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서울경마공원에서는 올시즌 최고의 경주마를 가리는 '2011 그랑프리(G1)대회'가 열렸습니다. 한국경마 최장거리인 2300m로 열린 제30회 그랑프리는 서울경마공원과 부산경마공원의 자존심 대결과 2년 연속 그랑프리 재패를 노리는 미스터파크가 한국 경마역사를 새로 작성할 것인가로 인해 대회전부터 경마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랑프리 경주(서울 제9경주)에 관한 내용이 전광판을 메운 가운데 경마팬들은 경마정보지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경주를 예상하기 바쁩니다.


관람대 뒷편 예시장에서는 경주에 앞서 경주마와 기수들이 경마팬들을 위해 모습을 드러냅니다.  어느때보다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경마팬들은 경주마의 상태를 살피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자신이 응원하는 경주마와 기수의 이름을 외치는 경마팬들로 인해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서도 열기는 뜨겁습니다.


경주로를 정비하는 차량과 진행요원들의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경마팬들 또한 경주를 조금이나마 더 가깝게 보기위해 경주로 앞까지 나섭니다.


드디어 시작된 그랑프리 경주! 초반 박태종 기수의 에이스갤러퍼가 선두로 나섰지만 이내 2연패를 노리는 아카네 기수의 미스터파크가 따라 잡습니다.


2세 신예마인 심승태 기수의 스마티문학이 선두권에 가세하며 레이스는 더욱 치열해집니다. 질주하는 경주마들을 지켜보는 경마팬들의 응원 열기도 점점 거세지기 시작합니다.


아카네 기수의 미스터파크가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스마티문학, 에이스갤러퍼 그리고 박금만 기수의 천년대로가 엎치락뒤치락하며 선두권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결승선을 앞둔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대역전극이 펼쳐집니다.

(결승선을 통과하며 환호는 조경호 기수)

우승 예상마였지만 줄곧 하위권을 유지하던 조경호 기수의 터프윈이 막판 놀라운 정도의 뒷심으로 강력한 추입력을 과시하며 미스터파크를 0.2초차로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맙니다. 그야말로 경마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추입을 2011 시즌 최고의 경주마를 가리는그랑프리에서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한 것입니다.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조경호 기수와 기뻐하는 신우철 조교사)

경마의 재미를 한껏 느끼게 해주며 멋진 그랑프리 경주를 선보인 끝에 우승을 차지한 터프윈과 조경호 기수, 신우철 조교사에게 박수를 보내며 2012년 그랑프리에서는 어떤 드라마가 펼쳐지며 경마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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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 말과 함께하는 가을축제! 말산업대축전!! 을 통해 소개해드린 말산업축전이 열리는 서울경마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말산업축전은 말산업육성법의 시행을 축하하고, 다양한 말관련 체험과 홍보부스를 통해 말산업에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위해 마련된 자리로 본격적인 행사는 21일(금)부터 시작되지만 현장의 모습을 미리 전해드리기위해 한발 앞서 다녀왔습니다.

경주가 없는 날이라 서울경마공원은 조금은 한적해 보이기까지 했는데, 대신 가로수가 가을빛으로 곱게 물들어 있어 산책하기엔 더할나위없이 좋았습니다.


잠시나마 경마공원을 물들인 가을을 만끽하며 걸은 후 축전이 열리는 가족공원으로 향했습니다. 현장은 저녁에 열릴 특집콘서트를 준비하느라 스탭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는데, 한켠에 말산업과 관련된 홍보부스가 마련되어 있어 살짝 둘러봤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본격적인 축전은 21일부터라 비어있는 부스들이 많아 아쉬웠지만, 말사료와 캐릭터제품, 마필장구 등 다양한 말관련제품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지역의 포항대학교 부스도 볼 수 있었는데, 말산업육성법의 시행으로 주목받고 있는 말산업분야의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개설된 말산업과를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여러 부스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눈길을 끈 곳이 있었는데, 바로 말 기름으로 만든 화장품, 이른바 마유(馬油) 에스테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기미화코리아 부스였습니다.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말관련 산업이 얼마나 다양한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아닌가 싶어 눈길이 가더군요.


