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老) 서예가의 혼이 담긴 묘법연화경 168폭 병풍
일주일에 한 번은 전시회를 보자는 다짐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에 들렸는데, 마침 서예계의 거성, 남석(南石) 이성조(李成祚) 선생의 고희전(古稀展)이 열리고 있더군요. 얼마 전 방송을 통해서도 여러차례 소개가 된 바 있어, 순전히 호기심에 남석 이성조 선생의 고희전이 열리고 있는 전시실로 발걸음을 옮겼는데, 먼저 전시실 입구에 가득 놓여있는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재계 인사들의 축하 화환이 눈길을 끌더군요. 그리고, 한켠에는 커다란 TV를 통해 남석 이성조 선생의 다큐멘터리가 방영되고 있었는데, 두 눈을 감은 채 붓을 들고 글을 쓰는 영상을 보고 있자니 정말 일반인은 상상할 수 없는 경지에 이른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고 있는 작품중 압권이라 할 수 있는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
대구 구석구석/공연·전시
2007. 10. 27. 0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