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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전세계 스카우트 대원 참가···폭우·폭염 대책은?

요즘한국

2023. 7. 2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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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 개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와 잼버리조직위원회가 야영지, 기반시설 구축 등 주요시설 설치와 과정활동 프로그램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전 세계 4만3천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을 맞이할 준비를 끝냈다.

 

세계잼버리는 다음달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며, 전 세계 158개국 4만3천여명의 스카우트대원들이 참여한다. 4년 마다 열리는 세계잼버리는 청소년들의 ‘문화올림픽’으로도 불리며, 자연환경에서 야영활동을 통해 각국 청소년들과 문화를 교류하며 우정을 쌓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집회장,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 등 기반시설, 숙영지원시설 설치 완료

먼저, 상·하수도 및 임시하수처리장, 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화장실, 샤워장 등 숙영지원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개영식 및 폐영식과 케이팝(K-POP) 콘서트가 개최 될 대집회장과 잼버리병원·미디어센터로 사용될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도 준비를 마쳤다. 

 

직소천수상과정활동장 등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과정활동장도 대원들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무엇보다, 28기가헤르츠*(GHz) 무선 백홀을 활용한 와이파이(WiFi)망은 4만 3천여 명의 스카우트대원들에게 대한민국의 초고속 무선인터넷 서비스환경을 제공한다.

* 고주파 대역의 초고속 5G 무선 인터넷 서비스(VR/AR, 초고화질 동영상 등 초고속 이용 가능)

 

영내・외 다채로운 프로그램 174개 마련, 전북도 시·군 연계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

대한민국은 지난 1991년 고성 세계잼버리 개최 이후, 32년 만에 두 번째 세계잼버리를 개최하는 국가가 되었고, 이를 통해 2회 이상 세계잼버리를 개최한 여섯 번째 나라가 되어, 명실상부 국제교류 청소년활동 주요국가로의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특히, 이번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른 국가에서 개최된 세계잼버리와의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영내·외 프로그램(57종, 174개)을 마련하였고. 잼버리 영지 인근, 14개 시군 지역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먼저, 영내 프로그램(48종 143개)은 ‘불피우기’, ‘뗏목만들기’ 등 생존에 필요한 프로그램과 화랑어워드(화랑무예, 화랑예절 등), 민속놀이(비석치기, 딱지치기 등) 등 전통체험 프로그램, 드론,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등 첨단과학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구성하였고, 특히, 케이(K)-컬처를 선도하는 케이팝(K-POP) 댄스와 ‘오징어게임’으로 알려진 ‘달고나 만들기’ 체험 등도 기획하여 스카우트 대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잼버리 일정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할 영외 프로그램(9종 31개)도 기다리고 있다. 고군산군도 섬 트레킹과 부안 하섬에서의 생존캠프는 스카우트대원들의 인내심과 강인한 체력을 길러주고, 직소천 수상활동을 통해 시원한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노을과 함께하는 마실길 하이킹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지역연계 프로그램은 전주 한옥마을과 국립무형문화유산원, 국립익산박물관 등 전통문화·역사탐방 체험과 김제 금산사와 부안 내소사에서 진행되는 템플스테이, 태권도의 성지 무주 태권도원 체험, 전 세계 아미(BTS 팬클럽)들의 성지로 추앙받는 완주 ‘비티에스(BTS)길’ 방문은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의 심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케이팝(K-POP), 케이푸드(K-FOOD) 등 케이(K)-컬처 위상 제고

새만금 영지의 밤을 뜨거운 함성으로 채울 케이팝(K-POP) 콘서트도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주요 행사이다. 8월 6일 문화교류의 날에 개최 될 케이팝(K-POP) 콘서트에는 아이브, 스테이씨, 엔믹스 등 최정상급 아이돌 11개 팀이 출연하여 전 세계 4만 3천여 명의 스카우트대원들에게 케이팝(K-POP)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떡볶이와 김치도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다. 8월2일 떡볶이데이에는 스카우트대원들이 직접 조리한 떡볶이를 맛볼 수 있고, 8월9일에는 김치명인과 함께하는 김치 담그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일일방문객도 방문할 수 있는 잼버리 영지 델타구역에는 19개국*의 다양한 음식 175종을 맛 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는 4개 부스를 통해 다양한 케이푸드(K-FOOD)를 선보일 예정이다.

