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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독 월드컵, 견공들의 묘기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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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7 대구세계애견산업엑스포(World PET Industry EXPO in DAEGU 2007)의 주요행사 중 하나로 열린 2007 디스크독 월드컵 경기대회(Discdog Worldcup Challenge 2007) 결선이 10월 20일(토)에 있었습니다.

2007 디스크독 월드컵 경기대회(Discdog Worldcup Challenge 2007)은 프리스비와 디스크독을 사랑하는 전 세계 월드 챔피언, 세게 각국 대표, 유명 클럽 대표, 일반 참가자들이 2년마다 한국에 모여서 최고의 기량을 겨루고 친목을 도모하는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독 스포츠(Dog Sports) 경기대회라고 합니다.

이번 대회는 디스턴스 부문과 프리스타일 부문으로 나뉘어 열렸습니다.

디스턴스 부문은 쉽게 말해 원반을 던져서 받는 게임인데, 거리(Distance)와 받는 자세에 따라 점수가 매겨지는 방식이라 제한된 시간내에 가능한 멀리 던지고 받는게 중요한 반면, 프리스타일 부문은 말 그대로 음악에 맞춰 자유로운 안무와 기술을 선보이는 경기로, 연출성, 활동성, 성공률에 따라 점수가 매겨지는 방식입니다.

그럼, 환상적인 디스크독 경기를 감상해보세요.

디스턴스 경기







디스턴스 경기는 아무래도 뛰어다니는 개의 속도에 맞춰 사람이 얼마나 정확하고 멀리 원반을 던지느냐가 중요해 보이더군요. 그리고, 멋진 장면을 위해 개가 점프를 해서 원반을 받는 경우 0.5 포인트가 가산점으로 부여되는 것 같았습니다.

프리스타일 경기










프리스타일 경기는 안무에 맞춰 사람과 개가 얼마나 조화롭게 고난위도의 기술을 연출하느냐가 중요해 보였습니다. 디스턴스가 어쩌면 던지고 받는 단순한 동작의 경기라면, 프리스타일은 그야말로 역동적이고 화려한 경기였고, 그만큼 사람과 개의 호흡이 중요해 보였습니다. 마치 사람과 개가 하나가 되어 생각하고 움직이는 듯 보이기도 했습니다.

지금껏 단순히 개와 함께하는 놀이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정말 하나의 스포츠라고 할 만큼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 보였고, 개인적으로 쉽게 접하기 힘든 경기를 보게되어 흥미로웠습니다.

관련 링크
한국프리스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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