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신이 SBS ‘7인의 부활’에서 반전 활약으로 소름 돋는 충격을 안겼다.
지난 12,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5~6회에서는 황찬성의 본모습이 드러났다. 찬성은 한모네(이유비 분)에게 빠져 다정하게 챙겨주는 사랑꾼의 모습에서 폭력을 행사하며 본색을 드러내 악마 같은 반전의 두 얼굴로 시청자의 소름을 유발했다.
방송에서 이정신은 다정하고 젠틀한 매력으로 가슴 설레는 멜로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모네와의 약혼식 이후 애프터 파티에서 모네를 금라희(황정음 분)로부터 지켜주는 든든한 카리스마를 보여주기도 하고, 모네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해 순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정신은 특유의 젠틀한 비주얼에 애정이 깃든 눈빛과 따뜻한 대사 톤을 더한 연기력으로 여심을 휘어잡기 충분했다.
반면, 이정신이 연기한 찬성은 지난 6회 방송에서 180도 돌변한 살벌한 모습으로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했다. 거짓말을 하는 모네 앞에서 서늘함이 감돌았다가, 참을 수 없는 분노로 모네의 뺨을 때린 것. 이는 이전에 보여줬던 찬성 캐릭터에게서 예측할 수 없던 모습으로 충격을 극대화했다. 이정신은 애써 분노를 참는 서늘한 표정부터 감정을 폭발시키는 액션까지 디테일이 살아있는 연기로 강렬한 위압감을 조성해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이정신의 상반된 두 얼굴 연기는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끌고 있다. 이정신이 젠틀하면서도 살벌한 양면적인 찬성을 그려내는 과정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는 디테일한 연기가 돋보였다. 특히 이정신은 로맨스부터 분노 연기까지 캐릭터가 보여주는 큰 폭의 감정 변화를 강렬하게 표현했다. 냉온을 넘나드는 온도 차 연기로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한 이정신이 황찬성으로서 어떤 활약을 펼쳐나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처럼 이정신이 두 얼굴의 연기로 열연을 이어가는 가운데, 계속해서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드는 SBS ‘7인의 부활’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