*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위스, 헝가리, 영국, 독일, 멕시코,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또한, 잼버리 기간 중 케이푸드(K-FOOD) 전시홍보관을 운영, 전통식품 (김치, 장류 등), 가공식품(라면, 음료 등) 등을 홍보, 케이푸드(K-FOOD)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며, 스카우트전시관, 문화교육체험관(청자문화 기행 등), 각종 퍼레이드, 버스킹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일일방문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폭우, 폭염 등 자연재난과 위기상황 철저한 대비

여성가족부는 이번 세계잼버리가 가장 안전한 잼버리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정부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행안부, 문체부 등 전 부처가 참여하여 위기상황 대응 계획을 마련했다.

 

(폭우대책) 먼저, 영지 내부 및 외곽 배수로 정비를 완료하고, 영지 내에 100개의 간이펌프시설을 설치하여 침수피해를 예방한다. 영지외곽으로의 원활한 배수를 위해 새만금호 수위도 단계적으로 낮춘다. 또한, 진입로, 주차장 등 영지 주요장소를 쇄석으로 포장하여 폭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하고, 침수피해와 습기를 차단하기 위해 스카우트 전 대원의 텐트 안 바닥면에 팔레트를 설치한다.

 

만약, 심각한 폭우로 인해 안전이 우려된다고 판단됐을 때는, 비상수송버스를 통해 학교, 실내체육관 등 342개의 실내구호소로 긴급대피를 실시한다.

 

(폭염대책) 8월 폭염에 대비하여 영내 그늘시설 조성(덩굴터널, 7.4km, 그늘쉼터 1,720개소)이 완료됐고, 체온을 낮출 수 있도록 57개의 안개분사시설도 운영된다. 스카우트 대원들의 탈수 예방을 위해 수분(생수, 음료) 및 염분이 지속적으로 제공되고, 잼버리 활동이 불가능한 폭염발생 시에는 지정된 6개의 폭염대피소*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게 할 예정이다.

* 서림공원, 매창공원, 해창석산숲, 부안댐, 부안스포츠파크, 부안실내체육관

 

위기상황 대응체계도

(수송대책) 대다수의 해외 스카우트대원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함에 따라 새만금 영지로 안전하게 수송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되었다. 먼저, 왕복 2,150대의 버스로 참가자 입·출국 시간대별로 분산 수송이 진행된다. 대규모 수송에 따른 교통대책으로 ‘교통·수송상황 통제소’를 구축하여 실시간으로 수송상황을 점검하고 주요지점에 통제인원을 배치하는 한편, 경찰의 지원을 받아 안전한 수송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하계휴가철 특별교통대책(7.25~8.15)에 새만금 세계잼버리 교통대책이 포함되어, 주요 이동로에 교통안내 및 휴게소 이용편의를 지원한다. 

 

(다중인파 관리) 개영식(8.2)과 폐영식(8.11), 문화교류의 날(8.6) 등 스카우트대원 전원이 참가하는 대집회장 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다중인파 안전관리 대책도 마련됐다. 우선, 참가국 스카우트 캠프별 관람구획을 획정하여 순차적으로 입퇴장 할 수 있도록 하고, 이동시 병목현상 방지 통제선 설치, 비상통로를 사전확보하고, 밀집상황 발생 시 조기 분산을 위한 행사장 내 완충 공간 확보, 무대・관람석 간 바리게이트 및 객석 안전펜스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대집회장을 16개 구역으로 나눠 500여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별도 경찰이 주요 장소에 배치된다. 

 

잼버리 경찰서·소방서·병원 현장설치, 안전한 잼버리 최우선

세계잼버리 전 기간 동안 위기상황별 대응을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일일 171명*)도 운영된다. * 상황근무 113명, 경찰·소방·기상·감염병 등 지원인력 36명, 자원봉사 22명

 

이를 통해 영지 내에 설치·운영되는 잼버리경찰서, 잼버리소방서와 실시간 상황공유로 각종 사고, 화재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감염병 예방·대응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고 임시선별진료소 운영 등을 통해 코로나19 등 감염병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일일 176명의 의료인력이 상주하는 잼버리병원과 5개의 협력병원*을 통해 경증환자와 중증환자를 나눠 스카우트대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

* 원광대병원, 군산의료원, 전북대병원, 전주병원, 예수병원

 

아울러, 전 세계 스카우트대원의 안전한 식사를 위해 식음료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식자재부터 조리시설·환경 등 위생관련 전 과정을 수시로 점검하여 식중독 발생을 억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찰, 소방,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해충·사고·화재·범죄 등 분야별로 마련된 위기상황별 안전대책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공동조직위원장인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이번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국제행사로, 케이팝(K-POP)과 케이푸드(K-FOOD)로 대표되는 케이컬처(K-CULTURE)의 위상을 드높이는 한편, 대한민국의 첨단과학기술을 스카우트대원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성공적인 새만금 세계잼버리 개최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y Korean 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