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속을 걷는듯한 지하도 그라피티(graffiti)
컬러풀대구페스티벌 2007에서 전시되고 있는 작품들을 구경하러 대구 신천둔치를 걸어가다 우연히 지나치게 된 지하도에 생각지도 못했던 그라피티(graffiti) 작품들을 발견했습니다. 수성교와 대봉교 사이에 있는 지하도(시내방향)인데, 멀리서 보기에는 그저 음침한 지하도일 뿐인데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입구부터 출구 끝까지 화려한 그라피티가 그려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하도 한쪽 벽면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를 또 다른 벽면에는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가 그려져 있어, 지하도를 걸어가면 마치 아름다운 동화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더군요. 한쪽을 바라보면 오즈에 온 듯하고, 반대편을 바라보면 원더랜드에 온 듯 느껴지더군요...
대구 구석구석/여행·명소
2007. 10. 9. 0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