간단히 부스를 살펴본 후 특집콘서트가 열리는 저녁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서울경마공원의 이곳저곳을 둘러봤는데, 몇차례 되진 않지만 항상 경주가 열리는 날에만 방문하다 경주가 없는 날에 와보니 조금은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서울경마공원이 단순히 '경마장'이 아니라 왜 '공원'인지를 느낄 수 있기도 했습니다.


어둠이 짙게 깔린 저녁, 드디어 특집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말산업육성법 시행을 기념해 특집으로 열린 콘서트로 오상진ㆍ문지애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박완규를 비롯해 휘성, BMK, 바비킴, 다비치 등의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출연해 쌀쌀한 가을 저녁을 뜨겁게 달궈주었습니다.


지금까지 본격적인 축전에 앞서 간단하게나마 말산업대축전의 이모저모를 소개해드렸는데, 특집콘서트로 성대한 축전의 시작을 알린 말산업축전은 오는 23일(일)까지 서울경마공원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번 주말, 서울경마공원에 방문하셔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며 다양한 홍보부스와 체험을 통해 단순히 경마와 승마에 그치지않고 이제는 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말산업에대해 살펴보시는 건 어떨까요?

덧) 이 글은 KRA 인터넷 명예기자로 활동하며 작성한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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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기수, 한때는 남성의 전유물이라 여겨질 정도로 여성에게는 문턱이 높은 분야였습니다. 냉혹한 승부의 세계를 여성이 감당하기에는 정신적ㆍ육체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편견은 한동안 기정사실화되어왔기 때문입니다. 그에따라 1975년 한국 최초의 여성기수라 할 수 있는 이옥례씨 이후 여성기수는 좀 처럼 보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벽'은 시간이 지마면 허물어지기 마련인 것처럼 '경마기수' 또한 점차 여성들의 도전이 계속되어 오면서 지금은 여성기수들이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슈퍼땅공' 김혜선 기수를 비롯해 나유나, 이아나 등 10여명의 기수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여성콤비' 이신영 조교사와 김혜선 기수가 한조를 이뤄 우승행진을 이어가며 화제를 모으고 있기도 합니다.


이신영 조교사는 여성기수로서는 선구자적인 인물로 1999년 '기수후보생 학교'에 입교한 다섯명의 여성 중 한명입니다. 실질적인 한국 최초의 여성기수로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본격적인 여성기수 시대를 열기도 했습니다. 지난 7월에는 '최초'라는 타이틀을 이어 한국 최초의 여성 조교사로 데뷔하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데뷔 1개월만에 첫승을 거두며 또 한번 보란듯이 금녀의 벽을 허물어버린 것입니다.


150cm의 작은 키지만 남다른 승부근성으로 '슈퍼땅콩'이라 불리는 김혜선 기수는 현역 여성기수를 대표하는 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09년 데뷔해 올해 3년차인 김혜선 기수는 현재 랭킹 12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여성기수 중에서는 단연 눈에 띄는 성적을, 그리고 남성기수들을 포함해서도 주목할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기도 합니다.


여성으로서는 '최초'의 타이틀을 이어가는 이신영 조교사와 현역 여성기수를 대표하는 김혜선 기수의 '여성콤비'는 이제는 더 이상 '금녀'의 영역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경마에서 남녀의 차이는 극복가능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한국 경마사에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여성 조교사와 여성 기수들의 도전과 활약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기대합니다.

덧) 이 글은 KRA 인터넷 명예기자로 활동하며 작성한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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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경마와 승마로만 알고있는 말산업! 하지만 말산업은 경마ㆍ승마 뿐 아니라 말을 이용하는 다양한 산업과 이에 공급되는 말의 생산, 훈련, 유통 등과 연관되어 있는 모든 경제적 활동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승마선진국 독일의 경우에는 말 세마리가 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하고, 침체된 농어촌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최근 국내에서도 말산업에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구ㆍ경북에서도 상주와 영천을 중심으로 말산업을 육성하기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기도 한 상황인데, 말산업에대한 올바른 이해와 다양한 말관련 체험행사가 열리는 말산업대축전이 오는 19일(수)부터 23일(일)까지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다기에 소개합니다.


