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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캐릭터 '도달쑤'···"일본 '구마몬', 독일 '암펠만'처럼 만들겠다"

대구 뉴스/기타

2022. 1. 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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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카카오톡 이모티콘과 코로나19 방역 수칙 안내에 등장해 인지도가 높아진 ‘도달쑤’를 친근하고 대중적인 캐릭터로 성장시키기 위해 SNS채널을 운영한다.

-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dodalssu, 틱톡 www.tiktok.com/@dodalssu

 

깨끗하고 맑은 물에 사는 수달을 통해 친환경 도시 대구를 홍보하기 위해 개발된 도달쑤의 ‘도’는 도시, ‘달쑤’는 달구벌 수달을 의미한다. 당초 카카오톡 이모티콘용으로 개발됐지만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딱딱한 방역 수칙을 친근하고 쉽게 이해시키는 데 활용되면서 관심과 인지도를 높였다.

 

대구시는 도달쑤 캐릭터 자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는 인스타그램, 틱톡 SNS채널을 시범 운영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도달쑤 SNS채널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되, 기존의 방역 수칙이나 시정 홍보와 같은 정책 요소는 배제하고 ‘도달쑤’만의 유쾌한 매력을 전달하는 트렌디한 콘텐츠 위주로 제작한다.

 

최근 유행하는 스트릿댄스, 댄스챌린지, K-POP 커버댄스 등을 담은 30초 내외의 짧은 영상이나 진취적이고 발랄한 청년 ‘도달쑤’의 일상을 사진 콘텐츠로 제작해 캐릭터에 친숙함을 느끼는 MZ세대와의 소통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시범 운영 당시, 온라인 콘텐츠만 제작한 것과 차별화해 올해는 학교, 길거리, 시장, 지하철 등 시민들이 많은 오프라인 공간에서 직접 시민들과 만나 소통하고 참여하는 이벤트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도달쑤’를 대구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캐릭터로 성장시키고 각인시킬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도달쑤 SNS채널의 본격 운영에 맞춰 인스타그램 팔로우와 댓글 인증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추첨해 도달쑤 굿즈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1월 28일(금)부터 2월 6일(일)까지 진행한다.

 

권기동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은 “도달쑤 SNS채널은 최신 유행 댄스와 일상 브이로그 형식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소통·공감형 채널을 지향한다”며, “앞으로 ‘도달쑤’가 구마모토의 ‘구마몬’, 베를린의 ‘암펠만’처럼 대구를 대표하고, 시민들이 사랑하는 캐릭터로 성장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