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한해동안 책을 공짜로 나눠주는
북크로싱(BookCrossing)을 혼자서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다시금 도전해보려 합니다.
당시 일년 동안 일곱권 정도를 대구지하철역에 놓아주었는데, 이후 나눠준 책의 흔적을 찾을 수가 없어 허탈감에 포기해버렸었죠. 하지만, 다시 용기내어 북크로싱을 시작하려 합니다.
북크로싱을 다시 시작하는 가장 큰 이유를 꼽으라면, 이렇게라도 해서 한달에 한두권의 책을 읽어야겠다는 스스로에 대한 다짐이 첫번째이고, 대구 지하철 전동차안에서 한손에 책을 들고 독서삼매경에 빠진 분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이 두번째, 내가 풀어 준 책을 읽은 분들이
라이프 대구에 찾아와 댓글을 달아주어 풀어 준 책이 즐겁게 여행중인 흔적을 보며 보람을 느껴봤으면 하는게 마지막 이유입니다.
하지만, 2004년 진행했던 북크로싱의 실패를 다시 맛보지않기 위해 풀어 준 책이 여행 중인 도서임을 쉽게 알수있는 표지 스티커와 안내문 스티커를 붙였으면 하는데, 디자인에는 젬병이다 보니 이렇게 이벤트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
북크로싱 스티커을 멋지게 디자인해주시는 분에게 예전에 재미있게 읽었던
마르셀 에메의 '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를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참여해주시는 분이 많을 경우에는 어쩔수 없이 한분에게만...^^;)
많이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
○ 표지 스티커책 겉표지에 붙일 예정입니다.
- 크기: 가로 9cm x 세로 5cm
- 제목: 북크로싱 or BookCrossing
- 문구: 제 친구가 되어주세요. 저는 세상을 여행 중이랍니다. 읽으신 후엔 다시 여행을 보내주세요.
- 스티커 하단에 LifeDaegu.com 표시
위 내용은 우선 제가 나름 생각해 본 것인데, 디자인하시다가 더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마음껏 수정하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크기는 너무 크지 않았으면 합니다.
○ 안내문 스티커책 속지에 붙일 예정입니다.
- 크기: 가로 7cm x 세로 11cm
- 문구: 이 책은 버려진 책이 아닙니다. 넓은 세상을 여행 중인 책입니다. 조금 전까지 누군가의 친구였다, 지금은 당신의 친구가 되었습니다. 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와 나눈 이야기를 LifeDaegu.com 에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다 읽으신 후엔 다시 다른 이의 친구가 될 수 있게 여행을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 나머지 내용은 위 표지 스티커와 동일하고, 역시 더 좋은 생각이 있으시면 수정하셔도 괜찮습니다.
덧붙여, 북크로싱에 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문구가 더 좋지 않느냐 또는 북크로싱 이렇게 해라 등등 어떤 의견이이라도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
그리고, 괜찮은 인터넷 스티커 제작업체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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