특히 이번 말산업대축전은 국내 말산업 발전의 획기적 도약의 계기가 될 말산업육성법이 9월 10일부로 시행됨에따라 이를 축하하기위해 마련된 행사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일(수)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말산업 육성법 시행 축하 기념식과 바비킴, 다비치, BMK, 성시경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2011 말산업대축전은 말산업에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말산업 홍보관을 비롯해 장제시연, 국가대표 승마강습, 재활승마 시연, 몽골마상기예단 공연 등 다양한 체험ㆍ공연행사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이 이루어진다면 약 5년동안 7천여개의 관련분야 전문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말산업!  말산업육성법 시행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열리는 2011 말산업대축전에서 말산업의 이해도 넓히고, 말과 함께하는 가을 나들이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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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을 딛고 도전해 결국에는 꿈을 이루게 되는 경주마 이야기를 들을 때면 언제나 감동적입니다. 말이 지닌 친근함 때문일까 인간승리를 다룬 이야기만큼이나 마음에 와닿기까지 합니다.

여기 역경을 딛고 전설이 된 경주마 두마리가 있습니다. 하나는 미국, 또다른 하나는 한국에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던 경주마입니다. 둘 다 감동적인 스토리로 인해 영화로까지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먼저 소개해드릴 경주마는 조금은 이상하게 느껴지는 이름을 가진 '세크리테리엇(Secretariat)'입니다. 크고 붉은 세크리테리엇은 미국 경마 역사를 바꾼 경주마로 세크리테리엇이 삼관마가 되었을 때 벨몬트 스테익스에서 세운 기록은 30여년이 넘어서도 깨지지 않았을 정도라고 하니 얼마나 대단한 경주마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1999년 ESPN 선정 20세기 최고의 운동선수 100인에 포함된 유일한 동물이자 미국 경마 역사상 최고의 경주마로 기억되고 있는 세크리테리엇의 이야기는 2010년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었는데, 다이안 레인이 힘든 상황에도 가업을 이어 세크리테이엇과 함께 성공을 이끄는 마주인 페니 체너리 역을 맡고 존 말코비치가 괴팍한 성격의 조교사 루시엥 로린 역을 맡아 세크리테리엇의 탄생에서부터 삼관마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크리테리엇에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KRA 한국마사회 공식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소개해드릴 경주마는 '루나'입니다. 세크리테리엇이 미국 경마 역사의 한획을 그었다면 루나는 한국 경마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경주마입니다. 세크리테리엇이 태어날 때부터 명마로서의 기질을 보였다면 루나는 반대로 선천적으로 왼쪽 앞다리를 저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데다 천장골관인대염까지 앓게 되면서 경주마로서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게 되고, 경매시장에서는 역대 최저 몸값을 기록하기까지 합니다.

(출처: KRA 한국마사회)

하지만, 조교사인 김영관씨의 극진한 보살핌가 훈련으로 기적을 이루게 됩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개장 이후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2008년까지 7억여원의 상금을 벌어들이는 등 통산전적 33전 13승을 기록합니다. 더욱이 33번재 마지막 경주에서도 우승하며 모두의 축하 속에 화려한 은퇴를 하게 됩니다.

루나는 세크리테리엇과 비교하면 성적은 미치지 못할지 몰라도 감동은 더욱 진한 전설의 경주마인 것입니다. 참고로, 루나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KRA 한국마사회 공식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루나의 감동 실화는 얼마전 영화로 제작되어 개봉됐습니다. 바로 각설탕을 연출했던 이환경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고, 차태현ㆍ김수정ㆍ박하선이 감동 연기를 펼친 '챔프'가 바로 그것입니다.


각설탕을 연출했던 탓에 다시금 말영화를 만드는 데 부담이 컸을테지만, 이환경 감독은 루나의 기적같은 이야기에 감명을 받아 루나를 모티브로 영화화했다고 합니다. 감동실화의 주인공 '루나'는 영화 '챔프'에서 퇴물신세가 된 절름발이 경주마 '우박이'로, 주인공 차태현은 점점 시력을 잃어가는 기수 승호로 분해 시련과 극복을 이겨내는 감동 드라마를 선사합니다.

'루나'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해 더욱 감동적인 영화 '챔프'는 추석 개봉이후 지금까지도 입소문을 타며 흥행 호조를 이어가고 있기도 합니다.

