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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뉴스/축제 행사 소식

정신대할머니들을 위한 한걸음

라이프대구 2010.08.12 09:53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과 평화와 인권을 위한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추진위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입법해결 촉구와 대구지역 내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 홍보를 위해 평화와 인권을 위한 대구시민걷기대회를 개최합니다.

○대회일시: 2010년 8월 14일  오후4시부터 현장접수, 6시부터 식전행사
                 출발시간: 7시  (사전 인터넷접수:www.1945815.or.kr)
○장소: 신천둔치 동신교 에어로빅 무대  
           걷기코스 : 동신교~수성교~대봉교~희망교(반환점)~동신교
○참가비: 무료
○식전행사: 풍물놀이, 비보이 공연, 등
○특별 부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심달연할머니 이야기를 그린 동화책 
                  "꽃 할머니”"의 저자 권윤덕 동화작가의 싸인회

아래는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서 보내온 보도자료 중 평화와 인권을 위한 대구시민걷기 대회 선언문 중 일부로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8월 10일. 간 나오토 일본총리는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앞두고 "식민지 지배가 가져온 손해와 고통에 대해 다시 한 번 통절한 반성과 사죄를 표명 한다"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1995년 8월. 전후50년을 맞이하여 무라야마 총리도 이러한 담화를 발표한 적이 있고, 이에 앞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의견을 표했던 고노담화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두 식민지피해에 대한 어떠한 구체적 해결책도 제시하지 못했고 어떠한 조치도 없었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는 만큼 조금도 발전된 내용이 포함되지 못한 이 담화에 대하여 아쉬움과 분노를 금 할 수 없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은 20여년이 가까운 세월동안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정부의 공식적인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며 매주 수요일 마다 시위를 해왔습니다. 할머니들의 끈질기고도 강인한 투쟁은 세계를 움직였고 유엔과 ILO 등 국제기구와 세계 각국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인류역사상 가장 잔인한 전쟁범죄로 규정하고 일본정부를 향하여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65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피해자들 대다수가 사망했고 생존해있는 경우에도 고령인 그들에게 더 이상 인권회복과 문제해결을 기다릴 시간적 여유가 없음을 일본정부가 모르고 있지는 않을 것인 만큼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입법해결 등과 같은 과거사청산을 위한 구체적이고도 실제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기를 촉구합니다.  더불어 다시는 전쟁을 일으키기 않을 것이라는 신뢰를 구축하기위한 노력도 함께 하는 것만이 진정한 사죄이며, 한일양국의 평화적인 미래를 위한 것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한국정부 역시 과거를 묻지 않겠다는 등 실리를 중심으로 한 외교정책을 실시하며 자국민의 인권회복과 올바른 과거 청산을 위한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지금 중고교에서는 역사과목이 선택과목으로 지정되어있습니다. 앞으로 역사는 그저 드라마의 소재나 흥미로운 이야기꺼리로 전락하게 될 것입니다. 

올바른 역사교육과 과거청산을 통하여 한국과 일본 나아가 동아시아가 함께 평화로운 미래를 열어갈 참다운 동반자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외교정책을 실시할 것을 촉구합니다. 

간 나오토 총리의 이번 담화를 두고 언론에서는 사과에 초점을 맞춰 대대적으로 보도했지만, 실제 구체적인 내용은 없는 그저 정치적인 수사만 가득했을 뿐이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정부가 아닌 시민들이 나설 수 밖에 없는 현실이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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