- 경상감사의 집무실인 선화당(대구시 유형문화재 제1호)과 처소인 징청각(대구시 유형문화제 제2호) 이 남아 있다. 1910~1965년까지 경상북도 청사로 사용되다가 1970년 "중앙공원"으로 개장.
- 1997년 "경상감영공원"으로 명칭 변경. 관풍루에는 통일을 기원하는 "통일의 종"이 있음
- 2017년 4월 26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538호 ‘대구 경상감영지’로 지정

한편, 2006년부터 대구광역시관광협회 주관으로 매년 개최해 온 경상감영 풍속재연 행사는 대구의 역사·문화를 알리는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상감영공원
경상감영공원

이선애 대구광역시 관광과장은 “판타지아대구페스타 기간 중에 개최되는 경상감영 재연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By 요즘대구 | 보도자료·문의 yozmdaegu@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