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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의 보석! 발칸 3국 몬테네그로·알바니아·그리스 | 세계테마기행

엔터로그/다큐멘터리

2024. 6. 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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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의 숨은 보석 낯설어서 더욱 끌리는 발칸 3국! ‘동유럽의 화약고’라 불리던 발칸반도 이제는 ‘동유럽의 보석’이라 불릴 때다!

 

산과 바다가 조화를 이룬 자연환경부터 유럽과 아시아의 교차점에서 만나는 흥미로운 역사·문화! 어디서든 반갑게 맞아주는 사람들까지 넉살 좋은 고희전 성악가와 함께 발칸으로 떠나자!

 

산과 바다의 눈부신 만남, 몬테네그로! 세계테마기행 최초 방문! 미지의 땅 알바니아! 여행의 낭만을 품은 섬, 그리스 코르푸!

 

세계테마기행

제1부. 이렇게 좋을 줄이야, 몬테네그로 

‘유럽의 숨은 보석’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몬테네그로. 중세 시대 상업과 예술의 중심지였던 코토르(Kotor)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오루치아 광장(Trg od Oruzja)에서 베네치아 공화국 지배 시기의 건축양식과 문화를 엿본다. 최근 유명해진 등산로 코토르의 사다리(Ladder of Kotor)로 향한다. 굽이진 산길을 오르다 보면 코토르의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성 요한 요새(St. John Fortress)에 도착한다. 하산하는 길, 요새 아랫마을의 산장에 들러 쉬어간다. 주인 부부와 함께 전통주 라키아와 전통 파이인 뵈렉을 맛본다.

 

아드리아해 연안의 페라스트(Perast)로 향한다. 바위의 성모 섬(Our Lady of the Rocks)은 어부가 암초 위에서 성화를 발견해, 그 주변에 돌을 메꿔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섬의 수도원을 방문해 어부가 발견한 성모자상을 관람한다. ‘아드리아해의 보석’이라 불리는 해안마을 부드바(Budva). 4대째 운영하는 어부 식당에 들러, 갓 잡은 해산물로 만든 요리를 맛본다.

 

‘검은 산’이라는 뜻의 몬테네그로가 유래된 로브첸산(Lovcen). 정상에는 몬테네그로의 왕이었던 페타르 2세 페트로비치 네고시왕의 영묘가 있다. 네고시왕은 최초로 법률을 제정하고,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영토를 지켜내는 등 많은 업적을 남겼고, 현재는 몬테네그로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힌다.

 

네고시왕의 고향인 네구쉬(Njegusi)에서 몬테네그로 전통 생햄인 네구쉬 프로슈토가 탄생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몬테네그로 동부의 작은 산골 마을 모이코바츠(Mojkovac). 이곳에서 몬테네그로의 전통악기인 구슬레를 만드는 장인을 만나본다. 장인의 아내가 차려 주는 시골식 음식들을 맛보며 여행을 마무리한다.

 

제2부. 유럽 한 달 살이 여기 어때?

몬테네그로에 있는 두르제비차 다리(Durdevica Tara Bridge)에서 시작한다. 그 밑으로 흐르는 타라강의 푸른 물빛은 신비로움을 더해준다. 두르미토르 국립 공원(Durmitor National Park)에 위치한 산골 마을 자블라크(Zabljak)는 아름다운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는 만큼 농촌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홈스테이들이 많이 있다. 대부분 집마다 홈스테이를 운영한다고 해서 예약하고 방문했다. 과거 유고슬라비아 대사관 요리사였던 블라기차 씨는 전통음식인 피타를 직접 화덕에 구워 손님에게 대접한다. 가장 아름다운 일은 가족과 함께하는 것. 이들이 손님을 대접하는 방식이다. 가족의 따뜻함을 느끼며 다음 여정을 떠난다.

 

세계테마기행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Tirana)에 도착한다. 티라나 중심엔 오스만 제국과 맞서 싸워서 국민 영웅으로 칭송받던 스칸데르베그의 이름이 붙여진 광장이 있다. 한편 엔드로 호자가 만든 숨겨진 지하 벙커에서 알바니아의 역사를 알아본다. 알바니아의 도시 크루여(Kruje)에서 7대째 전통 모자를 만들고 카펫을 짜는 현지인들을 만난다. 그들을 인터뷰하며 그들이 가진 알바니아인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알바니아 최고의 조류 관찰지인 카라바스타 국립 공원(Divjaka-Karavasta National Park)에서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한 달마시안 펠리컨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는데! 말을 타고 서빙을 하는 신기한 식당에 들른다. 말을 타고 빠르게 서빙을 한 사장님 덕분에 따뜻한 생선구이를 맛본다.