역경을 딛고 전설이 된 세크리테리엇과 루나, 인간승리의 감동만큼이나 진한 감동을 전해주는 경주마들의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들의 감동 스토리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영화 '세크리테리엇'과 '챔프'를 통해 실화의 감동을 생생하게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덧) 이 글은 KRA 인터넷 명예기자로 활동하며 작성한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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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을 앞둔 영화나 이제 막 개봉을 한 영화의 관계자라면 가장 많이 신경쓰이는게 바로 영화에대한 사람들의 말! 입소문일겁니다. 입소문만 좋으면 그리 큰 홍보비를 들이지 않더라도 흥행에 성공을 거두고, 또 반대로 막대한 홍보비를 들이고도 철저히 관객들의 외면을 받는게 현실입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요즘 영화 흥행의 주요변수는 바로 입소문인 것입니다.

사회적 논란으로까지 번졌던 심형래 감독의 '디 워',  최근 놀랄만한 흥생 성적을 거둔 강형철 감독의 '써니', 그리고 한국 다큐멘터리로는 최고의 흥행을 거둔 이충렬 감독의 '워낭소리'까지 모두가 입소문 덕에 흥행을 거둔 영화입니다. 한마디로 말 많은 영화가 흥행을 거두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 정말 말 많은 영화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다만 사람들의 말(言)이 아닌 진짜 살아있는 말(馬)이란게 다를 뿐입니다. 말(馬) 많은 영화는 다른 말(言) 많은 영화처럼 흥행을 거두었을까요?

첫번째로 소개해드릴 말 많은 영화는 이환경 감독의 '각설탕'(2006)입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말을 주제로 제작된 영화로 영화배우 임수정 씨가 주연을 맡아 제작초기부터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제주도의 푸른 목장을 배경으로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잃은 '천둥이'와 천둥이를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시은(임수정)이 고난과 역경을 딛고 꿈을 향해 달린다는 스토리로 150만 관객을 동원하며 어느정도 흥행을 거둔 말 영화입니다.


두번째는 2010년 개봉한 양윤호 감독의 '그랑프리'입니다. 각설탕이 임수정 혼자서 이끌어 간 영화였다면 그랑프리는 김태희와 양동근 두 주연배우의 로맨스까지 더해져 좀 더 볼거리라 많은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자 주연배우가 이준기에서 양동근으로 갑작스레 바뀌는 등 이런저런 문제로 인해 최고의 미모를 자랑하는 김태희와 연기파 배우 양동근을 앞세웠음에도 흥행에는 실패하고 맙니다. 다만, 연기력 논란이 이어졌던 김태희는 그랑프리에서는 호평을 받으며 그녀의 필모그래피에있어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꼽히게 됩니다.


세번째는 영화는 아니지만 말이 많은 작품인 '파라다이스 목장'입니다. 올해 초, SBS를 통해 방영된 파라다이스 목장은 이연희, 최강창민 등 신세대 스타들의 기용과 드물게 전편이 사전제작되는 한편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을 경쾌한 스토리로 그려내며 주목을 받았지만, 아쉽게도 한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개할 작품은 '각설탕'의 이환경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고 흥행배우 차태현이 주연을 맡은 '챔프'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시력을 잃어가는 기수와 절름발이 경주마가 함께 역경을 딛고 불가능에 도전한다는 스토리인 챔프는 지난 추석연휴에 개봉하며 초반 흥행몰이에 나섰지만 아쉽게도 그다지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차태현ㆍ박하선ㆍ김수정 등 주조연의 탄탄한 연기력에 힘입어 뒤늦게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꾸준한 관객동원을 이어가고 있어 이환경 감독의 '각설탕'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말 말 많은 영화를 살펴봤습니다. 살펴봤듯이 각설탕을 제외하고는 말(言) 많은 영화에는 비교할 수 없는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뒤늦게 말(言)이 많아지고 있는 '챔프'가 각설탕을 넘어서며 말(馬) 많은 영화도 다른 말(言) 많은 영화만큼 흥행에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덧) 이 글은 KRA 인터넷 명예기자로 활동하며 작성한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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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솔직히 경마를 떠올리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게 현실입니다. 레저스포츠로서 경마보다는 사설불법경마를 단속했다거나 불법경마에 빠져 가산을 탕진했다는 뉴스를 접할 기회가 더 많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얼마 전 서울경마공원에서 경마를 직접 관람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만 접해왔던 경마를 실제 직접 경험해보니 레저스포츠로서 즐기기엔 괜찮아 보였습니다.


