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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눈 내리는 용연사 벚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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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기운으로 전국 각지에서 벚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대구에는 이름있는 벚꽃축제가 열리지는 않지만 벚꽃길로 유명한 용연사 가는 길에는 축제라도 열린 듯 벚꽃 구경을 나온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용연사 벚꽃길은 옥포 간경리 달성군노인복지회관에서 옥연지를 지나 용연사에 이르는 길로 봄이면 도로 양옆 벚꽃나무에 벚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벚꽃터널을 이루는 길입니다.


그 중에서도 달성군노인복지회관에서 1km 정도 거리가 가장 화려한데, 때문에 벚꽃이 피는 이맘때면 먹거리촌이 들어서는 곳이기도 합니다.


왁자지껄한 먹거리촌을 지나면 조용히 봄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는데, 다만 인도가 거의 없다시피한 탓에 오가는 차에 주의하며 걸어야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오가는 차를 신경쓰지 않고, 걷고 싶다면 달성군노인복지회관 앞 도로 건너편 약 500여미터 정도 흙으로 뒤덮인 둑길이 있는데, 둑 한켠으로만 벚꽃나무가 있는 탓에 터널을 이루고 있진 않지만 편하게 걸으며 벚꽃을 구경할 수 있는 곳입니다.

 
꽃눈 흩날리는 벚꽃길을 걷고 싶다면, 가까운 용연사 벚꽃길을 찾아오시기 바랍니다. 만개한 벚꽃이 바람에 흩날리는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아래 영상은 지난해 용연사 벚꽃길을 소개해드리며 보여드린 것입니다만 참고삼아 다시한번여드립니다.


덧붙여, 벚꽃길 입구까지 버스가 다니니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