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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국악뮤지컬 '어린왕자'···대구문화예술회관 어린이날 맞아 국악뮤지컬 선보인다

대구 뉴스/공연 소식

2023. 4. 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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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토돌이의 모험' 공연

대구문화예술회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국악뮤지컬 ‘어린왕자’를 5월 4일(목)부터 5월 6일(토)까지 3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2020년부터 어린이날 시즌에 맞춰 어린이 국악뮤지컬을 선보여 왔다. 매년 매진과 함께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은 ‘토돌이의 모험’을 이어 올해는 신작으로 생택쥐페리의 ‘어린왕자’를 준비했다.

 

이 작품들은 전통예술의 대중화와 미래 관객 개발을 목적으로 아이들에게 전통음악을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시작됐다.

 

‘어린왕자’는 연령 제한 없이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명작으로 손꼽는다. 우리 아이들이 성장과정 속에서 한 번쯤은 경험하게 될 ‘어린왕자’ 이야기에 국악 음악이 배경이 되어 선보인다.

 

어른들이 많이 알고 있는 ‘어린왕자’를 우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부모님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담아 새롭게 각색했다.

 

일이 바빠 자신과 놀아주지 않는 엄마에게 너무 서운한 ‘미오’. 그럴 때마다 옆집에 사는 ‘부지’ 할아버지에게 가서 그 서운함을 달래는데... 그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하던 부지 할아버지는 미오를 위해 사랑에 대한 하나의 이야기를 ‘어린왕자’를 통해 알려준다.

 

원작자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작가 김세한, 작곡가 류자현이 대본과 음악을 각각 맡아 우리만의 어린왕자를 새롭게 창작했다. 연출 은 양수연, 지휘는 양성필이 맡았다.

 

또한 대구시립국악단의 라이브 연주와 탄탄한 실력, 명쾌한 연기의 대구시립극단, 화려한 퍼포먼스의 대구시립무용단이 무대 위에서 호흡을 맞춘다. 이외에 아트 서커스까지 공연에 담아 우리 아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작품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미오역의 백수민, 부지할아버지역의 구주완이 맡았으며, 어린왕자역의 조성민, 비행사역의 소리꾼 홍준표 등이 출연한다.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이 작품은 일반적으로 재미있는 아동극으로만 멈추지 않고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수준 높은 초대형 어린이 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쉽게 접하기 힘든 국악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 판소리 등 국악의 다양한 요소들을 자연스럽게 접하는 교육적인 효과까지 작품 속에 모두 담았다.

 

5월 4일(목) 오전 11시, 5일(금) 어린이날과 6일(토) 오후 2시, 총 3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36개월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며, 관람료는 3만 원부터 1만 원까지 있다. 또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준비돼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린왕자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렸을 1년에 한 번뿐인 어린이날, ‘어린왕자’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By 요즘대구 | 보도자료·문의 yozmdaegu@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