블로그를 하다보면 이런저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특히, 저같이 IT나 패션 등 전문적인 주제가 아니라 '지역'이라는 어찌보면 특정하지않은 광범위한 소재를 가지고 블로그를 하다보면 정말 다양한 분야의 행사와 사람들을 접할 기회가 많습니다. 그로인해 관심사도 더 다양해지기 마련입니다.

최근 대구와 경북은 말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작년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를 개최하기도 한 상주국제승마장과 2015년 개장 예정인 영천경마공원, 운주산승마장 등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승마체험과 재활승마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를 더욱 확대해 전문인력은 물론 말산업을 활성화하기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또한 자연스레 승마와 경마를 비롯한 말산업에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마침 KRA 마사회에서 인터넷 명예기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해 운좋게 앞으로 1년동안 KRA 인터넷 명예기자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KRA 인터넷 명예기자 면접과 발대식에 참석하기 위해 얼마 전 태어나서 처음으로 경마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승마장은 대구 앞산자락에 대덕승마장이 있어 승마경기를 관람하러 몇번 방문한 적이 있었지만 경마장은 처음이었는데, 시설과 규모에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규모에 걸맞게 관중들의 수도 정말 많았는데, 예상밖으로 연인이나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발대식에이어 홍보팀 관계자와 함께 본관에 들려 서울경마공원에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 단 몇분간의 경주를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땀흘리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확인할 수 있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향한 곳은 경마 관람대! 서울경마공원을 방문해본 경험이 있으시다면 위 사진 속 위치가 조금 생소하게 느껴지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반 관람객들은 접근할 수 없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관람대 6층 프리미엄 라운지로 마주와 VIP를 위한 곳인데, 관계자의 안내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경마는 물론이고 베팅조차 해본적이 없어 함께 활동하게된 명예기자분께 간단히 베팅에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지만, 실제 베팅을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리 재미라고는 하지만 경주마나 기수, 그리고 베팅에대한 지식없이 하는 것은 내키지 않은 탓입니다.

실제 경마장에는 다양한 경마정보가 담긴 정보지를 손에 든 분들을 볼 수 있는데, 최소한 경마 정보지는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 되면 베팅을 해볼 생각입니다. 그게 바로 도박이 아닌 이해하고 즐기는 레저스포츠로서의 경마에 입문하는 자세라는 개인적인 판단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이런 생각이 일각에서는 도박이나 마찬가지라 비난하기도 하는 경마에대한 선입견과 조심스러움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저 질주를 즐기는 것만이 아닌 베팅을 하고 이를 진정 즐길 수 있기위해서는 그러는 편이 좋지 않나는 생각입니다. 명절, 처음에는 손목때리기로 시작했던 고스톱을 재미를 배가하기위해 지금은 점에 얼마씩을 걸고 치는 것처럼 말이죠. :)


말산업 중 현재로서는 일반인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경마입니다. 하지만, 승마인구도 점차 늘어나고 있고, 다양한 부가산업 또한 점차 발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KRA 인터넷 명예기자로서 우선 경마에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재미를 찾는 과정부터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만 지역의 말산업과 마문화에대한 다양한 정보를 직접 취재해 소개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덧) 이 글은 KRA 인터넷 명예기자로 활동하며 작성한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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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heuranus.tistory.com BlogIcon 마속 2011.08.30 16:25 신고

    잘 보고 갑니다.
    대구 경북이 요즘 말산업 육성에 관심을 가지고 있군요. :)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라이프대구 2011.08.30 16:40 신고

      제주를 비롯해 말산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죠. 예상외로 꽤나 다양한 산업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더군요.

  2. Favicon of http://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11.08.31 02:39 신고

    오우 한번 놀러가보고파요~

블로그와 웹진을 운영중인 한국 마사회에서 KRA 인터넷 명예기자 6기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모집 대상은 대학생 및 일반인이며 경마, 승마, 마문화에 괌심이 많고, 격월 한국마사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블로거라고 합니다.


KRA 인터넷 명예기자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 및 지원은 http://www.krareporter.co.kr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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