 

1,000개의 창문이 있는 도시 베라트(Berat). 많은 창문이 있는 오스만 시대의 집들은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토모르산과 베라트의 전경이 보이는 숙소에서 잠시 쉬어간다. 따뜻한 환대 속에 그녀의 가족과 함께 전통 가정식을 먹고, 답례로 노래를 부르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제3부. 아름다워라 알바니아 

세계테마기행에서 처음 소개하는 미지의 땅, 알바니아. 알바니아 남부의 지로카스터르(Gjirokaster)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오스만 제국이 지배하던 시기, 가장 부유했던 가문의 저택인 스켄둘리 하우스(Skenduli House)를 둘러본다. 지로카스터르 구시가지(Gjirokaster Old Town)에서 열리는 올드카 축제. 축제 분위기로 들뜬 거리에서 이탈리아에서 온 올드카를 탑승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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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을 산책하다 만난 양몰이 개와 염소를 따라가 본다. 초원에서 양과 염소를 치며 살아가는 양치기 무라드 씨. 그에게 양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양치기 일을 도와본다. 해 질 무렵 방문한 벤자온천(Benja Thermal Baths). 천연 온천수가 나오는 노천탕에서 여행의 피로를 풀어본다.

 

다음 날 이른 새벽, 발보나 국립 공원(Valbona Valley National Park)으로 가기 위해 수도 티라나(Tirana)에서 외곽 선착장으로 향한다. 페리를 타고 한 폭의 그림 같은 드린강(Drin River)의 협곡을 건넌다. 발보나 국립 공원이 속한 알바니아 알프스산맥(Alps of Albania National Park)은 험준한 카르스트 지형으로 인해 ‘저주받은 산맥’이라 일컬어진다. 산비탈에서 만난 금실 좋은 부부의 산장. 부부의 일손을 돕고, 전통 파이인 필리아(Filia)를 만들어 먹는다.

 

푸른 눈동자를 닮은 샘, 블루아이(Blue Eye). 바닥에서 샘물이 솟구치는 신비한 현상을 체험하기 위해 동전을 던져본다. 마지막 목적지는 크사밀 해변(Ksamil Beach). 낙조가 비추는 식당에서 지중해 해산물 요리를 맛보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제4부. 낭만 천국, 그리스 코르푸섬 

봉우리의 도시라고 불리는 그리스 코르푸(Corfu). 코르푸 구시가지(Corfu Old Town)는 물의 도시 베네치아의 영향을 받아, 좁은 미로 같은 거리와 화려한 외간이 특징인 베네치아 스타일의 건물이 자리 잡고 있다. 마침, 부활절 행사를 하고 있어 마칭 밴드와 정교회 사제들의 행진을 구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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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푸 요새 근처에 있는 코르푸 시장(Corfu Central Market)에서 시장 상인에게 신선한 오렌지 고르는 팁을 듣고, 톱상어회도 맛본다. 매일 새로운 메뉴를 만드는 식당에서 그리스 전통음식인 무사카(Moussaka)와 그리스 가정식 한 상을 맛보며 배를 든든하게 채운다.

 

코르푸 국제공항에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비행기 스폿팅 장소가 있다고 해 찾아간다. 아슬아슬하게 날아가는 비행기와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추억을 남긴다. 사랑과 자연의 경이로움이 만나는 곳, 사랑의 운하(Canal d’Amour). 사암으로 이루어진 절벽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바라보며 열정이 가득한 그리스를 마음속에 담아본다.

 

코르푸섬에서 올드카를 빌려 해안도로를 달릴 수 있다고 해 미리 차를 예약한 후, 올드카 여정을 시작한다. 1225년에 지어진 코르푸의 오래된 수도원 중 하나인 팔레오카스트리차 수도원(Paleokastritsa Monastery). ‘독수리의 눈’이라 불리는 전망대 덕분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 안뜰에는 소원 우물이 있다. 전설에 따르면 우물에 동전을 던지는 사람은 다시 코르푸로 돌아온다고 한다. 해안도로를 달려 도착한 로비니아비치(Rovinia Beach).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진 아름다운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니 천국이 따로 없다.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 도착한 코르푸 북부의 전통 마을 소크라키(Sokraki). 마을 카페에서 만난 현지인들과 담소를 나누고 노래를 부르며 여정을 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