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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민영화의 추악한 미래, '식코' 보러 오세요 - 2008 대구평화인권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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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쇠고기 문제에 가려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긴 합니다만, 현 이명박 정부는 의료서비스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이를 통한 고용창출을 기대하며 의료보험민영화를 추진할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비추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최근 정부에서는 의료민영화는 없다고 밝기히는 했습니다만 최근 공공성을 훼손하지 않는 전제에서 의료서비스를 일정수준 민영화하는게 필요하다고 밝힌 한국은행의 보고서가 나오고, 외국인 환자 유인알선을 허용하는 법안을 준비하는 한편으로 대한의사협회에서 당연지정제의 폐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비치는 등 의료민영화를 추진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살 만한 소식들이 끊이지않고 들려오고 있기도 한 상황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의료민영화 추진 움직임과 함께 이에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 사이에서는 미국 의료보험체계를 실랄하게 비판하며 제42회 전미 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하기도 한 마이클 무어의 다큐멘터리 '식코(Sicko)'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는데, 미국 의료보험체계의 충격적인 실상을 통해 의료보험민영화가 가져다 줄 최악의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식코'를 무료로 감상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식코(Sicko) 포스터


7월 4일(어제)부터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씨눈(대명동 계명문화대학 6층)에서는 세계인권선언  주년을 맞아 2008 대구평화인권영화제가 열리고 있는데, 바로 오늘(5일) 저녁 7시에 마이클무어 감독의 '식코(Sicko)'가 상영될 예정입니다.

식코(Sicko) 예고편


물론, 의료보험민영화의 결과가 식코에서 보여주는 것과 다를 수도 있겠지만, 의료민영화가 가져다 줄 수도 있는 충격적인 실상을 영화를 통해 경험해보며 이에대한 생각을 잠시 가져보시는 시간을 갖는 것도 나름 의미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 저녁 7시, 대명동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씨눈에서 상영되는 마이클 무어 감독의 다큐멘터리 '식코(Sicko)',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씨눈 위치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씨눈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본관 6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오는 6일까지 계속되는 2008 대구평화인권영화제에서는 '식코'를 비롯해, 김희철 감독의 '무죄', 김준호 감독의 '길', 김동원 감독의 '끝나지 않은 전쟁', 장편 옴니버스 애니메이션 '별별이야기 2: 여섯 빛깔 무지개', 정윤철 감독의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작품들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2008 대구평화인권영화제 상영시간표

(출처: 반전을 넘어 생활 속의 인권 문제까지-오마이뉴스)

2008 대구평화인권영화제에대한 자세한 소식은 대구평화인권영화제 (Daum 카페)에서 확인하 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