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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신년 인사말을 써봤다!

슬기로운 IT 생활

2022. 12. 3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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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공지능 챗봇 ChatGPT를 비롯해 텍스트를 이미지로 만들어 주는 Text to Image Generator 등 여러 인공지능 서비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속도가 빨라지면서 글쓰기에 있어서도 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 기반 작문 시스템은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하기에 사람이 쓴 글보다 더 정확하다는 평가를 받고있기도 하다.

 

AI 콘텐츠 생성 플랫폼 '뤼튼(wrtn.ai)'

한국에도 인공지능(AI)를 활용한 글쓰기 플랫폼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바로 AI 콘텐츠 생성 플랫폼 '뤼튼(wrtn.ai)'이 주인공이다. 뤼튼은 자연어 처리 기반 인공지능 스타트업 뤼큰테크놀로지가 지난 10월 오픈베타로 선보인 AI 작문 서비스로 초기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광고문구, 구글 검색 광고, 네이버 파워링크와 브랜드 검색 등 인공지능이 만들어주는 광고 카피 'AI 카피라이팅'에 중점을 두었다. 하지만 현재는 블로그 포스팅, 유튜브 시나리오, 제품 소개, 회사 소개, 보도자료, 이메일을 비롯해 보다 긴 글을 작성할 수 있는 에디터 서비스까지 선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인공지능(AI) 콘텐츠 플랫폼 '뤼튼'은 얼마나 자연스러운 글쓰기가 가능한걸까? 2022년이 지나고 2023년을 맞이하는 연말연시 많은 이들이 신년 인사말을 고민할 것이다. 뤼튼에서도 시즌에 맞춰 최근 신년 인사말과 신년 이메일/연하장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테스트로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신년 인사말을 써봤다.

 

신규 툴 중에서 신년 인사말을 선택한 뒤 이름 혹은 호칭란에 '홍준표 대구시장', 전하고 싶은 말에는 '올 한해 대구 시정을 이끌어 가느라 수고 많으셨고 내년에도 대구를 위해 힘써주시기 바랍니다'고 적었다. 대상으로는 격식을 갖추기 위해 '상사'를 선택했다. 그리고 하단에 자동 생성을 버튼을 눌렀다. 몇초가 지난 후 AI가 작성한 신년 인사말이 우측에 나타났다.

 

AI 컨텐츠 플랫폼 뤼튼으로 작성하나 신년인사말

 

자동생성 버튼을 계속 누르면 새로운 인사말이 생성된다. 몇가지 생성된 인사말 중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등 사실 관계가 부정확하기도 했다. 하지만 신년 인사말 자체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평이한 수준의 문장이 생성됐다. 생성된 인사말 중 하나를 선택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님, 2023년 한 해 동안 대구 시정을 이끄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대구 시민으로서 시장님께 고마운 마음 뿐입니다. 다가오는 계묘년(癸卯年) 토끼띠 해에도 부디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바 이루시길 바라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대구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그리 글지 않으면서도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간결하고 정중하게 나타낸 문장으로 느껴진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여러 AI Generator 서비스는 그저 방대한 데이터를 조합하는 수준일 뿐이라 비판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수집된 데이터를 처리하는 현재 수준 마저도 그 결과물을 보면 놀라움을 금치 못할 상황이다. 좀 더 고도화된다면 정말 강력한 보조 도구가 될 것이 분명하다. 그렇기에 한국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가 선보인 뤼튼이 더욱 주목받길 바라며 2023년 1월로 예정된 정식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크다.

 

신년 인사말을 어떻게 써야 할까 고민이라면 지금 뤼튼의 신년 인사말 서비스를 사용해보길 바란다. 이 단어가 맞나, 문장은 이게 적절할까 고민이 상당부분 줄어 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