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EXCO)에서 제7회 대구국제광학전이 열렸습니다'
대구하면 '안경의 도시'라 불릴 정도로 안경 산업이 발전해 있죠. 무려 전국 안경 생산량의 80%를 차지할 정도이니 '안경의 도시'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안경의 도시' 대구에서 3월 5일부터 7일(금)까지 안경의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는 '
제7회 대구국제광학전(2008 Daegu International Optical Show)'이 열린다기에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패션이나 디자인, 그리고 안경 등에 관해서는 관심이 없긴 합니다만 오랜만에 EXCO에서 열리는 전시회라 구경삼아 다녀왔습니다. ^^;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도착해보니 정말 많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더군요. 대부분 안경과 관련있는 교육을 받고 있는 대학생들로 보이기는 했습니다만 첫 출발이 좋은게 성공적인 행사가 될듯 보이더군요. 대구 안경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잘 되야 할텐데 말이죠. ^^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안경들을 살펴봤는데, 정말 화려하면서도 멋진, 그리고 다양한 기능까지 갖춘 안경들로 가득하더군요. 게다가 무료로 시력 검사를 해준다거나 자신의 피부와 맞는 안경색을 추천해주는 등 보는 것만이 아니라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도 마련되어 있더군요.
물론, 패션 관련 전시회에서 빠질 수 없는 이쁜 모델들도 구경할 수 있구요. ^^;
특히,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한 업체의 경우, 얼마전 드라마 황진이에서 벽계수로 출연한 류태준씨를 비롯하여, 자밀라, 개그맨 샘 해밀턴, 얼핏봐서 맞는지 모르겠지만 소방차의 이상원씨, 홍석천씨 등이 찾아와 관람객들과 사진도 찍어주고 싸인도 해주더군요.
자밀라
샘해밀턴
(워낙 사람들로 붐볐던 터라 딸랑 사진 두장밖에 건지지 못했네요. ^^;)
남자이다보니 자연스레 자밀라에게 눈길이 가던데, 정말 이쁘긴 이쁘더군요. 게다가 싫은 내색하나없이 항상 웃으며 팬들과 사진도 찍어주는 걸 보니 역시 연예인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 것 같더군요. ^^;
그럼, 대구국제광학전의 이모저모를 영상으로 감상해보세요.
(정말 다양한 안경을 보고 왔는데 안경보다는 자밀라밖에 기억이 나질 않으니...ㅎㅎ)
평소 안경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번 방문하셔서 다양한 안경을 감상해보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보통 이런 대규모 전시회의 경우 주말이 행사기간에 포함되는 편이지만 이번 행사의 경우 금요일까지 열린다니 조금 아쉽긴 하네요. 아무래도 일반인보다는 주목적이 바이어에게 제품을 홍보하는 행사이다보니 그런 것 같긴 합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